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천에서 배제(컷오프)된 현역 의원은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더라도 복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7일 밝혔다.한 위원장은 사실상 컷오프된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이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 “무소속 출마는 본인의 선택”이라며 이렇게 말했다.한 위원장은 “그것(복당)은 정책적으로 일관성에 맞지 않다. 우리는 원팀으로 함께 가야 이길 수 있는 정당”이라며 “과거처럼 반발해 무소속으로 나갔지만, 당선된 다음 복당할 생각이라면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5선·부천시을)이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를 통보 받자 이에 반발, 28일 탈당을 선언했다.이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를 통보받은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서울 동작을 공천에서 배제된 이수진 의원, 하위 10%에 포함된 박영순 의원에 이어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네 번째 현역 의원 탈당이다.설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감히 무소불위의 이재명 대표를 가감 없이 비판했다는 이유로 하위 10%를 통보받았고, 지금까지 제가 민주당에서 일구고 싸워온 모든 것들을 다 부정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0일 ‘현역의원 하위 20% 평가’와 관련한 당내 반발에 대해 “혁신이라는 게 언어가 가진 의미처럼 가죽을 벗기는 고통을 의미한다”며 “공천은 공정하게 진행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직후 ‘당내 사당화 비판 입장’을 묻는 취재진을 질문에 “여러 논란들이 있는데, 국민들께선 새로운 정치를 바라시고 공천 과정에서도 변화를 바라신다”며 이렇게 밝혔다.그러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환골탈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종의 진통이라고 생각해 달라”며 “훌륭한 인물들로 공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지난달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언주 전 의원이 16일 더불어민주당 복당을 선언했다. 지난 대선 때 홍준표 예비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이 전 의원은 그동안 윤설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해왔다.이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 전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했던 민주당으로 복귀하고자 한다”며 “저의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에서 옛 정치적 동지들, 새로운 동지들과 함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대의에 함께 하려 한다”고 밝혔다.이 전 의원은 “7년간 바깥에서 온갖 모진 풍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을 탈당해 의원직을 상실한 권은희 의원 몫으로 김근태 상근부대변인이 비례대표 승계 기한 만료일에 국회의원직을 승계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권 의원의 의원직 상실에 따라 국민의당 4번 순번인 김근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을 승계자로 결정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공직선거법 제200조2항에 따르면, 비례대표 국회의원 궐원 통지를 받은 후 10일 이내에 선거 당시 소속된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자명부에 기재된 순위에 따라 의석 승계자를 결정하도록 규정돼 있다.21대 국회 비례 승계 기한은 임기(5월30일) 만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19대 국회에서 활동했던 김용남 전 의원이 12일 국민의힘 탈당·이준석 ‘개혁신당’(가칭) 합류를 선언했다.김 전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윤석열 후보 캠프 공보특보를 지내기도 했다.김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민심을 받들어 민생 해결방안과 정책을 고민하기보다는 오직 대통령의 눈치를 보며 민심에는 눈과 귀를 닫아버리는, 합리성과 상식을 찾아볼 수 없는 비민주적 사당이 돼버렸다”고 주장했다.이어 “윤심이 당심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저는 24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에게 ‘마음의 집’이었던 민주당을 떠난다는 것은 참으로 괴로운 일이었지만 민주당은 저를 포함한 오랜 당원들에게 이미 ‘낯선 집’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주당이 자랑했던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 의원들의 탈당 러시가 현실화됐다.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의원은 10일 당 대표직 사퇴 및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요구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답하지 않았다면서 탈당을 선언했다.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방탄 정당, 패권 정당, 팬덤 정당에서 벗어나자고 호소했지만 거부 당했다”며 “3총리께서 진심 어린 충고를 했지만, 어떤 진정성 있는 반응도 없었다”며 탈당 배경을 밝혔다.이어 “윤석열 정권을 반대하는 민심이 60%지만, 민주당을 향한 민심은 그 절반밖에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내년 정치권의 가장 큰 이벤트는 총선이다. 국회의원 총선거는 여야는 물론 정권의 운명과도 맞물린다. 만약 내년에도 여소야대 정국이 펼쳐진다면 윤석열 정부는 힘든 시간을 계속 보내야 하겠지만 여대야소가 된다면 정권은 안정이 되면서 윤석열 정부의 정책은 막힘없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이유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신경전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여당은 이재명 심판론을, 야당은 정권심판론을 내세워 프레임 구도를 펼치고 있다.여야 신경전내년 총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으면서 여야의 신경전은 더욱 거칠어지고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22대 총선 4개월여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비명계(비 이재명계) 의원모임인 ‘원칙과 상식’이 4일 “당에 변화가 없으면 이달 중순 이후 결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여기에 이낙연 전 대표가 연일 이 대표 체제를 저격하며 신당 창당 군불을 지피고 있어 창당 10년 만에 당이 쪼개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정치권에 따르면 ‘원칙과 상식’ 소속 민주당 김종민·이원욱·윤영찬·조응천 의원은 당 지도부의 혁신안 수용 여부에 따라 연말경 탈당 등 거취를 결단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들은 전날 탈당한 5선의 이상민(대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10일 ‘공천 시 현역 의원 하위 평가자에 대한 감점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제3차 혁신안을 끝으로 ‘김은경 혁신위’는 50일간의 활동을 마감했다.혁신위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규칙 변경을 담은 3차 혁신안을 발표했다.혁신위는 “선출직 공직자 상대평가 하위자에게도 과거보다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수 있어야 한다”며 “현재 하위 20%에게 경선 득표의 20% 감산을 적용하고 있지만, 국민의 공복으로 능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준엄한 책임을 묻기에는 많이 부족해 보인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잇단 설화와 공천 관련 녹취록 논란 등으로 사퇴한 태영호 전 최고위원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다음달 9일 온라인 방식으로 보궐선거를 실시한다.후보 등록 공고일은 이달 26일이며, 등록은 29~30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컷오프(예비경선)는 자격심사를 거친 후보자가 5명 이상이면 31일과 다음달 1일 양일간 실시되며, 책임당원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거운동 기간은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다.국민의힘은 이번 보궐선거에 당내 선거 처음으로 후보자 사전 질문제도를 도입한다. 사전 질문 항목엔 더불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이 대표도 김남국 의원과 함께 가상화폐 투자에 동참한 게 아니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주장에 “(국회의원) 전수조사를 해보자”고 응수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질문에 “그런 의심이 들면 우리가 제안한 대로 여야 의원들 전수조사를 즉각 실시하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을 보면 김 대표나 그 측근들이 코인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고 맞받아쳤다.이 대표의 이 같은 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 녹취록’ 파문을 두고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규정했다. 자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연루된 윤관석, 이성만 의원의 자진탈당 결정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당을 위해 결단하신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태영호 의원의 사건은 검찰 수사를 한다고 하던가. 원래 의무적 수사사항이라고 하던데”라고 말했다.태영호 의원은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본인에게 총선 공천을 거론하며 한일관계 옹호 발언을 부탁했다는 녹취록이 공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6일 윤핵관(윤석열 핵심관계자)·윤안(윤석열-안철수)연대 표현을 두고 대통령실이 불쾌감을 드러낸 것에 대해 “나쁜 표현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쓰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안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에서 ‘대통령실에서 윤핵관 표현과 관련해 국정운영 방해꾼이자 적이라는 표현까지 썼는데 어떻게 받아들이냐’는 질문에 “그런 의도가 없었고 그렇게 ‘생각하실 줄’ 몰랐다”며 “오해 소지가 있다고 해서 그런 말씀들은 드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윤핵관이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국민의힘 투쟁은 패배했다. 정진석 비대위원회를 법원이 인정해줬으며, 당 윤리위원회에서는 당원권 정지 1년을 추가로 징계했다. 이로써 당 대표로의 복귀는 사실상 무산됐다. 또한 탈당 권유나 제명이 아닌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징계이기 때문에 탈당의 명분도 사라졌다. 즉, 신당 창당의 명분도 사라졌다. 이로써 이 전 대표는 손발이 완전히 묶인 상태에서 암중모색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이 전 대표는 국민의힘 안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정치적 사형선고가 내려진 것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본인은 사퇴하겠다고 했지만 소속정당인 국민의힘은 물론 더불어민주당도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 본인은 사퇴를 희망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나 모두 사퇴를 시킬 경우 그에 따른 정치적 부담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황당해 했던 여당윤 의원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부친의 부동산 위법 의혹이 제기되면서 대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더불어민주당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방귀 뀐 사람이 성을 낸다는 속담이 있듯이 자신이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 왜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의힘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고, 국민의힘 당 지도부는 그에 대한 제재를 가했다. 12명의 의원 중 6명은 소명이 됐다면서 제재를 가하지 않은 반면 나머지 6명에게는 제재를 가했다. 주목할 것은 제재 대상 의원 6명 중 3명이 윤석열 캠프 소속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캠프에서 중책을 맡아왔기 때문에 적잖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더욱이 새로운 인력을 충원해야 하는데 103명의 의원들 중에는 이미 캠프를 선택한 의원들이 상당수다. 이는 결국 인력 충원을 위해 다른 캠프 인사들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투기 의혹 연루자 12명에 대해 탈당 권유 조치를 내렸다. 사실상 자당 소속 의원으로 생각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물론 연루 의원들은 반발하고 나섰지만 결국 탈당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리고 소수야당들 역시 국민권익위원회에 자당 소속 의원들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전수조사를 의뢰했다. 이제 남은 것은 국민의힘이다. 국민의힘은 감사원에 전수조사를 의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꼼수’라는 비판에 직면해 있다.빠르면서도 선제적인 조치라는 평가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부동산 투기 의혹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성폭행 의혹으로 인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성폭행 의혹에 대해 그리고 탈당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여느 때였다면 아마도 상당히 많은 논평이 쏟아졌을 것이라고 판단되지만 흔한 논평조차 없다. 그저 조용한 모습이다. 정치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조용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굳이 언급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보좌관 시절인 2018년 인턴 여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