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민이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서울부민병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뉴시스
한 시민이 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서울부민병원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뉴시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다시 2000명대로 나타난 가운데 현행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가 재연장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9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2152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23만80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2114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641명 △서울 570명 △인천 153명 △부산 136명 △경남 107명 △충남 81명 △울산 68명 △충북 57명 △대구 52명 △대전 49명 △경북 47명 △전북 38명 △제주 35명 △강원 28명 △광주 22명 △전남 17명 △세종 13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미국 8명 △미얀마 5명 △몽골 5명 △필리핀 3명 △러시아 2명 △터키 2명 △이탈리아 2명 △모로코 2명 △인도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방글라데시 1명 △일본 1명 △베트남 1명 △이스라엘 1명 △브라질 1명 △아르헨티나 1명 △알제리 1명으로 총 38명이다. 이 가운데 15명은 내국인, 23명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13명 증가해 총 2191명이며 위중증 환자 수는 24명 늘어 390명을 나타내고 있다. 증상이 호전돼 격리해제 조치된 확진환자 수는 1653명 증가해 총 20만1235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1111251만8704명이며 이 가운데 1163만5156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65만2740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신규 확진환자 수가 다시 2000명대로 나타나면서 현행 거리두기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조치가 다시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도권의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는 자영업자들에게 사실상 집합금지와 다를 바가 없다는 의견이 있는 만큼 백신 접종자에 한해 사적모임 제한 기준을 풀어주는 등 일부 수칙이 완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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