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 최대 규모의 ‘층간소음 기술혁신 시험시설(가칭)’을 연내 개관한다.14일 LH에 따르면 층간소음 1등급 저감 기술은 구조형식, 슬래브 두께, 완충재 등을 강화해 바닥충격음(소음) 수준이 37dB(데시벨) 이하가 되는 기술이다.층간소음 저감 기술은 표준 시험 공간에서 바닥충격음(소음)을 측정하고, 소음 저감 성능을 차등 인정한 기술이다. 1등급은 37db 이하일 때 적용되고 4db씩 올라갈 때 마다 등급이 떨어진다.통상 10dB이 낮아지면 사람의 귀에는 2배 가량 소음이 줄어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산업이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 성능을 높인 몰탈을 개발했다. 층간소음 저감과 시공성 향상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삼표산업은 5일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바닥구조 성능을 높인 고밀도·고성능 몰탈 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몰탈은 일반 시멘트와 달리 물만 부으면 바로 사용이 가능한 건설 자재다.삼표산업은 지난 2021년부터 소음 저감을 위한 바닥 재료 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강화된 층간소음 기준을 넘어 향후 현장 적용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이번에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앞으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신축할 시 층간소음 기준을 미달하면 보완시공이 의무화되며 기준을 총죽해야 준공이 승인된다. 그러나 소수 세대에 대한 샘플조사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11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원 장관은 “이번 조치는 새로운 기준을 강화하는 게 아니라 현행 기준을 잘 지키도록 하는 방안”이라며 “앞으로는 건설사가 품질관리를 허술하게 해 발생한 불편을 국민에게 전가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취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아파트 관리 투명성 강화를 위해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개정에 나섰다.시는 5일 입주자대표회의 감사의 통장잔고 매월 검사 의무화, 장기수선충당금 적립 및 사용현황 매년 공개 등 아파트 관리의 투명성을 담은 ‘제17차 서울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준칙은 ▲공동주택관리법 개정 ▲국민권익위원회 권고 ▲대한변호사협회와 주택관리사협회 등 관련 단체 건의사항과 ▲지난 1년여 간의 서울 시내 아파트 민원 및 관리상 보완점을 반영했다.이번 개정에 따라 공동주택 회계 기준이 보다 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층간소음 문제에서 비롯한 강력범죄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30일 KBS ‘시사직격’으로부터 받은 2016∼2021년 형사사건 판결문 분석에 따르면 층간소음으로 인한 살인·폭력 등 5대 강력범죄가 지난 2016년 11건에서 2021년 110건으로 급증했다.자세히 살펴보면, 지난 2016년 층간소음으로 인한 5대 강력범죄는 11건으로 집계됐는데, 지난 2017년 42건, 2018년 60건, 2019년 84건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다.지난 2020년
주택은 투자가치 높은 상품으로서의 의미가 주목받아 왔다. 그래서 주택의 본래 목적인 주거기능보다 투자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도 있다. 하지만 주택은 가족이 살아가는 생활공간이다. 특히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주거기능을 소홀히 하면 그 영향이 사회문제로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 대표적으로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을 사례로 꼽을 수 있다.정부 역시 주택의 주거기능에 눈에 돌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지난해 8월 16일 윤석열정부의 첫 부동산정책을 발표하며 “기존 주택 공급은 수요자 의견을 무시한
타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쫓아다닌 행위를 스토킹이라고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헤어진 연인을 계속해서 따라다니는 것이 될 수 있지만, 최근에는 스토킹으로 인정하는 범위가 매우 넓어져 층간소음 스토킹 처벌 사례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층간소음으로 인해 고통받았을 때 이를 대화로 풀기 보다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일부러 불쾌한 소음을 만들어 낸다거나 연락을 계속해서 하는 행위, 문 앞 혹은 우편함에 쪽지를 붙이는 행위까지도 층간소음 스토킹으로 처벌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Q. 스토킹 행위란스토킹이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최근 새로운 건식난방방식 제품이 아파트 바닥난방 자재로 주목받고 있다. 층간소음 저감과 난방비 절감이란 장점을 갖춰 아파트 건설시장 진출이 기대되는 모습이다.4일 호야홈텍㈜은 대한건축사협회가 우수 건축자재로 호야온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건축사협회는 지난 2011년부터 우수한 건축자재를 추천해 왔으며 올 들어 3개월 동안 2차례 심사를 거쳐 호야온돌을 우수 건축자재로 최종 발표했다.호야온돌은 호야홈텍과 한국과학기술원(KIST)이 공동개발했으며 첨단 친환경 탄소복합소재를 사용해 상‧하판 조립식 패널형태로 설
층간소음이란 다세대 주택이나 아파트 등 공동 주거 공간에서 발생하는 소음 공해를 말하는데요. 공동주택관리법 제20조에 명시돼 있는 이 층간소음은 공동주택에서 뛰거나, 걷는 동작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음향 기기를 사용하는 등의 활동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써 다른 사용자에게 피해를 주는 소리를 의미합니다.또한 공통주택관리법 제20조 제2항에서는 층간소음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면 관리자는 입주자/사용자에게 소리의 발생을 중단하거나 차단 조치를 권하도록 요청할 수 있으며, 요청받은 입주자/사용자는 그 권고에 협조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요.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민간 건설사들과 층간소음 저감 기술 공유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상호 기술 교류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층간소음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17일 LH는 민간 건설사 7곳과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소를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협약식은 지난 16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진행됐으며 LH 이한준 사장을 비롯해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 삼성물산 소병식 부사장, DL이앤씨 최영락 실장, 포스코건설 남성현 상무, 지에스건설 김영신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주택 층간소음 저감 기술개발을 위한 민간과의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향후에는 공공과 민간이 공동연구한 층간소음 저감 기술을 중소건설사까지 공유하겠다는 구상이다.17일 LH는 민간건설사 7곳과 함께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시범단지의 구체적인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는 합동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간담회에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GS건설이 참여했다.이번 간담회에서 LH는 사후확인제 시범단지와 관련한 정부 정책 및 추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인천에서 층간소음 시비로 이웃집 일가족 3명에 대해 살해를 시도한 50대 남성에게 중형이 확정됐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살인미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50)씨는 이달 3일 대법원에 제기한 상고를 취하했다.이에 따라 이씨는 2심에서 선고받았던 징역 22년형과 1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게 된다.중형 이유에 대해 1·2심 재판부는 “이씨의 모든 살인 범행이 미수에 그쳤지만, 한 피해자가 목 부위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 등 결과가 참혹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이씨는 지난 20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자체 혁신안을 발표하고 ‘직원 부동산 투기사태’로 무너진 국민신뢰 회복에 나섰다. 공공주택 품질향상과 신도시 교통문제 등 국민불편 해소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16일 LH는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청렴 서약식을 열고 자체 혁신안을 공개했다. 이한준 사장을 비롯한 LH 임직원들은 이번 서약식에서 지난해 일부 직원의 부동산 투기사태로 훼손된 국민신뢰를 회복하고 전사적인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을 결의했다.서약식에 앞서 이 사장은 부동산 투기 행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내년도 국토교통부 예산안 규모가 올해보다 7% 감축된 55조9000억원으로 편성됐다. 국토부의 이번 예산안에는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지원 예산 등이 신규 편성됐으며 GTX 등 광역교통 구축에 대한 지원안이 포함됐다.국토부는 30일 2023년 예산안으로 총 55조9000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60조1000억원) 규모보다 7% 줄어든 것으로 정부 전체 총지출에서의 비중도 9.9%에서 8.7%로 낮아졌다. 국토부가 내놓은 예산안을 보면 SOC분야는 19조9000억원으로 편성돼 올해 대비 1
층간소음을 이유로 손님이 와 있는 윗집에 인터폰으로 자녀 교육과 인성을 비하하며 욕설을 해 모두 듣게 되었다면 이는 모욕죄일까요?경기도에 위치한 A아파트에 사는 60대, 40대의 모녀는 윗집과 평소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이 잦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윗집의 소음이 너무 심하다고 여긴 아래층 모녀는 윗집에 인터폰을 통해 폭언을 쏟아 부었고, 손님이 와 있던 윗집 인터폰의 외장 스피커를 통해 7살의 어린 자녀와 손님들, 손님들의 자녀들까지 모두 그 폭언을 듣게 됐다고 하는데요.Q. 모욕죄란?모욕죄는 공연히 사람을 모욕함으로써 성립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아파트 등 공동주택 보급이 늘어나면서 층간소음 문제는 심각한 사회 이슈가 되고 있다. 이 층간소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기술적 요인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진단이 제기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2일 서울시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층간소음 분쟁 현황과 대책방안을 발표했다. 경실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공주택부터 층간소음 저감에 효과적인 라멘 구조 건축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층간소음 문제를 이웃간 분쟁이 아닌 건물 구조에 대한 관점으로 접근하자는 제안이다.건물 구조는 기둥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이 그동안 경찰관이 사적으로 구입해 사용해오던 ‘바디캠(Body cam)’을 공식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경찰관 직무집행법 일부 개정 법률 안’을 대표발의 했다.법안 발의 배경과 관련해 지 의원은 “시민, 경찰 모두 바디캠 사용 요구가 높다. 경찰이 공권력을 위법 행사할 경우, 영상 열람·복제를 요청해 권리구제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장비 도입만으로도 공권력 남용 방지효과가 크다”고 밝혔다.지 의원은 “경찰도 수사업무 활용도가 높고 정당한 직무집행 증거 확보나 민원인 폭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