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2500명대를 일주일간 2000명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백신 접종 완료자 수가 전체 인구 대비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30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2564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31만128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253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41명 △경기 879명 △인천 148명 △대구 73명 △경남 68명 △충북 61명 △충남 55명 △경북 52명 △부산 49명 △대전 35명 △전북 35명 △강원 32명 △광주 31명 △울산 27명 △전남 24명 △제주 15명 △세종 14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베트남 4명 △카자흐스탄 3명 △미얀마 3명 △러시아 3명 △중국 2명 △몽골 2명 △파키스탄 2명 △필리핀 1명 △키르기스스탄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캄보디아 1명 △카타르 1명 △미국 1명으로 총 25명이다. 이 가운데 4명은 내국인, 21명은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7명 늘어 총 2481명이며 위중증 환자 수는 6명 증가해 336명을 기록하고 있다. 증상 호전으로 격리해제 조치된 확진환자 수는 1481명 늘어 총 27만4205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검사대상은 1454만4258명이며 이 가운데 1308만331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환자를 제외한 나머지 114만9658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전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3만1198명 늘어 총 3900만2427명이며, 이는 전체 인구(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수 5134만9116명) 대비 76%다.
접종 완료자 수는 52만6133명 늘어 총 2517만260명이며, 이는 전체 인구 가운데 49%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날 중으로 접종 완료자 수는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미접종자 추가 사전예약은 이날 오후 6시 마감된다. 예약자들은 오는 10월 1일부터 444주 간격으로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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