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지방자치단체 등의 공익사업에 활용될 2024년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을 시작한다. 토지비축사업에 선정되면 지자체 등 사업시행사는 예산 절감과 사업기간 단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국토부는 6일 2024년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 신청을 오는 12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토지비축사업은 토지보상법상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LH가 미리 확보해 사업자에게 공급하는 방식이다. 해당사업에 선정되면 LH가 사전에 일괄 보상을 진행해 공공개발사업 시행 과정에 불거지는 토지비용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지방자치단체 ‘식물위원회’ 총 1362개를 정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유연하고 효율적인 정부 체계 구축’의 일환이다.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4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회의실적이 저조하거나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지자체 위원회 총 1362개를 정비한 결과, 증가하던 지방위원회가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오는 2027년까지 지자체 위원회 3000개를 정비하는 것을 목표로 각 지자체에 관련 지침을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방건설사들의 자금난이 깊어지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지급하는 공사 계약금의 선금 지급한도가 100%까지 늘어난다. 지방계약법 시행령과 관련한 특례도 올 상반기까지 연장하며 지방건설사의 경영 부담 완화에 애쓰는 모습이다.행정안전부는 13일 지자체장이 공사 진행에 지급할 수 있는 선금 지급한도가 계약금액의 80%에서 100%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지방회계법 시행령 개정안을 이날 국무회의에서 심의해 의결했다.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지방 건설업계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장재정의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내년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올해 수준으로 동결되면서 당초 계획보다 현실화율이 낮아지게 됐다. 정부는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개편하겠다는 입장이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구체적 방안은 발표하지 않았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개편을 또 연기하며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책 일관성을 해칠 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열고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계획 재수립방안을 의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청소년 예산 국비 지원을 중단함에 따라 대다수 지자체에서 시행되던 청소년 사업들이 지속되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30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실이 17개 광역시·도의 2024년 청소년 사업 예산을 전수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도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 예산 중 청소년활동예산 38억2000여만원, 청소년정책참여지원 26억3000여만원,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34억원, 성인권교육예산 5억6000여만원, 청소년 근로권익 예산 12억7000여만원 등 청소년 관련 사업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각 지역별 빈 일자리와 수요를 고려한 일명 ‘맞춤형 빈 일자리 해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자치단체가 인력난으로 인해 지원이 필요한 업종을 선정해 지원방안을 직접 설계하면 정부가 해당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3월과 7월 발표한 업종별 빈일자리 대책에 이어 마련됐다.해당 대책은 △지역별 맞춤형 빈일자리 해소 프로젝트 △고용서비스 등 인프라 확충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지난 8월 새만금 잼버리 대회 수습을 위해 동원됐던 공무원들이 초과근무수당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숙소 근무 및 청소부터 참가자 안전관리, 케이팝(k-pop) 콘서트 지원 등 업무를 위해 차출된 지방공무원은 총 9520명이다. 이들이 받을 초과근무 수당은 약 4억원에 달하지만, 정부가 이를 부담하지 않아 지자체가 고스란히 떠안게 될 전망이다.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실이 잼버리 참가자들이 비상 대피한 서울·경기·인천·충남·충북·세종·대전·전북 8개 시·도의 자료를 분석한 결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공적 돌봄 강화를 목표로 설립된 사회서비스원을 민간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쪽으로 전환한 운영 지침을 내놨다.내년 정부 예산안에 사회서비스원 지원 항목이 전액 삭감된 것은 물론 해당 지침에는 종사자 월급제나 정년 규정 등도 제외돼 공공성을 띄는 공적 돌봄이 더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19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최근 발표한 ‘2023년 시·도 사회서비스원 표준운영지침Ⅱ’ 개정을 통해 공공성과 관련된 내용을 제외하고 민간 지원에 대한 내용을 대폭 확대했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개시하자, 지자체가 비상대책 마련에 나섰다.대응단계를 격상하고 감시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소비심리 회복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는 모습이다.일본 TBS 등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지난 24일 오후 1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앞으로 도쿄전력은 하루에 약 46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지난 11일 K팝 공연과 폐영식으로 막을 렸다. 폭염 대책 부족, 야영장 배수 문제 등으로 파행을 겪은데 이어 태풍 카눈으로 결국 잼버리 야영장에서 중간에 나와야했고, 전국적으로 뿔뿔이 흩어져야 했다. 그러면서 각종 파행이 거듭됐다. 110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퍼부었음에도 불구하고 파행을 겪을 수밖에 없었고, 종교단체나 학교 그리고 기업들이 나설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따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잼버리 이후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마무리가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제 6호 태풍 ‘카눈’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피해 지원에 만전을 다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신속하고 충분하게 피해 지원을 하고, 이재민에 대해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지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그러면서 “태풍 위기 속에서도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건 주민들을 사전 대피시키고 위험지역을 미리 통제하는 선제적 조치에 힘입은 바 크다”고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시가 시내버스·지하철 요금 인상을 결정하자 다른 지차체들도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전기 등 공공요금 제어에 적극적이던 정부가 교통요금 대책 마련에 미온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7일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이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시내버스는 오는 8월 12일부터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오를 예정이다.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지난 2015년 6월 이후 8년 1개월에 이뤄졌다. 당초 지하철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인구 감소로 인해 소멸 위기에 맞닥뜨린 전국 18개 기초단체들이 공공기관의 이전지역으로 우선 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비혁신·인구감소도시 지자체들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충북 충주·제천·단양·괴산·보은·옥천, 충남 공주·논산·부여, 강원 동해·횡성, 경북 안동·영주·상주·문경·봉화, 경남 밀양, 전북 고창 등 전국 6개도 18개 시·군이 참석했다.이들은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 수립·발표를 앞두고 공공기관을 인구감소 지역으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아동의 출생신고 누락을 방지하는 ‘의료기관 출생통보제’와 익명 출산으로 태어난 아동을 지자체가 관리하는 ‘보호출산제’를 추진한다.14일 정부에 따르면 전날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17회 아동정책조정위원회’에서는 이러한 내용이 발표됐다. 이번 위원회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개최됐으며, ‘윤석열 정부 아동정책 추진방안’을 심의 및 확정하고, 학대위기·피해아동 발굴 및 보호 강화방안, 보호대상아동 후견제도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먼저 정부는 모든 아동의 권리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이번 설 연휴 기간 대형마트는 설 당일인 22일이 의무휴업일로 지정돼 있어 대부분 휴무한다. 백화점은 당일을 포함해 이틀씩 휴점한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2개)·홈플러스(122개)·롯데마트(107개) 점포 대부분 설 당일 운영하지 않는다. 다만 수요일이 의무 휴업일인 일부 점포(이마트 4개·홈플러스 11개·롯데마트 5개)는 정상 영업한다. 지자체별로 의무휴업일 조정 협의가 끝나지 않은 점포의 경우 명절 직전 휴무일이 변동될 수 있다.백화점은 롯데 점포 대부분이 오는 21일과 22일 휴점한다
청년문제는 중앙정부만의 일이 아니다. 중앙보다 시민의 삶에 더 밀착해 있는 지방정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도 중요하다. 지자체가 나서면 중앙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도 정책의 수혜가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자치시대가 열린지 30년이 지난 현재, 지자체는 단지 중앙정부 사업을 보조하는 역할에서 점차 새로운 정책을 입안해 한 발자국 앞서가는 역할로 전환되고 있다. 은 청년문제를 집중 조명하는 한편, 현재 광역지자체의 청년정책을 살펴보고 앞으로 더욱 역할을 확대해야할 분야가 무엇인지 알아본다.【투데이신문 홍기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일과 생활의 균형을 뜻하는 일명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산, 낮은 지역은 경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기준 지역별 일·생활 균형 지수 발표’를 공개했다.일·생활 균형 지수는 일, 생활, 제도 및 지자체 관심도 등 4개 영역, 24개 지표를 통해 각 지역의 일·생활 균형 수준을 측정하는 것으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발표되고 있다.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전국 평균 일·생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레고랜드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가 채권시장 경색을 촉발한데 이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허리띠를 졸라매게 했다. 지자체가 야심차게 여러 가지 사업을 준비했지만 돈줄이 말라가기 때문에 지자체로서도 긴축 재정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지방채가 언제든지 디폴트 될 수도 있다는 경고를 이번에 보여줌으로써 지방채의 인기가 상당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지자체는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방의 돈줄이 말라가고 있다.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불러온 레고랜드 디폴트 사태는 단순히 대국민사과로 끝날 것이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고시원 등 주택 이외에서 곳에서 거주하는 노인·청년 가구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도시개혁센터는 19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초지자체별 주거현황 분석’을 발표했다. 경실련은 2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2015년, 2020년 통계청 인구총조사, 주택 총조사 자료를 활용해 분석했다. 이번 분석에서 주택이 아닌 거주지는 고시원과 쪽방, 여관, 기숙사, 판잣집, 비닐하우스 등이며, 오피스텔은 제외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지자체 97%에 해당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한센인 마을 환경·복지 개선을 위해 국민권익위와 전국 지자체가 손을 맞잡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한센인 정착 마을 관할 54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센인 마을의 환경·복지 개선대책을 공유하고 확산하는 장을 연다. 지난해 10월 권익위는 정부의 정책으로 소외된 삶을 살아온 경주시 한센인 마을 환경·복지 문제를 조정으로 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권익위는 올해 10월까지 전국 82개 한센인 마을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한센인 정착 마을 환경·복지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