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이하 비엔날레)가 오는 10일, 6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8일 폐막식을 연다.서울시는 8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중구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비엔날레 폐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폐막식 이후에도 주제전, 도시전, 글로벌 스튜디오, 현장 프로젝트 등의 전시는 10일까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9~10일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주제전’ 전시를 무료로 개방한다.서울시에 따르면 2회째를 맞는 올해 비엔날레에는 총 6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45만명이 다녀간 20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기간제교사들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와 함께 정부, 서울시·경기도 교육감을 상대로 임금차별을 시정하라며 소송을 낸다.전교조는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간제교사는 정규교사와 동일한 노동을 하고 있으나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호봉승급 차별뿐 아니라 정근수당, 퇴직금 산정, 성과상여금, 맞춤형 복지제도에서 임금차별을 당하고 있다”며 “임금차별을 해소하고 모든 차별을 시정하라”고 요구했다.그러면서 “그간 수차례 국가인권위원회와 서울시·경기도 교육청에 차별시정을 요구했으나 정부·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오는 2025년 3월부터 전국의 자사고·외고·국제고가 일반고로 전환된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랑 강화 방안’을 공개했다.현 고등학교 체제를 개편함으로써 교육의 공정성을 회복하는 한편 일반고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게 고교서열화 해소방안의 취지다.고교서열화 해소방안의 핵심 내용은 자사고·외고·국제고 일반고 전환이다.그동안 자사고·외고·국제고로 유형화된 고교체제는 학교 간 서열화 조성과 사교육 심화 등 불평등 문제를 유발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게도 고용보험이 적용돼야 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인권위는 7일 “특수형태근로종사자도 고용보험이 적용되도록 고용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조속히 심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회의장에게 전했다고 밝혔다.골프장 캐디, 보험설계사, 택배기사, 대리운전기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회사 사업주와 계약으로 사실상 종속돼 있으나 근로자로 분류되지 않아 노동관계법상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인권위에 따르면 최근 서비스산업 발달과 정보기술 보급,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특수형태근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필리핀에서 조직적으로 전화금융사기를 벌인 총책이 국내로 송환됐다.부산 연제경찰서는 지난 6일 해외에서 보이스피싱 조직을 운영해 피해자들로부터 금전을 갈취한 혐의로 50대 A씨를 필리핀에서 강제 송환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9년 10월 필리핀 앙헬레스 지역에 마련한 콜센터 사무실을 기반으로 국내 인출책들에게 대포통장 모집과 피해금 인출·송금을 지시하는 등 전화금융사기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A씨는 경찰의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 등으로 지난해 5월 필리핀 현지에서 검거돼 그동안 외국인 수용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경남 통영시 한산도 앞바다에서 어선 2척이 충돌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통영 해양경찰서는 7일 오전 8시 36분경 한산도 서방 1해리 해상에서 통영선적 9.77t급 낚시어선 A호와 7.31t급 해녀수송선 B호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상호 충돌했다고 밝혔다.사고 당시 A호에는 낚시객 등 9명, B호에는 해녀 등 12명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통영해경은 통영구조대와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 50t급 경비정 4척, 형사기동정, 방제 11호정을 동원해 21명 전원을 구조했다.이 사고로 B호 선장이 복부를 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칭얼거린다’는 이유로 신생아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 산후도우미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광주 북부경찰서는 6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산후도우미 A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고 밝혔다.범죄 사실은 소명되나, 동종 범죄 전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 우려가 없다는 게 법원의 기각 사유다.A씨는 지난달 29일 광주 북구 소재 주택에서 태어난 지 25일 된 신생아를 운다는 이유로 침대에 던지고 신체 일부를 손바닥으로 때리는 등 총 6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난민인정신청을 한 외국인을 보호소에 장기수용하는 것은 비인간적 처우라고 판단했다.인권위는 6일 법무부장관에게 난민심사절차의 진행으로 상당기간 내에 사실상 강제퇴거 전망이 없고, 사회에 위험요소가 되지 않는 보호외국인에 대해 구금대안적인 방안을 적극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인권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 한 외국인보호소의 난민인정신청 보호외국인 중 3개월 이상 수용자는 10명으로, 이 중 가장 오래 수용돼 있는 수용자는 지난 2015년 4월부터 4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법원이 교복차림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성인 애니메이션은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상 음란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임모(45)씨의 상고심에서 일부 무죄로 판단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수원지법으로 환송했다고 밝혔다.파일공유 사이트 전 대표인 임씨는 지난 2010년 5월~2013년 4월 사이트 이용자들이 음란 애니메이션을 업로드 하는 것을 알고도 삭제·중단 등의 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검찰이 세월호 참사 재수사를 위해 특별수사단을 꾸리기로 했다.대검찰청은 6일 세월호 참사에 관한 재수사를 담당할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하 특수단)을 설치한다고 밝혔다.앞서 윤석렬 검찰총장은 지난달 17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의 세월호 참사 관련 수사 외압 의혹과 재수사 여부 관련 질문에 “사건이 접수되면 종합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답한 바 있다.윤 총장 취임 후 별도의 수사단이 설치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세월호 참사 관련 수사의뢰 사건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위해 특수단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경찰이 울며 보챈다는 이유로 신생아를 학대한 산후도우미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광주 북부경찰서는 6일 신생아를 흔들고 때리는 등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로 산후도우미 A(5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광주 북구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생후 25일 된 신생아를 6차례에 걸쳐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집안을 촬영하고 있던 CCTV에는 A씨가 신생아를 거세게 반복해 흔들거나 침대에 던지고 때리는 등 학대하는 모습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동료 직원을 성추행하고 폭행한 청주시 공무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4단독 김룡 판사는 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위력 등에 의한 추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청주시청 7급 공무원 A(59)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범행 경위와 수법 등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초범인 점과 일부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A씨는 2015년 청주시 모 사업소 6급 팀장으로 근무하며 여직원 B씨를 수차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시민민주주의를 총괄하는 서울시의 합의제 행정기관인 ‘서울민주주의위원회(이하 위원회)’가 6일 본격 출범한다.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시청 본관 8층 간담회장에서 위원회 비상임위원 14명을 위촉·임명한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일상의 민주주의 활성화 및 시민 권한 강화를 위해 지난 7월 25일 출범했다. 위원회는 시민민주주의 활성화, 시민참여·숙의예산, 민관협치, 마을공동체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조정하며, 시민민주주의 활성화 기본계획, 숙의예산 종합계획 등을 수립해 보다 적극적인 시민의 참여를 이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간접고용 노동자의 노동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인권위는 지난해 공개한 ‘간접고용 노동자 노동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간접고용 노동자의 생명·안전과 노동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 보장을 권고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권고안에는 △위험의 외주화 개선 △불법파견(위장도급) 근절 △사내 하청노동자의 노동 3권 등이 포함됐다.하청노동자의 생명·안전업무 기준을 구체화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도·감독해 한국 사회의 노동문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인권위의 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구매·흡입 혐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는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오는 6일 양 전 대표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양 전 대표가 참고인 신분인지, 피의자 신분인지 밝힐 순 없으며 범인도피 교사나 무마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양 전 대표는 2016년 비아이가 마약을 구매·흡입했다는 혐의를 경찰에 알린 A씨를 회유·협박해 수사를 무마하려고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한남 리트머스 시험지’라고 불리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흥행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장종화 청년대변인이 낸 논평이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장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논평을 통해 “영화의 존재 자체가 소위 ‘페미니즘’의 상징이 되고 공격의 대상이 됐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들여다봐야 할 문제는 그 지점이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영화 ‘82년생 김지영’은 가부장제 사회구조에서 여성이 겪는 차별을 드러낸 작품입니다. 원작인 동명의 소설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호평을 받기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현직 경찰관이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됐다.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 순경을 직위해제하고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 순경은 동료 경찰관과의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전날 A 순경의 차량과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노트북, 블랙박스 등 증거물을 확보하고 디지털 포렌식을 의뢰했다.A 순경은 경찰 조사에서 영상 촬영 등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수사 직전 휴대전화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지난 2014년 ‘동네서점 살리기’를 취지로 도서 할인율을 정가의 15% 이내로 제한하는 ‘개정 도서정가제’가 시행된 이후 오히려 동네서점이 감소하고 소비자에게마저 득이 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도서 종류와 관계없이 최대 10%의 할인만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완전 도서정가제’가 논의되면서 도서정가제의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도서정가제는 지난 2003년 2월 27일 ‘출판 및 인쇄 진흥법(현 출판법)’에 따라 시행됐다. 당시 도서정가제는 온라인서점에 한해 출간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렌터카를 몰던 고등학생이 경찰 음주검문을 피해 도주하다 시내버스와 정면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5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10분경 부산 영도구 태종대 인근에서 고등학생인 A군이 몰던 렌터카(SM6)가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은 후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시내버스와 충돌했다. A군은 경찰의 음주단속에 불응하고 도주하다 왼쪽으로 굽은 도로에서 속도를 이기지 못해 균형을 잃으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이 사고로 렌터카에 타고 있던 A군과 B군, 버스 기사 등 모두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부산지역 병원에서 흉기 등으로 직원을 위협하거나 협박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부산 부산진경찰서는 5일 50대 남성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 10분경 부산진구에 위치한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흉기와 둔기 등을 휘두르며 병원 원무과 직원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가슴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A씨는 원무과 직원이 보호자의 인적사항을 요구한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관련 경찰은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한 이후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