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천에서 배제(컷오프)된 현역 의원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더라도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7일 밝혔다.한 위원장은 사실상 컷오프된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무소속 출마는 본인의 선택”이라며 이렇게 말했다.한 위원장은 “그것(복당)은 정책적으로 일관성에 맞지 않다. 우리는 원팀으로 함께 가야 이길 수 있는 정당”이라며 “과거처럼 반발해 무소속으로 나갔지만, 당선된 다음 복당할 생각이라면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달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16일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선언했다. 지난 대선 때 홍준표 예비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이 전 의원은 그동안 윤설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해왔다.이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 전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했던 민주당으로 복귀하고자 한다”며 “저의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에서 옛 정치적 동지들, 새로운 동지들과 함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대의에 함께 하려 한다”고 밝혔다.이 전 의원은 “7년간 바깥에서 온갖 모진 풍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무성이 죽여버리게. 이 XX. (비박계) 다 죽여.”, “내가 당에서 가장 먼저 그런 XX부터 솎아내라고. 솎아내서 공천에서 떨어뜨려 버려.”20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둔 지난 2016년 2월. 새누리당의 ‘공천 살생부’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당시 청와대 정무특보를 지낸 친박(근혜)계 핵심 윤상현 의원은 ‘제3자’와의 통화에서 김무성 대표를 향해 거친 막말을 쏟아냈다.김 대표를 비롯한 비박계 의원들의 공천 탈락을 언급한 윤 의원의 통화 녹음파일은 살생부 파동 9일 만에 를 통해 뒤늦게 공개됐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21대 총선은 비례대표 의석을 놓고 벌인 제 정당들의 추악한 밥그릇 싸움이었다. 범여권은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을 매개로 공직선거법(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을 강행처리했고, 제1야당은 페이퍼컴퍼니(비례용 위성정당)로 맞섰다.‘게임의 룰’ 같은 건 필요 없었다. ‘군소정당들의 의회진출 길을 터 비례대표제 성격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마저 무력화시킨 거대 당들은, 결국 ‘비례위성정당’이라는 괴물을 만들며 정당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의원 위장전입’ 꼼수로 수십억에 달하는 정당보조
[윤철순의 낭중지추-囊中之錐]는 풀이 그대로 ‘주머니 속에 집어넣으면 삐져나올 것 같은 사람들’을 만나고자하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주머니 속 송곳은 반드시 주머니를 뚫고 나옵니다. ‘송곳’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쥴리’를 하고 싶어도 할 시간이 없다. ‘(내가) 쥴리’였으면 본 사람 나올 것.”◇ ‘쥴리 인터뷰’, 치밀하게 준비한 결과지난 6월 30일 새벽.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지 만 하루가 지나지 않은 시간, 신생 인터넷매체 는 윤 전 총장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쏟아지고 있지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며 양강구도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근소하게 앞서 초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30일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7~28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43명을 대상으로 9월 5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를 실시한 결과, 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2020년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가 모든 이슈를 잡아먹은 한해다. 코로나19가 블랙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올해 정치권의 가장 큰 이벤트는 4.15 총선이었고, 4.15 총선 이전과 이후로 정치권이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로 인해 180석 가까운 의석을 확보했고, 국민의힘은 100여석이라는 소수 야당으로 전락했다. 이것이 연말 필리버스터 정국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됐다. 코로나19가 정치권의 모든 이슈를 변화하게 만든 한해였다.20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의힘이 지난 27일 의원총회를 열었는데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례적으로 의총을 마무리하면서 원내대표는 언제든지 잘라도 되지만 당 지도부는 흔들지 말고, 임기를 보장해 연속성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열린우리당의 예를 들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호위무사를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이는 이날 의총에서 조경태 의원이 조기 퇴진론을 주장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날 조기 퇴진론을 주장한 사람은 조 의원 한 사람밖에 없었지만 당 안팎에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당 안팎
김종인 국민의힘(舊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전체적인 평가는 일단 합격점이다. 더불어민주당을 제치고 한때 지지율 1위를 석권하기도 했다. 확실히 과거 미래통합당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하지만 차기 리더십이 아직도 명확하게 보이지 않으면서 그에 따른 취약점도 발견된 것도 현실이다. 그러다보니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과거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15 총선 참패 이후 혁신과 쇄신을 위해 지휘봉을 잡았다. 지휘봉을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미래통합당의 꿈은 한여름밤의 꿈이었다. 부동산 정책 실패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한때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지만 그것은 그야말로 ‘잠깐’ 뿐이었다.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이처럼 다시 주저앉은 진짜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단순히 ‘전광훈=미래통합당’ 프레임 때문은 아니라는 것이 정치권의 분석이다. 미래통합당에게 ‘미래’가 보이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진짜 이유이다.미래통합당 지지율이 한때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비상등이 켜졌다. 미래통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확산되면서 정치권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신중한 입장이지만 재확산이 빠르게 전개된다면 불가피하게 3단계로 격상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이로 인해 경제가 붕괴될 수 있다는 점이다. 방역과 경제 사이에서 문재인 정부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유럽이나 미국에서 3단계 조치가 가져온 경제적 후폭풍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미래통합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깜짝 1위를 했던 미래통합당이 다시 더불어민주당에게 지지율 역전을 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지지율 역전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라는 분위기다.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미래통합당이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는 흡사 지난 2월 신천지 파동과 비슷한 양상을 띄고 있다. 당시에도 신천지를 비호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4.15 총선 참패로 이어졌다. 그 전철을 밟고 있다. “마치 2월 신천지 파동을 보는 기분이다” 미래통합당 내부에서 튀어 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권영세 미래통합당 의원(서울시 용산구)은 ‘녹사평대로 방음벽 정비사업’과 ‘저화질 및 노후 방범용 CCTV 교체’에 각각 7억원과 5억원 등 총 12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그동안 녹사평대로는 교통량이 많아 소음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곳이다. 특히 이태원 주공아파트와 남산대림아파트 등 다수의 공동주택이 있는 주거 밀집지역 특성상 방음벽 설치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이에 따라 훼손되고 노후돼 제 기능을 못하는 방음벽 정비를 통해 정온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용산의 많은 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임대차 보호법 등을 국회에서 단독 처리를 하자 미래통합당이 결국 장외투쟁 카드를 꺼내들었다. 숫적 열세를 통감한 미래통합당이기 때문에 결국 원내투쟁이 아닌 장외투쟁을 선택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황교안 대표 체제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에 장외투쟁을 한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장외투쟁을 위한 방법론에 고민이 빠질 수밖에 없는 미래통합당이다. 국민적 여론을 어떤 식으로 등에 업을 것인지 고민해야 하는 시간이다.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 참패의 영향을 제대로 받고 있다. 103석
고위공직자들의 다주택 보유는 점차 코너에 몰리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중 다주택 보유 의원들에게 다주택을 팔라고 압박한데 이어 청와대에서도 다주택 보유자에게 매각을 종용했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 고위공무원들 중 다주택 보유자에게 다주택을 팔지 않으면 인사평가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이제 코너에 몰린 세력은 미래통합당 다주택 보유 의원들이다. 미래통합당은 유독 평균보다 많은 다주택 보유 의원들이 포진돼 있다.미래통합당 내부에서 불안한 기운이 감돌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1대 국회 미래통합당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미래통합당이 추구하는 가치가 완전히 바뀌었다. 당이 추구하는 가치를 담은 ‘정강정책’이 바뀐 것이다. 그 초안에는 노동, 5.18 정신 그리고 6월 항쟁 정신을 담았다. 기존에 자유, 시장을 강조했다면 이제 그 정강정책을 버리고 새로운 정강정책을 내세우겠다는 전략이다. 이것이 성공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왜냐하면 당내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기존 당의 가치를 버리고 새로운 가치를 수용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이거 완전히 민주당 아니야?”미래통합당 정강정책 초안을 받아본 사람들의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경쟁이 본격화된다. 이낙연 의원이 오는 7일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김부겸 전 의원은 오는 9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현재 4인이 출마 저울질을 하고 있기에 이들이 출마 선언하면 본격적인 당권 경쟁에 들어간다. 당권-대권 분리 규정 때문에 이낙연 의원의 경우 내년 3월 10일 이전에 당 대표에서 내려와야 한다는 약점이 있다. 또한 친낙 vs 비낙 구도로 당권 경쟁은 재편될 것으로 예측된다.더불어민주당이 3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3차 추경안을 처리한다. 이낙연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미래통합당이 더불어민주당 상임위원장 독식에 맞서 대여 투쟁을 고민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결국 당내 의원들의 상임위 전면 재배치를 추진하면서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장외투쟁은 아예 검토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난해 장외투쟁으로 인해 여러 가지 손해를 봤던 미래통합당이기에 이번에는 원내 투쟁을 통해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더불어민주당이 17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독식하면서 미래통합당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강경파는 상임위원회에 들어가지 않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21대 국회 원구성이 국회 정보위원회를 제외하고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상임위원장 자리를 차지하면서 사실상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3차 추경 심사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상임위원장 독식에 항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딱히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다. 자칫하면 정국의 주도권을 완전히 더불어민주당에게 빼앗길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형성돼 있다. 또한 앞으로 원내 투쟁을 어떤 식으로 전개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숙제도 남아있다.국회 정보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17개 상임위원장을 더불어민주당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보안검색요원 직접고용이 정치권의 화두로 떠올랐다. 청와대와 민주당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논란이 증폭된 것에 대해 곤혹스런 상황이다. 공시생들을 중심으로 청년들이 직고용에 대해 반발하고 나서면서 청년의 마음을 대변하지 못한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청년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지 않는다면 큰 타격이 되면서 차기 대권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그만큼 인천공항공사 사태는 민주당에게는 아킬레스건이 되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정규직인 여행객 보안검색요원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