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33개 주요그룹 중 주식재산 1조 클럽에 가입한 총수는 모두 1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6일 ‘2022년 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72개 대기업집단 중 올해 3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넘는 그룹의 총수 33명을 대상으로 했다. 주식재산은 총수가 상장사 지분을 직접 보유한 경우는 물론, 비상장사를 통해 우회적으로 보유한 주식 현황도 포함했다. 단 비상장사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내 대기업 집단에서 총수 친족 등기임원 비중이 전체 5% 가량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보다 8.5%나 증가한 수준이다.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리더스인덱스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5월 기준으로 발표한 국내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의 대기업 집단 중 오너가 있는 62개 대기업 집단 2450개 계열사의 등기임원 1만69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다.조사 결과 대기업집단 동일인(총수)과 혈족 6촌, 인척 4촌 관계에 있는 친인척 등기임원은 5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8·15 광복절을 앞두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이중근 부영 회장,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등 재계 인사들이 줄줄이 가석방으로 출소했다.이 부회장은 13일 오전 10시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다.이 부회장은 이날 구치소 문 앞에서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그리고 큰 기대를 잘 듣고 있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앞서 법무부는 지난 9일 이 부회장을 포함해 광복절 기념 가석방 모범수형자 810명의 가석방을 허가했다. 이 부회장은 재수감 전 약 1년간 구속된 바 있어 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내 주요 그룹 총수 10명 중 6명은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3명은 상법상 책임이 있는 등기임원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지 않았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3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국내 71개 기업집단 총수 임원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국내 60개 그룹 총수가 해당 그룹 계열사에서 대표이사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인원은 모두 23명이었다. 나머지 37명(61.7%)은 대표이사 명함을 갖고 있지 않은 셈이다.이들 23명의 총수가 대표이사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성폭행 범죄 사건으로 유죄가 선고된 김준기 전 회장이 도덕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핵심 계열사 미등기 임원에 연이어 선임되는 등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20일 DB그룹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지난달 1일부로 DB하이텍 미등기 임원으로 선임됐다. 지난 3월 정보기술(IT) 계열사이자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하는 DB Inc.의 미등기 임원으로 선임 된지 한 달 만이다.이와 관련해 DB그룹 관계자는 “앞서 DB Inc. 임원 선임과 마찬가지로 창업자로서 그동안 경험 등을 살려 그룹 반도체 사업에 대한 자문과 조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내 상장사 중 주식 지분을 50% 이상 보유해 확고부동한 경영권을 발휘할 수 있는 개인주주가 34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0일 ‘국내 상장사 중 50% 넘게 지분 보유한 개인주주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2500곳이 넘는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유 주식 비율은 이달 6일 기준으로 지주회사에서 50% 넘는 지분을 보유한 개인주주는 조사에서 제외됐다.조사 결과 국내 상장사 중 개인주주 1명이 해당 상장사에서 주식 지분을 50% 넘게 보유한 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쿠팡이 총수 없는 대기업으로 지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 김범석 이사회 의장이 미국국적의 외국인이기 때문에 국내법 적용이 어렵다는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71개 기업집단(소속회사 2612개)을 다음달 1일자로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팡과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해상화재보험, 중앙, 반도홀딩스, 대방건설, 엠디엠, 아이에스지주 등 8개 집단을 신규 지정되고 KG가 제외했다.공정위는 신규 집단의 동일인을 확인 지정하는 동시에 현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지난해 국내 50대 그룹 총수가 챙긴 배당금이 전년대비 37%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금을 100억원 이상 받은 대기업 총수도 19명에 달했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2019년~2020년 국내 50대 그룹 총수 배당금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대상자는 대기업집단 동일인 지정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현대차 정의선, 효성 조현준 회장과 함께 고(故) 이건희 회장을 포함 총 53명이다.조사대상 총수 중 지난해 기준 총 39명이 배당금을 받았다. 이들 39명 총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부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 주목받은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연초부터 경영권 분쟁 조짐을 보이고 있다.오빠인 조원태 회장의 그룹 경영을 장악하는데 가장 큰 우군 역할을 했던 조 부사장이 지난해 말부터 한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재계 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조 부사장의 영향력 확대가 초 한진 경영권 분쟁의 단초가 되면서 아직까지 득보다 실이 더 큰 모양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의 2대 주주인 사모펀드 HYK파트너스(이하 HYK)가 지배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국타이어 오너 형제간 경영권 분쟁 국면이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 부회장 사임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러지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 조현식 대표는 24일 법류대리인을 통해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겠는 의사가 담긴 주주서한을 공개했다.조 대표는 주주서한에서 고려대학교 이한상 교수를 한국앤컴퍼니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제안하면서 이 교수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조 대표는 “최근까지 우리 회사가 여러 가지 이유로 세간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왔다는 사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휩쓴 1년 사이 국내 대기업집단 지형도가 크게 요동쳤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한진을 비롯해 카카오·네이버·넷마블·셀트리온 등 비대면 수혜업종의 순위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1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집단의 올해 자산 변화를 예상한 결과, 공정자산 총액은 지난해보다 84조9889억원 증가한 2261조896억원으로 분석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 말 공정자산을 기준으로 지난해 9월 기준 공정자산과 인수합병 및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재계 총수들이 신년사를 통해 2021년 비전을 제시했다. 대부분 기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시무식을 생략하거나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 가운데 대기업 총수들은 영상이나 이메일 등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냈다. 역시 새해에도 이슈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맞이한 시장 위기였다. 하지만 올해 총수들의 신년사는 위기감을 고조시키기 보단 급변하는 시장 환경을 공략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는데 집중됐다. 방법도 다양했다. 기술 혁신을 통한 신사업 확장이 주를 이뤘지만 동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상법과 공정거래법 개정, 노동조합법 제정 등을 아우르는 이른바 공정경제3법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재계 미칠 영향에 관심 쏟아지고 있다. 대주주 의결권 제한,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 확대, 소액주주 다중 대표소송제 도입 등 대주주와 기업의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규제가 주요 내용에 담기면서 재계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특히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전부개정안의 경우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보유 허용 등 지원책을 포함해 총수일가 사익편취(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 확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올해 주식재산 상승률이 국내 50대 그룹 총수 중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평가 금액으로는 3조6000억원이 늘어난 고(故)이건희 삼성전자 전 회장이 꼽혔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내 50大 그룹 총수의 2020년 1월 초 대비 12월 초 주식재산 증감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산 5조 원 이상 대기업 집단(그룹)으로 지정한 64곳 중 동일인(총수)이 있는 50대 그룹 총수 5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국내 주요 200대 그룹 내 올해 55세 이하이면서 회장이나 부회장 타이틀을 달고 있는 오너 경영자가 40명 정도 인 것으로 조사됐다.이 중 X세대 중심축인 1968년생이 5명 중 1명꼴로 가장 많았고, 그룹 회장 직위에 오른 오너 경영자도 14명이나 됐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주요 200대 그룹 내 1966년 이후 출생한 오너가(家) 회장·부회장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관리하는 64개 대기업 집단과 주요 그룹 136곳을 추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한화그룹은 28일 코로나19 등 대내외적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가중돼 내년도 사업 선제적 수립과 조직 안정화 등을 위해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조기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인사가 이뤄진 계열사는 ㈜한화 글로벌부문, ㈜한화 방산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디펜스,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한화종합화학 사업부문, 한화종합화학 전략부문, 한화토탈, 한화에스테이트, 한화역사 등 10 곳이다.이번 인사와 관련해 한화그룹 측은 나이와 연차에 상관없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총수일가가 4%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분으로 계열사 출자 등을 활용해 대기업집단을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총수일가의 사익 편취 규제 대상 기업은 작년에 비해 줄었지만 규제 밖 사각지대에 있는 회사는 늘었다.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올해 5월 1일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64개 기업집단(소속회사 2292개사)의 주식소유현황을 분석・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전체 공시대상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은 57.6%로 지난해보다 1.0%p 감소했다.내부지분율이 낮은 집단이 신규 지정되면서 연속지정집단(59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세예스24그룹이 최근 의류산업 부진 등 여파로 실적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이익규모를 훌쩍 넘어서는 배당을 연이어 고배당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김동녕 회장과 자녀들이 그룹 지분과 경영 모두 장악한 구조다 보니 무리한 배당을 통한 이른바 ‘오너 배불리기’ 아니냐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다.2년 연속 수익 넘어선 배당 실시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세예스24홀딩스는 지난해 98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86억원 규모의 배당이 이뤄졌던 2017년과 2018년에 비해 확대된 규모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최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통과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10대 그룹은 홍콩에 해외 법인 83곳을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국내 10大 그룹 해외 계열사 현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밝힌 공정 자산 기준 10대 그룹으로 해외 법인(계열사) 현황은 각 그룹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분석이 이뤄졌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파악된 국내 10대 그룹에서 실질적으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신영증권이 실적 부진에도 올해 고배당 행진을 이어갔다. 사측은 주주가치 제고 차원의 결정이라고 하지만 배당 상당수가 원국희 회장 등 대주주 일가에게 돌아가는 구조이다 보니 뒷말이 나오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2019회계연도 결산배당으로 1주당 보통주는 2500원, 우선주는 2550원을 현금배당키로 결정했다.시가배당율은 보통주 5.93%, 우선주는 5.92%로 총 배당금액만 217억원에 달한다.신영증권은 업계에서도 높은 배당률로 손꼽히는 곳이다. 신영증권은 10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