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로 밀반입된 마약을 상습적으로 투약하고 거래한 외국인 3명이 구속됐다.광주 광산경찰서는 8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A씨 등 미등록 이주민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A씨 등은 지난해 4월 21일부터 지난 6월까지 광주와 전남 영암군 일대 숙박업소 등지에서 수차례 필로폰·야바·대마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마약 공급 총책에게 g당 50만~70만원에 구입한 필로폰을 0.1g당 10만원에 파는 등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전남 지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서울의 한 여대 화장실에 마약을 들고 침입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에게 2심 재판부가 유죄를 선고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부상준)는 지난달 25일 건조물침입 혐의를 받는 A(52)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지난달 25일 징역 2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3월 18일 새벽 2시경 서울의 한 여대 학생회관 4층 여자화장실 칸에 몰래 침입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한 학생이 밑을 들여다보자 다리를 들어 빈칸인 척 속였으며 해당 학생이 도주를 제지하자 밀치고 화장실 밖으로 뛰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광주에서 60대 여성이 양귀비를 몰래 재배하다 발각돼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동부경찰서는 8일 자신의 집 옥상에서 마약 원료로 알려진 양귀비를 재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62)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은 A씨가 지난 2018년 4월 중순부터 지난달 17일까지 광주 동구 자신의 연립주택 2층 옥상에서 스티로폼 형태 화분 130개에 식용 양귀비 350주를 몰래 기른 것으로 보고 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바람에 씨앗이 날아와 싹이 텄을 뿐, 일부러 기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폭행과 강요, 동물학대 등 각종 엽기행각을 일삼은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에게 중형이 선고됐다.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 (부장판사 이수열)은 28일 강요·상습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양 전 회장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와 더불어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5년간 관련기관 취업제한·추징금 1950만원 등을 명령했다.양 전 회장은 이 밖에도 △성폭력 △동물 보호법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총 8개의 혐의를 받고 있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여러 차례에 걸쳐 마약을 구매·투약한 혐의를 받는 탈북자가 자수에도 불구하고 실형을 선고받았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10단독 김연경 판사는 지난 21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탈북자 김모(29)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추징금 90만원도 명했다.김씨는 지난해 2월 경기 의정부시 소재 한 주거지에서 메트암페타민(필로폰) 0.6g을 두 차례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2월부터 8월에는 필로폰을 구입한 장소와 서울 구로구 소재 모텔 등에서 네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대통령을 암살하겠다는 등 허위신고를 일삼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50대에게 2심에서 실형이 내려졌다.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부장판사 김예영·이원신·김우정)는 최근 공무집행방해, 경범죄 처벌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A(57)씨에게 징역 1년과 벌금 10만원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4월 “문재인 대통령 암살계획을 세웠다”, “마약을 했다”며 경찰에 허위신고를 하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기소 이후에도 수십 차례 경찰에 전화를 걸어 욕설과 허위 신고를 일삼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찰이 마약류 투약자들에 대한 특별자수기간을 운영한다.30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오는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마약류 특별자수기간을 운영한다. 자수한 투약자에 대해서는 치료와 재활 기회가 부여되고 사회 복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자수 대상은 투약자뿐만 아니라 제공, 수수 등 관련자들을 모두 포괄하며 경찰관서에 직접 출석하거나 전화, 서면 등을 통해 신고하는 방식으로 자수할 수 있다.경찰은 이 기간 동안 가족이나 보호자, 의사, 소속 학교 교사 등이 신고하는 경우에도 본인이 자수한 것에 준하는 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부천 링거사망 사건’ 피의자에 대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인천지법 부천지원 제1형사부(임해지 부장판사)는 24일 부천 링거사망 사건 피의자인 전 간호조무사 A(32)씨의 살인,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마약 관리 위반), 횡령 혐의, 절도 등 혐의 1심 재판에서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추징금 80만원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8년 10월 21일 오전 11시 30분경 경기도 부천 소재 모텔에서 애인 B씨에게 약물을 투약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또 폐업한 자신의 전 근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남자친구에게 약물을 과다 투약해 사망에 이르게 한 전직 간호조무사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은 8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제1형사부(임해지 부장판사) 심리의 결심공판에서 살인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횡령·절도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A씨에게 무기징역과 추징금 80만원을 구형했다.A씨는 지난 2018년 10월 21일 부천의 한 모텔에서 남자친구 B씨에게 약물을 투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사망한 B씨의 시신에선 두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으며, 사건 현장에서는 빈 약물 병 여러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화장실에서 의문의 용액을 투여한 것으로 추정돼 조사를 받고 있는 남성이 가수 휘성으로 알려졌다.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서울 송파구 소재 건물 화장실에서 남성이 쓰려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당시 경찰은 남성이 알 수 없는 용액을 투여한 것으로 추정, 소변 간이검사를 실시했다. 마약 반응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용액이 든 병을 회수해 구체적인 성분을 확인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 중이다.그리고 이날 해당 남성은 향정신성의약품 ‘프로포폴’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연초부터 주요 기업들이 각종 입길에 오르면서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그동안 구축해온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에 적잖은 타격을 주는 것은 물론 당장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이라는 당면 과제를 앞에 둔 상황이라는 점에서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배후설과 허위사실 유포...삼성·SK 곤혹삼성은 최근 손석희 JTBC 사장이 입은 피해와 관련해 때 아닌 배후설로 곤혹을 치루고 있다.최근 텔레그램 ‘박사장’ 조주빈씨의 협박을 당해 금품을 건넨 것으로 파악된 손 사장이 해당 사건 배후에 삼성이 있었다고 발언한 것이 발단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23·김한빈)의 마약 구매·흡입 혐의 수사를 무마시키고자 제보자를 협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주 양 전 대표에 대해 범인도피 교사 등 혐의로 수원지검에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고 25일 밝혔다.검찰은 기각 사유에 대해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고 보기 힘들다”고 설명했다.또 “현재 경찰 수사 단계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곤란하다”고 전했다.양 전 대표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검찰에 송치됐다.서울지방경찰청은 25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조주빈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이날 오전 8시경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선 조주빈은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조주빈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은 채 호송차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해외에서 변종 대마를 흡연하고 이를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된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씨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김형두)는 6일 이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 항소심에서 원심 판단을 유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2만7000원 추징 명령을 내렸다.이와 더불어 재판부는 보호관찰 40시간과 약물치료 강의 수강도 함께 명령했다.재판부는 “대마를 포함한 마약류는 환각성과 중독성으로 사회 전반에 끼치는 해악이 매우 크다”면서 “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찰관 살해, 부천 노인 폭행 사건 등으로 주취감형 폐지 논란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지난 1일, 경기 부천시 심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70대 노인이 30대 청년에게 폭행을 당해 심각한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가해자인 35세 남성은 아파트 분리수거장에서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던 78세 피해자를 폭행했다. 가해자는 폭행을 피하기 위해 아파트 건물 안으로 뛰어 들어가는 피해자를 쫓아가 계속해서 주먹을 휘둘렀다. 피해자는 코뼈, 눈뼈, 척추가 골절되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이보다 앞서 지난해 12월 14일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서울에서 경찰의 검문 요구에 불응하고 달아난 25t 덤프트럭 운전자가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8일 운전자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 30분경 서울 구로구 구로동 한 도로에서 25t 트럭을 운전하던 중 접촉사고를 냈다. A씨는 사고 후 출동한 경찰관이 검문을 요구했지만 불응하고 도망가다 순찰차를 들이받은 다음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약 25분간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주하다 검문 현장에서 3km 떨어진
【투데이신문 사회부】 2019년도 지난해에 이어 여성·퀴어 등 젠더이슈가 끊이지 않았다.66년 만에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판결을 내렸으며, 대법원은 성별정정 예규에서 ‘부모의 동의서’를 제외해 트랜스젠더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걸음을 내딛기도 했다.하지만 리얼돌 수입허가 판결, 레깅스 불법촬영 무죄 판결 등 아쉬운 판결도 있었다.또 여경 무용론, 인권위법 개정안 발의 등 차별을 정당화하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기도 했으며 여성혐오에서 비롯된 악플로 인해 가수 겸 배우 설리씨와 가수 구하라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제주에서 필로폰을 밀수해 국내에 유통을 시도한 말레이시아인이 검찰에 구속됐다.20일 제주지방검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A씨가 필로폰 4.3kg을 밀반입하려다 세관에 적발됐다. 이는 12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130억원에 이른다.제주세관은 입국검사 도중 A씨의 가방 속에서 수상한 물체를 발견해 확인했으며, 가방 속 박음질 된 부분에서 필로폰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해 범행에 가담한 공범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애경그룹 오너가 2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가 프로포폴(향정신성의약품) 불법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채 전 대표는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기 전 지난 11월말 이미 애경개발 대표직에서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영빈)는 지난달 말부터 채 전 대표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류 위반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검찰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제기된 서울에 있는 한 성형회과를 수사하던 중 채 전 대표의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채 전 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보람상조가 오너일가 리스크로 또다시 몸살을 앓고 있다. 최철홍 회장 장남 최요엘씨가 마약 투약과 밀수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업 이미지 타격은 물론 경영 구도 또한 불투명해졌다.이런 가운데 보람상조 측은 그룹 이사직을 맡은 최씨에 대한 현재 인사 상황은 물론 징계 등 인사조치와 관련해서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오너일가 감싸기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앞서 수원지방검찰청 강력부(부장검사 김명운)는 지난 9월 최 씨 등 3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