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김시습은 출가와 환속, 그리고 그 이후 다시 출가했으며, 승려의 신분으로 생을 마감했다. 이러한 모습만 보면 김시습의 사상이 불교에 경도됐다고 볼 수 있으나, 실제의 그의 삶은 유교와 불교뿐만 아니라 ...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이전의 칼럼에서처럼, 당대의 이단아로 평가받는 허균의 면모는 그의 최후까지도 계속 드러났다. 그러나 그에 대한 평가는 결국 비정상적인 기득권에 의한 것이었다.광해군 10년(1618) 8월 24일 창덕궁...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이전에 필자는 허균의 파란만장한 삶, 불교와 도교에 대한 시각과 의미, 천주교를 조선에 최초로 전파한 사람이라는 주장 등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이번 회차에서는 허균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
※ 당분간 곽재우, 허균, 김시습에 대하여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칼럼을 구성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혜량(惠諒)과 관심을 바랍니다.【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우리나라에 천주교가 전래된 시기에 대해서는 설(說)이 분분...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김시습(金時習, 1435~1493)은 허균이 『홍길동전』 으로 유명한 것처럼, 『금오신화』의 저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여기에서 『금오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해보자. 『금오신화』는 실제로는 일종의...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이전 편에서 허균이 불교 신자일 수 있다는 흔적을 소개했다. 필자는 관련 내용을 작성하면서 점차 ‘허균이 불교신자인가? 아닌가?’의 여부가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마 허균의 도교에 대해...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앞서서 허균이 몇 차례에 걸쳐 탄핵된 가장 중요한 이유가 그가 불교를 신봉한다는 이유였다고 밝혔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다음과 같다.삼척 부사(三陟府使) 허균(許筠)은 유학 집안의 아들로 그 아비와 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최근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일본인 관광객이 30대 남성에게 폭행을 당한 이른바 ‘홍대 일본인 폭행 사건’이 SNS를 통해 퍼지면서 ‘반일’ 운동이 ‘혐일’로 번져가는 것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홍길동전』을 접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호부호자(呼父呼子 : 아비를 아비라 부르고 자식을 자식이라 부를 수 있어야 된다는 말), 활빈당(活貧黨, 부자의 물건을 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일제강점기, 마지막까지 민족의 양심을 지키고자 죽음으로 항거한 독립운동가 이육사의 순국지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육사-이원대 열사가 쓰러져 간 순국지가 사라져서야 되겠습니...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이전 칼럼에서 조선을 구하기 위해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가 조정과 대립하는 모순된 모습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곽재우는 의병장으로서의 전공(戰功)과 그의 강직한 성격을 인정 받아서 조정의 부름을 받고 ...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전란의 와중에 나라를 지키기 위해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는 김수의 목을 베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을 비롯하여 이후에도 수차례 조정의 신료, 심지어 왕과 굵직굵직한 대립을 일으켰다. 물론 곽재우는 그가 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른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일본은 지난 1일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 부품 3가지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내렸다. 이는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따른 경제보복 조치로 해...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전란이 끝난 뒤 의병장들은 대체로 공훈에 합당한 포상이나 예우를 받지 못했다. 선무(宣武)공신에 책봉되지 못했고, 이런저런 관직을 거치기도 했지만 끝내는 은둔하면서 “익힌 곡식을 끊고 솔잎만 먹다가(벽...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어린 시절 필자는 MBC에서 오랜 시간 동안 방영됐던 대하드라마 시리즈인 “조선왕조실록”을 매우 즐겨봤다. “조선왕조실록” 시리즈에서는 여러 시리즈에 걸쳐서 ‘설중매’, ‘한중록’, ‘뿌리깊은 나무’ ...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회장의 설화(舌禍)가 논란을 낳고 있다. 청와대로 쳐들어가야 한다거나, 문재인 대통령은 하야해야 한다는 등 그 내용도 상당히 문제가 있다. 또한 이러한 자신의 생...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얼마 전에 한 정치인에게 안동의 유림이 했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13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안동을 방문해 경북북부지역 유림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는데, 이 ...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구본신참(舊本新參). 옛 것은 바탕으로 삼고, 새로운 것은 참고한다는 뜻이다. 보통 동도서기(東道西器)라는 말은 많이 사용되지만, 구본신참이라는 말은 동도서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사용되는 것 같다. ...
유교 탈레반 국가요즈음 팟캐스트에서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 그 전후 맥락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에서 성적인 이야기를 자유롭게 하지 못하고, 체면을 중요하게 여기는 모습을 비판하면서 그 결론으로 이렇게 말한다. 또한 오랫동안 노...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필자가 어린 시절 역사와 관련된 책을 읽을 때 문득 궁금해진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역대 왕조를 이야기하면서, “대한제국기”라는 말은 왜 쓰지 않을까?’라는 것이었다. 실제로 인터넷에서 서비스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