【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오스템임플란트에 근무하면서 회삿돈 22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재무팀장에게 중형이 선고됐다.1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모(46)씨에게 징역 35년과 벌금 3000만원을 선고하고, 범죄수익 1151억8797만555원 추징 명령도 함께 내렸다.이씨의 범행에 가담한 아내 박모 씨에게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이에 더해 처제와 여동생도 같은 혐의로 각각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성별을 속여 가며 수천만원을 뜯어낸 3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판사 김용희)은 28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3년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채팅앱을 이용해 남성 B씨에게 본인의 이름을 ‘김다정’이라고 속인 후 현재 집을 나와 있으며 도와줄 사람을 찾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이어 그는 올해 5월까지 연인이 될 것처럼 행동하며 모두 222차례에 걸쳐 7772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씨로부터 받은 돈을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고래를 불법 포획해 재판을 받는 도중에 또 다시 밍크고래 2마리를 잡은 선주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10일 울산지방법원 형사1부(재판장 정한근)는 수산업법위반 및 야생생물보호및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A(57)씨에게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용불량자인 A씨 대신 선박 등록명의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B(40)씨에게도 벌금 1000만원이 부과됐다. A씨는 지난 2020년 6월 총 10명의 선장과 선원을 모아 2개의 선단을 구성했다. 이후 울산 울주군 간절곶 인근 해상에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지적장애가 있는 사실혼 관계의 지적장애인에게 말대꾸한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40대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3단독(판사 권혁재)는 19일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보호관찰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9월 11일 오전 11시 40분경 인천 부평구 소재 거주지에서 사실혼 관계의 B(32)씨의 허벅지를 흉기로 1회 내려찍은 혐의를 받는다.당시 거주지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과거 B씨가 가출한 일로 말싸움을 하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병역의무를 감면하려고 문신 시술을 받은 2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대구지법 제1형사단독(부장판사 이호철)은 4일 병역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병역의무 기피 혹은 감면을 목적으로 왼쪽 다리에 문신 시술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A씨는 신체등급 3급 판정을 받아 현역병 입영 대상이었으나 병역판정전담의사, 특별사법경찰관 등으로부터 몸에 문신이 있을 경우 병역의무를 감면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시술을 받은 것으로 드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보복운전을 하고 하차한 상대 운전자를 자신의 차로 들이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본성 아워홈 부회장에 대해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내려졌다.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주진암 부장판사는 3일, 특수재물손괴와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구 부회장의 선고 공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구 부회장이 피해자가 갑자기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앞쪽으로 운전해 급정거로 고의 사고를 낸 뒤, 하차를 요구하는데도 무시했다”며 “사고 처리를 안 한 채 따돌리려 그대로 진행하다 따라 잡혔음에도 다시 도망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암치료 특수약을 개발했다며 환자를 속여 수억원을 챙긴 한의사들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사기·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의사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4년과 벌금 1000만원, 징역 2년과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이들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모 한의원에서 지난 2013년부터 2015년 사이 암치료가 가능한 특수약을 개발했다며 환자들을 속이고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A씨는 지난 2012년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16개월 양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이른바 ‘정인이 사건’의 가해자로 알려진 양모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이상주)는 14일 주위적 공소사실 살인, 예비적 공소사실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인이 양모 장모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정인양은 지난해 10월 13일 밥을 안 먹는다는 이유로 양모로부터 학대당했고, 이후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양모의 학대는 처음이 아니었다. 장씨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상습적으로 학대했고, 이로 인해 정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이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으로 알려진 남경읍에 대해 중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현우) 심리로 진행된 남씨의 유사강간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더불어 전자장치 15년 부착,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10년 취업제한,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신상정보 공개 고지 명령도 필요하다고 피력했다.남씨는 △조주빈에게 피해자 5명 유인 후 성 착취물 제작 요구 △조주빈 범행수법을 모방해 피해자 협박 △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군 복무 시절 병사들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징역형 선고유예를 선고받았다.광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노재호 부장판사)는 20일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3)씨에 대한 형(징역 6개월)의 선고를 유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법원 등에 따르면 A씨는 조교로 복무하던 지난해 5월 23일부터 6월 13일까지 육군 교육·훈련시설 특기병 교육대대에서 병사 4명을 총 5번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사건 당시 A씨는 불침번 근무 중이던 병사들 뒤에서 허리를 감싸고 껴안거나 엉덩이를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성관계 중 연락이 온 지인에게 사진을 촬영해 보낸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안동범)는 지난 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1)씨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8년 경기도 용인시의 한 룸카페에서 교제하던 B(15)양과 성관계를 하던 중 사진을 촬영해 지인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인근에서 술에 취한 채 벤츠 승용차를 역주행으로 몰다 배달원을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30대 운전자가 중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3단독(부장판사 김지희)는 1일 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을왕리 벤츠 음주운전 사망 사건’의 운전자 A씨(35)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또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등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동승자 B(47)씨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구급차를 상대로 고의 사고를 낸 택시기사가 상고를 포기하면서 원심 판결에 따라 징역형을 확정 받았다.22일 법원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9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공갈미수·특수폭행·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택시기사 최모(32)씨 사건의 상고 만료일까지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았다.이보다 앞서 최씨는 지난 16일 상고포기서를 제출한 바 있어, 양측 모두 상고하지 않음에 따라 최씨의 형량은 2심을 확정해 징역 1년10월로 최종 결정됐다.최씨는 지난해 6월 8일 오후 3시 12분경 서울 강동구 소재 한 도로에서 1차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사참위)의 가습기살균제 진상규명 청문회 당시 정당한 사유 없이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애경산업 전 대표에 대해 법원이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판사 김준혁)은 16일 시회적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규 전 애경산업 대표이사와 안재석 전 AK홀딩스 대표이사에 대해 각각 징역 6월·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함께 재판에 회부된 고광현 전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벌금 500만원을, 양모 전 애경산업 전무와 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숙제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며 동거인의 10대 자녀를 학대한 3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 4단독(부장판사 박상현)은 1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2)씨에게 징역 1년 2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더불어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이수, 아동학대 재범 예방 프로그램 40시간 수강, 아동 관련 기관 2년 취업제한도 명했다.A씨는 지난해 6월 14일·17일 자신과 사실혼 관계인 동거인의 아들에게 야구 방망이를 휘둘러 엉덩이·어깨 등을 4차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청년 노동자 故 김태규씨 추락 사고와 관련해 안전조치 미흡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건설현장 관계자들이 2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로 감형됐다.수원지법 형사항소5부(부장판사 김은성)는 17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공사현장 소장 A씨와 차장 B씨에 대해 각각 징역 1년·집행유예 3년, 징역 10월·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시공사인 C사에 대해서는 벌금 700만원을 결정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2019년 4월 10일 수원시 고색동의 한 건설현장 화물 엘리베이터에서 추락해 숨졌다.이후 제대로 설치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귀가하는 여성을 급습해 성폭력을 저지른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정민)는 전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 유사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29)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이와 더불어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이씨는 늦은 밤 혹은 새벽 시간대에 귀가하는 여성들의 뒤를 밟은 후 덮쳐 유사강간과 강제추행 등을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조사 결과 이씨는 피해자들이 공용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는 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말을 안 듣는다는 이유로 장애가 있는 부인과 자녀에게 폭력을 행사한 50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 9단독 (판사 김두희)은 15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9)씨에게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광주 소재 주거지 등에서 지적장애인 40대 아내와 자폐가 있는 20대 아들을 여러 차례 걸쳐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아내에게 약을 가져오라고 요구했으나 대답을 하지 않았다며 뺨을 때리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수십명이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와해 공작에 가담한 혐의로 대법원 유죄 판결을 받았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4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강경훈 부사장 등 30여명의 삼성 전현직 임직원에게 유죄 판결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로 삼성전자 강경훈 부사장과 전 삼성전자서비스 박장범 대표에게는 징역 1년 4개월이 내려졌다. 삼성전자 목장균 전무와 전 삼성전자서비스 최평석 전무, 전 삼성전자서비스 박상범 대표 등도 징역 1년의 실형을 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자신의 딸을 성폭행한 50대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합의된 성관계라며 무죄를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는 1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로 재판에 넘겨진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의 판단을 유지해 징역 9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더불어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의 취업제한 7년, 전자장치 부착 10년 명령도 유지했다.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경 자택에서 술을 마신 후 자신의 친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