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기업 간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페트(PET)를 적용한 전기차 타이어가 상용화됐다.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각분야 기업들이 힘을 합쳐 만든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SK케미칼, 효성첨단소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5일 공동으로 순환재활용 페트 섬유 타이어코드를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아이온(iON)’을 개발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화학적 재활용 페트 기반 타이어코드가 타이어 완제품 상용화로 이어져 시장에 출시되는 사례는 국내 최초다.이들 3사는 2년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미래 투자와 신성장동력 확보 기회를 잡을지 주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구속기소됐던 조현범 회장이 전날 보석으로 풀려나면서 ‘업계 맏형’ 한국타이어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아 재판 중에 있다.그가 풀려나오면서 업계에서는 한국타이어를 둘러싼 경영 관련 판단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사법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는 건 아니라는 점, 아울러 200억원 횡령 등 이슈 외에도 그가 넘어야 할 문제가 존재하면서 오히려 오너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점차 심화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극동유화 장선우 대표와의 부당거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조 회장의 횡령·배임 및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에 대한 재판도 시작될 예정이다.12일 법조계와 업계에 따르면 조 회장과 장 대표 사이의 부당거래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 검찰은 장 대표가 지난 2010년 설립한 우암건설이 2013년 한국타이어 헝가리 공장 3차 증설공사, 2014년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공사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조현범 체제를 위한 이익 몰아주기에는 민감하지만 근로자 임금과 생명 보호에는 둔감하거나 애써 눈을 감는 비정한 회사라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를 둘러싼 비판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한국타이어가 조현범 회장 구속을 비롯해 대전공장 화재, 노사 문제까지 이어지는 악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경영진 퇴진 요구까지 쏟아지고 있다. 현재 상황들은 내부 통제에 실패한 조현범 체제가 빚은 실패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검찰이 조 회장을 구속기소한 가운데 국민연금이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이 흔들리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지주사 한국앤컴퍼니를 이끌고 온 조현범 회장이 구속기소된 데다, 대전공장 화재와 노사 문제 등 악재가 겹친 상황이다.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경영진 퇴진 요구가 나오는 상황에 조현범 체제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까지 쏟아지고 있다. 주식과 돈을 둘러싼 ‘왕좌의 게임’에 내몰리는 양상이다.현재 조 회장은 횡령·배임과 그룹 계열사 부당 지원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조 회장은 회삿돈을 지인에게 빌려주도록 해 회사를 위험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차남 조현범 사장이 사내이사 재선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 경영권 분쟁에서 조 사장이 승기를 잡는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장남 조현식 사장이 추천한 인물이 같은 날 한국앤컴퍼니 사외이사로 선임되면서 최대주주 견제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30일 오전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주총을 열고 조현범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의결했다. 주총이 열리기 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2대 주주 국민연금을 비롯해 해외 의결권 자문사인 ISS(Institutional Share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이문환 전 행장의 돌연 사의로 업계의 이목을 끌었던 케이뱅크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서호성 부사장을 새 수장으로 내정했다.케이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지난 15일 회의를 열고 한국타이어 서호성 부사장을 3대 은행장 최종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케이뱅크 임추위는 총 세 차례에 걸쳐 회의에서 서류 접수, 자격 심사, 평판 조회, 최종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차기 CEO 후보를 추천했다. 서 후보자는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서 후보자는 신용카드, 증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앤컴퍼니(옛 한국타이어)의 계열사 한국아트라스BX가 특정 납품업체의 하도급대금을 부당하게 동결하는 등 수급업자에 대한 차별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12일 특정 수급사업자를 차별 취급해 부당하게 하도급대금을 결정한 한국아트라스BX에게 시정명령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정명령은 차별적 하도급대금 관련 최초의 제재라는 설명이다. 한국아트라스BX는 한국앤컴퍼니의 배터리 제조 및 판매 계열사로 주로 차량용 배터리를 생산해왔으며 지난 2008년부터는 관공서 등의 비상발전 용도로 사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지난 5일 밤 11시 55분.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작업 중 중상을 입은 노동자 故양모(47)씨가 17일 간 사경을 헤맨 끝에 사망했다. 타이어 성형 작업을 담당하던 고인은 사고 이후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22일 노조 등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18일 설비에 협착 된 상태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 원통의 회전체로 만들어진 이 설비는 사람이나 물체가 접근하면 안전센서가 인지해 자동으로 멈춰야 한다. 하지만 사고 당시 이 안전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이 형제간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는 가운데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설비 사고에 의한 노동자 사망 사고가 또 다시 발생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과거 공장 내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한 이후 안전문제 개선을 사내가치로 내걸었지만 현장에서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금속노조 등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작업 중 중상을 입은 노동자 A(47)씨가 지난 5일 밤 11시께 숨졌다. 그는 사고 이후 의식을 잃은 채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이어왔지만 17일 만에 안타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협력업체로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 조현범 사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1부(부장판사 최병률유석동이관형)는 배임수재 및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사장에게 1심과 같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으며 6억1500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 조 사장에게 뒷돈을 상납한 혐의를 받은 협력업체 대표 이모씨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조현식 부회장이 아버지인 조양래 회장의 건강상태에 의문을 제기하며 ‘성년후견심판절차’에 동참하기로 했다. 장남인 조 부회장의 이번 결정은 차남인 조현범 사장에 대한 경영승계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업계 내외에서는 장남과 차남을 중심으로 한 한국타이어의 형제간 경영갈등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조현식 부회장은 25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조양래 회장에 대한 ‘성년후견심판절차’에 동참한다며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그룹의 새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협력업체 금품수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나란히 재판대에 오른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국타이어) 조현범·조현식 형제가 모두 집행유예를 선고 받으며 구속을 면하게 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는 17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조현범 대표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6억15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앞서 조 대표는 협력업체로부터 납품거래 유지 등을 대가로 뒷돈을 받고 계열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대 올랐다. 조 대표는 지난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상표권 사용료로 500억원에 가까운 거액을 지주회사인 한국테크놀로지에 지급하면서 오너일가를 위한 사용료 지급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18일 경제개혁연대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2018년 상표권 사용료 거래가 있었던 35개 대기업집단 중 상표권 사용료 지급·수취금액이 7번째로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한국타이어그룹의 경우 그룹 내 상표권 사용료 거래가 단 한건에 불과한데 이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한국테크놀로지그룹에 지급한 492억원이다.상표권 사용료 거래가 한국타이어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아트라스비엑스의 차기 대표이사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박정호 전무가 내정돼 논란이 예상된다. 박 전무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조현범 대표의 범죄 행위에 가담한 의혹을 받고 있어 보은성 인사라는 지적이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아트라스비엑스는 오는 27일 오전 대전광역시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연다. 이날 안건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박정호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이 예고돼 있다.한국아트라스비엑스는 축전지 제조업체로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알짜 자회사다.앞서 아트라스비엑스는 올해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난해 진행된 세무조사 결과에 불복해 국세청이 강도 높은 재조사에 들어갔다.10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달 초부터 이달 말까지 일정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당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7월 세무조사를 받았다. 국세청은 세무조사 결과를 토대로 법인에 약 900억원에 달하는 세금 추징과 함께 조현범 대표를 조세포탈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불복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했고 올해 초 재조사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그룹(옛 한구타이어그룹)을 이끌고 있는 조현식, 조현범 형제가 횡령 등의 혐의로 나란히 재판대에 섰다. 이들은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구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상주 부장판사는 8일 배임수재, 횡령 등을 심리하는 1차 공판 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장에 선 피고인은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조현식 부회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조현범 대표, 협력사 대표 이모씨 등이다.공판에 조 대표는 구속된 채 출석했으며, 조 부회장과 이모 대표는 불구속된 상태로 출석했다.검찰은 공소요지를 통해 “조현범 대표는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그룹(한국타이어그룹)의 차남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및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사장이 구속 기속된 데 이어 장남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부회장도 기소되면서 경영권 승계구도에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이사회를 구성하는 이사 선임에 범죄 전력자는 물론 범죄의 집행을 면제받는 자도 인사로 선임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지난 11일 ‘횡령·배임혐의발생’ 공시를 통해 조현식 부회장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공소장에 기재된 업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각종 비리 의혹에 휩싸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종오)는 조 대표에 대해 배임수재 및 업무상횡령,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대표가 하청업체로부터 납품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정황과,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 등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국세청은 한국타이어에 대한 세무·조세범칙 등에 대해 조사해 지난 1월 한국타이어의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 검찰에 고발한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잘못된 건강진단서 발급으로 논란을 일으킨 병원을 올해도 특수건강진단 병원으로 지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30일 전국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지회장 송석규)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이 올해 근로자 특수건강진단 병원으로 지역의 S병원을 지정했다.S병원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동안 한국타이어 근로자들에 대한 특수건강진단을 맡아왔다.하지만 해당 병원은 지난해 한 근로자의 건강진단 오류 문제가 불거지자 노조 측이 병원의 신뢰도 문제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