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KC코트렐(케이씨코트렐), HJ중공업(에이치제이중공업)의 부당특약 설정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공정위는 2일 고성 하이 화력발전소 1, 2호기 탈황설비 공사 중 배관 제작 및 설치 공사를 위탁하는 하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부당특약을 설정한 공동 도급사 HJ중공업과 KC코트렐에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공정위 따르면 양사는 지난 2019년 4월 계약 당시 교부한 구매사양서에 하도급사가 부당한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특약을 설정했다.부당 특약에는 구매사양서에 언급되지 않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한식·치킨·커피·편의점 업종 등 생활과 밀접한 가맹 분야의 불공정행위를 집중 조사한다.공정위는 28일 전국 지방사무소에 신고된 가맹 분야 불공정 행위 중 다수 신고가 제기된 법 위반 유형을 중심으로 32건을 신속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가맹사업은 직장인들이 은퇴 후 생계 영위를 위해 비교적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분야다. 특히 해당 업종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분쟁 및 갈등이 빈번히 발생돼 많은 가맹점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실정이다.공정위에 따르면 가맹사업법 위반행위 신고접수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입찰최저가 보다 낮은 금액으로 하도급대금을 경정한 동원로엑스에게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위는 27일 동원로엑스의 부당한 하도급대급 결정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8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물류사업을 업으로 영위하는 동원로엑스는 지난 2021년 4월 1일 경쟁입찰을 통해 낙찰된 수급사업자와 계약을 맺었고, 입찰 최저가였던 월 7490만8411원보다 낮은 6958만4500원으로 하도급대급을 결정해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또 당시 동원로엑스는 1차 입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일반 지주회사의 자회사인 아이에스동서(IS동서)와 에스엘엘중앙(SLL중앙), 손자회사인 인선이엔티에 과징금을 부과했다.공정위는 26일 이들 회사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상 지주회사 등의 행위제한규정을 위반했다 보고 시정명령 및 과징금 18억39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정위의 제재로 아이에스동서는 14억7900만원, 에스엘엘중앙은 2억1900만원, 인선이엔티는 1억 4100만원의 과징금을 납부해야한다.공정거래법(제18조 제3항 및 제4항)은 일반지주회사의 자회사가 손자회사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상조 및 적립식 여행과 같은 ‘선불식 할부 거래’ 상품을 판매하는 업자들은 앞으로 매년 1회 이상 납입 금액과 횟수 등을 안내해야한다.공정위는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할부거래법 시행규칙·선불식 할부거래 소비자보호 지침’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안에 다르면 상조업체 등 선불식 할부거래업자들은 매년 1회 이상 납입 금액과 횟수 등 선수금 관련 정보를 소비자에게 통지해야 한다.사업자들은 전화·전자우편·문자·카카오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통지할 수 있으며, 통지 내역은 5년간 보관해야 한다.통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국민권익위원위에서 실시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5개 장관급 중앙행정기관 중 최고 등급인 1등급을 차지했다. 공정위는 20일 반부패·청렴조직 구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부패방지 분야 국무총리 표창 및 부상으로 신문고(북)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중앙행정기관으로서 청렴 문화 조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자는 의미로 포상금 8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랑의 열매’를 상징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법정모금·배분기관으로, 국민성금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국내 디지털피아노 점유율 1위 HDC영창(이하 영창)이 대리점에 온라인 최저 판매가격을 지정해 이를 강요한 사실이 적발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디지털피아노 판매 대리점들에게 온라인 최저 판매가격 지정 및 준수를 강제해 가격 할인 경쟁을 막은 영창에 대해 시정명령하고 과징금 1억66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영창은 지난 2019년 4월 자사의 디지털피아노, 스피커, 헤드폰 등 액세서리류 제품에 대한 온라인 최저 판매가격을 정해 판매 대리점들에게 2022년 4월까지 최소 5차례에 걸쳐 이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국내 주요 건설기업 가운데 10곳 중 4곳은 하도급대금 지급 보증 관련 규정을 위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건설업 불황에 대응해 87개 건설사 대상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긴급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제도란 건설하도급공사에서 원사업자의 지급불능 등 사태 발생 시 수급사업자가 보증기관을 통해 하도급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제도다.이번 점검대상은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하도급거래 서면실태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선정된 87개 건설사다. 아울러 점검 개시일인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신영수 교수가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위촉됐다.공정위는 8일 김동아 전 비상임위원의 임기만료에 따른 후속 조치로 신 교수를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신 교수의 비상임위원 임기는 오는 11일부터 3년간이다.신 교수는 2003년 서울대학교에서 경제법 분야로 법학박사를 취득한 뒤, 한국법제연구원,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 등을 거쳐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아울러 신 교수는 경쟁법 분야의 전문가로 현재 한국경쟁법학회의 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주요기업들이 지난 설 명절 이전 조기지급한 하도금대금 규모가 5조756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명절 전후로 중소기업들의 경영 안정에 일정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공정위는 16일 주요기업들에게 설 이후 지급이 예정된 하도급대금을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설 이전 조기에 지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해 96개 기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에 1만7901개 하도급업체가 5조7568억원을 설 이전 조기지급 받았다.주요기업별 조기지급 하도급대금 규모를 보면 포스코이앤씨가 1조23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주한미군이 발주한 공사입찰에서 담합을 한 건설사들을 적발했다. 적발된 건설사들은 이번 담합에 따른 배상금으로 미국 법무부에 310만달러를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공정위는 7일 주한미군 극동공병단이 발주한 시설유지보수공사 입찰에서 국내 건설사들이 사전에 낙찰예정자 및 투찰가격 등을 담합한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건설사는 서광종합개발, 성보건설산업, 신우건설산업, 우석건설, 유일엔지니어링, 율림건설, 한국종합기술 등 7개사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9억2000만원이 부과됐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건설업계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이하 CP)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공정거래와 관련한 내부준법 경영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포스코이앤씨는 18일 공정위의 2023년 CP 평가에서 건설업 최초로 최고등급인 ‘AAA(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CP는 공정위가 지난 2006년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체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도입한 자율준법제도다.공정위는 CP 도입 이후 1년이 지난 기업들 중에서 평가를 신청한 기업에 한해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JW중외제약이 불법 리베이트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은 과징금 부과와 검찰 고발과 관련해 부당한 처분이라며 행정소송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9일 JW중외제약이 2014년부터 2023년 10월까지 자신이 제조·판매하는 62개 품목의 의약품 처방 유지·증대를 위해 전국 1500여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리베이트를 벌이고 70억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면서 과징금 289억을 부과하고 법인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공정위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2014년부터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JW중외제약이 전국 1500여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전방위적 리베이트를 벌이고 70억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8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자신이 제조하고 판매하는 의약품(62개 품목)의 처방 유지와 증대를 위해 전국 1500여개 병의원에 약 70억원 상당의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 공정위는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98억원(잠정)을 부과하고 법인과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했다.JW중외제약은 2014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다인건설을 하도급대금 지급명령 불이행으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공정위는 12일 다인건설과 다인건설 대표이사를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다인건설은 공정위로부터 제조 하도급대금 지급명령을 받았으나 특별한 사유 없이 지급명령을 이행하지 않았고 다인건설 대표이사는 법인을 대표해 이행할 책임이 있는데도 주의와 감독을 다하지 않았다.다인건설은 지난 2020년 1월 하남 미사지구 로얄팰리스 테크노 1차 신축공사 현장 펌프류 납품 및 설치 제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중견기업의 부당내부거래 혐의와 관련해 오뚜기, 광동제약에 대해 현장 조사를 착수했다.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공정위 조사가 본격화할 조짐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오뚜기와 광동제약에 전날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벌였다. 앞서 공정위는 중견기업 집단의 모니터링 결과 다수 기업에서 부당 지원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부당내부거래는 기업집단이 계열사 간의 내부 거래에서 경제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하는 행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솔루션의 총수일가 회사에 대한 부당지원에 20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한 처분이 적합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기업이 총수일가의 회사 등 ‘관계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행위에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는 모습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서울고등법원이 한화솔루션과 한익스포레스가 각각 제기한 소송에서 공정위의 손을 들어줬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과 한익스프레스는 각각 공정위가 내린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등에 대한 취소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앞서 공정위는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발주한 공공아파트 15개 단지에서 지하주차장 철근 누락이 확인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해당 아파트 단지 시공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하도급법 위반 혐의를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계획으로 전해졌다.7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일부 ‘철근 누락’ LH아파트 시공사들의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본격적인 현장 조사에 돌입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시공사가 하도급업체에 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으면서 부실 설계 및 시공을 초래했을 가능성을 따질 것으로 보인다.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OCI그룹 계열사들이 일감 몰아주기 등 변칙적인 방법을 통해 부당지원한 행위로 10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OCI그룹 군장에너지(현 SGC에너지)가 계열사인 삼광글라스(현 SGC솔루션)를 부당지원하고 특수관계인에게 부당한 이익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10억원(잠정)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계열사별 과징금 부과액을 보면 SGC에너지 35억5000만원, SGC이테크건설(구 이테크건설) 35억5000만원, SGC솔루션 39억1000만원이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번 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다수의 회사를 설립해 공공택지 수주 입찰에 참가시킨 호반건설에 과징금 608억원을 부과한 가운데, 향후 건설사 ‘벌떼입찰’에 대한 불법성 여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까지 나서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엄포를 놓으며 공공택지 사업에 집중해온 일부 중견건설사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19일 업계에 의하면 공정위의 호반건설에 대한 과징금 부과 여파가 ‘2세 회사 부당지원’에서 ‘벌떼입찰’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공정위가 지난 15일 발표한 내용을 보면 호반건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