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남성과 여성 외의 성별을 기입할 수 있도록 진정서 양식을 바꾼다.인권위는 29일 “트랜스해방전선 등 몇 개 단체에서 진정서에 지정되지 않은 성별을 기입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진정을 제기해 인권위 내부 검토라인을 거쳐 진정서 양식을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27일 트랜스해방전선, 여행자, 청소년 트랜스젠더 해방으로 나아가는 튤립연대(준), 조각보 등 트랜스젠더 인권단체들은 국가인권위의 진정 서식의 성별 표기란이 ‘남, 여, 남(트랜스젠더), 여(트랜스젠더)’로 표기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2017년 3월 31일 남대서양에서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한 지 만 2년을 이틀 앞두고 실종자 가족과 시민대책위원회가 정부에 사고원인 규명과 유해수습을 정부에 촉구했다.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원회와 시민대책위원회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후 2년: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이유’ 기자간담회를 열고 심해수색 경과를 설명하며 이같이 주장했다.실종자 가족들은 정부가 미국의 해양탐사업체 오션인피니티(Ocean Infinity)와 용역계약을 맺고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31일은 스텔라데이지호가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지 2년이 되는 날이다. 그러나 2년이 다 되도록 침몰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실종자들의 행방 역시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은 지난 2년간 실종자 가족들의 진상규명을 위한 투쟁 활동을 돌아보고 스텔라데이지호의 선사 폴라리스 쉬핑과 정부의 대응을 되짚어봤다. 기사는 실종자 가족 인터뷰와 선사, 정부 부처 취재 등를 통해 쓰여졌다. 3편에서는 정권교체 전후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사고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정리했다.【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스텔라데이지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지 16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달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이 “5·18은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었다는 것을 밝혀내야 한다”는 등 망언을 내뱉어 거센 비난을 받았다.극우 세력들은 5·18을 폄훼하는 발언으로 자신들의 세력을 결속하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39년째임에도 이 같은 망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5·18기념재단이 5·18에 대한 왜곡을 바로잡고 상처 치유를 위한 과제를 조명한 책 을 펴냈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세월호참사의 주요 증거인 CC(폐쇄회로)TV DVR(디지털 영상기록 장치) 조작 가능성이 제기돼 유가족들이 특별수사단 설치를 촉구했다.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8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세월호 CCTV DVR 관련 조사 내용 중간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DVR 조작 정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2014년 8월 검찰이 세월호 CCTV를 복원한 결과 참사 발생 3분 전인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46분까지의 영상만 있을 뿐 침몰 원인과 선내 상황을 확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산불이 14시간 만에 진화됐다.2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전날 오후 5시 42분경 구미 고아읍 대망리 왕산골 캠핑장 뒷산에서 시작됐다.화재가 발생하자 소방·산림당국이 헬기 3대와 소방차 13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불이 빠르게 번지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또 날이 어두워져 헬기 출동이 어려워지자 진화에 난항을 겪었으나 날이 밝는 대로 헬기 11대와 소방차 16대, 인력 1500여명을 동원해 화재발생 14시간만인 이날 오전 7시 50분경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4월 1일부터 전국 대형마트, 백화점, 쇼핑몰과 165㎡ 이상 규모의 슈퍼마켓에서 1회용 비닐봉투 사용이 금지된다.환경부는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에 따라 3개월의 계도기간이 끝나는 4월 1일부터 단속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환경부는 지난 1월 1일부터 전국에서 총 1만12차례 과태료 부과 없이 계도 목적의 점검을 진행해 왔다.그러나 단속이 시작되는 다음달 1일부터는 대형마트 2천여 곳과 165㎡ 이상의 슈퍼마켓 1만1000여곳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상습적으로 노동자들의 임금을 체불한 건설업자가 구속됐다.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은 지난 26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건설업자 유모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철근콘크리트 공사 전문 건설업을 하는 개인건설업자 유씨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경북 구미와 경남 진주에서 노동자 13명의 임금 8360만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유씨는 구미지청에 출석해 노동자들과 협의하고 체불 청산을 약속했으나 이후 출석에 불응하고 잠적했다.이에 구미지청은 유씨의 주민등록지 및 실거주지, 휴대전화 가입자 주소지 등 탐문수사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인터넷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하면 일반 명예훼손보다 가중처벌하는 양형기준이 확정됐다.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지난 25일 제93차 전체회의에서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명예훼손죄를 최대 징역 3년9개월에 처하는 양형기준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의결된 양형기준에 따르면 일반 명예훼손죄의 양형기준은 징역 4개월~1년이며 피해 정도나 수법 등 가중인자가 있으면 최대 1년6개월까지 형을 선고할 수 있다.인터넷, 출판물 등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명예훼손은 기본 징역 6개월~1년4
오는 3월 31일은 스텔라데이지호가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지 2년이 되는 날이다. 그러나 2년이 다 되도록 침몰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실종자들의 행방 역시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은 지난 2년간 실종자 가족들의 진상규명을 위한 투쟁 활동을 돌아보고 스텔라데이지호의 선사 폴라리스 쉬핑과 정부의 대응을 되짚어봤다. 기사는 이야기의 형태를 띠고 있으나 실종자 가족 인터뷰와 선사, 정부 부처 취재를 통해 쓰여졌다.2편에서는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한 2017년 3월 31일부터 가족들이 선사로부터 침몰 소식을 전해 듣고 폴라리스 쉬핑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강원 강릉에서 대학생들이 타고 있는 승용차가 바다에 빠져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26일 오전 6시 31분경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 해안도로(심곡~금진)에서 대학생 5명이 탑승한 SUV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바다에 추락했다.동해해양경찰서와 강릉소방서는 6시 35분경 심곡~금진 사이 바다에 차량 한 대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해 구조에 나섰다.구조 당시 이들 5명은 의식불명 상태였으며 구조대가 이들을 인근 4개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숨졌다.이들은 차량을 빌려 타고 헌화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수감 중인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김다운씨의 신상이 공개됐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5일 경찰 내외부 인사 7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씨의 실명과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심의위는 이씨의 부모가 숨지는 등 피해가 크고 김씨의 범행으로 볼 증거가 충분하다는 이유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심의위의 이번 결정에 따라 경찰은 김씨의 실명을 공개하고 언론 노출 시 모자나 마스크를 씌우는 등의 조치를 하지 않는다.특정강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나는 이 버선발 이야기에서 처음으로 니나(민중)를 알았다. 이어서 니나의 새름(정서)과 갈마(역사), 그리고 그것을 이끈 싸움과 든메(사상)와 하제(희망)를 깨우치면서 내 잔뼈가 굵어왔음을 자랑으로 삼고 있는 사람이다.”한평생 고통 받는 노동자, 민중의 곁을 지키며 평화와 통일의 길을 걸어온 통일문제연구소 백기완 소장이 10년만에 펴낸 신작 에 덧붙인 말이다.는 백 소장이 어렸을 적 어머니에게 들은 이야기로 민중사상의 원형을 담고 있다. 백 소장은 자신의 삶과 철학, 민중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중국에 서버를 두고 400억원대의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입건됐다.대구지방경찰청은 25일 도박장소개설 혐의로 도박사이트 운영자 A씨와 인출책 B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국내 총판 C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2017년 1월 1일부터 지난해 12월 7일까지 중국 본사에 서버를 두고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포커, 맞고 등 사설 도박 게임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국내 회원 1200여명에게 게임머니 명목으로 400억여원을 입금 받아 이 중 12%를 수수료 명목으로 챙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2017년 3월 31일, 세월호가 뭍에 오르던 날 남대서양에서는 한국인 선원 8명, 필리핀인 선원 16명이 탑승한 철광석 운반선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했다.구명벌에 탑승한 필리핀인 선원 2명은 인근 해역을 지나던 선박 엘피다(El Pida)호에 의해 구조됐다. 그러나 나머지 승선원들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가족들은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심해수색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나 정부는 사고발생 638일 만에야 미국의 해양탐사업체 오션인피니티(Ocean Infinity)사와 심해수색 용역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지난 2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1948년 전남 여수와 순천에서 발생한 여순사건 당시 처형된 민간인 희생자에 대한 재심 재판이 열리게 됐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1일 내란 및 국권문란죄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아 사망한 고(故) 이모씨 등 3명에 대한 재심청구사건 재항고심에서 재판관 9대4 의견으로 재심개시를 결정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여순사건 당시 군경의 민간인 체포·감금이 무차별적으로 이뤄졌고 이씨 등의 연행과정을 목격한 사람들의 진술도 이에 부합한다”며 “구속영장 발부 없이 불법 체포·감금했다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부산에서 농약을 묻힌 고기로 들개와 반려견 수십마리를 죽인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부산 강서경찰서는 21일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일당 B씨와 이들을 사주한 C씨 등 2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공사현장 일대에서 반려견 30마리를 농약을 묻힌 고기를 먹여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아울러 이들은 이 중 6마리의 사체를 훔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경찰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지난 2017년 11월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5.4의 지진이 인근 지열발전소에 의해 발생했다는 정부연구단의 연구결과가 나왔다.포항지진 정부조사연구단은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연구단장인 이강근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지열발전소 지열정을 굴착하는 과정에서 이수(mud)가 누출됐고 여기에 유체(물)를 주입하며 규모 2.0의 미소지진이 순차적으로 발생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그 영향이 본진의 진원 위치에 도달해 누적돼 규모 5.4의 포항지진이 촉발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채무가 없다며 소송을 낸 상대에게 ‘채권이 존재한다’며 응소했더라도 선행 소송이 각하됐다면 소멸시효 중단을 인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20일 A사가 국가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다시 심리하라며 사건을 대전고법에 돌려보냈다고 밝혔다.생산설비정보화 시스템 개발 업체인 A사는 지난 2008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생산설비정보화 지원사업 수행 계약을 맺고 4560여만원을 지원받았다.이후 A사와 사업 지원대상인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여성단체들은 왜 장자연 사건에는 침묵하고 있나요?”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고(故) 장자연씨의 사건의 재수사에 착수한 뒤로 관련 기사에서 자주 보이는 댓글이다.이 같은 주장을 하는 이들은 “여성단체가 영향력이 막강한 조선일보 사주가 연루된 사건에는 침묵한다”거나 “페미니스트들이 장자연 사건은 이용가치가 없다고 여겨 연대하지 않는다”고 말한다.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틀렸다. 한 글자도 안 맞는다. 인터넷 기사 검색을 조금만 해봐도 금방 거짓임이 드러난다. 포털사이트에서 뉴스를 검색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