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지 13년이 지났지만 일본산 식품 방사능 물질 오염이 여전하다는 환경단체의 주장이 나왔다. 이들은 지난해 4차례 방사능 오염수 투기까지 이어지면서 오염 문제가 우려된다며 일본산 농수축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연합)은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해당 보고서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하는 일본 내 농수축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분석한 뒤 일본 식품의 방사능 오염 상황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내 게임업계가 확률형 아이템 문제 등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사이, 중국산 게임이 빠르게 시장에 자리를 잡는 모습이다. 판호라는 장벽과 현지 시장 트렌드 변화 등 국산 게임의 입지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시장 잠식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13일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순위를 살펴보면, 최상위권인 10위권 내에 중국산 게임 3종이 포함돼 있다. 퍼스트펀의 ‘라스트 워: 서바이벌’과 조이나이스게임즈의 ‘버섯커 키우기’, 센추리게임의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이 그 주인공이다. 사실 수년 전부터 중국산 게임들의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GS더프레시가 생활 물가 안정을 위해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3월 ‘리얼프라이스 위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리얼프라이스 위크는 GS리테일의 PB브랜드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할인가에 판매하는 행사다. 월 1회 한 주 동안 신선식품을 천 원에 판매하거나, 생활용품을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두부·콩나물·어묵이 1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카놀라유, 참기름, 돼지훈제슬라이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젊은 친구가 안 올 델 왔어. 여기 노파들 많은 곳” VS “이런 곳도 와 봐야 세상 돌아가는 걸 알지!”두 노인의 옥신각신이 시작됐다. 지난 5일 찾은 탑골공원에서 일대를 헤집고 다니는 기자가 눈에 띈 모양. 이야기의 소재가 된 김에 빨간 플라스틱 의자를 슬쩍 빼 끼어 앉았다.둘은 서로가 옳으니 그르니 하며 한참을 다퉜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세상의 통념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차례로 언성을 높여갔다.“젊은 친구들도 술만 먹고 영화관에서 놀고 이런 좋은 데만 갈 게 아니라 이런 데 한 번 둘러봄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가 뷔페 세븐스퀘어와 중식당 도원에서 제철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겨울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더 플라자는 겨울철 맛이 좋고 진귀한 식재료인 산마, 아귀 간 등을 활용한 특선 메뉴를 준비했다. 특히 세븐스퀘어는 고객 만족도가 높았던 원 플레이트 요리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세븐스퀘어 겨울 특선 메뉴는 한식, 중식, 일식 등으로 세분화했다. 이 중 일식은 원 플레이트로 제공되는 음식이 절반 이상이다. ‘바다의 푸아그라’라고 불리는 아귀 간에 유자즙 폰즈 젤리
지구는 만성화되는 기후변화와 식량위기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사회분야별 논의는 무르익지 않고 있다. 여러 분야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농업이 그러하다.유엔은 지난 2018년 12월 17일 총회에서 농민권리선언을 채택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채택한 지 5년여가 지났지만 그 내용이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월 19일 이른바 ‘농민기본법’이라 불리는 농민·농업·농촌정책 기본법이 국민동의청원을 거쳐 국회에 회부됐으나 21대 국회 내 통과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동북아생물다양성연구소는 오는 23일 오후 6시 30분 서울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에서 제18회 동북아생물보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올해 수상자는 우리나라 버섯 연구에 힘써온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임영운 교수가 선정됐다.임 교수는 30여년 동안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통한 진균 분류와 계통 연구에 헌신한 학자다. 그는 호박젖버섯, 침기계충버섯, 배꼽낙하산버섯 등 115종의 신종과 붉은달걀광대버섯, 갈색민그늘버섯 등 190종의 미기록 진균을 발굴하는 업적을 남겼다.동북아생물보전대상 선정위원회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정관장의 자연소재 건강식품 브랜드 굿베이스가 하늘에서 내린 귀한 뿌리 천마(天麻)와 정관장 홍삼을 담은 ‘홍삼담은 천마앰플’을 출시했다.2일 인삼공사에 따르면 ‘홍삼담은 천마앰플’은 국내산 천마추출농축액과 정관장 홍삼농축액을 앰플병에 담아 어디서나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천마는 백합목 난초과 식물로 ‘본초강목’, ‘동의보감’ 등의 문헌에 기록이 돼 있어 오래 전부터 건강에 유익하다는 점이 잘 알려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천마에는 건강에 이로운 물질인 가스트로딘과 에르고티오닌, 바닐릴알코올,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CJ올리브영은 건강 간식 브랜드(PB) ‘딜라이트 프로젝트’ 제품의 누적 판매 개수가 론칭 이후 3년간 3000만봉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3초에 1봉씩 연평균 1000만봉의 제품을 판매한 셈이다.‘딜라이트 프로젝트’는 올리브영이 지난 2021년 1월 리뉴얼 론칭해 선보인 건강 간식 브랜드다. 바삭한 식감에 베이글의 풍미를 살린 ‘베이글칩’과 원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망고, 고구마말랭이’, ‘느타리 버섯칩’ 등으로 구성된다.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딜라이트 프로젝트’ 매
최근 유튜브를 살펴보면 농사일하며 구독자 수가 몇만명을 넘는 젊은 농사 유튜버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귀농 빚쟁이’라는 유튜버는 해외에서 살다가 도시 생활하면서 고된 회사 생활에 회의를 느껴 귀농 후, 딸기 농장을 차려 운영하는 농업인이 된 후 일어나는 일상을 영상화해 구독자 수 5만명을 넘겼다.‘동갑내기 영농일기’라는 이름의 부부 유튜버는 시골에서 소를 사육하고, 옥수수 농사를 짓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주제로 업로드를 하고 있는데 구독자가 대략 2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처럼 귀농이란 주제를 가지고 유튜브에 올린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재테크 서적과 자기계발서의 범람 속에서 소설은 어떻게 살아남는가. 혹자는 삶에 실용적인 도움이 없다는 이유로 소설 읽기를 무용한 행위라고 폄하하기도 한다. 이 시대 소설의 가치와 의미는 무엇일까. 으로 ‘2023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성혜령 작가를 만나 소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그는 소설 읽기와 쓰기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시간을 보내는 방법 내 삶에서 도망치는 방법 그런데 신기하게 자꾸 내가 누구인지로 되돌아오는 작업”이라고. 자신으로부터 멀리 추락해보는 것. 그러함으로써 우리가 공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군장병 복지 차원으로 높은 할인율을 자랑하는 군마트(PX) 용품이 시중에서 버젓이 유통되며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다. 특히 별도 안내 없이 군마트 제품을 발송한 사실이 적발되더라도 거짓소명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사례도 있어 소비자 피해가 예상된다.17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최근까지 네이버, 쿠팡, 지마켓 등 다수 쇼핑몰에서 군마트용 화장품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된 사실이 확인됐다.통상 국군복지단이 운영하는 군마트의 제품들은 판매처가 정해져 있으며, 시중 가격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이는 군 장병에 대
【투데이신문 이주영 기자】악당 쿠파에게 납치된 피치 공주를 구하러 모험을 떠나는 배관공 마리오. 38주년을 맞은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모든 콘텐츠는 이 한 줄의 시놉시스에서 시작한다.지난 38년간 착실히 확장된 세계관에는 그에 걸맞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추가됐다. 피치 공주의 믿음직한 동료이자 버섯 왕국 주민 키노피오, 마리오의 형제 루이지, 또 다른 동료 동킹콩과 쿠파가 거느리는 각종 몬스터는 오랜 세월 마리오 시리즈를 빛내준 훌륭한 조연들이었다. 그런 그들이 이번에는 시네마 세계에서 뭉쳤다. 여전히 한 줄의 시놉시스에서 시작하지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시중에서 판매 중인 중국산 건목이버섯에서 기준치 238배에 달하는 잔류 농약이 검출돼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됐다.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잔류 농약이 검출된 제품은 주식회사 케이푸드(인천 남동구 소재)에서 수입한 중국산 건목이버섯 제품과 이를 주식회사 비에스(부산 강서구 소재)에서 소분·판매한 제품이다.해당 제품은 포장일자 2022년 9월 29일로 총 6853㎏ 수입됐으며, 소분 제품의 경우 유통기한이 2023년 12월 25일로 표시됐다.이들 제품에선 곡류, 과일, 채소 등에 곤충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아기들이 먹는 일부 이유식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 함량과 실제 함량이 다른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3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의 이유식 24개 제품 영양성분 함량 조사에 따르면 11개 제품의 표시 영양성분 함량과 실제 함량의 차이가 기준범위를 벗어났다. 조사 대상 이유식 업체는 △로하스밀 △루솔 △맘마밀 △배냇밀 △베베쿡 △베이비밀 △베이비본죽 △산골이유식 △아이꼬야 △얌이밀 △엘빈즈 △짱죽 △케어비 △파스퇴르아이생각 △팜투베이비 △푸드케어 등이다.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르면 탄수화물,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첫 현장조사가 실시된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의힘 특조위원들의 국조 복귀를 “마땅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구룡마을 연탄 봉사활동에 나섰다.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이같이 평가하며 국민의힘 인사들의 이태원 참사 관련 2차 가해성 발언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이 대표는 “국정조사를 방해하다시피 한 것, 희생자와 유족에게 당 내 인사들이 한 가혹하고 용인할 수 없는 망언과 2차 가해에 대해 사과하고 문책부터
“예술은 무엇인가”, “도대체 우리 시대에 있어 예술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지금까지 많은 미학자와 예술이론가들이 끊임없이 제기해 왔던 질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의미와 의도를 포괄하고 있는 예술을 정의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하지만 제대로 정의를 내리지 못한다 해도 예술이란 모방, 혹은 직관이며, 상상의 유희, 미의 창조, 감정의 표현, 소망의 승화된 형식이라는 것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의할 것이다. 이러한 예술의 일면과 속성이 제기되는 한편, 20세기 영국의 미학자 콜링우드(Collingwood)는 예술을 ‘인간 최초의 기본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신선한 식재료가 아니면 쓰지 않고, 최고의 맛이 아니면 출시하지 않는다”국내 육계 시장 점유율 1위인 하림의 식품 철학은 ‘자연·신선·최고’에 방점이 찍힌다. 값싼 인스턴트 대신 맛의 고급화를 추구하며 가정간편식(HMR) 시장에 뛰어든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저가 재료나 적당한 생산 공정에서 타협하지 않는 만큼 가격 논란이 따라붙기도 한다. 하림이 만드는 ‘The(더) 미식 장인라면’ 가격은 2200원으로 시중 라면보다 3배 가까이 비싸며, 야심차게 내놓은 즉석밥 또한 고가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하림이 프리미엄 라면으로 선보인 ‘The 미식 장인라면’이 인기만큼 가격 논란으로 뜨겁다.하림은 지난 10월 신개념 육수라면을 표방한 장인라면을 런칭하며 라면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장인라면은 의 주인공인 배우 이정재를 모델로 발탁해 큰 화제를 모았다. 10월 14일에 열린 장인라면 런칭 기자간담회엔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직접 나설 정도로 야심차게 준비한 사업이다.하림은 장인라면에 대해 “사골과 소고기, 닭고기 등 신선한 육류 재료와 버섯, 양파, 마늘 등 양념채소를 20시간 동안 끓인 진짜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최근 식품업계 전반에서 기존 인스턴트 이미지를 탈피해 제품을 고급화하는 전략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 같은 노력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1인가구 증가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가정간편식(HMR)과 스낵 등이 각광을 받고 있다. 기업들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의 개념에서 벗어나려는 노력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제품들을 속속 출시하는 등 다양화, 고급화 전략이 눈에 띄게 느는 추세다.18일 업계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