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176석이라는 거대 여당이 됐지만 골리앗의 저주가 더불어민주당에게 드리워졌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미래통합당과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이었지만 이제는 바짝 추격당했다. 호남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지지율이 역전됐다. 문제는 대책이 없다는 것이다. 8.29 전당대회가 있기 때문에 컨벤션 효과를 누려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제대로 누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 의뢰를 받아 3~5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내년 4월 재보선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로 치러지게 됐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무죄 취지 파기환송 결정이 됐고, 김경수 경남지사의 대법원 선고는 아무리 빨라도 내년 4월은 넘겨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야 모두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 도시의 수장을 뽑는 선거이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무공천 논란에 휩싸였고, 미래통합당은 정권탈환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벌써부터 치열한 신경전이 이뤄지고 있다.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으로 내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전(全)국민 고용보험제도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로 인해 원포인트 5월 임시국회 개회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여야 모두 5월 임시국회 개회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갖고 있다. 20대 국회가 워낙 입법 처리율이 저조한 관계로 1만 5천여 건의 법안이 폐기 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포인트 국회가 개회된다고 해도 여야의 신경전이 계속되기 때문에 계류 법안의 처리 여부는 불투명하다.오는 15일이면 4월 임시국회가 종료된다. 20대 국회를 보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20대 국회는 막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통합당이 28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안건을 가결했다. 그러나 김 전 위원장 측은 “비대위원장 추대로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비대위원장직 수락에 선을 긋고 있다.통합당은 이날 오후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330명 중 177명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다만 출범 전부터 논란이 됐던 비대위 임기는 늘어나지 못해 오는 8월 31일까지 4개월여간으로 제한됐다. 앞서 통합당은 이날 전국위 개최에 앞서 상임전국위를 열고 오는 8월 31일까지인 당 대표 임기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했다.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종인 전 선대위원장께 당 비대위원장을 맡아달라는 공식적인 요청을 드렸고,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앞서 논란이 됐던 비대위 기한에 대해 심 권한대행은 “당헌 96조 6항에 따라 ‘비상상황이 종료된 후 소집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때까지 존속한다’고 규정돼있다”며 “전당대회 일자와 관련한 한시적 부칙조항을 전국위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성추행 사실을 시인하며 전격 사퇴했다. 야권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법적 책임과 소속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을 언급하며 질타를 쏟아냈다.오 시장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부로 부산시장 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는 “350만 부산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책임 이루지 못해 송구함을 느끼고 있다”며 “그러나 한 사람에 대한 책임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한 사람에 대한 저의 책임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할 수밖에 없음을 고백한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지난 21대 총선에서 역대급 참패를 한 미래통합당이 당 수습 방안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택했다. 비대위원장으로는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내정했다.앞서 김종인 전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수락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전권 부여와 무기한 비대위를 내건 바 있어 곧 있을 심재철 당 대표 권한대행과의 만남에서 어떤 결론이 나올지 관심이 몰린다.한편 지도부의 이번 결정에 대해 당 내부에서는 심 권한대행이 제대로 된 토론도 없이 월권을 저질렀다며 반발도 일고 있다.조기 전대 대신 비대위심재철 권한대행은 22일 비공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최고위원은 22일 미래통합당 등 보수 진영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지난 21대 총선 관련 선거조작 의혹에 대해 “선거의 신뢰성을 근거 없는 얘기로 훼손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과 직결된다”고 비판했다.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불린다. 특히 대의제 민주주의를 작동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절차가 선거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선거조작의혹을 주장하는 분들이 주로 제기하고 있는 근거 중 하나가 ‘서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미래통합당 지도부를 향해 총사퇴를 촉구하며 대립각을 세웠다.이번 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 심판을 받은 당 지도부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총사퇴해야지, 대표는 책임지고 사퇴했는데 국민의 심판을 받아 낙선한 사람들이 권한대행 운운하면서 당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려고 하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정치 코미디 같다”고 질타했다.이어 “전당대회가 급한 것이 아니라 비대위에 전권을 주고 비대위 주도로 전당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1대 총선은 여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미래통합당은 121석이 몰려있는 수도권에서는 단 16석을 얻는 데 그치는 등 영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기세에 속수무책이었다.21대 총선의 결과, 다당제는 다시 양당제로 회귀했다. 전체 지역구 253석 중 247석은 거대양당의 차지였다. 남은 6석 중 4석은 통합당 복당이 유력한 보수계열 무소속의 차지다. 결국 지역구에서는 단 2석만이 제3세력의 몫이었다. 비례의석에서도 이 같은 경향은 이어졌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들은 전체 47석 중 36석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통합당은 16일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일부의 부적절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이 있다면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고 밝혔다.통합당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아직도 치유되지 않은 그 아픔을 함께하며,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차라리 내 목숨을 잃을지언정, 내 아이, 내 동생, 내 부모·형제를 잃는 슬픔은 그 무엇과도 비견할 수 없다”며 “아직도 소중한 다섯 명의 아이들은 우리의 품으로 돌아오지도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그렇기에 그 아픔을 함부로 재단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의 21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과반을 넘기는 것으로 예측됐다.이날 오후 6시 15분 발표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과 시민당은 153~177석,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107~133석을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각 방송사별로 KBS는 민주당·시민당 155~178석, 통합당·한국당 107~130석, 정의당 5~7석, 국민의당 2~4석, 열린민주당 1~3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다.MBC는 민주당·시민당 153~170석, 통합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1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도발에 대해 규탄했다. 미래통합당은 이번 도발과 관련해 청와대의 태도에 대해 날을 세웠다.더불어민주당 현근택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 한반도 전역을 긴장하게 하는 북한의 군사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북한은 남북 평화를 해치고 동북아 긴장만 조성하는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오늘 발사는 김일성의 생일인 태양절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 합참에 따르면 그간 북한은 태양절을 전후로 매년 군사행위를 해왔다”며 “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가 13일 세월호 관련 막말 논란을 빚은 경기 부천병 차명진 후보를 제명하고 당 후보 자격을 박탈했다.통합당 최고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황교안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 마음을 아프게 하는 정치는 사라져야 한다”며 “오늘 최고위에서 제명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있는 사람에게 자제하도록 기회를 줬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그런 발언을 한 부분에 대해 최고위가 심각하고 중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들의 잇따른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참으로 송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통합당의 국회의원 후보자 두 사람이 말을 함부로 해서, 국민 여러분 실망하고 화나게 한 것 정말 죄송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이건 말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 공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입에 올려서는 결코 안 되는 수준의 단어를 내뱉은 것”이라며 “전국의 후보자와 당 관계자들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또다시 세월호 관련 막말 논란을 빚은 경기 부천병 미래통합당 차명진 후보에 대해 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제명을 결정했다.차 후보는 지난 6일 OBS 주최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지난해 ‘세월호 막말 논란’에 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XXX(성관계를 뜻하는 은어)사건이라고 아시냐”라고 반문했다.이어 한 매체의 보도를 언급하며 “세월호 자원봉사자와 세월호 유가족이 텐트 안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문란한 행위를 했다는 기사를 이미 알고 있다”며 “국민의 동병상련으로 국민성금을 다 모아서 만든 그곳(세월호 텐트)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통합당 박종진 후보가 지난 7일 인천 서구을 보수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이행숙 후보를 제치고 보수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전국적으로 보수후보 단일화를 추진해온 시민단체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측은 이날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인천 서구을 보수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박종진 후보가 이행숙 후보를 누르고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보수후보 단일화로 인천 서구을은 박종진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후보 간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박 후보는 이날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1대 총선이 한 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총선에 나선 여야 각 당의 10대 공약들도 공개되며 유권자들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벤처 4대 강국 실현’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생업안전망과 자생력 강화’ 등 경제·민생 공약을 전면에 내세웠다. 반면 미래통합당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극복과 경제 프레임 전환을 강조했다. 민생당도 코로나 사태 대처와 함께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상규명을 공약했다. 정의당은 그린뉴딜경제를 통한 기후위기 극복과 함께 청년기초자산제 도입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통합당 중앙윤리위원회가 8일 ‘세대비하’·‘노인비하’ 논란이 잇따라 제기된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에 대해 제명을 의결했다. 이에 김 후보는 부당한 조치라고 반발했다.통합당 윤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기간 중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에 극히 유해한 행위를 했다”며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전날 토론회에서 “일단 장애인들은 대게 1~6급 다양하다.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며 “(장애인 체육관 건설) 원칙은 모든 시설은 다목적 시설이 돼야 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과 함께 하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은 7일 황교안 대표가 언급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주장에 대해 “악성 포퓰리즘”이라며 비판했다.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악성 포퓰리즘의 공범이 될 수는 없다’는 글을 통해 “건전보수 정당을 자임하는 통합당이 악성 포퓰리즘에 부화뇌동하다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황교안 대표는 지난 5일 ‘우한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대국민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긴급재정경제명령권을 발동해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일주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