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6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2028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32만337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200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85명 △경기 680명 △인천 130명 △경남 120명 △충남 68명 △대구 64명 △경북 55명 △부산 38명 △충북 38명 △대전 31명 △강원 31명 △전북 20명 △광주 16명 △전남 12명 △세종 5명 △제주 5명 △울산 4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미국 6명 △미얀마 4명 △레바논 3명 △중국 2명 △몽골 2명 △프랑스 2명 △필리핀 1명 △인도네시아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카자흐스탄 1명 △파키스탄 1명 △인도 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1명으로 총 26명이다. 이 가운데 7명은 내국인, 19명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12명 늘어 총 2536명이며 위중증 환자 수는 8명 증가해 총 354명이다. 증상이 호전돼 격리해제 조치된 확진환자 수는 2843명 늘어 총 28만7040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1478만951명이며 이 가운데 1323만7771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121만9801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정부는 높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만으로는 방역 상황이 안정될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 이숭우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높은 접종률만으로 방역상황이 안정될 것으로 속단하기엔 이르다”면서 “최근 인구 이동량은 여전히 증가세에 있고, 몇 가지 방역지표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다만 “단계적 일상회복에 필요한 목표인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 성인의 80% 접종 완료에 가까워지고 있다”면서 “성급한 방역 조치 완화로 확진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한 외국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점진적·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민간 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설치되는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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