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출근시간대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1시간 40여분 동안 지하철 탑승 시위 펼쳤다. 수많은 사람으로 뒤엉킨 현장 곳곳에서 전장연 관계자들과 경찰, 서울교통공사 측이 충돌하기도 했다. 다만 경찰에 연행된 사람은 없었고, 열차 지연도 발생하지 않았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는 27일 오전 8시 서울 1호선 시청역 5-4 승강장에서 ‘제60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진행했다. 이들의 출근길 열차 탑승 시위는 지난달 29일 이후 26일 만이다.이날 현장에는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새해 첫 출근길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으나, 경찰과 서울교통공사(서교공) 등의 제지로 역 밖으로 강제 퇴거됐다.12일 전장연에 따르면 이들은 오전 8시 혜화역(동대문역 방향) 승강장 앞에서 ‘56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열었다.앞서 전장연은 지난 2021년 12월 3일부터 이날까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비롯해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을 요구하는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벌여왔다. 이날 시위는 이들이 선전전을 벌인 지 꼭 500일 만이다.단체는 “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에 대해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원천 봉쇄 방침을 내놓은지 하루 만에 전장연 박경석 상임공동대표가 시위 중에 경찰에 체포됐다.전장연은 경찰이 체포 과정에서 폭력적, 강제적으로 연행해 박 대표가 부상을 입었다며 반발에 나섰다.24일 전장연 등에 따르면 서울 혜화경찰서는 오전 8시 50분경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선전전을 진행하던 박 대표를 퇴거불응·업무방해죄 등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이날 전장연은 지하철 역사 시위를 막기 위해 역사 진입을
【투데이신문 이주영 기자】 서울 지하철 탑승 시위로 세간에 알려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의 상임대표 이규식(54)씨. 왠지 어려워 보이는 소개 문구 뒤에 가려진 그의 진짜 모습은 여러 사람과 만나 대화하기를 좋아하고 술과 담배를 즐기는 호쾌한 사람이었다. 은 지난 21일 혜화의 한 카페에서 장애인권 운동가이자 ‘이규식의 세상 속으로’의 저자인 그를 만났다. 투사 이미지가 강하지만 사실 노는 일에 더욱 진심인 그는 자신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에 “싸우는 이규식보다는 노는 이규식으로 기억되고 싶은 사람”이라고 답했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장애인 이동권을 위해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박경석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양환승 부장판사는 전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박 대표에게 징역 4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양형 이유에 대해 양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행동으로 퇴근길 버스 승객들이 상당한 불편을 겪었다”며 “지난 공판 때 향후 집회 방식을 재고해달라고 당부했음에도 피고인은 이후 출근 시간대 지하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추석 연휴 뒤 첫 날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였다.전장연은 13일 오전 7시 30분 용산 대통령실 최단거리 근처 역인 4호선 삼각지역 상행선 승강장에서 ‘장애인권리유보, 장애인권리예산 삭감 규탄, 제36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선전전을 진행했다. 이번 전장연의 시위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이었던 지난달 17일 출근길 시위를 벌인 이후 27일 만에 전개됐다. 앞서 전장연은 지난 5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투데이신문 전유정 기자】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한국장애인자립센터협의회와 함께 삼각지역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 ‘발달·중증장애인 참사 분향소’를 설치해 6월 2일까지 추모 기간을 갖는다.앞서 지난 23일 서울 성동구에서 40대 여성과 발달장애가 있는 6살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같은 날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도 60대 여성이 30대 중증장애를 가진 자녀에게 수면제를 먹여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이날 분향소를 찾은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전적으로 정치의 책임”이라며 “적어도 정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이 윤석열 정부의 올해 추경예산안에 장애인권리예산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호소하며 출근길 행진 시위를 이어갔다.전장연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3월부터 여의도 이룸센터 앞 농성, 12월부터는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면서 장애인의 권리를 권리답게 예산으로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며 “그 이후로 20대 대통령 후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윤석열 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인 추경호 장관에게 지속적으로 장애인권리예산을 요구했고, 지금도 삼각지역에서 삭발하며 오체투지 시위를 진행하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장애인 이동권 보장 등을 촉구하며 지하철 시위를 전개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박경석 상임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26일 전장연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 25일 혜화경찰서에서 전차 교통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박 대표가 조사받은 사건은 지난해 1월 22일, 2월 10일, 6월 4일에 진행된 3번의 지하철 캠페인이다. 현재 박 대표 외에도 전장연 관계자 이형숙, 이규식, 문애린 씨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앞서 서울교통공사는 박 대표 등 전장연 관계
탈시설이 장애인들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장애 인권단체들의 돈벌이 수단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회복지법인 프리웰 산하 향유의집 폐지 과정에서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물리치료사 박씨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이하 호칭 생략)와 같은 사람들입니다.탈시설은 세계적인 흐름이며,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가 한국 정부에 권고한 사항입니다. 지난 해 8월 정부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탈시설 로드맵’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탈시설 로드맵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억지 주장을 문재인 정부가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은 채 수용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장애인 이동권 보장 등을 촉구하며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다음 달 2일까지 시위를 잠정 중단한다.전장연은 2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식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이는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다음 달 2일 예정된 청문회에서 전장연 관련해 질의가 있다면 답변하겠다고 밝힌 데에 따른 조치다.전장연은 “장애인들이 지난 21년 동안 외쳤음에도 무시되고, 온갖 혐오와 욕설을 받으며 지하철을 탈 수밖에 없는 것은 지금까지 정치와 정부가 그 책임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출근길 지하철 시위를 재개한 가운데 서울교통공사가 시위 자제를 요청했다.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21일 오전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식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공사는 “소위 ‘황금노선’인 2, 3, 5호선에서 ‘출근길 지하철 시위’가 진행되면 수십만명의 출근길 승객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혼잡한 출근 시간대에 지연 발생 시 해당 호선 모든 열차가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앞서 전장연은 전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장애인 정책이 추상적인 검토에 불과하다며 이날 오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장애인 정책에 반발, 잠정 중단했던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내일부터 재개한다.전장연은 20일 공식 성명서를 통해 “인수위가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와 비장애와의 경계 없는 사회 구현을 위한 장애인 정책’ 관련 브리핑을 했다”며 “하지만 인수위가 낸 장애인 정책은 장애인 차별을 철폐하기는커녕, 21년째 외치고 있는 장애인들의 기본적인 시민권을 보장하기에 너무나 동떨어지고, 추상적인 검토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또한 전장연은 인수위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 언론팀 직원이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는 장애인 단체를 상대로 부정적인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대응 방안 등이 담긴 문서를 작성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장애인 단체는 이를 ‘언론공작’ 문건이라고 규정하고 공사 측의 공개 사과와 책임자 사퇴, 이동권 보장 지원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전장연 실점·무리수 기다려 홍보”장애인 부정적 여론 조성 의혹서울교통공사 언론팀 직원 A씨는 지난 7일 내부 자유게시판에 ‘사회적 약자와의 여론전 맞서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 지하철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다음 달 1일부터 장애등급제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장애등급제가 도입된 이래 31년 만의 결정으로 기대가 큰 한편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5일 장애등급제가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장애인 지원체계가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지원체계의 핵심은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 ▲종합조사 도입 ▲전달체계 강화 등 세 가지다.우선 종전의 1~6급의 장애등급을 폐지하고 장애정도에 따라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