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공동부유’ 국정기조를 내놓았다. 그리고 공동부유 실현을 위한 방안으로 여러 가지 대책이 쏟아졌다. 기업에는 자신이 벌어들인 순익을 내놓으라고 요구했고, 문화예술계에서는 자본주의 사상을 심어줄 수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을 철폐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새로운 길로 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2 문화대혁명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결코 공동부유가 공동몰락의 길이 될 것이라는 우려섞인 분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공동부유’ 기조를 설파했다. 공동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을 하자마자 무장반군 탈레반이 빠르게 아프가니스탄을 접수했다. 지난 5월 미군이 아프간 철수를 시작하면서 오는 8월말까지 완전히 철군하기로 했다. 그와 동시에 탈레반이 빠르게 아프간을 접수했다. 전 세계는 탈레반이 이 정도 속도로 빠르게 아프간 전역을 장악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제 미군의 아프간 철군 후 과연 앞으로 국제정세는 어떻게 변화를 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전 세계가 경악했다. 지난 5월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을 철군할 당시만 해도 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미국과 중국의 대치 상황이 점차 격해지면서 이제 우리 정부도 신냉전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중국은 러시아와 북한을 잇는 삼각동맹을 통해 동북아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미국은 우리와 일본을 잇는 삼각동맹을 통해 동북아로 진출하는 중국을 저지하는 움직임이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 국민 사이에서 반중 정서가 뚜렷해지고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거부감을 느낀 우리 국민이 이제 드라마 ‘조선구마사’에게 그 화살이 향하고 있다.과거 80년대까지를 미소 냉전시대라고 불렀다. 미국과 소련이 서로 자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이 연내 이뤄진다는 전망이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한미동맹을 강조하는 발언이 쏟아지면서 중국이 다급해진 모습이다. 미국과 중국은 한반도 상황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에게 선택을 강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는 트럼프 시대보다 더 강한 압박이 될 수밖에 없다.올해 최대 관심사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한 여부다. 지난해 12월 시 주석은 우리나라를 올해 안에 방한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그것이 여의치 않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한중일 정상회담이 올해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스가 일본 총리가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돌연 ‘우리 정부의 조치가 내려지지 않으면 방한을 하지 않겠다‘는 이른바 ‘조건부 방한 거부권‘을 행사하며 그 속내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일 관계 개선에 노력하자고 했던 그가 조건부 방한 거부권을 행사한 근본적인 이유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일본 정부 요구 들어줄 수 없는 우리 정부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 일본 정부는 일본 기업의 한국 내 자산 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니키 카로(Niki Caro) 감독의 영화 이 한국 극장가에도 상륙했다.2020년 월트디즈니 라이브 액션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서 주목받았던 만큼 흥행에 대한 기대도 컸다.그러나 기대와는 고전이 예상되고 있다.주인공을 맡은 배우 유역비의 홍콩 민주화 운동 탄압 경찰에 대한 옹호 발언이 도화선이 됐다. 이후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을 중심으로 세계 곳곳에서는 보이콧(Boycott)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그간 홍콩 민주화 운동을 지지해온 한국 시민단체도 국내 3대 멀티플렉스에 상영 중단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일본 정권이 16일부터 아베 내각에서 스가 내각으로 바뀐다. 이날 중참의원 양원 본 회의에서 총리 지명을 받고, 이후 나루히토 일왕의 임명장을 받으면 스가 내각이 공식 출범한다. 스가 요시히데 신임 총재는 지난 14일 자유민주당 총재가 되면서 내각의 총수가 됐다.우리의 관심은 역시 경색된 한일 관계가 개선될 기미가 있냐는 것이다. 제2의 아베 내각이라는 이름이 붙듯이 한일 관계가 쉽게 풀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기회는 조금씩 있다.이미 정부 대변인 역할을 하는 관방장관에는 가토 가쓰노부 후생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정부가 2010년 북한의 천안함 폭침 사건에 상응 조치였던 5.24조치를 사실상 사문화시켰다. 그 실효성이 상당 부분 상실됐다고 선언한 것이다. 북한의 사과가 없는 가운데 정부가 5.24 조치를 사실상 폐기하면서 한반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그 걸림돌은 상당히 많이 있다. 그것을 해결하지 않으면 5.24조치 사문화에도 불구하고 남북 협력의 실질적 진전을 이루기 쉽지 않다. 남북 협력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가 바로 5.24조치다. 5.24조치는 2010년 북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신년사를 통해 “국민들께서 ‘포용’, ‘혁신’, ‘공정’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발표한 신년사에서 “2020년은 나와 이웃의 삶이 고르게 나아지고 경제가 힘차게 뛰며,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공정은 우리 경제와 사회를 둘러싼 공기와도 같다”며 “공정이 바탕에 있어야, 혁신도 있고 포용도 있고 우리 경제사회가 숨 쉴 수 있다”라고 전했다.아울러 “법 개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시행령 등의 제·
【투데이신문 경제산업부】 2019년 한국 경제는 불확실성에 노출돼 있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가 가속화된 가운데 일본의 수출 규제 악재까지 더해지면서 통상환경은 악화됐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 구조상 저성장 구도에 돌파구를 마련하기 어려운 한 해였다. 이에 산업계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미래 먹거리와 새로운 시장 개척의 중요도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제조업계에서 불어온 소재 국산화 바람과 5G 통신 시장 개막, 타다 등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시장에 대한 사회적 갈등이 사회적 논의 대상이 됐다. 이와 함께
홍콩에서는 반년 넘도록 시민들의 거리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범죄인을 중국으로 강제 송환 가능하도록 하는 ‘범죄인 인도법’를 입법하려는 정부에 반기를 들고 나선 것. 경찰의 무자비한 대응에도 홍콩 시민들은 뜻을 굽히지 않고 맞서고 있다. 그들은 단순히 법안 철회가 아닌 자유와 민주주의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 그들의 간절함은 다른 국가들까지 움직이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는 홍콩 시위에 지지와 연대로 홍콩 시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가운데는 한국 시민들도 있다. 투데이신문은 정점을 향해가고 있는 홍콩 시위가 벌어진 근본적 원인과 한
【투데이신문 강우진 인턴기자】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나고 가망 없어 보이던 남북미 관계에 지난 6월 30일 판문점 회동은 예상치 못한 희망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이번 깜짝 회동이 얼어붙었던 북미 관계를 회복하고 비핵화협상의 활로가 될 수 있을지 세계적 관심을 끌고 있다.이번 북미 정상 간의 판문점 회동에 대해 고려대학교 통일외교학부 남성욱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화려한 이벤트”라고 평가하면서도 이번 회동이 향후 비핵화 협상에 있어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고 전망했다.그는 앞으
북한은 미중 무역 전쟁을 ‘역이용하는 전략’을 고민할 것이다. 북한경제의 개혁・개방을 말한다. 북한에는 베트남의 도이머이 같은 정책이 필요하다. 일당 체제와 경제 성장을 동시에 이룬 싱가포르나 베트남처럼 되려면 세계 경제 질서로의 편입이 필수적이다. 2월 27~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베트남이 확정됐다. ‘영구 평화론’에서 “무역과 경제 교류를 통해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게 된다”고 설파한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의 말이 지금 북한에 딱 맞는 표현이다. 미국이 개혁・개방의 손을 내미는 이 시점이 북한에는 경제
2차 북미정상회담이 눈앞에 다가왔다. 지난해 싱가포르 회담은 만남에 의미를 둔다면 이번 회담은 비핵화와 그에 상응하는 조치의 구체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한 차례 만남을 가진 두 정상이 다시 만남에만 방점을 둔다면 전 세계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울러 자국 내 정치로부터 압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결실을 맺어야 한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서는 생각보다 낮은 수준의 결실을 맺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서로가 아직 신뢰하지 못한 사이이기에 이번 회담에 거는 기대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28일 이틀간 베트남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가진다고 밝히면서 정상회담까지 남은 20여일 동안 바쁜 일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일정을 어떻게 소화하느냐에 따라 한반도 평화가 안착될 것인지, 현재의 지지부진한 상태가 이어질 것인지가 판가름 날 것으로 예측된다. 더욱이 미국의 경우,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과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20여일 동안 분주히 움직일 수밖에 없다. 또 좋은 결과물을 도출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5일(현지
【투데이신문 산업경제부】 ‘위기가 곧 기회(Chance)’최근 쏟아지는 올해 경제 전망은 대체로 어둡다. 세계은행 국제무역과 투자 둔화, 무역갈등 고조 등 불안 요인으로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를 3.0%에서 2.9%로 하향조정하는 등 글로벌 시장 전망도 좋지 않다. 세계경제 둔화 전망에 올해 국내 경제 성장률도 2% 중반에 그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더 높은게 현실이다. 하지만 위기라고 말하는 이면에 우리가 반드시 잡아야할 기회도 도사리고 있다. 실제로 대표적인 수출 위기로 지목되고 있는 북‧미 무역갈
【투데이신문 산업경제부】 올해는 워밍업을 마친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최저임금 1만대 약속은 지키지 못할 것으로 보이지만 10%대 최저임금 인상은 자영업 위기론 등을 불러오며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정책에 대한 논쟁이 본격화됐다. 서울 아파트값이 사상 최대 폭등세를 보인 부동산 시장은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와 밀고 당기기를 이어갔다. 산업계에서는 철수설이 나돌던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GM의 군산공장까지 폐쇄하며 자동차 산업은 물론 지역경제에 충격파를 안겼다. 낯설었던 방사성 물질 라돈이 침대에
2018년 미국 중간선거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 하원은 민주당이, 상원은 공화당이 장악할 것이라는 다수의 예측이 그대로 실현됐다. 상원과 하원을 각각 다른 정당이 장악했다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내 정치에 몰두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뜻한다. 즉, 앞으로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의미한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11.6 미국 중간선거 결과, 하원은 민주당이, 상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했다. 상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고, 민주당은 하원을 탈환하면서 고무적인 분
【정리/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오늘은 광복 73주년이자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을 맞는 매우 뜻깊고 기쁜 날입니다. 독립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우리는 오늘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 깊이 경의를 표합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께도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구한말 의병운동으로부터 시작한 우리의 독립운동은 3·1운동을 거치며 국민주권을 찾는 치열한 항전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우리의 나라를 우리의
미군 유해 송환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서 전사 또는 실종된 미군 유해를 이송할 미군 수송기가 27일 오산 미군 공군기지에서 출발해 원산을 향했다. 이에 종전선언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북한은 종전선언을 원하지만, 미국이 아직까지 이렇다 할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정전협정 65주년을 맞이한 27일 오산 미군 공군기지에 있던 미군 수송기가 북한 원산을 향해 출발했다는 것은 상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