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최근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선수가 성관계 영상 불법촬영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하루에 17건 꼴의 불법촬영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7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발간한 분기별 범죄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불법촬영 범죄 건수는 3만768건이다.또한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발간한 ‘2022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는 지난해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삭제 지원’한 불법촬영물이 21만3602건이라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25.8% 증가한 수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피의자 전주환(31)이 불법촬영과 스토킹 혐의를 다룬 1심 재판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는 29일 전주환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촬영물 등 이용 협박)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9년을 선고했다.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2019년 11월 직장동료 A씨의 모습을 몰래 촬영한 뒤 이를 A씨에게 보내고, 지난해 10월까지 350여차례에 걸쳐 만나달라고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에 접수된 직장 내 젠더폭력 제보 5건 중 1건은 스토킹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직장갑질119는 22일 지난 2020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접수된 이메일 제보를 분석한 결과 성희롱을 제외한 젠더폭력과 관련한 제보가 총 51건이라고 밝혔다.직장갑질119에 따르면 접수된 젠더폭력 사례 중 스토킹(지속적인 접촉 및 연락 시도)이 11건(21.6%)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강압적 구애(8건), 고백 거절 보복(7건), 악의적 추문(7건)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불법촬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디지털성범죄의 70%가 애인, 배우자 등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서울시는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 개관 이후 지난 100일 간 149명의 디지털성범죄 피해자가 센터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이에 따라 센터는 피해자에게 1160개의 불법 촬영물 삭제와 수사‧법률, 심리‧치유 등 총 2637건을 지원했다. 더불어 센터는 경찰과 공조해 가해자 5명을 검거하기도 했다.또한 센터는 지원을 받은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총 149명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 지하철에서 매년 2000건 이상의 범죄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 불법 촬영 등 성범죄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16일 서울경찰청 소속 지하철경찰대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1~8호선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올해 4월까지 약 2년 4개월 동안 총 5284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지난 2020년 2249건, 2021년 2260건, 올해 4월까지는 775건의 범죄 사건이 일어났다.2년 4개월 동안 일어난 범죄 중 성 관련 범죄가 1751건(33.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그다음으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래퍼 뱃사공(36·김진우)의 불법 촬영 의혹을 최초로 제기했던 던밀스의 아내가 자신이 피해자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던밀스의 아내 A씨는 16일 자신의 SNS에 “겁이 나는 마음에 진작 사실을 이야기하지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용기를 내서 말씀드리려고 한다. 제 지인이라고 했던 피해자는 사실 저”라고 글을 게시했다.A씨는 “저는 2018년 가해자와 만났다. 흔히 말하는 썸을 타고 있다고 생각했고 그분의 앨범 발표날 바다를 같이 놀러 가게 됐다”며 “그날 그분이 제 사진을 찍어 한 단톡방에 공유했다”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직장 내 갑질이나 온라인 폭력 등에서 침해될 수 있는 인격적인 권리를 법률로 보장하는 ‘인격권’ 조항이 민법 상 신설된다.6일 정부 등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5일 판례로만 인정하던 인격권 및 인격권 침해 배제・예방 청구권을 일반적으로 명문화하는 민법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인격권이란 사람이 자신의 생명, 신체, 건강, 자유, 명예, 사생활, 성명, 초상, 개인정보와 같은 인격적 이익에 대해 가지는 권리를 의미한다.이번 민법 개정은 최근 △불법 녹음·촬영 △직장 내 갑질 △학교폭력 △온라인 폭력 △가
【투데이신문 조유빈 기자】 에버랜드에서 아르바이트 근무 중인 20대 남성 A씨가 여자화장실에 몰래 침입해 불법촬영을 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단독보도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카메라 등 이용 촬영미수, 성적 목적 다중이용시설침입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A씨는 지난 15일 오전 11시에 에버랜드 내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B씨는 화장실 칸막이 위쪽으로 핸드폰이 순간적으로 사라진 모습을 포착해 곧바로 나가 A씨를 붙잡는데 성공했다.이에 다른 직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미성년 남자 아이를 대상으로 5년간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협박 및 추행한 혐의를 받는 최찬욱(26)씨의 선고공판이 오늘(23일) 열린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헌행)는 이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아동복지법 위반, 촬영물 등 이용 협박, 상습미성년자 의제유사강간,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씨의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앞서 검찰은 최씨에게 징역 15년 구형 및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보호관찰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10년을 요청한 바 있다.검찰은 구형 이유에 대해 "피해 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n번방‘의 통로 역할을 한 회사원이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 받았다. n번방 관련 핵심 피의자에 대한 첫 대법원 판단이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30일 전모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전씨는 지난 2019년 4~9월 텔레그램에서 ‘고담방’을 만들고 닉네임 ‘와치맨’으로 활동하며 1만여건의 성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고담방에 성착취물을 공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서울의 한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자신이 근무하던 학교의 여자 교직원 화장실에 불법촬영기기를 설치한 사실이 들통나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해당 교사가 앞서 재직했던 다른 학교에서도 불법촬영기기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서울시교육청은 25일 “최근 서울 소재 한 학교에서 현직 교사의 학내 불법촬영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사안을 엄중히 여기고 즉시 해당 교원에 대한 직위해제를 했으며, 경찰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곧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학교의 교직원이 여성 교직원 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미성년자를 뒤쫓아 주거지에 침입하고 성적으로 학대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3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판사 정계선)는 전날 임모(34)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 항소심에서 임시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임씨는 교복을 입은 미성년자들의 뒤를 따라가 주거지를 침입해 성적 학대를 하고 카메라로 이를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동종 범행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복역한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온라인상에서 마약을 판매하고 불법촬영물을 제작·유포한 2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전북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30일 20대 A씨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또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0대 B씨를 구속했다.A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텔레그램 등 SNS에 마약 판매 채널을 운영하면서 필로폰과 대마 등을 불특정 다수에게 판매하고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가상화폐를 이용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찰이 불법촬영한 사진을 유포하겠다며 전 애인을 협박한 혐의로 전 국가대표 승마선수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기 부천오정경찰서는 23일 전 국가대표 승마선수 A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당시 애인이었던 피해자의 나체를 휴대전화로 불법촬영하고 같은 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다시 만나주지 않으면 불법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수차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앞서 피해자는 지난 1월 “A씨가 불법촬영한 영상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남자 화장실 및 샤워실에서 타인의 신체를 불법으로 촬영해 기소된 3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19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박상구)는 지난 16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더불어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3년도 명했다.A씨는 지난해 6월 25일 서울 강남구 고속버스터미널에 위치한 한 남자 화장실 내부에 있는 샤워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역학조사관으로 파견된 육군 특전사 부사관이 여성 경찰관의 신체를 불법촬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로 육군 특수전사령부 국제평화지원단 소속 하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할 계획이다.A씨는 지난 24일 오후 1시 30분경 인천 미추홀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관련 파견근무를 하던 중 자신의 휴대전화로 여성 경찰관의 신체를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A하사는 휴대전화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범죄자 등 강력범죄자의 신상을 무단으로 공개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가 불법촬영, 마약, 도박 등 범죄에도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대구지법 제8형사단독 장인석 부장판사는 9일 디지털교도소 1기 운영자 A씨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검찰은 성범죄자의 신상, 범죄 사실을 동의를 얻지 않고 SNS 등에 공개한 점, 디지털교도소 개설을 모의하고 성범죄자 알림에 공개된 정보를 무단으로 온라인에 게시한 점 등을 공소사실 요지로 설명했다.이날 공판에서 A씨 측은 혐의 전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법원이 구두코에 구멍을 뚫은 후 스마트폰을 넣어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려 한 20대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광주지법 형사3단독(부장판사 김승휘)는 24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더불어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3월 22일 오후 6시 35분경 광주 북구 소재 한 가게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자신의 발보다 큰 치수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불법촬영·절도 등 범죄 전력이 있는 병역거부자에 대해 대법원이 종교적 신념을 인정할 수 없다며 징역형을 확정했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4일 A씨의 병역법 위반 혐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여호와의 증인 신도인 A씨는 지난 2013년 5월 현역 입영통지를 받고도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입영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A씨의 범죄 전력을 들어 병역법상 ‘정당한 사유’로 입영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A씨는 지난 2015년 온라인에 특정인에 대한 욕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수년간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들을 불법촬영한 현직 경찰이 구속됐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3일 구리경찰서 소속 A(25) 순경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 순경은 지난 2016년부터 지난 8월까지 자신의 집 인근 상가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들을 수십차례에 걸쳐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범행 대부분은 A 순경이 경찰이 된 2018년 전에 이뤄졌으나 임관 이후에도 일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A 순경은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