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다음 달 19일부터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잠정 합의했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1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0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21일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다는 것.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그달 마지막 날인 29일 열기로 사실상 확정됐다.본회의에서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 도입 법안)’을 재표결할지, 4·10 총선 비례대표 배분 방식을 확정할 선거법이 처리될 수 있을지 등이 관심을 모은다.다만 이어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총선 불출마 선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13일엔 이탄희·홍성국 등 두 명의 초선 의원이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탄희 의원(경기 용인정)은 이날 “22대 총선에 남아 있는 출마 기회를 다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다”고 선언했다.이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제게 남아 있는 모든 것을 내놓고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호소한다”며 “제가 가진 것도, 가질 가능성이 있는 것도 다 내놓겠다. 선거법만 지켜달라”고 말했다.이어 “한번 퇴행하면 다시 돌이킬 수 없다”며 “양당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4일 “법으로 정한 선거구 획정 시한이 세 달 가까이 지났다.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 선거법을 지키지 않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위법 상황을 하루속히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선거구제 개편과 관련해 “의장과 여야 지도부는 협상이 끝나면 7월 17일 협상 결과를 정치개혁특별위원회로 이관하고 본회의 의결절차를 밟기로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러면서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구 획정 작업을 거쳐 늦어도 8월 말까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0일 “지역구 의원 7~28석을 줄여 비례대표를 60~75석으로 늘려야 한다”며 비례성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들은 20여년 만에 열린 국회 전원위원회에서 각론에선 일부 차이를 보이면서도 대체로 이 같은 입장에 한 목소리를 냈다.이날 전원위에선 권역별 비례 주장도 나왔다.이날 토론 첫 주자로 나선 이탄희 민주당 의원은 정치구조 현황을 “절망의 정치”로 평가하며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한 이유는 양당 기득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번에 어떻게든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고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회 김진표 국회의장 직속으로 개헌과 정치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 김 의장이 중대선거구제를 제안한데 이어 이번에는 개헌에 드라이브를 걸었다는 것을 의미한다.김 의장은 승자독식을 끝장내야 한다고 결의했다. 거대 양당이 모든 의석을 먹어치우는 승자독식은 지금 시대를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거대한 기득권 세력의 카르텔을 과연 깰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87년 체제가 뭐기에김진표 국회의장이 칼을 제대로 갈았다. 중대선거구제에 이어 이번에는 개헌 드라이브를 걸었다. 김 의장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중대선거구제를 꺼내들었다. 오는 4월까지는 중대선거구제 개편을 위한 선거법 개정안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을 담았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중대선거구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뜨겁다. 승자독식주의와 지역주의 폐단을 담고 있는 현 소선거구제로는 우리나라의 정치 발전을 이뤄내기 쉽지 않다는 지적 때문에 중대선거구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3당 합당 이후 지역색 짙어져중대선거구제로 개편하는 것은 오래된 숙원이었다. 87년 민주화운동 이후 직선제 개헌은 쟁취했지만 가장 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새해 벽두에 던진 중대선거구제 개편 방안에 대해 정치권이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 관련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 대통령과 김 의장 언급 직후 “장단점을 충분히 고려해 당내 의견을 모아가는 중”이라고 했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빠른 시일 안에 의견을 수렴해 합의에 이르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다만, 이 대표는 “중대선거구제는 소수자들 진출이 가능하고 신인 진출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기득권, 소위 유명하고 경제력이 큰 사람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선거법 위반 및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담임목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30일 전 목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 선고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감돼 있던 전 목사는 이날 석방 조치됐다.전 목사는 지난 2018년 8월 공직선거법을 위반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선고 이후 10년간 선거운동을 할 수 없게 됐다.그런데 전 목사는 지난해 12월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경찰이 유권자들에게 마스크를 무상으로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기도의회와 부천시의회 의원 2명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부천 오정경찰서는 지난 2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경기도의회 의원 A씨와 부천시의회 의원 B씨의 사무실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27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4·15 총선 당시 부천 오정구의 유권자들에게 무상으로 음식과 마스크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두 의원들의 혐의에 관해서는 아직 수사 중인 사항이라 정확한 내용을 밝힐수 없다“며 다만 “압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지난 21대 국회의원 선거 운동기간에 특정 정당의 선거유세를 연상케 하는 방송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던 SK스토아가 검찰 수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12일 관련 업계와 SK스토아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조사 중이던 SK스토아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 앞서 지난 3월 18일 SK스토아는 오후 12시 37분부터 1시 15분까지 선거 유세 콘셉트로 ‘깨끗한 나라’ 화장지 판매 방송을 하는 과정에서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듯한 연출로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었다.
【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자】 헌법재판소가 SNS에 특정 후보를 비난하는 글을 공유한 교사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헌재는 1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유예된 A씨가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낸 헌법소원에 대해 재판관 전원 일치로 A씨의 손을 들어줬다.A씨는 지난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에 대해 ‘거짓말한다’는 취지의 글을 공유했다.검찰은 국가공무원인 A씨가 이같은 게시물을 공유한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이에 A씨는 “SNS에 타인의 게시물을 단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에 대해 극명하게 엇갈린 반응을 거듭했다.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민주세력의 필승을 염원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반가운 선물이었다”고 호평을 이어갔다.앞서 황 대표는 전날에도 입장문을 내고 “이 나라, 이 국민을 지켜달라는 박 전 대통령의 애국심이 우리의 가슴을 깊이 울린다”며 “통합당은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총선 승리를 향해 매진하여 오늘의 뜻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황 대표는 “‘정권 심판이라고 하는 대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처리를 앞두고 진행된 여야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이 약 26시간 만에 종료됐다.여야는 28일 밤 12시를 기해 국회 본회의에서 공수처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진행된 필리버스터를 종료했다.여야 의원들은 지난 27일 밤 9시25분부터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에 들어갔다. 28일 자정을 기해 임시회 회기가 만료되면서 필리버스터도 자동종료됐다.필리버스터는 김재경 한국당 의원 2시간44분간 이어진 발언으로 시작됐다. 이후 백혜련 민주당 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등 4+1 협의체는 정치개혁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호평한 반면,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야권은 의회민주주의를 짓밟았다며 혹평했다.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공직선거법이 국회에서 통과됐다”며 “2020년 4월에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일부 도입됨으로써 국민의 지지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이 27일 마침내 국회를 통과했다.지난해 12월 여야 5당 원내대표 합의부터 시작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4+1 협의체 단일안 협상, 본회의 상정, 이어진 자유한국당의 필리버스터 끝에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남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 사법개혁 관련 패스트트랙 법안들에 대해 자유한국당이 전원위원회 소집 요구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으로 저지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여전히 여야 간의 긴장과 대립은 최고조에 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종료된 26일, 선거법 개정안을 오는 27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헌법 소원 등 법적 투쟁을 예고하며 선거법 개정안 철회를 압박했다.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제 선거법 토론은 끝났다”며 “오늘 임시국회가 다시 시작되고, 본회의가 조만간 소집되면 단호하게 선거법 처리와 검찰개혁, 민생법안 처리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이어 필리버스터로 인해 50시간 넘게 회의를 진행한 문희상 국회의장과 주승용 부의장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반등하며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23~24일까지 전국 성인 1505명을 대상으로 한 12월 4주차 주중 잠정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7%p 상승한 48.3%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평가는 0.6%p 내린 47.4%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1%p 감소한 4.3%로 집계됐다.리얼미터는 한중일 정상회담 관련 보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24일 4+1 협의체에서 합의한 선거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된 것과 관련해 “이 법이 통과되고 나면 곧바로 비례대표 전담 정당을 결성할 것”이라며 이른바 비례한국당 창당을 공식화했다.자유한국당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수없이 경고했지만 반헌법적인 비례대표제를 채택하고 지금 시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간 알려졌던 정당명인 ‘비례한국당’은 이미 제3자가 등록해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장은 “그분에게 정식으로 접촉해보려 한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이 지난 23일 본회의에 전격 상정됐다. 이에 반발한 자유한국당은 밤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국회에서 필리버스터가 실시되는 것은 지난 2016년 2월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 이후 3년여 만이다.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7시 57분경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먼저 오는 25일까지로 예정된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했다. 문 의장은 회기 결정의 건에 대한 자유한국당 측의 필리버스터 요구와 관련해 적법하지 않다면서 찬반토론만을 허용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4+1 협의체가 선거법 개정안 단일안에 합의했다.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던 석패율제 도입은 결국 무산됐다.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등이 참여한 4+1 협의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급 회동에서 의석수 유지, 연동률 캡(상한) 적용과 석패율제 도입 포기 등이 담긴 단일안에 합의했다.민주당에서 선거법 실무협상을 맡은 윤호중 사무총장과 검찰개혁 실무협상에 나선 박주민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4+1 협의에서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