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수산업자를 사칭한 사람에게 고가의 외제 차량을 제공받은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에게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이 적용된다는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의 유권해석이 나왔다.권익위는 16일 서울경찰청 등으로부터 특검이 청탁금지법 적용대상인지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 의뢰를 받아 내·외부 전문가 자문을 거쳐 “특검은 청탁금지법 제2조 제2호 가목의 ‘다른 법률에 따라 공무원으로 인정된 사람’으로서 ‘공직자 등’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권익위는 청탁금지법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의존성이 확인된 약물 17종이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신규 지정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17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8월 25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개정안은 ▲마약·향정신성의약품 17종 신규 지정 ▲오남용 방지 필요성이 인정된 마약류 취급자의 취급제한 근거 강화 ▲과태료 부과기준 강화 및 마약류 원료물질 전체명칭 병행표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신규 지정된 마약·향정신성의약품은 국내 임시마약류 가운데 의존성 유발 가능성 또는 의존성이 확인된 15종 성분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최근 야권을 중심으로 여성가족부 폐지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여가부가 언론·SNS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거짓 정보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여가부는 “일부 언론이나 SNS 등을 통해 알려진 여가부 관련 주장 중 일부 내용들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여가부는 ‘여가부의 1년 성인지 예산이 35조이며, 이는 페미니스트를 위한 예산’이라는 주장에 대해 “올해 여가부 예산은 1.2조원으로, 정부 전체 예산(558조원)의 0.2%에 불과하다”면서 “성인지 예산은 여성을 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이틀 연속 1600명대를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5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1600명 늘어 누적 확진환자 수는 17만3511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서울 518명 △경기 491명 △인천 89명 △경남 86명 △부산 63명 △대전 59명 △충남 51명 △대구 50명 △전남 26명 △강원 24명 △전북 23명 △광주 21명 △울산 18명 △경북 13명 △충북 12명 △제주 9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정부가 보호종료아동의 보호 기간을 만 18세에서 24세로 연장하는 등 자립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정부는 지난 13일 보건복지부 등 9개 관계부처 협동으로 보호종료아동 지원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보호권 ▲자립동반자 ▲자립버팀목 ▲자립역량 ▲심리지원 ▲제도기반 등 6대 추진과제를 통한 공평한 삶의 출발기회 보장, 실질적 자립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 중인 아동은 만 18세에 이르면 보호가 종료돼 자립을 해야 한다. 정부는 자립수당, 주거지원통합서비스 등 제도를 마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시찰 과정에서 유물을 발견하고도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채 자신의 사무실로 가져온 박물관장에게 선고유예가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14일 A씨의 매장문화재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매장문화재법) 위반 혐의 상고심에서 벌금 200만원을 선고유예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A씨는 강화역사박물관장과 문화재사업소장 등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9년 1월 인천 강화군의 한 유적을 시찰하다 성곽 축조를 위해 사용된 벽돌 5점을 발견해 자신의 사무실로 가져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매장문화재법 제17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교사가 학생자치위원회(학생회) 선거 과정에서 후보의 공약과 연설문을 미리 검토하는 것은 학생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한 것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판단이 나왔다.인권위는 13일 학생회 선거 진행 과정에서 교사가 후보자의 공약 및 연설문을 검토한 행위는 인권침해에 해당한다며 A 중학교장에게 새로운 선거관리 규정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인권위에 따르면 올해 A 중학교 학생회 선거에 후보자로 출마한 학생인 진정인은 학생생활안전부에서 후보자들의 공약과 연설문을 사전에 검토하고 수정을 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1% 인상된 가운데 노동계와 경영계 모두 반발하고 나섰다.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지난 1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9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올해 8720원보다 440원(5.1%) 인상된 9160원으로 의결했다. 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으로는 191만4440원이다.내년도 최저임금은 공익위원안으로, 근로자위원 9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총 27명 가운데 찬성 13표, 기권 10표로 가결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공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1100명대로 나타난 가운데 누적 확진환자 수가 17만명을 넘어섰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3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150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17만296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109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14명 △경기 313명 △인천 67명 △경남 49명 △부산 47명 △대구 36명 △충남 32명 △대전 31명 △강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최대 융복합 게임쇼 ‘2021 플레이엑스포 전시회(이하 플레이엑스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취소됐다.경기도는 오는 15일 개막 예정이던 플레이엑스포를 취소한다고 12일 밝혔플레이엑스포는 15일 개막해 18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7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도는 당초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참관객 인원을 제한하고 사전 접수자에 한해 입장토록 할 계획이었으나 이날부터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가 시행되면서 취소를 결정했다.다만 신작발표 등 사전 녹화된 프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이 지난 2013년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 희생자 추모 집회를 금지한 경찰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2일 민변이 정부와 경찰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민변은 지난 2013년 쌍용차 정리해고 사태와 관련해 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집회를 벌이는 과정에서 경찰이 집회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1300만원의 위자료를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쌍용차 노조 조합원들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내년부터 산업현장에서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경영 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9일 고용노동부 등 7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정안을 이달 12일부터 8월 2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입법예고는 지난 1월 26일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이후 관계부처의 검토를 거쳐 마련된 제정안을 노·사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이뤄졌다.제정안은 ▲중대산업재해의 직업성 질병의 범위 ▲중대시민재해의 공중이용시설의 범위 ▲안전보건확보의무의 구체적 내용안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여성가족부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여가부를 폐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유 전 의원은 “인구의 절반이 여성이고, 정부의 모든 부처가 여성 이슈와 관계가 있다”면서 “과연 여가부가 따로 필요한가”라고 말했습니다.여성의 건강과 복지는 보건복지부가, 여성의 취업·직장 내 차별과 경력단절여성의 직업훈련·재취업 문제는 고용노동부가, 창업이나 기업인에 대한 지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성범죄와 가정폭력·데이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연일 최다기록을 갈아치우는 가운데 수도권에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개편안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된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9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316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16만5344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123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95명 △경기 396명 △인천 72명 △부산 53명 △충남 51명 △제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오는 2022년부터 항만시설의 계획·설계 단계부터 친환경 공공디자인이 적용된다.해양수산부는 8일 친환경적 항만시설 조성을 위해 항만시설의 계획·설계 등 초기단계부터 공공디자인 개념을 의무적으로 적용하도록 하는 ‘항만공간의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항만공간의 공공디자인은 시설물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친환경적이고 안전성·편의성 등이 우수한 항만시설을 조성하는 것을 뜻한다. 도로, 댐, 하천 등 사회기반시설 분야에는 이미 공공디자인을 의무적으로 적용하도록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해수부는 “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역대 최다인 1275명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현 상황을 4차 대유행 초입으로 보고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 격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275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16만4028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지역발생 사례는 122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45명 △경기 388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이 테스트 프로젝트 제목에 여성혐오적 단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자 사과문을 내놨다.텀블벅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 5분까지 텀블벅 사이트에는 ‘[test] JMT 떡볶이’라는 제목의 내부 테스트 프로젝트 페이지가 노출되는 일이 발생했다.이 테스트 프로젝트에는 텀블벅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월경컵 펀딩 프로젝트의 본문이 담겨 있었다.이 일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여성혐오 표현을 사용했다는 문제제기가 이어졌다. ‘떡볶이’가 월경을 비하하는 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정부지원금을 노리고 지적장애인인 친누나를 부양하다 학대해 숨지게 한 30대에게 중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7일 A(39)씨의 학대치사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9년 7월 8일부터 이듬해 2월까지 충난 천안시 동남구의 자택에서 지적장애 1급인 누나를 학대해 사망케 한 혐의를 받았다.그는 피해자가 상한 음식을 먹고 집을 어지럽힌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굶기거나 입을 테이프로 막는 등 학대했다. 또 피해자가 임직일 수 없도록 묶어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여성가족부가 새벽시간 청소년의 인터넷 게임 이용을 차단하는 청소년 게임 건전이용제도(셧다운제) 개선 방안 논의에 나선다.여가부는 6일 “게임 이용환경 변화에 따라 셧다운제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2011년 도입된 셧다운제는 청소년의 수면권, 건강권 보호와 게임 이용을 둘러싼 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 예방, 건강한 게임이용습관 형성 등을 목적으로 시작됐다.정부는 지난 2014년 11월 친권자 등이 요청한 경우 16세 미만 청소년에 대한 셧다운제를 제외하는 ‘부모선택제’가 정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권리를 인정받기까지는 법정 싸움은 물론 사측의 수용까지 오랜 시간이 요구된다.과거 대부분의 노동 투쟁 현장에서는 남성노동자들의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여성노동자들의 모습은 남성에 비해 쉽게 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이 이어질수록 투쟁현장에서 여성노동자들의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됐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이후 많은 노동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는 더욱 가혹한 현실로 다가왔다.코로나19 이후 첫 정리해고 사례가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