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내 청년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은 바쁘거나 돈이 아깝다는 등의 이유로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하 연구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 빈곤 실태와 자립 안전망 체계 구축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수록된 설문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의 총 4000명 내외의 만 19세에서 34세까지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아픈데도 불구하고 병원에 입원하지 못한 청년은 41.6%로 집계됐다. 이유로는 ‘시간이 없어서’가 47.1%로 가장 많았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인천시교육청 교직원과 학생 11만여명이 사용하는 관리자 계정에서 해킹 의심 사건이 발생했다.1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365서비스에 가입한 인천시교육청 관리자 계정에 누군가 무단 접속해 임의로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일이 벌어졌다.특히 관리자 계정에는 본인 선택에 따라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시교육청은 해킹 당시 관리자 계정이 해외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로 로그인됐다며, 계정을 사용 중지한 뒤 로그인 인증 단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산림청이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확대 적용에 따라 소규모 산림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한다.산림청은 14일 국유림영림단을 대상으로 오는 3월까지 전문기관을 활용한 현장컨설팅을 실시하고, 향후 산림사업법인 등 영세 소규모 산림사업장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인 점검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주요 내용으로는 경영방침 수립 등 서류작성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진단하고, 중대재해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방법 등 이론교육을 실시한다.또한 산림사업 현장에서 위험성 평가표를 바탕으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앞으로 대학에서 반드시 학과·학부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며 2학년 이상부터 허용됐던 전과는 학년 제한이 폐지된다.의과대학도 예과 2년·본과 4년과 같이 일률적인 방식에서 수업연한 6년 범위 내 유연하게 설계·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14일 정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전날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대학설립·운영 규정 일부개정령안, 유아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우선 교육부는 대학의 창의적 혁신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대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만취 운전을 하던 20대 DJ가 50대 오토바이 배달원을 숨지게 한 사건과 관련해 배달원을 비롯한 시민 1500명이 가해자 엄벌을 촉구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은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이 같은 탄원서를 제출했다.라이더유니온 구교현 위원장은 “배달노동자에게 도로 위는 작업장인데, 음주운전은 마치 흉기를 들고 내가 일하는 현장에 뛰어들어 난동을 부리는 것과 같다”며 “이번 사건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받는지 끝까지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최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피습한 피의자가 자신을 ‘촉법소년’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된 가운데 형사처분을 받지 않는 촉법소년이 5년간 총 6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13일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촉법소년 수는 총 6만5987명으로 추산됐다.촉법소년은 만 10세부터 14세 미만 청소년이 범죄를 저지를 경우 형사 처벌 대신 사회봉사나 소년원 송치 등 보호 처분을 받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앞서 지난달 25일 배 의원을 피습한 중학생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수백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버들이 ‘코인 사기’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유튜버들이 연이은 해명에 진땀을 빼고 있다.1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코인 사기’ 의혹이 제기된 회사 관계자와 유명 유튜버들이 함께 촬영된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며 논란이 증폭됐다.이들이 연루됐다고 알려진 업체 위너즈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포츠 플랫폼으로 지난해 글로벌 디지털 자산거래소에 상장됐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 회사가 자체 가상화폐인 ‘위너즈 코인’을 발행하는 과정에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기도가 국가를 대신해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에 대한 유해발굴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올해 유해발굴을 위해 총 사업비 9억원의 예산을 예비비로 긴급 편성했으며, 오는 3월부터 약 1년 5개월간 발굴·조사·감식·봉안 등 절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발굴 대상지역은 안산시 선감동 산37-1번지 총면적 2400㎡의 묘역으로, 약 114기의 선감학원 희생자 유해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앞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지난 2022년 10월 선감학원 사건을 ‘공권력에 의한 아동인권침해’로 결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단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산하 16개 시도 의사회는 오는 15일 전국 곳곳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앞서 의협은 지난 7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연 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집단행동 계획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의협의 집단행동을 지휘할 비대위원장은 강원도의사회 김택우 회장이다. 현재 비상대책위원의 주요 인사들은 거의 다 구성된 상태다.전국 16개 시도 의사회 궐기대회는 의협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설 연휴 기간 만취 상태로 50대 어머니를 살해한 30대 아들이 구속됐다.12일 법원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전날 존속살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앞서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경 경기 고양시 소재 모 아파트에서 50대 어머니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사건 전날 밤 외출해 지인과 술을 마신 뒤 집에 들어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됐다. A씨는 범행 후 지인에게 전화해 범행 사실을 털어놨고, 이에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올해 설 연휴 마지막 날 막바지 귀경길에 오른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2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 요금소를 출발해 서울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5시간 40분으로 집계됐다. 이외에도 울산 5시간 10분, 대구 4시간 40분, 광주 4시간 30분, 대전 1시간 34분, 강릉 2시간 40분으로 조사됐다.이와 반대로 서울에서 각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10분, 대구 3시간 40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설날 당일인 10일 오전부터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늘어나고 있다. 귀성길과 귀경길 모두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1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에서 주요 도시까지(하행선) 소요되는 예상시간은 부산 7시간30분, 광주5시간, 강릉 3시간30분, 대전 2시간50분 등이다. 하행선은 부산~서울 7시간30분, 광주~서울 6시간30분, 강릉~서울 3시간30분, 대전~서울 3시간이다.오전 9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잠원~서초 3㎞, 동탄분기점~남사부근 12㎞, 천안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설 당일인 오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은 날씨로 예상된다. 다만 기압골이 우리나라 북쪽과 남쪽을 지나면서 일부 지역은 약하게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기상청은 10일 오늘 날씨에 대해 전국이 가끔 구름많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중북부는 오전에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 또, 오후부터는 전남남서해안에 비가 약간 내리는 지역이 있고 제주도는 가끔 비가, 제주도 산지는 비 또는 눈이 올 수 있다. 제주도는 내일까지 예상강수량이 5㎜ 미만, 제주도산지 예상 적설량은 1~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서울시가 설 연휴 귀성·귀경객 교통편의를 위해 시내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운행에 나선다.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1~9호선과 우이신설선, 신림선은 10일과 11일 각각 118회 총 236회 증회 운행한다. 마지막 열차가 명일 오전 2시에 종착역에 도착하는 방식이다.이틀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의정부행 막차는 밤 12시27분에 출발한다. 광운대행은 오전 1시3분에 동묘앞행은 오전 1시25분이다. 4호선 노원행은 오전 1시22분에 서울역을 떠난다. 사당행 막차 시간은 오전 1시42분이다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설 연휴 기간 아이돌봄서비스를 원하는 부모의 경우 휴일 가산요금 없이 평일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9일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설 연휴 기간 중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방문해 자녀를 돌봐주는 서비스로, 공휴일과 야간에 이용할 경우 요금의 50%가 가산된다.여가부는 설 연휴 기간 중에도 평일 요금인 시간당 1만1630원으로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생 안정 지원을 이어갈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이 근로자 안전사고를 줄였다는 증거가 없다며 유예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노동계가 중대재해법은 현장 노동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있다고 반박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8일 성명을 통해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실제 처벌과 기소가 이뤄짐에 따라 현장에서의 사고 방지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 지난해에는 역대 가장 적은 산재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이 방송에서 ‘중대재해법을 확대하면 근로자들이 일터를 잃는다’는 거짓말을 일삼는 동안 중대재해법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늘리기로 한 정부 발표에 반발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가 단체행동을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여기에 대형병원 전공의 다수도 파업 투표를 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의료계의 파업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8일 의료게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전날 임시총회를 개최해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구성을 의결했다.의협은 “해당 비대위는 즉각적이며 실효적인 투쟁을 위해 가장 강력한 형태”라며 “투쟁의 전권을 부여하고 전면적이고 강력하게 대정부 투쟁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전세사기 피해 사건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8일 서울시의회가 부동산 등기의 공신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전세사기 원천 차단을 위해 부동산 등기부등본의 제대로 된 역할이 필요하다며 ‘부동산 등기 공신력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전했다.최 의원은 “건의안은 전세사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등기부등본을 신뢰한 피해자의 보상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며 안건 발의 배경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는 8일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경기 과천시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 지자체 간 길목에 위치한 관천시의 참여는 서울로 통근·통학하는 경기남부 주민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 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신계용 과천시장과 ‘서울시-과천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선 양 도시 간 교통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도 오갔다.오 시장은 “과천시의 참여로 기후동행카드가 경기 남부지역으로 가는 길목을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마약류 사법-치료-재활을 위해 법무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보건복지부(복지부)가 협업에 나선다. 특히 재활 의지가 있는 마약류 사범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8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관련 당국은 전날 마약사범재활 전담교정시설인 부산교도소를 방문해 ‘마약류 회복 이음 과정’과 수용현장을 둘러보고, 마약류 사범의 재범 근절 방안을 논의했다.마약류 회복 이음 과정은 법무부가 교정시설에서 실시하는 마약류 중독 회복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출소 전 식약처 관할 마약류 중독재활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