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세사기, 온라인 도박 등 일명 ‘4세대형 조직범죄’가 활개를 치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이를 대응하기 위해 수사역량을 대폭 강화한다.대검찰청은 1일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 청사에서 ‘전국 조직범죄 전담검사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에는 박영빈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검사장)을 포함해 일선 검찰청 조직범죄 전담검사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대검찰청은 최근 ‘보이스피싱 조직’, ‘온라인 도박 조직’, ‘불법 사금융 조직’, ‘전세사기 조직’, 이른바 ‘M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사흘을 앞둔 25일, 후보로 나선 차기 주자들은 합동토론회에서 당의 혁신과 개혁을 강조하며 스스로를 적임자로 내세웠다.‘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논란의 중심인 송영길 전 대표 귀국으로 당내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는, 홍익표·김두관·박범계·박광온(기호순) 의원 등 네 명의 후보 간 상호 공방전으로 진행됐다.이들은 후보 간 질문을 주고받는 공방을 벌이면서도 당의 위기감에서 비롯되는 개혁과 혁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냈다.먼저, 김두관 의원은 “개혁으로 민주
【투데이신문 사회부】 2021년은 성범죄 피해자들의 호소와 가해자들의 징역형 확정이 끊이지 않은 해였다. 국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수많은 사건의 가해자들에 대한 처벌이 이뤄졌으며, 이와 같은 사건들을 방지 할 수 있는 법안들이 하나 둘 마련되기도 했다. 아울러 여성가족부는 그들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정면 반박하는 강수(強手)를 두기도 했으며, ‘생식능력 제거수술’을 하지 않아도 성별정정이 가능하다는 법원의 첫 판단이 나오기도 했다. 본보는 올 한 해 동안 있었던 다양한 젠더 이슈를 돌아보기 위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성착취물을 만들고 이를 공유하는 ‘n번방’을 창시한 ‘갓갓’ 문형욱이 징역 34년을 확정받았다. ‘박사방’의 2인자로 알려진 ‘부따’ 강훈은 징역 15년이 최종 선고됐다.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형욱의 상고심에서 원심을 확정해 징역 34년을 선고했다.앞서 문형욱은 지난 2015년부터 미성년자 피해자들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만들고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당시 문형욱은 SNS를 통해 알게 된 피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받고 있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구속영장이 14일 법원에서 기각되자 검찰을 ‘이재명 캠프 서초동 지부’라고 비난하며 일제히 총공세에 나섰다.국민의힘은 15일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은 검찰의 부실수사 때문이라 주장하며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물론, 대선주자 모두가 나서 검찰을 향해 맹폭을 퍼부었다.대선주자들은 검찰과 김 총장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6년 검사 생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하고 범죄집단을 조직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텔레그렘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게 징역 42년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4일 조주빈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범죄단체조직, 살인예비, 유사강간, 강제추행, 사기,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 상고심에서 조주빈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4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신상정보공개·고지 10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0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항소심에서 일부 감형을 받았다.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문광섭)는 1일 조주빈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45년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42년을 선고했다.다만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 1억여원 추징 등 명령은 1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이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공범으로 알려진 남경읍에 대해 중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현우) 심리로 진행된 남씨의 유사강간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더불어 전자장치 15년 부착,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10년 취업제한,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신상정보 공개 고지 명령도 필요하다고 피력했다.남씨는 △조주빈에게 피해자 5명 유인 후 성 착취물 제작 요구 △조주빈 범행수법을 모방해 피해자 협박 △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조주빈(25)의 공범 강훈(19)에게 검찰이 징역 30년을 구형했다.검찰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조성필) 심리로 열린 강훈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5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공개,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등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강훈은 성착취물 유포·제작을 위한 범죄집단 박사방에서 수괴인 조주빈을 도와 2인자 역할을 했던 사람”이라며 “범행 초기부터 적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이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만들고 이를 유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현우) 심리로 열린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결심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구형했다.더불어 전자장치 45년, 신상정보공개 고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10년 명령 등도 요청했다.앞서 조씨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에 걸쳐 여성들을 협박해 제작한 성 착취물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 유료회원 2명이 구속됐다. 이들에겐 텔레그램 성착취영상방과 관련해 처음으로 범죄단체가입죄가 적용됐다. 범죄단체가입죄 혐의가 제외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조주빈(25)과 공범 ‘부따’ 강훈(19) 등에 대해서도 이 혐의가 추가 적용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태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아동성착취물 배포 등) 및 범죄단체 가입 혐의를 받는 임모씨, 장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이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의 공범으로 알려진 인물들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서는 한편 조주빈 등 30여명을 범죄단체 혐의 입건했다.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태스크포스)’는 29일 대화명 ‘부따’로 알려진 강훈을 비롯한 조주빈의 공범 장모(40)씨, 김모(32)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검찰은 역할 분담의 실체를 규명하는 등 이들과 조주빈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물증 확보에 주력을 다하고 있다.이날 검찰은 조주빈 등 30여명에 대해 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사건 피해자 한국구명위원회’는 28일 내란음모사건 재심 인용을 촉구하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탄원서를 서울고법에 제출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 앞에서 ‘내란음모조작사건 재심 인용 탄원서 제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음모조작사건 6년, 참담한 비극은 이제 끝나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재심청구에 이어 지난 2달 동안 3만여명에 가까운 국민들이 재심에 뜻을 함께했다”며 “국정원의 조작으로 말미암은 사건, 재판거래로 얼룩진 사건이 이제는 공정한 재판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내란선동사건이 일어난 지 5년 반, 통합진보당이 해산된 지 4년이 흘렀다. 그러나 당시 통합진보당 사건으로 공고화된 한국사회의 레드 콤플렉스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통합진보당에 찍힌 종북 낙인도 여전히 정치권 등에서 이용되고 있다.통합진보당에 찍힌 낙인에 대해 국회 앞 농성장에서 만난 김미희 전 통합진보당 의원은 그간 우리 사회가 말해온 ‘종북’의 의미에 대해 먼저 짚었다.“종북이라는 말뜻은 북을 추종한다는 말이다. 저희는 북을 추종한 적이 없다. 다만 북을 악마라고 표현한 적도 없다. 북을 추종해서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23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검팀이 수사기간 연장을 포기한 것과 관련해 질타하며 국정감사와 국정조사를 통해 드루킹 게이트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특검 수사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특검이 나약한 모습을 보였다고 하더라도 모든 의혹이 결코 종결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명심하길 바란다”며 “자유한국당은 정기국회 국정감사와 국정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피해자 1만여명, 피해액 1조원대 규모로 ‘제2의 조희팔 사건’으로 불리는 IDS홀딩스 사기사건의 피해자들이 검찰이 수사를 방기했다며 규탄에 나섰다.약탈경제반대행동과 IDS홀딩스피해자연합회는 1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사기집단 IDS홀딩스 수사방기하는 검찰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1조1000억대의 사기범죄를 저지른 범죄집단 IDS홀딩스의 고문 변호사 조성재를 다시 고소한다”며 “이 자는 변호사로서 법률자문만 한 것이 아니라 IDS홀딩스 김성훈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강추위가 예고된 1월 마지막 주말에도 대대적인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다.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퇴진행동)은 21일 ‘박근혜 대통령 조기 탄핵’을 촉구하는 제13차 촛불집회를 진행한다.이날 열리는 집회의 쟁점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이 재벌들과 공범으로서의 처벌을 촉구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사드, 한일위안부 협정 등 정부와 관련한 시국 비판 발언도 이어질 예정이다.특히 지난 19일 430억원대 뇌물공여 등 혐의의 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가 보수단체인 어버이연합에 1억원 이상의 자금을 송금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제민주화가 새삼 부각되고 있다.일단 야권은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국정조사를 통해 전경련과의 기싸움에서 일단 주도권을 야권이 잡겠다는 것을 의미한다.여소야대가 됐지만 야권이 당장 경제민주화를 추진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재계의 저항이 상당히 강할 수밖에 없다. 이때 어버이연합과의 커넥션 의혹을 갖고 전경련을 국정조사 한다면 그야말로 주도권을 야당이 쥐게 되는 셈이다.또한 전경련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