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중앙지법 등 수도권 법원을 대상으로 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을 두고 공방전을 벌였다. 법사위 국감은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지난 24일 열린 법사위 국감에서 여당은 위증교사 등 이재명 대표 추가 기소 사건 배당을 두고 ‘재판 지연 목적’이라 비판했고, 야당은 재판 병합이 사법부의 권한일 뿐이라며 “국민의힘이 사법부를 정치적으로 압박한다”고 맞받았다.여당은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이 형사합의33부에 배당된 것에 대해 ‘재판 지연을 위한 꼼수’라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만 있어도 구속하는 것’이라는 이 대표 말은 본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증거인멸 우려만 있어도 구속하는 것이란 말은 이 대표가 각각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했던 발언”이라며 “이 대표의 말은 본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돼야 마땅하다”고 논평했다.그는 “민주당은 여전히 국민 정서와 한참 동떨어진 채 방탄 대오로만 일관하고 있다”며 “지지층에 기댄 억지 구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대북송금 의혹 등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다.제1야당 대표로는 헌정사상 처음 구속 판단을 받게 된 이 대표는 지팡이를 짚고 차에서 내린 후 우산을 쓴 채 비틀거리며 구속심사대로 향했다. 이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비에 젖은 땅만 응시하며 법원으로 걸어 들어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입원 중이던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하기 위해 차량에 탑승했다. 검은 정장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둔 25일 소속 의원들과 당원, 지지자 등 90여만명이 참여한 ‘구속영장 기각 탄원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까지 소속 의원들의 탄원서를 제출 받았다. 당은 앞선 22일 조정식 사무총장 명의로 의원 전원과 전국 17개 시·도당 위원장, 지역위원장들에게 ‘이 대표 구속영장 기각 탄원서’ 제출을 요청했다.탄원서엔 “제1야당 대표로서 이재명 대표가 구속될 경우 국정 운영과 전반적인 국가 시스템에 중대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1일째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해 달라고 당에 요청했다.이 대표는 20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명백히 불법부당한 이번 체포동의안 가결은 정치검찰의 공작수사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자신의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표결을 하루 앞두고 낸 입장문에서 이 대표는 “검찰독재의 폭주기관차를 국회 앞에서 멈춰세워 달라”고 호소, 사실상 당에 부결을 촉구했다.이 대표는 ‘검찰독재의 폭주기관차를 멈춰 세워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에서 “검찰은 검사 약 60명 등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단식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서’를 재가했다. 민주당은 “‘정적 죽이기’ 문서에 사인한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강선우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내고 “윤 대통령이 결국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재가했다”며 “야당 대표에게 ‘제발 죽어라’라는 일종의 선언이나 다름 없다”고 주장했다.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지난 임기 1년 4개월 대한민국의 국정운영은 사실상 무정부상태, 각자도생이었다”며 “민생 살리기가 아니라, 오직 정적 죽이기로 점철된 시간이었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18일 무기한 단식 중 병원으로 이송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농성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표가 입원 중인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 앞에서 “이 대표가 병상에서도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며 “폭주하는 정권에 제동을 걸기 위해 자신이 앞장서야 한다는 의지로 해석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최소한의 수액 치료 외에는 일체 음식을 섭취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 대변인은 이 대표의 상태에 대해 “위급한 상황은 넘겼지만 아직 기력은 전혀 회복되지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추석 전 국회로 넘어올 것인지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송금 의혹 관련 제3자 뇌물 혐의 조사를 마쳤다. 검찰은 이제 더 이상 이 대표를 소환할 명분이 없어졌다. 그것은 곧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역 의원이고, 정기국회 회기이기 때문에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송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송부된다는 것은 곧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를 한다는 것을 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조총련(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주최 행사에 참석한 윤미향 무소속 의원 건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문제 등을 둘러싸고 ‘이념 공방’을 지속했다.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열린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윤 의원을 겨냥, “대한민국과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친북 반국가세력 행사에 참석했다”고 말했다.양 의원은 “지난 1일 우리 정부를 ‘남조선괴뢰도당’이라고 칭하는 친북단체인 조총련이 주최하는 관동 대지진 100주년 행사에 윤 의원이 참석한 것”이라며 “친북 세력이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군사법원이 항명 등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대령)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2일 법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중앙지역군사법원은 박정훈 대령의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박정훈 대령의 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했다.군사법원은 “현 단계에서 증거인멸 또는 도망의 염려 및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피의자의 주거지가 일정하고 향후 군 수사 절차 내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다짐하는 점, 피의자의 방어권도 보장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해 박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면서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지난달 31일 당 대표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가지던 도중 무기한 단식 돌입을 선언한 것이다. 이처럼 언제 끝날지 모르는 단식투쟁에 나선다고 선언하면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뜬금없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당 안팎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특히 검찰 출석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갑작스런 선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투쟁 선언은 정치권 안팎에서 갑론을박을 벌이게 했다. 워낙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국방부 검찰단이 고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가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박 전 단장이 검찰단의 조사를 거부하고, 사실관계를 담았다고 주장하는 진술서와 변호인 의견서만 제출한 채 돌아간 지 이틀 만이다.31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 검찰단은 전날 항명 혐의를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앞서 박 전 단장은 이번 여름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해병대 채 상병에 관한 수사 결과를 경
9월 정기국회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번 정기국회가 앞으로 순탄치 않은 국회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와 함께 몇 가지 이슈가 결부돼 있다. 이로 인해 촉발된 갈등은 결국 정기국회를 파행으로 치닫게 할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9월 정기국회의 걸림돌은 무엇인지 짚어보고자 한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를 두고 민주당은 그야말로 심란하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9월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운명은 풍전등화와도 같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최근 백현동 특혜 의혹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바 있고, 이달 말에는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법조계에서는 조만간 2차 체포동의안을 검찰이 청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구속영장 청구 시기는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운명의 시계는 째깍째깍 움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이른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윤관석(전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의원이 결국 구속됐다. 이성만(전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의원은 구속을 면했다.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윤 의원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역 국회의원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반면 이 의원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다. 이와 관련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본건 혐의에 관한 자료들이 상당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저를 향한 정치 수사에 대한 불체포권리를 포기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제발로 출석해서 영장실질심사 받고 검찰의 무도함을 밝히겠다”며 이렇게 밝혔다.이 대표는 “취임 1년이 넘도록 검경을 총 동원해 없는 죄를 만드느라 관련자들 회유 협박에 국가 역량을 소진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이미 간파하고 계신다. 자신들의 무능과 비리는 숨기고 오직 상대에게만 사정 칼날을 휘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구속 영장이 청구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윤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한 결과 재석 293명 중 찬성 139명, 반대 145명, 기권 9명으로 부결시켰다. 이 의원 역시 찬성 132표, 반대 155명, 기권 6명으로 부결됐다.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이날 체포동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법원의 구속 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13일 맹폭을 퍼부었다.검찰은 지난 2021년 5월 있었던 민주당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에서 ‘돈봉투’가 살포됐다는 의혹을 수사하며 전날 민주당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검찰은 두 의원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통해 강래구 한국공공기관 감사협회장으로부터 6000만원을 전달받아 민주당 현역 의원 10명에게 건넨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검찰이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로써 하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30일 표결을 하게 됐다. 국민의힘은 가결시킨다는 목표로 단일대오를 외치고 있다. 민주당은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상황이 됐다. 찬성표를 던지기도, 반대표를 던지기도 애매모호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정치권 한쪽에서는 무더기 기권표 혹은 무효표가 나올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검찰이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면서 30일 국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그러나 민주당에서 30여표가 이탈하면서 대표 사퇴 등의 후폭풍을 예고했다.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를 “총 297표 중 가 139표, 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 부결됐다”고 밝혔다.무효표 논란이 일며 30여분간 개표를 지연시켰던 2표는 국회의장 판단에 따라 각각 반대 1표와 무효 1표로 분류됐다.당초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