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민경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노인 폄하 발언 논란으로 결국 자진 사퇴했다.민 위원은 30일 언론 공지를 통해 “비대위원직을 사퇴한다”며 “과거 발언에 대한 논란 때문에 비대위의 출발에 누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어 “앞으로 저의 위치에서 운동권 정치 청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민 위원은 앞서 지난 29일 열린 비대위 첫 회의에도 참석했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자진 사퇴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민 위원은 지난 10월 한 토크콘서트에서 “지금 가장 최대 비극은 노인네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의 이태원 참사 관련 언행이 책임 회피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이 장관이 하루 만에 입장을 표명했다.1일 정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전날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 브리핑 당시 발언에 대한 이 장관의 입장을 발표했다.앞서 이 장관은 지난달 30일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풀리는 상황이 있었지만 정부가 파악하기로는 예년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었다”며 “경찰·소방 인력이 미리 배치함으로써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비속어를 사용한 것을 두고 국내외적으로 파문이 일어나고 있다. 카메라가 꺼진 것으로 알고 비속어를 남발했는데 그것이 해외 언론에도 알려지면서 과연 미국 의회를 모욕했는가에 대한 초점이 맞춰져 있다.대통령실은 미국 의회를 지칭한 것이 아니라 국내 국회 즉 야당을 지칭한 것이라고 수습을 하려고 했지만 궁색한 변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미국 의회 내의 지한파 입지가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누구도 예상 못한 발언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국제적으로 파문을 낳고 있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자신이 근무하는 고등학교 재학생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교사에 대해 벌금형이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26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등 혐의로 기소된 교사 A씨에 대해 원심 판단을 유지해 벌금 250만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지난 2015년부터 2018년 10월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의 모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한 A씨는 2018년 3~4월 수업 중 한 학생에게 “아이를 잘 낳게 생겨 며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3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이른바 신체비하 논란에 대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황 대표는 사사건건 꼬투리만 잡는다며 맞섰다.앞서 황 대표는 전날 서울 종로구 부암동 유세 현장에서 이번 4.15 총선 정당투표 용지 길이가 48㎝에 달하는 것을 두고 “키 작은 사람은 자기 손으로 들지도 못한다. 어디 뽑을지 헷갈리게 됐다”고 말해 신체비하 논란이 일었다.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황 대표의 부적절한 언행이 점입가경이다. 공당의 대표라고 하기에는 언행이 깃털보다 가볍다”며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1일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가입자 신상공개와 관련해 “호기심 등에 의해 방에 들어왔는데 막상 적절하지 않다 싶어 활동을 그만둔 사람들에 대해선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질타를 쏟아냈다.앞서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n번방 사건 가입자 신상공개와 관련해 “개개인 가입자 중에서 범죄를 용인하고 남아있던 사람들은 처벌해야 한다고 본다”면서도 “다만 호기심 등에 의해 방에 들어왔는데 막상 적절하지 않다 싶어서 활동을 그만둔 사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통합당은 1일 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나온 ‘문재인 대통령 교도소 무상급식’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통합당 박형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어제 공식 유튜브 방송에서 부적절한 발언이 나온 것에 대해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깊은 유감과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금 전국 각지에서 우리 후보들이 정말 열심히 잘 싸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말 한마디가 선거 판세를 좌우할 수 있음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것은 내 문제가 아니라 미래통합당 전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정규직 교직원에 대해 ‘일 안 해도 월급 받는 그룹’이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조 교육감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문제가 될 수 있는 표현을 쓴 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조 교육감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와 관련해 시민들과 추가 개학 연기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정규직 교직원을 ‘일 안 해도 월급 받는 그룹’이라 칭해 구설수에 올랐다.그는 “사실 학교에는 ‘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미국 측에 내년 4월 총선 전 북미정상회담을 열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는 논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국가적 망신”이라고 질타했다. 반면 나 원내대표는 “제가 틀린 말 했는가”라고 반박했다.이해찬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혁신특별위원회의에서 “기사를 어제 보면서 제 눈과 귀를 의심했다”며 “아무리 당리당략을 위해 못할 일이 없는 자유한국당과 나 원내대표라지만, 어떻게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전, 남북한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바라고 있는 한반도평화까지 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사건’ 관련 의원들에게 공천 가산점을 주겠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여야의 비판이 쏟아졌다.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실정법 위반 혐의로 수사 대상인 사람들에게 공당의 공천에서 혜택을 주겠다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나 원내대표의 발언은 법치국가 원칙을 저버리는 발언으로 당의 요구에 따르기만 하면 불법적인 행위를 해도 된다고 하는 잘못된 인식을 우리 사회에 조장하는 발언”이라면서 해당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반등에 성공하며 40%후반대로 올라섰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23~25일까지 전국 성인 1504명을 대상으로 한 9월 4주차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3.3%p 상승한 48.5%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는 2.7%p 내린 49.3%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6%p 감소한 2.2%로 집계됐다.리얼미터는 “이러한 반등세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의 ‘벙어리’ 발언과 관련해 장애인단체가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출했다.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와 장애인 64명은 16일 황 대표와 하 최고위원이 ‘벙어리’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을 문제 삼아 시정을 촉구하는 내용의 진정서를 인권위에 냈다.지난 7일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표 및 최고위원 증진 연석회의 자리에서 발언 중, 하 최고위원은 같은 달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벙어리’라는 표현을 사용해 도마 위에 올랐다.장애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 4당은 31일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지도자로서 더 나은 면도 있는 것 같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용기 정책위의장이 역대급 망언을 쏟아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하노이 회담 결렬을 이유로 ‘김영철 등을 숙청했다’고 보도한 한 일간지의 기사를 확인도 없이 기정사실화한 것은 공당의 정책위의장으로서 진중치 못한 경거망동”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을지태극훈련을 마치기 무섭게 헝가리 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독재자 후예’ 발언에 대해 “내가 왜 독재자의 후예인가. 말이 되느냐”라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라고 비판했다.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 동상에 헌화한 뒤 “진짜 독재자의 후예에게는 말 한마디 못하니까 여기서 지금 (김정은) 대변인이라고 하고 있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광주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기념사에서 “독재자의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로 비유해 논란이 된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이 17일 “부적절한 비유로 고통받고 계신 한센병 환우들과 그 가족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반쪽 사과라며 국민들과 대통령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김현아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유를 불문하고 제가 여러분의 마음에 큰 아픔을 남겼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김 의원은 전날 YTN 방송에 출연해 “한센병은 상처가 났는데 그 고통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오신환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된 이후 처음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전날 “계파 패권주의에 굴복해 퇴진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사퇴 요구를 일축한 손학규 대표에 대한 성토가 쏟아졌다.오신환 원내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어제 당 대표께서 같은 당 동지들을 수구보수로 매도하면서 원내대표 경선 결과로 확인된 의원들의 총의를 패권주의라고 비난한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포문을 열었다.이어 “당을 위해, 후배들을 위해 용단을 내려달라는 것이 원내대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를 향해 “찌질하다” 등의 발언을 한 이언주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가 내려졌다.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5일 회의를 열고 이언주 의원에 대한 당헌·당규 및 윤리규범 위반 사항을 심의한 끝에 당원권 정지 1년 징계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원권 정지는 ‘제명’ 외에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다.송태호 당 윤리위원장은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총무국에 제출한 이 의원 소명서에는 ‘찌질하다는 발언은 다른 사람도 다 쓰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내용이 담겨있었다”며 “발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나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이에 자유한국당도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맞제소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전날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북한 비핵화 문제를 언급하며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 직후 항의하는 여당 의원들과 이에 맞선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고성으로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되면서 잠시 연설이 중단되기도 했다.해당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 4당은 12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해 일제히 혹평했다. 청와대도 강한 유감의 뜻을 밝혔다.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북한 비핵화 문제를 언급하며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 직후 항의하는 여당 의원들과 이에 맞선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고성으로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되면서 잠시 연설이 중단되기도 했다.민주당은 이날 본회의 산회
‘동남권 신공항’ 문제는 매번 선거철만 다가오면 논란이 된다. 대구·경북(TK)과 부산·경남(PK) 민심을 사로잡는 공약으로 이만한 공약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후보들마다 신공항 공약을 내걸었지만 어느 누구도 속 시원하게 해결한 사람은 없었다. 이런 이유로 신공항 공약은 당선된 이후 폐기 처분되는 공약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처럼 신공항 공약은 TK와 PK의 지역 갈등을 부추기는 공약이 됐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매번 선거철만 되면 동남권 신공항 공약은 영남권 후보들의 단골 공약 메뉴였다. 선거캠프가 꾸려지면 맨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