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정무적 현안 때문에 정쟁 요소가 있는 건 다소 후순위로 하고, 적어도 민생 관련 현안은 최우선으로 하자는 말씀을 드리려고 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을 예고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당권 경쟁자였던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 오찬회동 직후 “이 대표가 민생 챙기기에 협조하겠다는 큰 틀의 방향성에 공감해줘서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김 대표는 “일 잘하기 경쟁하자, 민생 잘 챙기기 경쟁하자는 말씀에 따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율이 50%를 돌파한 6일 안철수 당대표 후보는 대통령실 행정관의 선거개입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이 오늘 중으로 답변을 내놓지 않는다면 법적조치가 뒤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안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관계자가 김기현 후보를 지지하는 홍보물을 단체 채팅방에 전파해달라고 당원에게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안 후보는 “(선거개입 의혹이) 사실이라면 당대표 경선에 명백히 개입한 것으로, 대단히 심각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9일 앞둔 27일 황교안·안철수 당대표 후보는 유력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의 ‘KTX울산역 부동산 의혹’과 관련해 ‘후보 사퇴’ 등 파상공세를 폈다.황교안 후보는 “제가 요청하는 것은 (김기현 후보의) 사퇴”라고 했고, 안철수 후보는 “경선 전 (김기현) 후보 본인이 모든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황 후보는 이날 KBS라디오 에 출연해 “사퇴하면 어느 정도 국민들이 이해가 좀 될 텐데, 이걸 자꾸 문제를 불러일으키면 수사로 갈 수밖에 없다”며 이렇게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3.8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4명의 당 대표 후보 간 경쟁이 그야말로 치열해지고 있다.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가 선출되지 않으면 결선투표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결선투표는 과반 득표 후보가 없을 경우 1위와 2위 득표자가 다시 맞붙는 제도다. 그렇기 때문에 결선투표는 누구에게는 힘든 싸움이 될 것이고, 누구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되기 때문에 결선투표 실시를 놓고 상당히 고민스러운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최근 쏟아내는 언사들이 상당히 거칠어지고 있다.결선투표 셈범은3.8 국민의힘 전당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23일 자신을 향해 ‘땅 투기 의혹’을 제기한 황교안 후보에 대해 “판단이 흐려 총선에서 참패했다”고 비판하며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김 후보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에 출연해 “당내 선거여서 가급적 그와 같은 사태는 안 하려고 노력했지만, 도가 많이 지나쳐 다시 한 번 숙고해 봐야 할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김 후보는 “당대표가 되겠다는 분이 그렇게 가짜뉴스를 마구잡이로 퍼나르시고 당의 미래를 위한 비전은 제시하지 않고 있다”며 “3년 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전이 네거티브전 양상으로 번지는 가운데, 유력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 측은 21일 안철수·황교안·천하람 후보가 제기한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 공세 차단에 주력했다.김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의 주장을 ‘삼인성호(三人成虎·근거 없는 말도 여럿이 하면 곧이듣게 됨)’에 빗대면서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김시관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세 사람이 우기면 ‘없는 호랑이’도 만든다고 했다. 어제 토론회가 딱 그 모습이었다”며 “시종일관 호랑이를 찾는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만큼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양강 구도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여기에 천하람 후보가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정치권 안팎에서는 천 후보가 당 대표가 될 가능성은 낮지만 전당대회를 흔들 최대 변수로 보고 있다. 그 이유는 84만명의 투표인단 때문이다. 보수 정당에서 역대 최대급의 투표인단이라는 점에서 이들이 과연 어떤 후보를 어떤 식으로 전략투표할 것인지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천하람 출마로 판세 출렁3.8 국민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를 뽑는 3.8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가 10일 결정됐다.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천하람 후보가 본경선 진출자 명단에 포함되면서 천하람 돌풍이 거세다는 것이 증명됐다. 아울러 최고위원들 명단을 살펴봐도 이준석계의 약진이 거세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런 이유로 이번 전대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아무도 예측하기 더욱 어렵게 됐다.후보들 면면 살펴보니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앞서 8일~9일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경선 진출자가 10일 확정됐다.당대표엔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가나다순) 후보가 진출했다. 최고위원은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등 8명의 후보가 경쟁한다. 청년최고위원은 장예찬·이기인·김가람·김정식 후보가 올라갔다.윤상현·조경태 당대표 후보는 탈락했다. 또 최고위원 후보로 나섰던 현역 이만희·박성중·이용 의원과 문병호·천강정 후보도 본경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지성호 의원과 구혁모·김영호·서원렬·양기열·옥지원 이욱희 청년 최고위원 후보도 떨어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른바, ‘윤-안 연대’ 발언 등에 대한 대통령실 경고 이후 공개일정을 취소했던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7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당대표 후보 사퇴 가능성’을 일축했다.대통령실과 친윤계의 견제가 심화되고, 나 전 의원과의 ‘수도권 연대’ 추진 계획까지 물거품이 되면서 ‘중도 사퇴’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를 불식시키며 완주 의지를 드러냈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개최된 국민의힘 전당대회 예비경선 진출 당대표·최고위원·청년 최고위원 후보자 대상 비전 발표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우려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할 지도부 선출을 위해 국민의힘이 오는 3일까지 전당대회에 나설 당대표·최고위원 출마자들로부터 후보등록 신청을 받는다.국민의힘은 이틀간 등록한 예비경선 후보들을 대상으로 7일 비전보고회를 개최한 뒤, 8~9일 책임당원(6000명) 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10일 본경선 진출 당대표 후보 4인과 최고위원 후보 8인, 청년최고위원 4인을 결정한다.후보 등록 첫날인 2일 김기현·안철수 의원을 비롯한 당권 주자들과 최고위원·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은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3층에서 잇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기현·안철수·조경태·윤상현 의원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등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11일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 총출동해 ‘당심’ 잡기에 전력했다.이들은 경쟁적으로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한 조력자가 되겠다며 비전을 제시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도 참석해 오는 3월 전당대회 내부 분열을 경계하며 ‘통합’을 이뤄 차기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장(장제원) 연대’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말 안해도, 눈빛만 봐도 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내년 3월 8일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28일 강원도로 대거 달려가 윤심(尹心·윤 대통령의 의중)을 부각하며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특히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인 강원도 출신 권성동 의원과 또 다른 윤핵관인 장제원 의원과의 연대(김기현-장제원 연대)로 ‘윤심’을 부각하고 있는 김기현 의원은 물론, 안철수 의원까지 저마다 윤심을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당권주자인 김기현·권성동·윤상현·안철수 의원과 황교안 전 대표는 이날 원주와 횡성에서 열린 원주갑, 홍천·횡성·영월·평창 당협위원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지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며 양강구도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근소하게 앞서 초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30일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7~2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43명을 대상으로 9월 5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를 실시한 결과, 윤
2020년 한해도 이제 마무리가 되고, 곧 2021년 신축년의 새해가 밝아온다. 올해도 여러 가지 사건과 사고가 발생했고, 이는 정치권도 마찬가지다. 정치인들도 분주한 한해를 보냈고, 명암이 뚜렷했다. 코로나19 그리고 4.15 총선을 통해 정치권은 격변의 세월을 보냈다. 그리고 그 가운데 10명의 정치인은 또 다른 운명 앞에 햇볕이 혹은 그림자가 드리우기도 했다. 이에 본지에서 10명의 정치인의 한해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다. 1. 문재인 대통령집권 4년차를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으로서는 올해가 중요한 한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검언 유착’ 사건과 관련해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독립적 수사본부 구성을 건의했지만 보기 좋게 거절당했다. 이로써 남은 카드는 감찰 밖에 없다. 감찰 절차를 밟는다는 것은 윤 총장을 향해서 사실상 나가라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법적으로 윤 총장의 임기는 보장돼 있지만 수사지휘권 발동에 이어 이번에는 감찰 카드까지 만지작거리면서 결국 윤 총장의 운명이 어디로 향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검언유착 사건 수사에 대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헌정사상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미래통합당이 결국 여의도연구원을 발전적으로 해체할 것으로 보인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제안을 하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4.15 총선 참패 이후 여의도연구원 무용론이 제기됐다. 그러면서 여의도연구원을 해체하고 새로운 연구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문제는 독립성이다. 여의도연구원이 무용론에 휩싸였던 것은 황교안 전 대표의 개입이 극심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다.더불어민주당에는 민주연구원이 있다. 4.15 총선 당시 민주연구원은 그야말로 혁혁한 공을 세웠다. 각 지역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5·18 민주화운동을 맞이해 광주를 찾았다. 당내 일부 인사의 5·18 폄하 발언을 사과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4.15 총선 이후 극우 세력과 결별을 하겠다는 지도부의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에는 극우 유튜버를 공격하는 등 상당히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4.15 총선 참패가 미래통합당에게는 상당한 충격이 됐던 모양이다. 5·18 민주화운동을 바라보는 미래통합당의 시선이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당 지도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은 7일 황교안 대표가 언급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에 대해 “악성 포퓰리즘”이라며 비판했다.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악성 포퓰리즘의 공범이 될 수는 없다’는 글을 통해 “건전보수 정당을 자임하는 통합당이 악성 포퓰리즘에 부화뇌동하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황교안 대표는 지난 5일 ‘우한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대국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긴급재정경제명령권을 발동해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일주일 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미성년자를 포함한 다수의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한 이른바 'n번방 사건‘ 가담자들을 두둔하는 발언을 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황 대표는 지난 1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n번방 사건에 대해 “호기심 등에 의해서 이 방(n번방)에 들어왔는데 막상 보니까 적절치 않다 싶어서 활동을 그만둔 사람, 이런 사람들에 대해서는 판단이 좀 다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이는 n번방에서의 활동 정도에 따라 사법처리 수위가 달라져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황 대표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