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3선 중진인 김민기 의원(경기 용인시을)이 19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기도 한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의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희생해야 한다고,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오늘날 정치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불신에 책임을 통감하고, 새롭고 다양한 시야를 가진 사람들에게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오로지 선거를 목표로 하고, 기득권에 안주하려 하는 정치 풍토를 바꾸는 일에, 누군가는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 내부에서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은 ‘정치공작’이라고 규정하고 공세 차단에 주력하고 있지만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데다 표심의 최대 분수령으로 꼽히는 설 밥상민심에 따라 여론이 요동칠 수 있다. 이에 리스크를 빨리 털고 가자는 의견이 대두되는 것.실제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으로 합류한 이상민 의원, 경입 인재로 경기 수원정 지역구에 출마하는 경기대 이수정 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당은 ‘이태원참사 특별법’ 정부 이송을 하루 앞둔 18일 의원총회를 개최한 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 동시에 야당엔 이태원특별법 재협상을 제안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총 뒤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윤 원내대표는 야당의 특별법 추진에 “대통령의 재의 요구권 행사를 유도해서 정치적 타격을 입히고 총선을 정쟁화하려는 의도로 판단한다”며 “이런 사유로 재의요구권을 건의하기로 의총에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국 합계출산율이 올해 첫 0.6명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출산율 반전을 위해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선언을 단행하고 파격적 긴급조치를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1국민의힘 홍석준 국회의원과 국가미래비전연구회는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저출산 재앙 극복 국가100년대계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국가미래비전연구회 김형기 회장이 주제발표를 맡았으며,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이인실원장, 연세대 행정학과 양재진 교수, 한국고용정보원 이상호 연구위원, 전북대 사회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10일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정쟁에 대한 자성과 민생 현안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민주당은 18일 ‘민주당 무엇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어야 하는가’ 토론회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고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원인을 돌아보며 자성론을 제기했다.이동주 원내부대표가 좌장을 맡은 토론회는 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가 주최했으며, 이재명 대표, 홍익표 원내대표, 박주민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를 비롯해 인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윤홍식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총선을 앞두고 출생률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저출생 종합대책’ 공약을 18일 발표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2006년 이후 약 380조원의 예산을 저출생 대책으로 투입했지만, 대증요법으로 효과는 크지 않았다. 획기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며 결혼·출산·양육을 망라하는 정책 패키지를 준비했다고 밝혔다.이 대표가 이날 발표한 공약은 주거와 자산, 돌봄은 물론 일·가정 양립 정책까지 한데 모은 패키지 형태다. 앞선 요양병원 간병비 급여화, 온동네 초등돌봄, 경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사건에 대한 ‘은폐·축소’ 가짜뉴스 발원지를 국무총리실 ‘대테러상황실’이라 주장하며 담당 공무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총리실은 18일 “일체 관여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총리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테러센터는 지난 2일 오전 이 대표가 피습 당한 직후 경찰청 상황실로부터 상황 문자를 공유 받았을 뿐 문자 작성에 일체 관여한 바 없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가 이날 서울경찰청에 국무총리실 산하 대테러종합상황실 소속 공무원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설주완 부위원장이 미래대연합(이하 미래연)의 대변인으로 합류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원욱·조응천·김종민 의원이 주축이 된 신당 미래연 설 신임 대변인은 18일 “제3지대가 가야할 길이 험난하고 괴로울 수 있지만 정치 현실을 바꾸는데 제3지대가 역할을 할 수 있다면 그 어떤 고난과 역경이라도 뛰어넘을 것”이라고 밝혔다.설 신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연은 민생 우선 정치,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정치세력을 만들어 갈 것이고 저는 미래연이 제3지대의 일원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개혁신당이 18일 65세 이상 노인에게 제공되는 지하철 무상 이용 혜택 폐지 추진을 거론했다. 대신 연간 12만원어치의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교통 공약도 제시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장 표가 떨어지는 행위일 수도 있지만, 긴 호흡으로 봤을 때 대한민국 국가와 국민을 위해 옳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를 하겠다”며 현행 노인 교통복지제도 문제점 제시·폐지를 공약했다.이 위원장은 “국회예산처의 자료를 보면 고연령층 도시철도 무임승차에 따른 비용은 2022년 기준 연간 8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시스템공천 도입’을 강조한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7일 ‘현역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 규모가 10%(7명)에 불과해 혁신 의지가 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실제론 더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의에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기는 했는데 어떻게 나올지는 구체적으로 봐야 할 것 같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정 위원장은 “(컷오프 비율이) 올라갈 수도 있다. 10%이지만 나머지 20%도 있지 않나. 돌려보면 실제로 더 나올 수도 있다”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흉기 피습 보름만인 17일 당무에 공식 복귀했다. 이 대표는 복귀 일성으로 “제게 주어진, 국민들이 맡긴 책임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해 벽두에 많은 분들이 놀랐을 것 같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의 고통에 비한다면 제가 겪은 이런 일들은 어쩌면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 덕분에 다시 출근하게 됐다. 고맙다”고 전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다가오는 총선의 비례대표 선거제와 관련, ‘민주당이 연동형과 병립형을 반씩 반영하는 절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부 언론에서 비례대표제를 병립형과 연동형을 반씩 한다고 마치 민주당 안인 것처럼 보도해서 유감스럽다”며 “잘못된 내용”이라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그 안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하고 일부 위원들이 내부적으로 협의해서 양당 원내대표에게 건의하겠다고 해 국민의힘에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건의와 관련해 “오는 18일 의원총회 의견을 듣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목요일 의원총회가 있다. 의원총회에서 의원들 의견을 듣고 논의해 제가 판단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태원 특별법 수용을 건의해야 한다’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대표 요구엔 선을 그었다.그는 “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에서 서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외 친이재명(친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6일 국회의원 총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현 부원장은 지난달 29일 성남시 한 호프집에서 열린 시민단체 송년회에서 지역 정치인 A씨와 나란히 앉은 B씨에게 “너희 부부냐”, “같이 사느냐”라는 성희롱성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민주당 공관위원장으로서 성남 중원 현근택 예비후보자의 일련의 문제에 대해 단호하고 엄격히 대처할 것”이라고 사실상 공천 배제를 시사하는 발언을 한 가운데, 현 부원장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병헌 전 의원이 당 검증위원회에서 총선 후보자 부적격 판정받자 공천을 둘러싼 내부 계파 갈등을 터트리며 반발하고 나섰다.전 전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 절차부터 특정인과 계파의 사리사욕을 위한 불공정과 반칙, 특혜가 난무하는 등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가 특정인과 계파에 의해 사유화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그는 3선 의원이자 문재인 전 대통령 때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일하기도 했다. 뇌물수수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확정됐으나, 지난 2022년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주축으로 추진하는 ‘새로운미래’(가칭)가 16일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새로운미래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실에서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이후 정당법에 따른 창당 설립요건을 갖추기 위해 시·도당 창당대회와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과 새로운선택 금태섭 대표,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 미래대연합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도 참석 의사를 전달한 것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3선 의원들과 첫 회동을 가졌지만, 총선 불출마나 험지 출마 등의 ‘헌신’을 요구하진 않았다.취임 후 당 내부를 향해 ‘헌신’을 강조해온 만큼 중진을 대상으로 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요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관련 대화는 없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가진 중진과의 오찬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어떤 얘길 나눴는지’에 대한 질문에 “당을 이끄는 과정에서 건설적인 조언을 많이 주셨고 제가 많이 들었다”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중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 김건희 여사 모녀가 23억 원가량의 차익을 거뒀다는 의혹을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해당 내용의 보도에 대해 “실제로 계좌 관련된 내용도 봤다”며 “23억원 정도의 차익을 본 건 사실”이라며 이렇게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선거운동 기간 윤석열 대통령이 ‘손해 봤다’고 말하지 않았나, 그건 사실이 아니다”며 “소위 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문재인 정부 5년간 공공기관 자체 건물 내 태양광 시설 234건이 무자격업체에 의해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15일 지난 5년간 전국 182개 공공기관의 태양광 시설 지원(시비, 도비, 국비, 지방비, 정부보조금 등) 사업을 자체 전수조사한 결과, 전체 1752건 중 234건이 전기공사업법상 태양광 설치 자격을 등록하지 않은 ‘무등록 시공업체’가 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이 무등록 시공업체와의 계약에만 총 510억원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했다.전기공사업법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사건과 관련해 당시 국무총리실 ‘대테러상황실’이 불특정 다수에 배포했다는 의혹의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공세를 폈다. 정부가 사건을 축소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며 ‘1㎝ 열상 추정’이라는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국무총리실을 고발하겠다고 밝힌 것. 또한 테러범의 신상 그리고 당적, 공모 여부와 배후 정치자금에 대한 진상규명 등의 철저한 재수사를 요구했다.민주당 ‘당 대표 정치테러 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습 사건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