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2020년 6월 1일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자들의 임기가 반환점을 향해가고 있다.당시 ‘3선 연임 제한 지역’으로 묶였던 서울지역 8개 구청장 후보들을 로 만나본바 있는 투데이신문은 ‘초선 구청장’들의 전반기 구정과 공약 이행률 등을 살펴보기 위해 다시 만났다.국민의힘 단수 공천으로 구로구청장 선거에 출마했던 문헌일 구청장은 전통적인 진보진영 강세에도 불구, 이 지역에서 상대 후보를 4.51% 격차로 따돌리며 12년 만에 보수정당 깃발을 꽂았다.구로에서 40여 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앞으로는 서울 지역에서 조합원에게 공개해야 할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깜깜이 지역주택조합’은 더 이상 사업 진행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서울시는 2일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전 '주택법'이 정한 정보공개 등에 대한 점검을 진행한 뒤 구역지정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지역주택조합에서 조합원이 사업 추진 사항에 대해 잘 모르는 점을 악용해 피해를 입히는 사례를 막기 위해서다.서울에서 면적 5000㎡ 이상 또는 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아파트)을 건설하는 경우,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돼야한다. 현재 서울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는 18일 “지난해 서울시의회신문고를 통해 해결한 서울시민 불편사항이 4000건에 달한다”고 밝혔다.서울시의회는 이날 “2023년 한 해 동안 총 3923건의 민원을 접수했다. 이는 직전년도(2022년) 1387건과 2021년의 1369건보다 2.8배가량 증가한 수치”라며 “시의회 역할에 대한 시민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시의회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2023년 의회신문고 접수·처리 민원데이터’를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민원 분석 결과는 ▲현행제도 개선 ▲민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앞으로는 서울지역에서 토지등소유자 30% 이상의 동의만으로도 정비계획 입안권자인 구청장에게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정비계획의 입안’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기존에는 주민이 정비계획안까지 마련해야 정비계획 입안을 제안할 수 있었지만, 이젠 계획안 없이 구역계만 설정해도 정비계획 입안을 요청할 수 있게 된 것이다.서울시의회는 지난달 29일 제32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을 포함, 6건의 개정안을 통합·조정한 주택공간위원회 대안을 의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세훈표 신(新) 주택공급모델’로 불리는 ‘모아주택’이 닻을 올렸다. 1호 사업 공급 가구는 총 215세대다.서울시는 26일 지난해 6월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에 맞춰 통합심의를 통과한 광진구 구의동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이날 공사를 시작한다고 공개했다. 오는 2026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시는 이날 “통합심의를 통과한 18개소(2677세대) 모아주택이 올해 착공된다”며 “1호 착공은 모아주택의 장점인 빠른 사업시행으로 현금 청산을 받는 토지 등 소유자 1명을 제외한 원주민 전원(10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일주일 앞둔 4일 지도부가 총 출동해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진교훈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후 강서구 일대에서 거리 유세를 진행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재개발·재건축 관련 간담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입법 조치를 약속하기도 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심판에 강서 민심이 결집되고 있다”며 “강서구민들께서 이번 선거를 통해 윤 정부 심판을 시작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최재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비례)이 시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지난 12일 열린 제319회 정례회에서 선출된 최 의원은 시의회 주택공간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최 의원은 “중요한 시기에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서울시민을 위해 시의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먼저 실천하는 부위원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는 112명 시민대표로 구성된 시의회의 전반적인 운영방향을 결정하는 한편, 의회 안팎의 다양한 의견들을 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갑)이 2022년 정기국회 국정감사에서 당이 선정하는 우수의원으로 뽑히면서 ‘당선 이후 7년 연속 우수의원’ 기록을 세웠다.국토위 민주당 간사를 맡고 있는 최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국정감사 일정과 증인 채택 등의 현안을 여당 간사와 원만하게 협의하는 등 해당 상임위를 순조롭게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중점을 두고 주력했던 △정부정책 졸속 추진 비판과 △공공기관 자산 헐값 매각 지적 △민간임대주택 분쟁 피해 대책 마련 △재개발 조합 비리 지적 △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는 2일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2차 후보지 응모 결과 19개 자치구로부터 총 52개 구역을 추천받았다고 밝혔다.최종 후보지는 이달 말 선정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지난해는 59개 구역 중 21곳이 후보지로 선정된바 있다.오세훈 서울시장의 역점사업인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은 민간 주도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시가 개입해 사업성과 공공성이 결합한 정비계획안을 짜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시에 따르면, 지난 8월 실시한 2차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 응모에 모두 75곳이 참여한 가운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 서울시의원(보건복지위원회, 강서1)이 주거용 지하층이 있는 공동주택 노후건축물 기준 연한을 기존보다 10년 줄이는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을 6일 발의했다.개정안엔 전체 서울시의원 112명 중 과반이 넘는 57명이 찬성했다.개정안은 현재 철근콘크리트·철골콘크리트·철골철근콘크리트 및 강구조인 공동주택의 노후건축물 기준이 30년인 부분을 ‘주거용 지하층이 있는 20년 이상의 공동주택은 제외한다’를 추가해 예외 규정을 두도록 했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8월 기록적 폭우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속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 ‘신속통합기획 주택 재개발’ 2차 공모를 10월 27일까지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지난해 12월 1차 공모를 통해 21곳을 선정했던 시는 이번 공모에서 주거환경 취약지역에 가점을 줘 정비가 시급한 지역을 우선 선정키로 했다.그동안 잦은 풍수해로 침수 기록이 남아있는 상습 침수 또는 침수우려지역과 반지하주택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 항목별로 최대 5점씩의 가점을 부여한다.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침수취약지역, 침수이력이 있는 주거지역이 30% 이상 포함되면서 구청장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61%(6713표)차 신승. 그야말로 ‘초박빙’ 승부였다. 지난 1일 취임과 함께 민선8기 강서구정을 이끌고 있는 김태우(46) 구청장은 ‘험지’로 분류되는 이곳에서 민주당 아성을 12년 만에 무너뜨렸다.2020년 총선 이후 두 번째 도전 끝에 선출직에 오른 김 구청장은 ‘화곡도 마곡 된다’는 슬로건(공약) 이행을 위해 취임하자마자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 TF팀을 꾸리며 본격적인 구정 운영에 돌입했다.당선 직후부터 재개발재건축 대표 등을 만나왔다는 김 구청장은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전반적인 공약 실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이 1일 취임식을 갖고 민선8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이 구청장은 취임에 앞선 이날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 및 구청장들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강북구청으로 돌아와 사무를 인수인계 받으며 본격적인 구정 운영에 나섰다.이날 오후 3시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엔 국회의원과 시·구의원, 관내 유관기관·종교단체, 주민위원회 등 구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사물놀이 공연 등 구민들과 함께 즐기는 형태로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서 이 구청장은 “임시방편과 적당주의를 근절하고 혁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10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15명의 위원과 50여 명의 자문단이 참여해 출범한 민선8기 서대문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3주간의 활동을 마치고 지난 29일 결과보고회를 가졌다.인수위는 이날 보고회에서 경찰청 및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올 연말 연세로를 전면 개방하는 ‘신촌 연세로 차량 통행 전면 허용 및 교통 혁신 방안 조기 추진’을 건의했다.이를 통해 관내 상습 교통체증지역에 대한 해소 방안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경전철 강북횡단선 및 서부선 조기 착공과 간호대역(강북횡단선) 신설 추진 등도 제안했다.
역대 두 번째로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났다.선거 전, 은 현역 구청장이 출마할 수 없는 서울 지역 3선 연임 제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유력 후보들을 만나 [격전지 인터뷰]를 진행했다.치열한 접전 끝에 희비가 갈렸고, 각 지역 신임 구청장들은 자신들이 내세운 공약 이행을 위해 당선 즉시 인수위원회를 꾸리며 업무 파악에 돌입했다.무주공산(無主空山)에 깃발을 꽂은 ‘초선 단체장’들은 어떤 각오로 구정에 임할까. 그동안 밝혀온 구정 운영 청사진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고, 향후 4년 동안 펼치고자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 대선은 청년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청년대선’이었다. 이른바, MZ세대로 불리는 2030의 등장은 한국 정치의 변화를 열망하는 바로미터가 됐다.정치권의 ‘정략적 갈라치기’에 희생된 이대남(20대 남성 유권자)과 이대녀(20대 여성 유권자)는 캐스팅 보터(casting voter)로서의 역할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분명한 존재감을 드러낸다.유력 정당은 일찌감치 일부 선거구를 ‘청년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하며 경쟁하듯 2030세대를 앞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의원 비례대표로 20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현직 단체장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선거구가 지방선거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오는 6월 1일로 예정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역(구청장)’ 없이 선거를 치르는 서울 지역 구청은 모두 10여 곳에 이른다.‘절대강자’가 사라진 이들 지역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지역 정객(政客)들의 각축장으로 변했다. 무주공산으로 바뀐 지역에서 새로운 구정(區政)을 펼치겠다고 나선 후보는 누가 있고, 어떤 공약을 들고 나왔는지 격전지를 돌아봤다.현행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 연임은 최대 세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