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지난 회차에서 필자는 “예의에 관한 가르침”이라는 예교의 사전적 정의를 언급한 적이 있다. 이번 회차에서는 “예교”라는 말에서 “예”와 “교”의 의미를 나누어 살펴보겠다. “예교”라는 말은 사전적 정의...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근대 이전 한국의 종교를 묘사하는 말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것이 ‘삼국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는 불교국가였다.’, ‘조선은 숭유억불(崇儒抑佛)의 사회였다’라는 표현이 그 사례이다. 그리고 조선의 경우 ‘성...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종교라는 말은 원래 우리가 쓰던 말일까? 이 궁금증을 파헤치기 위해서 필자는 우선 “조선왕조실록”을 찾아봤다. “종교”라는 단어로 “조선왕조실록”을 검색하면, 총 252개의 결과가 나온다. 그런데 이 ...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근대(近代)”에 대한 학계의 관심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났던 시기를 기준으로 시기 구분을 하는 것이 학계, 특히 역사학계의 특징, 아니 사명으로까지 받아들여지...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근대 이전에는 낙태란 생각하기조차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인구는 당시 주축 산업이었던 농업의 주요 자원이었고, 세금의 중요 기준이었으며, 군사력의 지표였기 때문이다. 또한 신생아의 사망률이 매우 높았기 ...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미투(me too) 운동을 계기로 페미니즘(feminism)이 사회적 공론의 장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안전하게 살 권리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있었던 규범이나 관습 가...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죽음”이라는 단어를 알게 된 이후 필자는 종종 ‘나는 죽은 이후에 어떻게 될까?’라는 것을 생각한다. 특히 잠에 들기 전에 드는 온갖 상념 중 하나가 바로 이 내용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내...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지난 회차 칼럼에서 필자는 역사에서 “신체의 유지”를 강조하는 모습들을 살펴봤다. 특히 불교를 성리학으로 대체하는 과정, 단발령(斷髮令)에 대한 저항에서 “신체의 유지”가 강력한 이데올로기로 작동한 모...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종교와 사상들은 몸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 있었다. 몸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종교나 사상도 있고, 그 반대로 있으며, 몸에 대한 이야기를 최대한 하지 않는 종교도 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인간의 몸을 어떻게 보는지의 문제는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다. 몸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우주관이 들어있다. 한의학에서는 우리의 몸에 온 우주가 들어있다고 이야기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몸에 대한 시각과 그 ...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이번 주 칼럼이 나올 때쯤에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을 것이다. 매년 겪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지만, 그 때마다 필자는 청소년 시절을 상기하곤 한다. 최근에 필자는 “몸과 마음, 그리고 이것으로 인해...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요즈음 필자는 과거에 필자가 이용하던 미니홈피에 가끔 접속한다. 그 곳의 사진첩에 접속하면 약 20년 전부터 10년 전까지의 필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사진들을 보면서 필자는 ‘그 때는 참 젊...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사고가 행동을 지배한다.위의 글은 지성사의 고전에 나오는 말을 인용한 것이 아니라, 필자가 다니는 수영장 강사 선생님의 메신저 자기소개란에 적힌 글이다. 강사 선생님의 저 자기소개가 필자에게는 매우 재...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현대인에게 산은 레저와 휴양, 환경보호를 위한 공간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런데 인류 전체의 역사 속에서 산은 일종의 ‘신성한 공간’으로도 여겨졌다. 인류에게 산이 신성한 공간으로 여겨진 이유는 여러 가지...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지난 9월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 사이의 세 번째 만남이 이루어졌다. 올해 4월 27일 두 사람의 역사적인 판문점에서의 첫 만남이 이뤄진 뒤 약 다섯 달만이다.(물론 중간에 판문...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최근에 치솟는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방법들은 크게 국가에 의한 강력한 규제와 시장 자율에 맡기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여당 소속의 박원순 서울시장,...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필자의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다른 온라인 쇼핑몰은 몰라도 온라인서점에서 새 책을 소개해주는 메일은 수신을 허가하는 편이다. 며칠 전 이메일을 확인하다가 한 온라인서점에서 새 책을 소개해주는 메일을 열었...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약 3년 전, 필자가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갑자기 자동차의 시동이 꺼지는 일이 발생했다.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주변에 지나가는 자동차가 없어서 타력주행으로 안전지대에 겨우 차를 세울 수 있었다....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노회찬 투신 사망. 뭐냐, 이거?’7월 23일 월요일 10시 30분경 일이 있어서 모처로 이동하는 길에 나는 친구로부터 위 내용의 메시지를 받았다. 사실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었던 나는 사실 확인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신(神)을 찾는다. 입시나 취업을 앞두고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질병 치료나 사업을 위해 빌기도 한다. 때로는 불가능한 기적을 바라기도 한다.저마다 간절히 이루고픈 소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