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은 23일 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관련 의원총회에서 표결 끝에 1표 차이로 잠정 합의안을 추인했다.그러나 추인 이후 이언주 의원이 탈당을 선언하고, 유승민 전 대표는 “앞으로 당의 진로에 대해 동지들과 함께 심각하게 고민하겠다”고 밝히는 등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총 직후 브리핑에서 “최종적으로 합의안 추인하는 것으로 결론났다”며 “추인 결과에 따라 앞으로 정치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3당은 23일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 검경 수사권 조정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기로 한 잠정 합의안을 당론으로 추인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총을 열고 여야 4당 합의안을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민주당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의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85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4당 간 합의안 설명을 들었고, 제안 설명에 따라 만장일치로 당론으로 추인했다”고 설명했다.전날 자유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2일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합의에 대해 “선거제와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태우는 순간 20대 국회는 없다”고 강하게 반발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여야 4당 원내대표의 패스트트랙 합의문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패스트트랙에 선거제와 공수처를 태우겠다는 것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말한 21대 국회 260석을 위한 실질적 시동을 건 것”이라며 “결국 좌파 장기집권 플랜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실질적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22일 선거제 개혁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키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합의안을 발표했다.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사이 이견이 있었던 공수처법은 기소권을 제외한 수사권과 영장청구권, 검찰의 불기소처분에 대해 법원에 재정신청을 할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다만 공수처가 수사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지난 19일 총선 전 자유한국당행을 시사한 같은 당 이언주 의원에 대해 “이제는 이언주 의원을 바른미래당에서 내보낼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하태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바른미래당 내에서 더 이상 이언주 의원이 할 일은 없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저와 이 의원이 가는 길은 같지 않다”며 “이 의원은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자유한국당) 갔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그럴 사람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저는 바른미래당을 멋지게 살려보려 한다”며 자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은 19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에 반발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장외투쟁을 예고하며 강하게 맞섰다.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전자결재로 이미선을 헌법재판관으로 임명 강행한 오늘은 대한민국 헌법이 모욕당한 날”이라며 “국민과 야당의 마지막 열망을 걷어 차버리고 문재인 정권이 좌파독재를 길을 스스로 선택한 좌파독재 퍼즐 완성의 날”이라고 날을 세웠다.이어 “제 앞가림도 못하는 사람에게 그동안 재판받아온 사람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5.18 망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3개월 조치가 내려졌다. 함께 논란이 된 김진태 의원은 경고 처분을 받았다.자유한국당 중앙윤리위원회는 19일 오후 중앙당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김진태 의원에게 내려진 경고 처분은 윤리위가 내릴 수 있는 처분(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등)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의 징계다.앞서 김진태 의원은 이종명 의원과 함께 지난 2월 8일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를 주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발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9일 자유한국당이 윤리위원회를 열고 5.18과 세월호 망언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는 것과 관련해 “5.18과 세월호 망언 의원들은 즉각 국회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망언 의원들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온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로 59주년을 맞은 4.19혁명의 의의를 언급하면서 “최근 민주주의의 역사를 부정하는 세력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당정은 18일 미세먼지 저감을 비롯한 국민안전강화와 선제적 경기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오는 4월 중 국회에 제출하고, 5월 내 처리에 노력하기로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2019년 추경예산 편성방향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번 추경에는 강원 지역 산불과 포항 지진 피해 지원과 미세먼지 대응, 선제적 경기대응 방안이 포함된다.당정은 먼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지원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7일 내년 총선과 관련해 “240석을 목표로 해서 내년 총선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총선에서 전략공천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도 언급했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원외지역위원장 총회에서 “원외 위원장 125명이 다 내년 총선에 당선되면 240석이 되고, 비례대표까지 합치면 260석쯤 된다”며 “실제로 지난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압승을 거뒀기 때문에 지역 기반이 굉장히 좋아져서 충분히 우리가 꿈꿔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17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공모한 혐의로 법정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보석 허가로 석방된 것과 관련해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다.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반문 유죄, 친문 무죄”라며 반발했다.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형사소송법의 대원칙과 관련 법 조항에 따라 김경수 경남지사의 보석 결정을 내린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존중한다”며 “민주당은 경남도정의 조속한 정상화와 경남경제의 활력을 위해 거당적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16일 청와대가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데 대해 “국회에 대한 청와대발 항복요구서”라고 반발했다.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앞으로 ‘국회 위에서 청와대가 군림하겠다’는 선언서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청와대는 이날 문형배,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오는 18일까지 송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대통령은 국회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오는 21대 총선에서 모든 현역의원들이 경선을 원칙으로 하고, 정치신인에게 10% 가산점을 부여하는 공천기준을 발표했다.민주당 총선공천제도기획단 간사를 맡고 있는 강훈식 의원은 이날 오후 총선공천제도기획 회의를 마친 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전했다.이날 민주당은 공천심사 단계와 경선 단계를 구분해 가감산 기준을 정비했다.먼저 공천심사 단계에서 정치신인에 대한 10% 가산을 신설했다. 또 공천심사 및 경선 단계에서 선출직 공직자가 중도사퇴로 보궐선거를 야기하는 경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차명진 전 한나라당 의원(현 자유한국당 부천소사 당협위원장)이 세월호 참사 유족들을 향해 “자식의 죽음에 대한 세간의 동병상련을 회 쳐먹고, 찜 쪄먹고, 그것도 모자라 뼈까지 발라먹고 진짜 징하게 해쳐 먹는다”며 막말을 쏟아내 논란을 빚고 있다.차 전 의원은 세월호 참사 5주기를 하루 전인 지난 1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들이 개인당 10억의 보상금을 받아 이걸로 이 나라 학생들 안전사고 대비용 기부를 했다는 얘기 못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귀하디귀한 사회적 눈물비용을 개인용으로 다 쌈 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4.3 보궐선거 이후 극심해진 내홍으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15일 “추석까지 당 지지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면 대표직을 그만두겠다”며 배수진을 쳤다.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석 때까지는 제3지대의 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생각한다. 바른미래당의 모습과 역할이 그때까지는 구체화될 것이다. 그때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그만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손 대표는 계속되는 사퇴 압박과 관련해 “저에 대한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선거 참패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회의 보이콧으로 무산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2일 오전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을 위해 전체회의를 소집했지만, 민주당 법사위원들의 회의 참석 거부로 개회되지 못했다.민주당은 이미선 후보자의 과다한 주식보유가 국민정서에 일부 맞지 않는 점이 있지만 재산형성에 불법이 없었던 만큼 두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동시에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문 후보자에 대해서만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12일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렸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은 한미 공조를 다지고 북미대화의 불씨를 살렸다고 의미를 부여한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뜬구름 정상회담’이라고 혹평했다.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7번째 열린 한미 정상회담이 큰 성과를 남기고 끝났다”며 “한미는 동맹으로서의 공조를 굳건히 하고, 그 바탕 위에 북한의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이어 “제3차 북미정상회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전원은 11일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과다한 주식 보유로 논란이 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법사위 자유한국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도읍 의원과 바른미래당 간사인 오신환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선 후보자의 청문회는 한마디로 ‘참담함’ 그 자체였다. 각종 의혹들에 대해 후보자는 어느 하나 제대로 해명하지 못했다”며 “법사위 소속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의원 전원은 이미선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으로서 자격이 없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자유한국당이 조양호 한진그룹 전 회장의 별세와 강원도 산불 등과 관련해 왜곡과 허위조작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며 비판을 퍼부었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 및 예산정책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도를 넘는 망언들을 거듭하고 있다”며 “5.18 망언으로 시작하더니, 어제는 조양호 회장 별세를 ‘정부의 간접 살인’이라고 왜곡했다. 강원도 산불도 마치 세월호 참사에 빗대면서 허위조작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런 행위들을 해서 결코 자유한국당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10일 4.3 보궐선거 이후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당내 갈등 봉합에 나섰다.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하태경, 이준석, 권은희 최고위원의 불참을 언급하며 “다 저의 부족함과 저의 불찰로 최고위원들과 당원들께 불편을 끼쳐드리고, 불편한 마음을 안겨드려 죄송스럽다”고 말했다.이어 “최고위원들이 한 말에 대해 저나 다른 당원, 당직자들, 지지자들이 좀 과격하고, 과민한 반응을 한 것에 대해서도 송구스럽다”며 “앞으로 서로 감정을 낮추고,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