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CJ제일제당과 CJ ENM은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해 진행한 ‘대학생이 꼽은 일 하고 싶은 기업’ 설문조사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CJ ENM은 ‘브랜드 파워 인덱스 TV 채널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대한통운은 데이터앤리서치의 조사에서 택배업계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CJ는 2023년 자산총액 기준 재계 순위 13위에 올라 있지만, 브랜드 및 대중 선호도는 이를 상회하는 모습을 항상 보여왔다. 이 같은 대중 선호도는 생활과 밀접한 식품 및 외식 사업, 1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후원방문판매업자 엔씨플랫폼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미등록 다단계 영업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3일 엔씨플랫폼의 방문판매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엔씨플랫폼은 지난 2021년 7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다단계 방식으로 모집한 판매조직을 이용해 방문판매 방식이 아닌 사이버몰을 통해 화장품 등을 판매했다.아울러 후원수당을 지급해 다단계판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별도로 다단계판매업자로 등록하지 않았다.단계판매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채 다단계판매업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KC코트렐(케이씨코트렐), HJ중공업(에이치제이중공업)의 부당특약 설정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공정위는 2일 고성 하이 화력발전소 1, 2호기 탈황설비 공사 중 배관 제작 및 설치 공사를 위탁하는 하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부당특약을 설정한 공동 도급사 HJ중공업과 KC코트렐에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공정위 따르면 양사는 지난 2019년 4월 계약 당시 교부한 구매사양서에 하도급사가 부당한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특약을 설정했다.부당 특약에는 구매사양서에 언급되지 않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을 맞아 경찰이 사이버 사기와 도박 근절 및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경찰청은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인 2일 사이버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사이버 공간에서의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사이버 도박이란 인터넷을 이용해 행하는 도박행위의 총칭으로, 사이버 머니, 현금 아이템 등 재물을 걸고 하는 형태의 모든 도박행위가 이에 해당한다.‘사이버범죄 예방의 날’은 지난 2015년 사이버범죄 예방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한식·치킨·커피·편의점 업종 등 생활과 밀접한 가맹 분야의 불공정행위를 집중 조사한다.공정위는 28일 전국 지방사무소에 신고된 가맹 분야 불공정 행위 중 다수 신고가 제기된 법 위반 유형을 중심으로 32건을 신속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가맹사업은 직장인들이 은퇴 후 생계 영위를 위해 비교적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분야다. 특히 해당 업종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분쟁 및 갈등이 빈번히 발생돼 많은 가맹점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실정이다.공정위에 따르면 가맹사업법 위반행위 신고접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입찰최저가 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대금을 경정한 동원로엑스에게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위는 27일 동원로엑스의 부당한 하도급대급 결정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8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물류사업을 업으로 영위하는 동원로엑스는 지난 2021년 4월 1일 경쟁입찰을 통해 낙찰된 수급사업자와 계약을 맺었고, 입찰 최저가였던 월 7490만8411원보다 낮은 6958만4500원으로 하도급대급을 결정해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또 당시 동원로엑스는 1차 입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일반 지주회사의 자회사인 아이에스동서(IS동서)와 에스엘엘중앙(SLL중앙), 손자회사인 인선이엔티에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위는 26일 이들 회사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지주회사 등의 행위제한규정을 위반했다 보고 시정명령 및 과징금 18억39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정위의 제재로 아이에스동서는 14억7900만원, 에스엘엘중앙은 2억1900만원, 인선이엔티는 1억 4100만원의 과징금을 납부해야한다.공정거래법(제18조 제3항 및 제4항)은 일반지주회사의 자회사가 손자회사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장악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이커머스 시장 실태조사를 시행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당국 움직임은 소비자 후생에 도움이 되는 경쟁이 아니라, 시장 교란에 가까운 일부 사업자에 대한 경종 필요에 당국이 실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난 18일부터 창립 기념 세일 행사 ‘1000억 페스타’를 진행 중이다. 딸기·달걀·한우 등 신선식품을 천원에 판매하는 ‘타임딜’ 행사에서 10초 만에 제품이
홍보 업무를 하다 보면 다양한 상황을 맞게 된다. 어느 직종이나 나름의 애로 사항이 있겠지만 홍보맨이 특히 어려운 이유는 다양한 상황을 초래하는 저변의 인과관계가 복잡하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불특정 다수다. 고객(언론)이 좋아하는 상품(기사)도 불특정 다수고 고객 자체도 신문, 방송, 인터넷 언론 등 불특정 다수다. 언제 뭐가 발생할지 모른다. 여기에다 성과 판단의 기준이 객관화되기 어렵고 특정인의 주관에 크게 좌우된다. 특정인은 조직 내 유력자다. 홍보맨과 회사와 특정인의 판단기준이 다를 때도 많다. 특히 회사와 특정인의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약품·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키로했다. 정부와 의료계 사이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번 조치가 의료계 압박 수단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보건복지부가 의약품·의료기기 불법 리베이트를 근절하기 위해 집중 신고 운영 기간을 지난 21일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향후 두 달 동안 시행하기로 했다.접수된 신고는 사실 확인 후 경찰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조사·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해 관계 기관과의 공조로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불법 리베이트 특성상 내부 신고가 많을 것으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상조 및 적립식 여행과 같은 ‘선불식 할부 거래’ 상품을 판매하는 업자들은 앞으로 매년 1회 이상 납입 금액과 횟수 등을 안내해야한다.공정위는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할부거래법 시행규칙·선불식 할부거래 소비자보호 지침’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다르면 상조업체 등 선불식 할부거래업자들은 매년 1회 이상 납입 금액과 횟수 등 선수금 관련 정보를 소비자에게 통지해야 한다.사업자들은 전화·전자우편·문자·카카오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통지할 수 있으며, 통지 내역은 5년간 보관해야 한다.통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교육업체 메가스터디교육(이하 메가스터디)의 공무원 교육업체 에스티유니타스(이하 공단기)의 인수를 불허했다.공정위는 21일 메가스터디가 공단기의 주식 95.8%를 취득하는 건이 공무원 시험 강의 시장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해당 결합을 금지 조치한다고 밝혔다.지난 2012년 공무원 학원에 진출한 공단기는 한 번 구매로 일정 기간 동안 모든 과목들 다양하게 선택해 들을 수 있는 패스 상품을 도입해 급성장, 2019년까지 시장을 사실상 독점해 왔다.메가스터디는 20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국민권익위원위에서 실시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5개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중 최고 등급인 1등급을 차지했다. 공정위는 20일 반부패·청렴조직 구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부패방지 분야 국무총리 표창 및 부상으로 신문고(북)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중앙행정기관으로서 청렴 문화 조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자는 의미로 포상금 8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랑의 열매’를 상징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법정모금·배분기관으로, 국민성금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국내 디지털피아노 점유율 1위 HDC영창(이하 영창)이 대리점에 온라인 최저 판매가격을 지정해 이를 강요한 사실이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디지털피아노 판매 대리점들에게 온라인 최저 판매가격 지정 및 준수를 강제해 가격 할인 경쟁을 막은 영창에 대해 시정명령하고 과징금 1억66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영창은 지난 2019년 4월 자사의 디지털피아노, 스피커, 헤드폰 등 액세서리류 제품에 대한 온라인 최저 판매가격을 정해 판매 대리점들에게 2022년 4월까지 최소 5차례에 걸쳐 이
삼성전자는 2006년 말에 임원용 홍보지침서인 ‘사례로 알아보는 언론홍보 제대로 알기’ 책자를 발간했다. 이 회사는 신입사원 교육용 또는 임원용으로 ‘홍보 강의’를 실시해 왔지만 이처럼 임원용 홍보지침서를 별도로 제작한 것은 처음이다. (...) 머리말에서 “삼성전자가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회사 임원의 일거수일투족이 다 언론의 취재 대상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언론과 접촉하는 임원은 그 순간만큼은 삼성의 ‘앰배서더’”라고 규정했다.이에 따라 ‘임원의 홍보 10원칙’을 제시했다. △언론에 발표할 일이 있으면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유럽연합(EU)의 ‘디지털 시장법(DMA)’이 본격 시행되면서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폐쇄적 생태계를 고집해오던 애플을 비롯해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해당 법규에 맞춰 자사 서비스를 수정하고 나섰다. 비록 이 법에 대해 관련 기업들은 불만을 갖고 있고, 일각에선 소송 가능성도 제기되는 형국이다. 하지만 이 법의 의의는 빅테크 기업들의 목에 방울을 걸었다는 점에 있다. 사실 어떤 서비스가 대중들의 생활 속에 깊이 자리잡을 수록 그들의 지위 역시 커지게 마련이다. 네이버나 카카오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 중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국내 주요 건설기업 가운데 10곳 중 4곳은 하도급대금 지급 보증 관련 규정을 위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건설업 불황에 대응해 87개 건설사 대상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긴급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제도란 건설하도급공사에서 원사업자의 지급불능 등 사태 발생 시 수급사업자가 보증기관을 통해 하도급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제도다.이번 점검대상은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하도급거래 서면실태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선정된 87개 건설사다. 아울러 점검 개시일인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글로벌 공유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 아일랜드(Airbnb Ireland·에어비앤비)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위는 11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숙박 호스트 신원 정보를 제대로 확인·검증하지 않는 등 에어비앤비의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향후 행위 금지명령 및 이행 명령,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에어비앤비는 △자신의 상호 및 대표자 성명 △영업소가 있는 곳의 주소 △전화번호·전자우편주소 △사업자등록번호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호스팅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의 상호와 같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삼천리자전거 오너를 둘러싼 배임·횡령 등의 혐의가 알려지면서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총 300억원을 헤아리는 액수가 우선 충격적이다.하지만 11일 업계에 따르면 어떠한 방법으로 회사에 손해를 끼쳤느냐를 놓고 쟁점별 논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점쳐진다.기아자동차 설립자 후손인 김석환 회장은 100억원대 횡령과 200억원대 배임으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미 서울 본사와 의왕 공장, 계열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 등도 전개됐다. 횡령은 비자금 조성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 경우 보통 ‘금고지기’로 불리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신영수 교수가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위촉됐다.공정위는 8일 김동아 전 비상임위원의 임기만료에 따른 후속 조치로 신 교수를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신 교수의 비상임위원 임기는 오는 11일부터 3년간이다.신 교수는 2003년 서울대학교에서 경제법 분야로 법학박사를 취득한 뒤, 한국법제연구원,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 등을 거쳐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아울러 신 교수는 경쟁법 분야의 전문가로 현재 한국경쟁법학회의 학회장을 맡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