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을 접어 관심을 모은다.28일 산업계에 따르면, 약 8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정 회장은 그동안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SNS에 표출하면서 인플루언서로 부각돼 왔다. 특히 지난 문재인 정부 하에서도 일명 멸콩 논란을 빚는 등 그룹 이미지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우려에서도 SNS 활동과 소신 발언을 계소, 주목받은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그룹 회장으로 승진하며 이 같은 행동 패턴이 바뀌었다. 지난 8일, 그는 부회장이 된지 18년 만에 회장으로 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사측으로부터 노동조합(이하 노조) 전용 관용차로 고급차를 무상 제공받는 등 노조 109개소에서 위법 사항이 적발돼 정부가 시정을 지시했다.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18일 ‘근로시간면제제도 운영 및 운영비원조 기획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근로시간 면제제도(타임오프제)란 노조 활동으로 사용한 시간을 임금손실 없이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다.이번 감독은 사용자가 불법운영비 원조 등을 통해 노조 활동에 지배·개입하거나 노조 간 근로시간면제 한도를 둘러싼 갈등 사례가 지속됨에 따라 불법행위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틀 간의 경고 파업 중인 서울 지하철 노조가 인력 감축 계획을 철회하지 않을 시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이후 2차 전면 파업에 나선다고 발표했다.이 가운데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타협 없이 원칙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에 이어 통합노조, 제3노조까지 불참하면서 파업 동력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이하 노조)는 10일 전날부터 진행된 한시적 경고 파업을 오후 6시경 종료하고 정상운행에 복귀한다고 밝혔다.앞서 공사와 민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에 따라 관련 열차가 증편된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9일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열차 증편과 안내 인력을 집중 배치한다고 밝혔다.코레일은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파업을 실시하면서 서울교통공사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1·3·4호선에 대해 오전 시간대 12회, 오후 시간대 8회 등 총 20회 임시 전동 열차를 투입한다.아울러 파업 기간 열차 운행에 대한 임시 시간표와 지연 안내문을 모든 역에 게시하고, 신도림·왕십리역 등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지난 5월 정부 실태조사에서 한국전력기술 단체협약 과정 중 직원이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않거나 탈퇴하면 해고하도록 하는 규정이 통과 된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위원장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19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전달받은 ‘공공기관 위법 단체협약 사후조치 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 불법 및 불합리한 단체협약으로 적발된 36개 공공기관 중 자율시정 추진 기관은 7곳(19.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 이상인 4개 기관은 미가맹 노조였다.자정 조치가 없어 고용부가 시정명령을 위해 노동위원회 의결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노동조합의 회계 공시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하며 노동개혁의 방아쇠를 당겼다.회계 공시에 대해 노조 혐오를 조장하는 행태라며 꾸준히 반발해 오던 노동계는 이번 시행으로 인해 더욱 투쟁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정부 역시 강경한 기조를 고수하고 있어 양 측의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관측된다.6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전날 조합원과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노동조합 회계공시 제도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해당 제도는 정부가 마련한 시스템에 회계 결산 결과를 공시하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노동조합(이하 노조)의 회계 투명성 강화를 추진 중인 가운데 다음 달부터 1일부터 회계를 공시하지 않은 노조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는 개정안이 시행된다. 앞서 정부가 노조의 회계 공개를 추진할 때부터 양대노총 등의 반발이 심했던 만큼, 이번 시행이 순항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20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고용노동부는 전날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노조의 결산 결과 공표 시기·방법, 회계감사원 자격 등을 규정하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시행령’ 개정안 등 3건을 심의·의결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노동조합 전임자의 노조 활동에도 임금을 주는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를 위반한 사업장 63곳을 적발했다고 밝힌 가운데, 노동계는 정부가 정당한 활동에 흠집을 내려는 의도라며 반발했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4일 1000인 이상 사업장 가운데 근로시간면제제도(이하 근면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480개소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타임오프란 노조 전임자가 근무 시간 중 진행한 노조 활동에 대해 근무 시간으로 인정한 뒤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해당 제도를 통해 사용자들은 조합원 수를 반영해 노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경찰이 건설노조의 1박2일 총파업 결의대회를 불법집회라고 규정하고 단호한 수사 방침을 밝힌 가운데, 노조들이 집회 및 시위에 대한 과도한 제한이라며 반발에 나섰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날 예고하지 않았던 언론 대상 브리핑을 진행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건설노조에 대한 강한 수사 의지를 표명했다.앞서 건설노조는 지난 1일 사망한 노조 간부 고(故)양회동씨를 추모하고 노조 탄압을 중단할 것과 강압수사 책임자를 처벌할 것 등을 촉구하며 지난 16일∼17일 이틀간 서울 중구 세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 등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노동존중·민생 살리기·재벌규제 정책으로의 전환을 요청했다.경제민주화와 양극화 해소를 위한 99%상생연대(이하 99%상생연대)는 9일 오전 9시 30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노동개악·민생외면·재벌 살리기 규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99%상생연대에는 한국노총을 포함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하 민변), 참여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이 소속됐다.이들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이 26억원 상당의 정부 국고보조금 지원 사업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탄압이라며 즉각 반발에 나섰다.3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전날 발표된 ‘2023년 노동단체 지원 사업 1차 지원’ 결과에서 한국노총을 제외했다.노동단체 지원 사업이란 정부가 매년 노사 상생 및 협력 증진을 위해 일부 노동단체 등에 국고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노동단체 44억7200만원, 비영리법인 11억3000만원 규모로 지원할 전망이다. 한국노총은 매년 해당 사업을 통해 약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본격적으로 회계 자료를 보고하지 않은 노동조합에 대한 과태료 부과 절차에 나섰다.10일 정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전날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상 재정에 관한 장부와 서류 등의 비치 및 보존 여부를 보고하지 않은 총 52개 노조에 대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했다.회계자료를 보고하지 않은 노조, 비치 또는 보존하지 않은 노조는 각각 150만원,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방침이다.앞서 노동부는 조합원 1000명 이상 노조를 대상으로 지난 2월 1일부터 재정에 관한 장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달 21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주축으로 한 신생 노동조합 협의체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이하 새로고침)’가 공식 출범했다.이들은 출범 당시부터 기존 노조와 차별성을 내세워 화제를 모았다. 이에 일부 노동계와 언론은 이른바 ‘MZ노조’라고 칭하며 그들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2030 세대 중심의 사무직과 연구·개발 직군으로 구성된 새로고침은 기존 노조처럼 정치색을 담은 주장이 아닌 노조 본질에 맞는 목소리를 내겠다고 선언했다. 즉, ‘공정’을 가치로 두고 임금, 처우, 복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우체국택배노조가 우정사업본부의 임금 삭감 등에 반발해 쟁위행위에 돌입할 방침이다.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우체국본부(이하 노동조합)는 14일 오전 서울 광화문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기자회견에는 전국택배노조 진경호 위원장, 이상훈 사무국장, 윤중현 우체국본부장, 한국진보연대 박석운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노동조합에 따르면 앞서 노동조합은 위탁 수수료 삭감 철회 등을 촉구하며 사용자인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와 단체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올 1월 말 최종 결렬됐다.우본이 조정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한국 사회적 자본지수가 글로벌 하위권으로 나타나 신뢰 회복을 위해 정부와 비영리단체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9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발표한 ‘2023 레가툼 번영지수’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사회적 자본지수는 세계에서 107위로 개인 사회의 신뢰가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한경연은 “사회적 자본인 신뢰가 회복될 수 있도록 정부와 비영리단체의 투명성이 개선되고 법치주의가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레가툼 번영 지수는 영국 싱크탱크 레가툼(Legatum)이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 차기 사장 내정자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노조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내정자 후보로 거론된 금융연구원 이순호 연구윈원(은행연구실장)이 무자격 낙하산이라며 노조가 즉각 내정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예탁원 노조는 17일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이 실장의 신임 사장 내정과 관련 공모 절차를 즉각 중지하고 재공모·재선임 절차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이 집회에서 노조는 “이 실장은 자본시장 근무 경험이 없으며 예산·인사·전략기획 등 행정 경험도 전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깜깜이 회계’ 논란으로 인해 정부가 회계장부 비치 보고를 요구한 것에 대해 노동계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16일 노동계에 따르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양대노총 위원장들은 전날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회계장부 비치 보고에 대해 비판했다.양대노총은 “고용노동부는 회계투명성을 빌미로 노조의 운영에 대한 개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회계 투명화는 노조를 기득권 세력으로 몰고 범죄 집단화하는 공작과 탄압”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미래노동시장연구회에 이어 상생임금위원회를 일방적으로 조직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연합교섭단이 인력감축안에 반대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민주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오는 30일부터 6년 만에 공동 총파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연합교섭단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과거 합의를 번복하고 일방적인 대규모 인력감축안(구조조정안)을 발표한 것에 반발하며 쟁의절차에 돌입했다”며 “연합교섭단 포함 공사 내 모든 노조가 참여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푸르밀이 돌연 사업 종료를 발표한 가운데, 해고 통보를 받은 임직원을 비롯해 낙농가와 화물기사까지 시위를 예고하는 등 사내외 반발이 거세지는 모양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푸르밀은 내달 30일 부로 사업을 종료한다며 전 직원 350여명에게 메일로 해고를 통보했다. 사측이 밝힌 사업 종료 사유는 최근 4년 이상 매출 감소와 적자 누적이다.이에 따라 한때 발효유 ‘비피더스’와 ‘검은콩이 들어있는 우유’ 등의 대표 제품으로 연매출 3000억원을 기록했던 푸르밀은 11월 30일 이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IBK기업은행 윤종원 행장의 임기가 약 3개월도 남지 않은 가운데 신임 행장 자리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정은보 전 원장이 거론돼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18일 IBK기업은행 노조에 따르면 최근 윤 행장의 임기 만료가 가까워지며 차기 행장 자리에 정 전 원장이 거론되고 있어 성명서를 통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미 윤 행장의 지난 2020년 취임 당시 문재인 정부의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노사간 진통이 있었던 바 사전에 낙하산 인사를 막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