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전공의 집단 이탈에 따른 진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진료보조(Physician Assistant, PA)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넓히고 명확화한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의사 단체는 정부 발표에 “치졸한 의료계 괴롭히기 행태”라며 날을 세웠다.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7일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시범 사업 기간 동안 업무범위를 보다 명확히 해달라는 요구에 나오면서 이번 지침을 마련했으며 보완된 지침은 내일(8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무단 용도변경, 불법증개축이 이뤄진 불법건축물에 거주하는 전제사기 피해자들은 정부 지원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이 통과됐지만 조속히 추가보완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13일 국토연구원과 민달팽이유니온은 정의당 심상정 의원과 함께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불법건축물×전세사기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에는 불법건축물에 거주하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직접 자신의 사례를 설명하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전세보증금 2억7000만원을 반환받지 못한 피해자 A씨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이주노동자들이 체류하는 지역인 경기도에서 이주노동자 건강권과 체류권 보장에 대한 정책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2023년 3월 말 기준 경기도에 60여만명의 이주노동자가 살아가고 있는 만큼 관련 정책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는 25일 오후 1시 경기도청에서 ‘이주노동자와 함께하는 안전하고 활기찬 포스트 코로나 경기’라는 주제로 ‘2023 경기도 외국인주민 정책 심포지엄’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경기도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최대 60억원 상당의 위믹스 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자금 출처와 입수 경위 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이 이뤄지지 않아 생긴 문제로, 기업 보유분의 회계처리 등과도 연관돼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를 80만개 보유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그의 가상화폐 지갑에 위믹스가 대량 유입됐고, 같은해 2월 말에서 3월
유례를 찾기 힘든 가파른 집값 상승은 우리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다. 정부는 온갖 부동산정책을 쏟아냈지만 아파트 가격 상승이 주도한 집값 앞에선 ‘백약이 무효’였다.엎친데 덮친 격으로 만연해 있던 땅 투기가 성난 민심에 불을 당겼다.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신도시 개발 지역의 토지를 사전에 매입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어 ‘대장동 게이트’ 사건이 터지며 부동산개발 사업이 어떤 방식으로 막대한 차익을 실현하는지 적나라하게 밝혀졌다.이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만 18세 성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이동통신 3사가 단말기 불법보조금 지급으로 과징금을 부과 받았음에도 여전히 소비자를 우롱하는 불공정 행위를 지속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7일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국회 부의장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이동전화 불공정행위가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불공정행위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신고된 1만966건 중 ▲허위과장 광고가 4797건(43.7%)으로 가장 많았고 ▲지원금과 연계한 개별 계약 체결(이용 약관 별도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최근 수년간 타투(tattoo. 문신)는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패션으로 자리 잡았다.과거에는 조직폭력배 같은 ‘어두운’ 세계에 몸담고 있는 이들의 전유물이었다면 이제는 미디어에서도 타투를 한 운동선수나 연예인의 모습이 등장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모습이 됐다. 길거리에서도 타투를 한 사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대중화된 만큼 타투의 유형도 다양해졌다. 온 몸을 덮는 커다란 타투뿐 아니라 레터링, 꽃, 별자리 등 작게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타투도 있다. 자신의 가족사진이나 반려동물의 사진을 타투로 새기는 이
리얼돌, 인간을 흉내 낸 인형이다. 그 인간 유사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고, 또 분노했다. 기술은 스스로를 창조하려는 인간의 오랜 욕망 실현에 한발 다가섰지만, 인간의 도구화 등 새로운 문제 역시 드러내고 있다. 리얼돌은 인간의 정의까지 다시 생각하게 할 새로운 존재 탄생의 시작점일 것이다. 앞으로 다가올 파도를 우리 사회는 잘 준비하고 있을까. 이에 은 지난해 불거졌던 리얼돌 논란을 되짚어보고, 리얼돌 판매업체·관련 교수들을 만나 리얼돌 논란의 핵심 쟁점과 앞으로의 이야기들을 들어봤다.【투데이신문 한관우 인턴기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헌법재판소가 10만원 이상 현금 결제 시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주지 않으면 처벌하는 조항의 위헌확인 헌법소원 청구소송에서 합헌 결정을 내렸다.5일 헌재에 따르면 헌재는 최근 옛 조세범 처벌법 15조 1항, 법인세법 117조의2 등에 대한 위헌확인 헌법소원에 대해 해당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앞서 예식장을 운영하는 모 업체는 13억3000여만원 상당의 거래 대금에 대한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았고, 위 법 조항을 근거로 6억6000여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또 다른 거래 대금 4억8000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최근 환경부 조사 결과 하천에서 기준치 이상의 카드뮴이 검출된 사실을 사죄하는 한편 카드뮴 공장을 폐쇄하겠습니다.”최근 영풍석포제련소(이하 석포제련소) 인근 하천에서 기준치 이상의 카드뮴이 검출됐다는 대구지방환경청과 환경부 합동조사결과와 관련해 영풍그룹이 발표한 사과문 일부다. 기자는 ‘영풍공화국의 그림자’ 연재 기사 작성을 최종 마무리하고 첫 발행을 하루 앞둔 저녁 이 같은 내용을 확인하고 ‘다행이다’, ‘잘 됐다’는 생각과 함께 문제해결의 첫발을 내디딘 이 중요한 시점에 과연 석포제련소의 어두운 민낯
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국내 최대 아연제련소로 명성이 자자한 영풍석포제련소(이하 석포제련소). 제련소가 자리한 경북 봉화군은 영풍공화국이라고 불릴 만큼 석포제련소로부터 받는 영향이 크다. 지역 경제 및 인근 주민들의 생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어 봉화군의 경제를 좌지우지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이렇다 보니 영풍이 제련소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어떤 불법 행위를 자행하더라도 이를 입 밖에 내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졌다. 지역의 환경단체와 주민들은 석포제련소가 지역의 환경을 완전히 망가뜨리고 주민들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모든 것이 디지털로 수렴된다. 우리가 사용하는 계산기, 달력, 시계 등이 컴퓨터나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갔다. 좀 더 시간이 지난다면 기본이 되는 기계 또한 소형화를 거쳐 물리적 실체가 필요하지 않게 될지도 모른다. 이 같은 흐름의 첫 번째 대상으로 지목되는 것이 ‘현금’이다. 이미 젊은 계층을 중심으로 다수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온오프라인 결제에 익숙하다. 정부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는 현금제도의 폐지를 고려하는 것이 당연한 판단일 수도 있다. 실제로 1661년 유럽에서 처음으로 지폐를 발행한 스웨덴은 20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회는 16일 외교·안보·통상 등 국익을 위한 최소한의 영역을 제외한 모든 국회 특수활동비를 폐지한다고 밝혔다.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회 특활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국회 특활비 개선방안에 따르면 국회는 외교·안보·통상 등 국익을 위한 최소한의 영역을 제외한 모든 특활비를 폐지한다.이를 위해 2018년도 특활비는 본연의 목적에 합당한 필요최소한의 경비만을 집행하고 나머지는 모두 반납하기로 했다. 2019년도 예산도 이에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합의한 국회 특수활동비 양성화 방안에 대한 비판여론이 야3당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나오고 있다.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기득권 양당인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은 이번에도 사이좋게 특활비를 유지하기로 야합했다”며 “과연 기초의원 4인 선거구 폐지에 담합했던 적폐정당 다운 처사다. 이번에도 양당의 기득권이 걸려있자 언제 서로 싸웠냐는 듯이 적폐행태를 반복했다”고 비판했다.이어 “기득권 양당은 특활비로 국민 혈세를 써가며 서민들의 애환에 동감한다는 입에 발린 소리하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8일 국회 특수활동비 논란과 관련해 영수증이나 증빙서류를 통해 양성화하는 방안으로 특활비 운영제도를 개선하기로 합의했다.또 피감기관 지원 해외출장 논란에 대해서도 국외활동심사자문위원회를 설치해 심사를 통해 허가키로 했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등 여야 3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민주당 박경미 원내대변인은 회동 직후 브리핑에서 “특활비 중 상당 부분은 이미 공적인 목적에 쓰이는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여야는 5일 지난 2011~2013년 국회 특수활동비 사용 내역이 공개된 이후 거센 비판과 관련해 국회 특활비 제도 개선에 한 목소리를 냈다. 다만 정의당은 특활비 폐지를 촉구하며 관련 입법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집권여당이자 원내 제1교섭단체로서 그동안 성찰과 반성 없이 특활비를 사용해온 데 대해 국민들 앞에 송구하다”고 밝혔다.이어 “그간의 관행이나 관례가 어떠했든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것이 있다면 과감한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그동안 특활비 명목으로
한국납세자연맹, 조세전문가·노동운동가 주축 돼 설립특수활동비 폐지·종교인과세 서명…특화된 시민운동 전개“정부, 소중한 세금 잘못 걷고 잘못 사용하고 있다” 【투데이신문 이경은 기자】 “영수증 첨부도 감사도 필요 없는 특수활동비, 그건 바로 국민의 피땀인 세금이다”헌법이 규정하는 국민의 ‘의무’라는 이름 아래 국가가 강제로 징수하는 세금, 국민들은 그 의무를 기꺼이 감수하며 살아가는 만큼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감시할 권리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의무만 행할 뿐 권리는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가 낸 세금이 감사도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최근 2017 세법개정안을 통해 중고차 매매업자가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못하는 개인 등으로부터 중고차를 사들일 때 매입금액의 일정 비율을 부가가치세 매출세액에서 공제해주는 '중고차 의제매입세액공제'가 확대되게 됐다.중고차 매매업에 대한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시행, 중고차 구입금액에 대한 신용카드 소득공제 적용 등으로 인해 과표양성화 정책이 시행되는 점을 감안한 정부의 조치로 이에 중고차 매매 사업자들은 세금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이러한 세법 개정과 함께 많은 중고차 매매 업체들이 정직한 거래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금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보이스피싱 차단 및 결제 승인 기능이 탑재돼 있어 안전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바로페이’ 앱이 국내외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세바보가 만든 ‘바로페이’앱은 보이스피싱과 같은 금융사고를 예방하며, 안전한 모바일 결제, 송금, 대출 시스템을 제공한다.최근 화제가 되는 크라우드 펀딩까지 오픈해 모바일 핀테크 실현을 앞두고 있어 각계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비밀번호가 없지만 보이스피싱을 차단하며, 단말기 없는 세상을 구현하는 4대 혁신 금융 특허 기술은 이 업체가 자랑하는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