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동남아시아 출신 사업가에게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무혐의를 인정받았다.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유현정)는 지난 9월 30일 양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등 혐의와 관련해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앞서 양 전 대표가 동남아 시장 공략을 목적으로 말레이시아 출신 사업가 일행에게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5월 내사에 나섰다.경찰은 지난 2014년 7월과 9월, 10월 당시 양 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에 대량의 마약을 유통한 말레이시아인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진관)는 20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말레이시아 조직폭력단체 조직원 A씨에게 징역 8년과 추징금 7억5000여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마약밀매조직의 지시를 받고 지난 6~9월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5차례에 걸쳐 필로폰 7.56kg(7억5000여만원 상당)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재판부는 “A씨가 운반책 역할에 그쳤다고 해도 그 책임을 가볍게 볼 수 없고, 운반한 마약이 실제 거래되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차례 처벌 받고도 다시 마약을 투여한 이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제5형사단독 이상엽 부장판사는 9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2년에 추징금 40만원, 징역 10개월에 추징금 1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6월 부산 기장군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 0.03g을 투약하고 함께 있던 B씨에게도 필로폰 0.03g을 건네 투약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밖에도 A씨는 같은 달 기장군의 도로에 주차된 차 안에서 20만원을 받고 필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구매·흡입 혐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는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는 6일 양 전 대표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양 전 대표가 참고인 신분인지, 피의자 신분인지 밝힐 순 없으며 범인도피 교사나 무마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양 전 대표는 2016년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흡입했다는 혐의를 경찰에 알린 A씨를 회유·협박해 수사를 무마하려고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우리는 국가가 기지촌을 형성하고 내버려둔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국가가 형성했으면 그 안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봐야 하고 관여를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를 애국자라 칭송한 국가는 기지촌에서 수시로 일어나는 미군폭력과 악랄한 포주에 대한 처벌을 하지 않았고 인신매매의 창구가 되는 직업소개소를 단속하지 않아 많은 여성들이 기지촌으로 팔려왔습니다.왜 국가가 나서서 기지촌을 더 활발하게 만들어야 했을까요? 우리가 잘못한 게 무엇이기에 내 나라에서 버림을 받아야 하나요? 안에서는 달러벌이 애국자로 밖에서는 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지난 16일 미국, 영국, 독일 등 31개국과 공조해 ‘다크웹’에 개설된 아동음란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Welcome to Video)' 운영자 손모(23)씨를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손씨 외에도 국제공조를 통해 32개국에서 310명이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다크웹은 IP 추적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인터넷망으로, 여기서는 음란물 공유, 무기 및 마약 거래 등 수많은 범죄들이 발생합니다.손씨가 운영한 이 사이트는 전 세계 128만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었으며, 이를 통해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미국 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한 중증 폐질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한 뒤 우리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0일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자제를 권고했다. 그런 가운데 국내에서도 액상형 전자담배로 인해 중증 폐질환이 발생한 것으로 의심되는 첫 사례가 보고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액상형 전자담배 업계는 “미국의 마약 사건으로 국내 전자담배 시장에 혼란을 주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서면서 마찰이 예상된다.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4일 국내에서 액상형 전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의료용 대마 사용이 허용된 지 약 6개월이 지났으나 뇌전증 환자들의 고통을 줄이기에는 미흡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지난해까지 사용이 금지됐던 의료용 대마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이 개정됨에 따라 지난 3월 12일부터 처방이 가능해졌다.의료용으로 승인된 대마추출물(CBD, 칸나비디올) 뇌전증 치료제는 2가지 특정 뇌전증(레녹스-가스토 증후군, 드라벳 증후군) 환자의 경우에만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이에 해당되지 않는 뇌전증 환자들은 처방을 받을 수 없어 의료용 목적이 아닌 건강기능식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안화폐로 떠올랐던 가상통화가 위축되는 모습이다. 국제회계기준(IFRS) 해석위원회가 가상통화의 화폐성을 부정한 후폭풍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통화 시장은 사업의 확장을 위해 제도권 편입과 화폐성 인정에 사활을 걸어왔다. 하지만 IFRS 해석위원회의 이번 결정에 따라 국제회계기준을 준용하는 각 국가에서는 가상통화를 제도금융권에서 배제하는 움직임이 확산될 전망이다. 이미 각국에서는 정부가 발행하지 않는 가상통화에 화폐의 지위가 부여되는 걸 경계해왔다. “가상통화는 화폐·금융상품 아니
【투데이신문 강서희 기자】 최근 5년간 성매매·마약·밀입국 등 해외에서의 국위손상 범죄행위로 여권발급이 제한된 국민은 무려 67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26일 외교부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주선 국회의원(바른미래당, 광주 동구·남구을)에게 제출한 ‘여권발급 제한 처분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외국에서 위법 행위 등으로 국위를 손상시켜 여권발급제한 조치를 받은 국민은 674명이다. 강도·절도 범죄는 2016년(5건) 대비 4배(20건)으로 급증했다. 마약류 범죄는 2016년(7건) 대비 2018년 3배 이상 증가(26건)했다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마약 투약 및 밀반입 혐의를 받고 있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 자진해 구속을 요청한데 이어 구속 영장실질심사도 포기하기로 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상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된 이 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와 관련해 CJ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본인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고 어떠한 처분도 달게 받겠다는 뜻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될 경우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장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그릇된 일
【투데이신문 강우진 인턴기자】 다크웹(dark web)에서 마약 전문 판매사이트를 운영한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다크웹은 IP추적이 불가능하고 서버 우회를 통해서만 접속이 가능한 온라인 공간이다.서울고등법원 정준영 부장판사는 마약 전문 판매사이트 운영자 A(40)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1심과 같이 징역 8년, 추징금 4050만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다크웹에 마약 전문 판매사이트를 개설해 18차례가량 마약류 판매 광고를 하고 50차례에 걸쳐 대마·필로폰 등 매매를 알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부산의 한 길거리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행인들을 폭행하고, 차량 등을 파손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지난 26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4시 54분경 북구의 한 길거리에서 윗옷을 벗어 문신을 드러낸 채 둔기를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행패를 부리던 A(41)씨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 A씨를 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A씨는 60대 남성 등 행인 7명을 폭행하고, 택시 보닛과 유리창, 상점 진열대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7~8년 전 정신병력 진단
【투데이신문 양지은 인턴기자】대구에서 마약투약혐의로 체포되기 직전 아파트 3층 창문으로 뛰어내려 달아난 남성이 다시 경찰에 붙잡혔다.대구지방경찰청은 17일 오전 5시 22분경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서 마약투약혐의를 받고 있는 A(51)씨를 잠복하고 있던 경찰이 검거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6일 오후 5시경 대구 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체포됐다가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3층 높이의 건물에서 뛰어내려 도주했다.이후 경찰은 A씨와 가까운 지인의 집 앞에서 잠복하던 중 택시에서 내리는 A씨를 발견해 도주 12시간 만에 체포에 성공했
【투데이신문 강우진 인턴기자】 법원이 브로커와 공모해 향정신성의약품 필로폰 10kg을 밀수한 혐의로 기소된 말레이시아인 2명에게 실형을 선고했다.인천지법 형사14부(임정택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말레이시아 국적 A(23)씨와 B(27)씨에게 각각 징역 12년, 10년과 추징금 5억원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A씨와 B씨는 지난해 12월 말레이시아에서 5억원 상당의 필로폰 10kg을 양쪽다리에 붕대로 감아 은폐한 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말레이시아의 한 마약 브로커와 공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화장품 용기에 마약 ‘야바’를 숨겨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태국인 노동자들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도 실형을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김형두)는 29일 태국인 A(25)씨와 B(24)씨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 항소심에서 1심의 판결을 유지해 각각 징역 5년6개월,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경기도 포천 소재 한 공장에서 근무하던 A씨와 B씨는 지난해 10월경 함께 술을 마시던 C씨가 밀수입 야바를 한국에서 받아 보관해주면 1만바트(한화 37만원)을 주겠다는 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찰이 부탄가스를 실은 차량을 운전해 미국대사관을 들이받은 남성에 대해 마약검사를 실시하기 위해 검증영장을 발부했다.29일 서울종로경찰서에 따르면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박모(39)씨에 대해 전날 구속영장과 더불어 검증영장이 발부됐다.박씨는 지난 25일 오후 5시 50분경 흰색 SM6 차량을 타고 서울 종로구 소재 미대사관 정문으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범행 차량 트렁크에는 부탄가스 한 상자가 들어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박씨에 대한 범행 동기와 더불어 마약 투약 여부도 조사 중에 있다. 현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전문의의 진료와 처방전이 있어야만 구매 및 복용 가능한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진통제, 수면제, 식욕억제제 등을 무분별하게 거래한 판매 및 구매사범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온라인 상 무분별하게 향정신성의약품이 거래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판매자 A(25)씨와 구매자 B씨 등 3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적발된 38명 가운데 불법 광고 및 판매자는 23명이며 구매자는 15명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함에 따라 국내 문화계, 게임업계 등 각계각층에서 우려 섞인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게임질병의 체계적 정립을 준비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국내도입을 반대하고 있어 향후 정부가 어떻게 입장을 정리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보건복지부는 WHO가 게임질병코드 도입을 결정함에 따라 게임장애 협의체를 구성해 현안을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협의체는 관계부처 및 법조계, 시민단체, 게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중독은 나쁜 것일까. 특정 대상 및 행위에 집중하고 상대적으로 긴 시간을 투입하는 것을 반드시 질병으로 규정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몰입은 어떠한가. 몰입과 중독의 경계를 우리는 어떻게 구분 지어야 할까.최근 세계보건기구(WHO)를 중심으로 게임 과몰입을 질병화 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자 국내 학계와 문화계의 반대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게임 과몰입과 질병간의 상관관계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시점에서, 특정 미디어를 지나치게 탄압하려 한다는 것이 주장의 핵심이다. 특히 다양한 사례의 과몰입 현상을 제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