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공의 집단사직이 한 달로 접어든 가운데 의과대학 교수들마저 집단사직을 결정하면서 의료공백이 장기화될 전망이다.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간부들에게 면허정지를 내리는 등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강경대응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김택우 비대위원장과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은 전날 보건복지부의 3개월 면허 정지 본 통지서를 우편으로 전달받았다.이에 따라 박 위원장과 김 위원장은 오는 4월 15일부터 3개월 동안 의사 면허가 정지된다. 면허 정지는 그간 예정된 진료 일정 등을 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 2022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파업 당시 업무개시명령을 한 정부 대응에 대해 국제노동기구(ILO)가 개인 운송업자에도 결사의 자유를 보장할 것을 권고했다.15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IL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제350차 이사회를 열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등이 제기한 제3439호 진정 사건에 대한 ILO 결사의자유위원회(이하 결사위)의 권고안을 채택하며 사실상 노동계의 손을 들어줬다.결사위는 노사단체나 타국 정부가 해당 정부의 결사의 자유 위반에 대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거나 앞으로 복귀하려는 전공의를 보호하기 위한 ‘전공의 보호·신고센터’가 운영된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12일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를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전공의 보호·신고센터는 병원으로 복귀할 의향이 있음에도 유·무형의 불이익을 우려해 복귀하지 못하고 있거나, 미이탈 또는 복귀 후 근무 중인 상황에서 유사한 이유로 수련 및 근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공의들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보호·신고센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공의들이 직접 연락하거나 해당 전공의들의 주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3401명 증원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5일 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대학별 의과대학 정원 증원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의과대학을 운영 중인 전국 40개 대학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4일까지 교육부에 제출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신청 인원은 총 3401명이다.서울 소재 대학 8교 365명, 경기·인천 소재 대학 5교 565명, 그 외 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업무 개시 명령이 내려졌음에도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 7000여명에 대한 정부의 면허 정지 등 처벌 절차가 시작된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4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지난 29일 11시 기준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소속 전공의의 72%인 8945명”이라며 “정부는 현장을 점검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이어 “특히 의료 현장의 혼란을 초래한 집단행동의 핵심 관계자에 대해서는 엄정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사직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일명 ‘의료대란’ 증폭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에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가동 중인 한편, 737명의 전공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전날 오후 11시 기준 전체 전공의 1만3000명 중 약 95%가 근무 중인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의 55% 수준인 64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이들의 사직은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또한 사직서 제출자의 25% 수준인 16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현재까지 7개 병원, 154명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정부는 전체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집단연가 사용 불허 및 필수의료 유지명령을 발령했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16일 제9차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진행한 뒤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집단행동과 관련된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및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각종 시범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그 결과, 지난 15일 자정 기준 원광대병원, 가천대길병원, 고대구로병원, 부천성모병원, 조선대병원, 경찰병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위헌이라며 법원에 위헌법률심판을 신청했다.20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에 따르면 전날 화물연대는 화물노동자에게 내려진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동의 근거 법률 조항에 대해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했다.신청 배경에 대해 화물연대는 “이번 업무개시명령은 헌법이 보장한 화물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및 국민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위헌적 법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화물연대는 “업무개시명령은 태생부터 오로지 화물노동자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화물연대가 파업철회 투표에 돌입한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화물연대 구성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9일 화물연대는 총파업 철회 여부를 두고 이날 오전 9시부터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현장투표를 진행 중이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 3년 연장 및 품목확대를 요구하며 지난달 24일 총파업에 돌입했다.화물연대는 지난 8일 조합원 총투표에 대해 “우리의 일터인 물류산업이 정부의 행정처분과 과적용인 등으로 망가지는 모습을 더 두고 볼 수 없다”면서 “조합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강경탄압으로 일관하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시멘트업계 집단운송 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발동 9일 만에 또다시 업무개시명령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번엔 철강, 석유화학이 대상이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인 화물연대가 파업에 돌입한지 5일 만인 지난달 29일, 직접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사상 처음 시멘트 운송 대상 업무개시명령을 내린데 이은 두 번째 조치다.윤 대통령은 8일 오전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철강·석유화학 운송 분야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재가했다. 지난 4일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통해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 준비를 지시한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시멘트 분야에 이어 9일 만에 철강, 석유화학 분야 운송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추가 발동했다. 한편, 화물연대 파업에 내린 업무개시명령 조치가 ILO(국제노동기구) 핵심협약 위반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정부와 노동계간 공방도 더 치열해지는 모습이다.8일 정부는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54회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 집단운송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지난달 29일 시멘트 분야에 이어 9일 만에 추가 업무개시명령 조치를 결정한 것이다.국토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대통령실은 7일 한동훈 법무부장관 전당대회 차출설에 대해 “한 장관이 충분히 설명한 것 같다”는 입장을 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선 “국회 본회의 결과가 나오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장관의 국민의힘 전당대회 차출설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불쾌감을 표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한 장관 답변으로 갈음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당무는 당원들이 지혜와 뜻을 모아 처리될 걸로 보고 있다”며 “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화물연대 파업으로 건설공사에 차질이 발생한 가운데 공공주택 건설현장도 공사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공사차질을 빚는 공공주택건설 공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6일 LH는 전국에서 시행 중인 공공주택건설 공구 총 244곳 중에서 전날 기준 공사차질을 빚는 곳이 174개 공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2일 기준 128곳에서 46곳 늘어난 수치다.만약 화물연대 파업으로 건설 공사가 중단된다면 LH는 하루 최대 약 46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을 것으로 추정된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와 관련해서 “불법과 범죄 기반으로 하는 쟁의행위에는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회장을 접견하는 한편, 최근 사망한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을 조문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참모회의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현장에서 벌어진 ‘쇠구슬 무장’, ‘공장 진출입로 차단’, ‘미참여 종사자 불이익 협박’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무기한 총파업으로 집단 운송거부 중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야권은 이를 두고 ‘군사작전, 비정한 정부’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파업에 어떠한 명분도, 정당성도 없고 우리 산업 기반이 초토화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이날 처리된 업무개시명령은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운송사업자와 차주에 우선 발동됐다. 해당 명령은 2004년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에 따른 제도 도입 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시멘트 분야 집단운송 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전국에 수많은 건설현장이 시멘트 운송과 레미콘 생산에 차질을 빚으며 공사중단이 우려되자 강경조치에 나선 것이다.29일 정부는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시멘트업계의 집단운송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시멘트, 철강 등 물류가 중단돼 전국의 건설과 생산 현장이 멈췄다”라며 “자신의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를 볼모삼는 것은 어떠한 명분도 정당성도 없다”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화물연대 무기한 파업 ‘업무개시명령’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여당은 이태원 참사 책임에 대한 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요구에 ‘국정조사 거부’ 카드를 꺼내들었다.윤 대통령은 28일 오전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노사 법치주의를 확실히 세워야한다. 노동문제는 노측의 불법행위든, 사측 불법행위든 법과 원칙을 확실히 정립하는 게 중요하다”며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예고했다.이날 오전 9시 국토교통부가 육상화물운송분야의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로 격상시킴에 따라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위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무기한 총파업 돌입에 대해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물류 시스템을 볼모로 잡는 행위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총파업에 우려를 표하고 정부도 여러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하나 돼 위기 극복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물연대가 무기한 집단 운송거부에 돌입했다”며 “무책임한 운송거부를 지속한다면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해 여러 대책들을 검토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 정부가 추진하는 4대 의료정책 폐기를 요구하는 2차 총파업에 끝내 돌입했다. 이에 정부는 총파업에 나선 전공의·전임의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는 등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의협은 26일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향후 3일 동안 예정대로 단체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의료계는 파업만이 정부의 불통에 항의할 수 있는 ‘사실상 가능한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단체행동에 나서고 있다”며 “하지만 이는 결코 국민과 환자에게 위협과 해가 되면 안 된다는 원칙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