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인공지능(AI)이 IT를 비롯한 산업 전 분야의 기술 트렌드 및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는 가운데, 보안산업에서의 변화들을 총망라한 행사가 열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세계보안엑스포&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SECON & eGISEC 2024)’가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다.올해로 각각 23주년과 12주년을 맞이하는 ‘SECON & eGISEC 2024’는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을 아우르는 세계에서 유일한 통합보안 전시회다. 모든 산업 분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마약류를 구매하거나 투약한 455명을 검거한 결과 20대와 30대가 89.7%(299명)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해 마약류를 구한 455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검거된 마약 매수·투약자의 대부분은 20대(210명)와 30대(18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상대적으로 인터넷 사용이 익숙한 청년층이 SNS를 통해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올해 검거된 국내 마약 사범이 2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당국이 마약 유통의 중심지로 거론되는 서울 시내 클럽·유흥주점 단속에 나선다.6일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마약사범 단속 인원은 2만2393명으로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동기 1만5182명 대비 47.5% 증가했다.압수량 또한 늘었다. 올해 압수된 마약류는 909.7kg로 지난해 동기 635.4kg보다 약 43.2%가량 몸집을 키웠다.단속 인원 중 10~20대 비율도 눈에 띈다. 이들은 전체 마약사범 중 34.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기술은 나날이 발전합니다. 이른바 “기술이 세상을 구한다”는 테크 오타쿠들의 신앙고백(?)처럼, 다양한 첨단 기술들은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 발전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인간은 오히려 기술에서 멀어지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물질 문화의 변화 속도를 비물질 문화가 따라잡지 못하는 ‘문화 지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죠. 이에 에서는 다양한 신기술들을 알기 쉽게 풀어보며 이 같은 지체 현상을 해소해보고자 합니다. 서구권 엔지니어들의 잇(IT) 아이템인 덕테이프(덕트 테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범죄수익 은닉 혐의를 받는 아동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6)가 항소심(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박노수 부장판사)는 12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과 도박 혐의로 기소된 손정우에게 원심과 동일하게 징역 2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1심과 비교해 양형 조건에 변화가 없다”며 양측의 향소를 전부 기각했다.앞서 손정우는 지난 2015년∼2018년 다크웹에 ‘웰컴투비디오’ 사이트를 만들어 아동 성 착취물을 거래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아동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를 운영하던 운영자 손정우(26)가 범죄수익은닉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조수연 판사는 5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및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손씨에게 징역 2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손씨는 아동 성 착취물 판매로 얻은 가상화폐 4억원을 아버지 명의 계좌 등으로 현금화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약 560만원에 달하는 도박을 한 혐의도 적용됐다.재판부는 “아동성착취물 사이트 운영을 시작할 때부터 범죄수익을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비접촉, 재택근무로 인한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보안’의 중요성은 나날이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21년 한 해 동안 보안분야의 발전과 보안문화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업을 시상하는 자리가 열렸다.보안분야 산·학·연 전문가들로 이뤄진 시큐리티어워즈코리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한 ‘시큐리티 어워즈 코리아 2021(Security Award Korea)’ 시상식이 29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시큐리티 어워즈 코리아’는 한 해 동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아파트 거실에 설치되는 스마트홈 기기(월패드)가 해킹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사생활 유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의 반대로 주춤했던 ‘세대간 망분리’ 추진 주장에 다시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29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크웹(dark web)에서 운영되는 한 해외 해킹포럼에서 국내 아파트 내부 생활모습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과 영상들이 공유됐다. 다크웹은 일반적인 경로로 접속 할 수 없는 웹사이트를 말하며 주로 해킹 및 마약 등의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 해킹포럼에 관련 글을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최근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타인 얼굴 사진을 음란물 영상에 합성한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거나 금전을 취하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28일 국회부의장인 김상희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성적 허위영상 차단‧삭제 건수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548건 수준이었으나 올해들어 9월까지 1408건으로 2.5배 이상 증가했다.딥페이크란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가짜(Fake)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을 이용해 허위 영상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딥페이크 성적 허위영상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충북경찰청의 고강도 마약단속 수사를 통해 85명이 검거됐다. 5일 충북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워 가량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을 실시, 85명을 검거하고 이중 1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유형으로는 향정신성의약품이 78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마약 5명, 대마 2명 순으로 이어졌다. 마약사범은 대부분 단순 투약·소지범이었으나 이 가운데 판매책 18명과 재배자 6명도 포함됐다.또 국내에서 재배한 대마와 해외에서 밀반입한 마약을 다크웹과 가상통를 통해 유통시킨 마약사범과
【투데이신문 김다미 기자】 대한민국을 분노로 가득 차게 만든 ‘n번방 사건’이 일어난 지 1년이 넘었다. 미성년자를 포함해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한 n번방 사건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다.현재 관련 가해자들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으며, 주범인 갓갓(문형욱)은 징역 34년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5월엔 ‘n번방 방지법’이 만들어지기도 했다.이러한 결과를 얻기까지 그 뒤에는 20대 대학생 두 명이 있었다. 그들은 자신을 ‘불’과 ‘단’으로 불렀으며, 추적단 불꽃의 이름으로 n번방을 최초로 취재해 보도했다.
마약에 중독돼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은 각자의 ‘바닥’을 경험하게 된다. 마약을 끊지 못한다면 결국 스스로 죽음의 길로 걸어가거나, 폐인이 돼 더 이상 희망이 없는 삶을 살게 된다. 마약은 독약이나 다름없지만, 대부분의 마약 중독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호기심으로 마약을 시작한다.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출간한 2019년 세계마약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한해 동안 세계 인구의 5.5 퍼센트에 해당하는 2억7100만명(연령 15∼64세)이 약물을 남용한 것으로 추산됐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마약류 사범은 1
마약에 중독돼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은 각자의 ‘바닥’을 경험하게 된다. 마약을 끊지 못한다면 결국 스스로 죽음의 길로 걸어가거나, 폐인이 돼 더 이상 희망이 없는 삶을 살게 된다. 마약은 독약이나 다름없지만, 대부분의 마약중독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호기심으로 마약을 시작한다.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가 출간한 2019년 세계마약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한해 동안 세계 인구의 5.5 퍼센트에 해당하는 2억7100만명(연령 15∼64세)이 약물을 남용한 것으로 추산됐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마약류 사범은 1
【투데이신문 사회부】 2020년은 연초부터 성소수자 혐오와 여성혐오 사건이 끊이지 않은 해였다. 트랜스젠더를 비롯한 많은 성소수자들은 차별에 노출됐으며, 이를 막을 수 있는 법안은 마련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착취, 성폭력을 저지른 이가 합당한 처벌을 받지 않거나, 권력자에게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2차 가해에 노출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여성들의 자기결정권을 인정하기 위한 낙태죄 개정은 결국 개정입법 시한을 넘기게 돼 입법공백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본보는 올 한 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이 불가능한 ‘다크웹’ 특성을 이용해 해외에서 국내로 마약을 들여온 20·30대가 검거됐다.수원지검 강력범죄형사부(부장검사 원형문)는 20일 인천세관과 공조해 마약을 밀수입한 사건 9건 수사 결과를 토대로 A(24·영국 국적)씨 등 총 10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네덜란드, 미국, 태국 등에서 다크웹을 통해 필로폰, 야바 등 마약류를 밀수입한 혐의를 받는다.다크웹은 IP 추적이 어렵도록 고안돼 특정 웹브라우저를 통해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익명성이 보장되는 메신저 앱인 텔레그램과 추적이 어려운 다크웹(Dark web)을 통해 마약을 유통·흡입한 30대가 검거됐다.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35)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텔레그램과 다크웹을 통해 대마와 액상 대마 등 마약 2500만원 상당을 유통하고 수차례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텔레그램을 통해 채팅방과 판매방을 개설하고 대화 내용을 삭제하는 수법으로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판매 대금은 현금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다크웹을 통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수천 개를 배포한 혐의를 받는 ‘웰컴투비디오(W2V)’ 운영자 손정우(24)씨에 대한 본격적인 추가 수사가 진행된다.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손씨의 부친이 아들인 손씨를 범죄수익은닉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4부(부장검사 신형식)에서 원 사건 처분 부서인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유현정)에 지난 7일 재배당했다. 검찰은 법원의 인도거절 결정 취지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검찰은 2017년~2018년 웰컴투비디오 운영자와 회원들에 대한 수사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계 최대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공유·거래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가 법원의 미국송환 불허 결정으로 석방됐다.서울고법 형사20부(부장판사 강영수)는 6일 손정우의 범죄인 인도심사 청구 관련 3차 심문기일을 열고 범죄인 인도 거절을 결정했다.손정우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약 2년8개월간 다크웹에서 웰컴투비디오를 운영하면서 회원 4000여명에게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4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손정우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찰이 ‘박사방’, ‘n번방’ 등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판매·공유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아동 성착취물을 구매해 재판매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은 2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A(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4월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 n번방 운영자 문형욱(25) 등이 제작한 아동 성착취물 3000여개를 구매한 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정우(24)씨의 구속 기간 연장이 결정됐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고법 형사20부(부장판사 강영수)는 최근 손씨의 구속 기간을 이달 27일에서 2개월 늘렸다.앞서 손씨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약 2년 8개월에 걸쳐 다크웹을 운영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수천개 배포하고 4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손씨는 지난 4월 구속기간 만료로 출소가 예정됐지만 불발됐다.지난해 4월 미국 법무부의 범죄인 인도 요청에 따라 관련 검토 및 협의를 진행했고 국제자금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