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부득이한 사정이 없다면 갓길로 통행할 수 없도록 한 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헌재) 판단이 나왔다.헌재는 7일 A씨가 도로교통법 제60조 제1항 등에 대해 제기한 헌법소원심판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8년 고속도로 갓길에서 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당시 범칙금 6만원을 납부하라는 통보를 받고, 해당 법조한 위반 혐의로 약식명령을 받았으나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도로교통법 제60조 제1항은 “고속도로 등에서 자동차의 고장 등 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제9대 국가인권위원장에 송두환 법무법인 한결 대표변호사가 취임했다.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지난 4일 임명된 송 위원장이 6일 취임했다고 밝혔다.송 위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인권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제도 정비와 인권위의 독립·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송 위원장은 “인권위는 지난 20년간 인권침해나 차별행위를 조사해 권고하고, 인권의 기준과 목표할 방향을 제시하고, 정부부처와 지자체의 업무 추진 과정에서 인권이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도록 애쓰고, 인권교육을 통해 인권의식이 사람들의 일상에 스며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1300명대로 나타나면서 일요일 기준 환자 수가 5주 만에 1400명 아래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375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26만1778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135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62명 △경기 398명 △인천 80명 △충남 61명 △경남 57명 △부산 51명 △대구 42명 △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노숙인들의 생존권과 안전권 보장을 위한 조치와 의료지원 체계를 개선하라는 인권위 권고를 받아들였다.인권위는 3일 “서울시가 권고를 수용한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인권위 권고를 수용해 노숙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적극적 정책을 실천해가는 서울시에 지지와 환영을 표했다”고 밝혔다.앞서 인권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노숙인 복지시설의 정비 및 대응지침 개선 ▲일시적 잠자리 제공 및 무료급식 제공 등 사업 확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가 스텔라데이지호 2차 심해수색을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하기로 결정했다.3일 스텔라데이지호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에 따르면 인권위는 전날 스텔라데이지호 추가 심해수색 미실시에 따른 인권침해 진정사건에 대해 국무총리에게 ‘2차 심해수색 실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인권위는 재난사고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고 보고 정부가 스텔라데이지호 추가 심해수색에 답해야 한다고 판단했다.이번 인권위의 의견표명 결정에서는 모든 위원들이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기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강윤성의 신상이 공개됐다.서울경찰청은 2일 경찰 내부위원 3명·외부위원 4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강윤성의 나이, 얼굴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주민등록증 사진이며 현재 얼굴은 검찰 송치 시 언론을 통해 공개될 방침이다.경찰은 “강윤성이 동일한 수법으로 2명의 피해자를 연달아 살해하는 잔인한 범죄를 저질러 사회 불안을 야기하는 등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신상정보 공개 이유를 설명했다.특정강력범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총파업을 5시간 앞두고 정부와의 협상이 극적 타결됐다.보건복지부는 2일 “보건의료노조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튼튼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국민적 요구이자 국가적 과제이며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책무임을 상호 확인했다”면서 “양측 합의에 따라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예정된 총파업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보건의료노조가 이날 오전 7시 예정됐던 총파업을 철회함에 따라 의료공백 우려와 현장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TV 토론회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퀴어문화축제를) 거부할 권리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혐오표현이라고 판단했다.인권위는 1일 선거 기간에 ‘퀴어문화축제’ 등 성소수자 사안과 관련한 공직선거 (예비)후보자와 지자체 공무원의 혐오표현, 방송사의 동성 간 키스 장면 삭제 및 모자이크 처리한 영화 상영 등이 성소수자 차별이라는 진정에 대해 이같이 의견을 표명했다.인권위는 “특정인에게 구체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기 어려운 등 진정사건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다시 2000명대로 나타난 가운데 정부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다음 주 적용될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결정에 고려하겠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2025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25만3445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199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62명 △경기 630명 △인천 123명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일제 강점기에 강제징병으로 일본군에 복무해 전범으로 처벌받은 한국인들이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배상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헌법소원을 냈으나 각하됐다.헌법재판소는 31일 한국인 전범 생존자 모임 동진회 회원과 유족들이 정부를 상대로 “정부가 한국인 전범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며 제기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5(각하) 대 4(위헌) 의견으로 각하 결정했다.각하는 청수·소송이 부적법하거나 심리에 필요한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결정된다.동진회 고(故) 이학래 회장 등 조선인 148명은 지난 1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기도 내 1인 가구, 한부모가족 등 가족 구성의 다양성이 확대되면서 차별과 편견을 없애기 위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3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다양한 가족에 대한 인식 변화와 시사점’ 이슈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2세대 가구(부모와 자녀) 비중은 지난 2000년 65.0%에서 2019년 50.1%로 줄었다. 반면 경기도 1세대 가구 비중은 2000년 12.2%에서 2019년 17.1%로, 1인 가구 비중은 2000년 12.6%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여성가족부가 해군 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망사건과 관련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여가부는 30일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해군부대 내 성범죄 사망 사건과 관련해 해군본부와 해군 2함대, 2함대 예하 해당 기지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현행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성폭력방지법) 제5조의4 제2항은 국가기관 등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이 중대하다고 판단되거나 재발방지대책 점검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현장점검을 실시할 수 있다. 또 점검 결과 시정이나 보완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남시청 인사 부서의 남성 직원이 결혼하지 않은 30대 여성 직원 리스트를 작성해 미혼인 시장 비서실 남성 직원에게 전달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지난 2019년 경기 성남시 인사팀에서 근무하던 남성 6급 공무원 A씨는 미혼 남성인 시장 비서관에게 잘 보이기 위해 결혼하지 않은 30대 여성 직원 150여명의 신상정보가 담긴 문건을 작성하고, 과장급 공무원 B씨를 통해 비서관에게 전달한 사실이 지난 25일 알려졌습니다.이 문건에는 성남시 소속 31~37세 여성 공무원들의 이름과 나이, 사진, 소속, 직급 등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1400명대로 나타나면서 55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30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487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25만51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142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36명 △경기 402명 △대구 83명 △인천 63명 △경남 61명 △충남 57명 △부산 55명 △경북 39명 △충북 36명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정부의 현지 재건사업에 협력한 아프가니스탄 조력자와 그 가족 377명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했다. 2차로 입국한 13명도 입국해 390명 전원이 한국에서 지내게 됐다.법무부 강성국 차관은 27일 특별공로자 자격으로 입국한 아프간인 377명이 임시생활시설로 사용할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입소자들을 맞이했다.이들은 지난 26일 공군 수송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모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현재까지 확진자는 없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언론의 허위·조작보도 등 가짜뉴스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을 골자로 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두고 국내외 언론단체는 물론 법조계에서도 언론자유 침해의 소지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언론계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허위·조작보도에 대한 판단기준을 자의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고, 언론의 보도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연속보도나 심층보도를 막기 위해 악용될 수 있으며, 가짜뉴스 피해구제의 실효성이 높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법조계도 징벌적 손해배상, 고의·중과실 추정 등 언론사의 책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지 않은 채 반려동물의 장례를 치러준 이들에게 대법원이 벌금형을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27일 한국반려동물장례협회 전북본부장 송모씨와 윤모씨의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 상고심에서 각각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2019년 12월 지자체에 동물장묘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동물장묘업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동물보호법 제33조 제1항은 동물장묘시설을 운영하려는 자는 시장·군수·구청장에게 등록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같은 법 제46조는 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서울시가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의 비영리 사단법인 설립을 불허했다.조직위는 26일 “조직위의 비영리법인 설립허가 신청에 대해 서울시가 지난 25일 불허 처분했다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조직위는 2019년 10월 비영리법인 설립을 신청한 바 있다. 서울시는 허가 신청을 한 지 1년 후에야 조직위에 문화예술과가 주무부서임을 알렸고, 조직위는 필요서류를 갖춰 문화예술과에 제출했다.그리고 지난 5월 13일 서울시는 조직위에 “형식적 요건은 충족했다”면서도 “법무부에 유권해석을 요구했는데 답이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기도가 방역수칙을 어기고 불법 영업행위를 한 음식점 6곳을 적발했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2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일반음식점 불법 영업행위를 수사한 결과 6개 업소의 위법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경기도 특사경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7080·라이브 공연 형태의 일반음식점이 많은 수원, 성남, 안산, 고양 등 4개 지역 135개 업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위반 등 불법 영업행위를 중점 수사했다.주요 적발사례를 보면 수원의 한 일반음식점은 음향 및 반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1800명대로 나타난 가운데 49세 이하에 대한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수가 전날 같은 시각 대비 1882명 증가해 누적 확진환자 수는 24만3317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182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66명 △경기 504명 △인천 98명 △대구 93명 △충남 91명 △부산 77명 △경북 64명 △경남 6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