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험지’로 꼽히는 인천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인천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진행하고 모래내시장, 인하 문화의거리 등에서 거리인사를 했다.한 위원장은 남동구 모래내시장에서 유권자들에게 인천 남동갑과 남동을에 출마하는 손범규, 손재경 후보자를 소개하며 “이 두 분은 인천의 미래를 책임지는 분이다. 정말 일하고 싶어 하는 후보들”이라면서 손을 맞잡아 올렸다.이어 민주당을 겨냥해 “인천이 지금까지 충분히 발전해왔나, 그렇지 않다”면서 “우리에게 맡겨 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공식 선거기간 개시를 하루 앞두고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대국민 담화문(공정과 신뢰의 선거 실현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다.노 위원장은 27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며 “공정과 신뢰의 선거를 실현해 국민 통합과 화합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유권자의 의사가 선거라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선거 결과에 오롯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관리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그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출근시간대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1시간 40여분 동안 지하철 탑승 시위 펼쳤다. 수많은 사람으로 뒤엉킨 현장 곳곳에서 전장연 관계자들과 경찰, 서울교통공사 측이 충돌하기도 했다. 다만 경찰에 연행된 사람은 없었고, 열차 지연도 발생하지 않았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27일 오전 8시 서울 1호선 시청역 5-4 승강장에서 ‘제60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진행했다. 이들의 출근길 열차 탑승 시위는 지난달 29일 이후 26일 만이다.이날 현장에는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4·10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국토 균형발전과 행정의 효율성 제고,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등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한 위원장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의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결된 조선업 원·하청 간 상생협약 1년을 맞아 회고의 자리가 마련됐다. 노동계는 ‘상생 협약은 빛 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며 헌법이 보장한 노동3권을 하청노동자 또한 누릴 수 있게 해달라고 강조했다.26일 고용노동부(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경기 성남시 삼성중공업 연구개발(R&D) 센터에서 열린 ‘조선업 상생협약의 중간점검 및 향후과제 모색을 위한 1주년 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논의됐다.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2월 체결한 조선업 상생협약의 주체인 HD현대중공업,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이번 4·10 총선에서의 주요 어젠다는 저출생 문제다.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사상 처음으로 0.6대를 기록할 정도로 저출생 현상이 심각하다.이에 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저출생 정책을 내놓고 있다.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은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내세운 대책이다. 25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결혼·출산·양육 관련 정부 지원 소득 기준 폐지 △다자녀 현행 기준 완화 △세 자녀 이상 가구시 전원 대학등록금 전액 면제 △육아기 탄력근무제 의무화 등의 저출생 대응 4대 대책을 발표했다.최근 신생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10 총선의 전국 254개 지역구 경쟁률이 평균 2.8대 1로 나타났다. 비례대표는 5.5대 1을 기록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2일 마감된 총선 후보 등록 집계 결과, 전국 254개 지역구에서 21개 정당이 699명을 등록해 평균 2.8대1의 경쟁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비례대표는 38개 정당에서 253명의 후보를 냈다.역대 총선에서 지역구 경쟁률은 2008년 18대 총선 4.5대 1, 2012년 19대 총선 3.6대 1, 2016년 20대 총선 3.7대, 21대 총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선거보조금이 지급됐다. 더불어민주당이 189억원, 국민의힘을 177억원을 수령했다. 양당의 비례위성정당은 각각 28억원씩을 지급받았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총 508억 1300만여원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보조금을 각 대상 정당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보조금 가운데 후보자를 추천한 11개 정당에 대한 선거보조금 지급액은 총 501억 9744만원이다.선거보조금은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권자 총수(4399만 4247명)에 올해 보조금 계상 단가인 1141원을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가 '2023년 하반기 조사보고서'를 공개했다. 진실화해위의 ‘권고’ 조치를 받았을 경우 3개월 이내로 정부에 이행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진실화해위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진실규명 활동과 사건 조사 결과 등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진실화해위가 낸 6번째 조사보고서로, 대통령과 국회에 함께 보고됐다.진실화해위는 해당 보고서에 항일독립운동과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희생사건, 삼청교육 피해 사건, 납북귀환어부 인권침해 사건 등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NH투자증권이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 도입 시범사업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시범사업자 선정에 따라 NH투자증권은 올해 탄소배출권 거래 중개 시스템을 구축 후 내년 상반기부터 배출권 할당 대상 업체 등 시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위탁매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탄소배출권 위탁매매는 탄소배출권 할당 대상 업체들이 한국거래소 시스템에 직접 참여해 거래하는 현행 시스템을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편입하는 제도다. 환경부는 올해 2월말 해당 제도 시행을 위한 사업
홍보 업무를 하다 보면 다양한 상황을 맞게 된다. 어느 직종이나 나름의 애로 사항이 있겠지만 홍보맨이 특히 어려운 이유는 다양한 상황을 초래하는 저변의 인과관계가 복잡하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불특정 다수다. 고객(언론)이 좋아하는 상품(기사)도 불특정 다수고 고객 자체도 신문, 방송, 인터넷 언론 등 불특정 다수다. 언제 뭐가 발생할지 모른다. 여기에다 성과 판단의 기준이 객관화되기 어렵고 특정인의 주관에 크게 좌우된다. 특정인은 조직 내 유력자다. 홍보맨과 회사와 특정인의 판단기준이 다를 때도 많다. 특히 회사와 특정인의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를 골자로 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법) 개정안이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관련 기업들의 움직임도 여기저기서 관측된다. 자율규제를 통해 이미 어느 정도 시행하고 있던 부분인 만큼, 해설서 등에 맞춰 확장된 내용에 대한 추가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다만 해외 게임사들의 규제 미준수에 따른 역차별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추가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할 전망이다. 지난해 2월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임법 개정안이 22일부터 전격 시행됐다.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정보를 의무적으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서울 강북을 후보에 한민수 대변인을 전략공천했다.민주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표가 위임받은 당무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권한으로 서울 강북을 후보로 한 대변인을 의결 및 인준했다”고 밝혔다.앞서 민주당 박용진 의원을 꺾고 후보로 선출된 조수진 변호사가 아동 성범죄자 변호 논란으로 이날 사퇴하면서 박 의원이 기사회생할지 관심이 쏠렸지만, 민주당은 박 의원의 공천 승계에 선을 그었다.민주당은 조 변호사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총장, 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 등을 지낸 정치 신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전 국방부 장관 이종섭 호주대사가 21일 귀국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이날 이 대사의 자진사퇴를 압박했다.‘회칼 테러’ 황상무 수석 자진사퇴와 이 대사의 조기 귀국을 놓고 국민의힘 지도부는 ‘문제가 해결됐다’고 평가했지만, 당내에서는 이 대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대사 문제가 여전히 수도권 여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이번 총선에서 경남 양산을 국민의힘 후보로 뛰고 있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 김태호 의원이 이 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해병대원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던 중 출국해 논란이 된 전 국방부 장관 이종섭 호주 대사가 내주 열릴 정부 회의 참석을 이유로 21일 귀국했다.전날(현지시간 20일) 호주를 출발한 이 대사는 싱가포르를 경유, 이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법무부의 출국금지 해제로 지난 10일 호주 부임을 위해 출국한지 11일 만이다.이날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 대사는 “제가 임시 귀국한 것은 방산협력과 관련한 주요국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면서 “체류기간 동안 공수처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대한민국 사람들은 흔히 ‘밥심’으로 살아간다고 말할 정도로 ‘밥’ 즉, 식사에 진심이다.우리들은 만나면 흔하게 인사말로 “밥 먹었어?”를 사용하곤 하고, 끝맺음 말로 “언제 밥 한번 먹자”를 쓰는 등 식사는 하루 중 기본적이고도 필수적인 행동이라 할 수 있다.하지만 이 같은 식사마저 제한돼 매일을 허덕이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대학 청소·경비·주차관리·시설관리 노동자들이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지부는 지난 20일 오전 국회 앞에서 ‘대학 청소·경비·주차시설관리 노동자 총선 정책요구안 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주인권단체가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는 정책을 규탄하고 정부에 평등한 권리 보장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전국이주인권단체는 ‘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인 21일 오전 국회 앞에서 ‘22대 총선 이주민 권리보장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세계 인종차별 철폐의 날’은 UN(국제연합)이 지정한 날로, 지난 1960년 3월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종분리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에 반대하며 인종차별 철폐 시위를 하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아 69명이 희생된 사건을 매년 기리고 있다.이날 단체는 “한국은 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유업은 특성상 대표적인 온실가스 배출산업이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정제공정이 고도화되며 정제능력이 증가할수록 온실가스 배출도 많아지기도 한다.이는 역설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더 극적으로 드러날 수 있는 업종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정유업계도 온실가스 감축에 미래가 달렸다는 점에는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다.국가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정유 4사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SK에너지 684만7471tonCO2-eq ▲GS칼텍스 887만672tonCO2-eq ▲에쓰오일 938만6360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도보수 시민단체연합체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21일 오전 국민의미래 김근태 의원실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국민주도개헌만민공동회와 함께 ‘정치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4·10 총선을 앞두고 보수, 진보, 중도를 아우르는 범시민사회계의 정치개혁과 개헌을 위한 시민회의(citizens assembly) 구성 등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 설계’를 위해 열렸다.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 회장과 국민주도개헌만민공동회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급감하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실적이 전보다 크게 줄었다. 회사는 연구개발(R&D) 투자,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한 중장기전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20일 공시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지난해 매출은 3695억원으로 직전인 2022년 4567억원에서 약 19% 뒷걸음질 쳤다. 영업손실은 120억으로 적자 전환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 매출이 떨어진 데에는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에 따른 국내 백신 판매 감소에 있다. 코로나19 백신 공급으로 호조를 보였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