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내년 2월부터 건설공사 현장에 근로자 20~30명당 1개 이상의 화장실 대변기가 확보돼야 한다.고용노동부는 31일 건설 근로자 보호를 위해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했다. 해당 내용에는 건설현장 화장실 설치 기준에 근로자 수 기준이 추가됐다.기존 시행규칙에는 건설공사 현장 300m 이내 화장실을 설치하거나 임차하는 방법으로 근로자가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남녀 구분 설치 및 화장실 관리자 지정 등의 기준만 담겨있다.다만, 내년 2월 1일부터 시행되는 개정안엔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신당역 화장실에서 스토킹 하던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주환이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박정길·박정제·박사랑 부장판사)는 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정보통신망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주거침임 혐의로 기소된 전 씨의 선고공판을 열고 징역 40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15년 부착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탓하며 주소자를 찾아가 장시간 기다렸고 만나지 못하자 근무지까지 찾아가 범행한 정황 등을 고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화장실에서 20대 역무원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3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를 피해자와 안면이 있는 면식범으로 보고 계획 범죄에 무게를 두고 있다.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경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신당역 대합실 여자화장실을 순찰하던 20대 여성 역무원 B씨를 뒤쫓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범행 약 15분 만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 검거됐으나, 검거 과정에서 손을 다쳐 병원치료를 받은 뒤 유치장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달 알려진 ‘신축 아파트 인분 사건’과 관련해 건설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 해당 개정안은 아파트 및 고층건물 건설현장에 5층당 1개 이상의 화장실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이 지난 10일 대표 발의한 개정안을 보면 대통령령으로 정한 규모 이상의 아파트나 고층건물 건설 현장에서는 5층당 1개 이상 화장실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장애유무나 성별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화장실’이 성공회대에 대학 최초로 설치 설치됐다.성공회대와 제37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 새천년관 앞에서 성공회대 모두의 화장실 준공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였다.모두의 화장실은 성별·나이·성 정체성·성적 지향·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지칭한다. 이번 모두의 화장실 준공은 화장실 에용에 불편을 겪는 사람은 소수일지라도 없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성공회대에 설치된 모두의 화장실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성별이분법적 화장실에서 배제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 출간됐다.한국다양성연구소는 27일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등 기존의 화장실에서 배제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나의 오줌권에 대하여’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생리현상을 해결하는 장소인 화장실은 모든 사람에게 기본적 권리로 제공돼야 한다. 하지만 가장 사적인 공간인 동시에 가장 정치적인 공간인 화장실은 누군가에게는 이용자격이 주어지고 누군가는 철저하게 배제하는 형태를 갖고 있다고 이 책은 말한다.또 서울시가 성별, 연령, 국적 신체 능력 등에 의해 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진 영화 를 보면 NASA(나사, 미국 항공우주국)에서 일하는 흑인 여성이 자신이 일하는 건물에는 유색인종이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없어 ‘유색인종 전용 화장실’이 있는 다른 건물로 뛰어다니는 장면이 등장한다. NASA에서도 수학적인 능력이 가장 뛰어난 인물로 묘사되는 주인공이 겪는 일이라는 점에서 차별이 무엇인지 더 절실하게 느껴지고 그 충격 또한 크다. 차별은 그 사람이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 그 조직에서 그 사람이 얼마나 필요한지조차 상관없게 만든다. 능력 그리고 경쟁이 모든 것이 해결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7호선 상동역 화장실에서 50대 장애인이 소화용 이산화탄소(CO²)에 중독돼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서울교통공사 직원 등 3명이 경찰에 송치됐다.부천 원미경찰서는 14일 서울교통공사 직원 A씨와 하청업체 직원 B씨, C씨 등 3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 등은 지나 3월 9일 오후 5시 57분경 7호선 상동역 변전실에서 작업을 하던 중 불을 냈고, 이로 인해 화장실에 있던 장애인 D씨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사고 당시 A씨는 변전소 작업
외부의 시선을 통해 비춰진 구룡마을 주민들의 모습은 둘 중 하나다. 맹목적으로 재개발을 요구하는 욕심쟁이거나, 누군가의 도움을 절박하게 기다리는 불운한 빈민이거나. 그것이 마을의 일면에 불과하다는 것을 바깥에서는 애써 보려 하지 않는다. 구룡마을은 산업화 경쟁에서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밀려난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모여든 곳이고, 그것은 우리가 함께 만든 도시화의 그림자라는 것을 외면한다. 미디어에서도 구룡마을은 강남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으로 그려진다. 아파트 불패 신화에 대한 기대는 이곳에도 투영되고 있다. 정부는 서울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대검찰청이 체포 피의자 등의 인권보호를 위해 구치감 내 화장실을 밀폐형으로 바꾼다.16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은 전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설 개선 표준안을 마련해 전국 검찰청에 하달했다.체포 피의자나 수용자들이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했을 시, 구치감에 지내는 것이 가능하다.그런데 대검 인권감독담당관실이 조사한 결과 구치감 내 화장실이 개방형 구조 혹은 가림시설의 높이가 낮은 곳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59개 검찰청 가운데 기준에 맞지 않게 낮은 높이의 가림시설을 보유한 곳이 29곳, 개방형 구조의 화장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상가 화장실에서 39차례에 걸쳐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14일 울산지법 제6형사단독(판사 전기흥)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과 함께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취업도 7년간 제한 하도록 판결했다. A씨는 경남 양산시의 한 상가 1층 여자화장실에서 총 39차례의 몰래 카메라를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이 이뤄진 기간은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가 여자 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논란과 관련해 재발 방지·피해 예방을 약속했다.는 3일 “사건의 용의자가 KBS 직원은 아니더라도 출연자 중 한명이 언급되는 상황에 대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엄중하게 받아들여, 재발방지 및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29일 여의도 연구동 건물에 보조배터리 모양의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이에 는 사건 발생 직후 문제의 연구동과 함께 본사 본관, 신관, 별관 등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정신의료기관 환자 보호 공간에 침대와 좌변기를 함께 두는 것은 인권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 의견이 나왔다.인권위는 2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정신의료기관 입원환자의 안정과 존엄성을 유지하기 위한 보호실 구조 및 설비에 관한 구체적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이를 규칙 또는 훈령에 포함 시킬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지난 2018년 6~7월 모 정신의료기관에 입원한 A씨는 좌변기와 침대가 같은 공간에 대해 비인격적이라고 느끼고 진정을 냈다.인권위에 따르면 당시 진정인이 입원했던 정신의료기관의 7개 보호실은 별도의 차폐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화장실에서 의문의 용액을 투여한 것으로 추정돼 조사를 받고 있는 남성이 가수 휘성으로 알려졌다.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서울 송파구 소재 건물 화장실에서 남성이 쓰려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당시 경찰은 남성이 알 수 없는 용액을 투여한 것으로 추정, 소변 간이검사를 실시했다. 마약 반응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용액이 든 병을 회수해 구체적인 성분을 확인하는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 중이다.그리고 이날 해당 남성은 향정신성의약품 ‘프로포폴’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대학교 여자 화장실을 1년간 무려 70여차례나 드나든 4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서울 방배경찰서는 27일 성적목적공공장소침입과 건조물침입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40대 회사원 A씨를 기소의견으로 지난 20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1년간 70여 차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모 대학교 서울캠퍼스 여자화장실에 침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다수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가 월요일마다 화장실에 들어간다는 것을 확인하고 잠복하던 중 지난해 11월18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고용노동부가 노동자의 인격 보호와 쾌적한 근로환경 제공을 위한 지침을 마련했다.노동부는 17일 노동자의 건강권과 인격권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장세면·목욕시설 및 화장실 설치·운영 지침’을 발표했다.이 지침은 세면·목욕시설과 화장실이 노동자의 인권과 건강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노동환경이라는 인식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청소 노동자 사용 사업장의 세면·목욕시설 등 설치 기준 권고 ▲건설 현장 등 옥외 작업장의 화장실·탈의실 등 설치 기준 제시 ▲백화점·면세점 내 공용 화장실의 직원 이용 제한 금지 등의 내용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우리도 화장실에 가고 싶습니다!”지난 4월 백화점·면세점 판매직 노동자들이 국가인권위원회 앞에 섰다. 이들은 고객용 화장실 사용을 제한받아 노동자들의 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다.실제로 많은 백화점·면세점에서는 고객이 불편해한다는 등의 이유로 고객용 화장실과 직원용 화장실을 구분해 놓고 있다.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한 고객용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하게 하다 보니 제때 화장실에 가지 못한 노동자들은 방광염에 시달리고 생리대 교체도 자주 하지 못해 피부병에 걸리는 등 건강상의 문제에 시달리기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음주폭행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서에서 조사를 기다리던 50대 남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2시 15분경 형사과 피의자 대기실 화장실에서 A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를 불러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결국 사망했다.A씨는 지난 8일 오후 11시 17분경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내에서 옆자리에 앉은 20대 남성 B씨를 폭행한 혐의로 상일동역에서 현장 체포됐다.파출소에서 조사를 받은 A씨와 B씨는 9일 오전 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