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11개 항공사 안전수준을 평가한 결과,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이 전체 항공사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항공사별 취약분야에 대한 안전수준 감독을 강화하고 아울러 현장 감독 위주로 전환할 방침이다.3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우리나라 11개 국제항공운송사업자에 대한 안전수준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사고 현황, 안전감독 결과 등을 반영한 이번 평가에서 대한항공, 플라이강원, 에어인천은 전체 항공사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9월 영국 런던에서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택시 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의 거주지에서 발견된 혈흔이 숨진 동거녀의 DNA와 일치한다는 감정결과가 나왔다.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17일 거주지에서 발견된 혈흔과 동거녀 A씨의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회신받았다고 밝혔다.경찰은 이기영이 범행 현장이라고 자백한 안방에서 다수의 혈흔을 발견했으나, A씨 시신도 찾지 못하고 부모와도 연락이 닿지 않아 DNA 대조군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었다. 그러던 중 지난 2월 A씨가 지역 병원에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동거녀와 택시기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날 포토라인에 선 이씨는 얼굴을 꽁꽁 감춘 체 등장했다.경기 일산동부서는 4일 오전 강도살인과 살인 및 사체은닉 등의 혐의를 받는 이씨를 검찰에 송치했다.이날 오전 마스크와 패딩 모자로 얼굴을 가린 체 포토라인에 선 이씨는 “유족에게 하실 말씀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이어 취재진이 “무엇이 죄송하냐”고 묻자 이씨는 “살인을 해서 죄송하다”고 답변했다. 추가 피해자에 대한 질문에는 “없다”고 답한 뒤 경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택시기사와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다. 이번 사건의 피의자는 31세 이기영이다.경기북부경찰청은 29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기영의 얼굴과 이름 등의 신상을 공개했다.피의자 이씨의 신상은 지난 25일 검거된 이후 나흘 만에 이뤄졌다. 공개된 얼굴은 이씨의 운전면허증 사진이다.공개 이유에 대해 경기북부경찰청은 “범죄의 중대성 등이 인정되고 증거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정강력범죄법)에 따르면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 피해가 발생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항공기 접촉사고로 날개 끝이 손상됐음을 인지하고도 운항을 감행한 제주항공이 사고 6개월 만에 과징금을 부과 받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9월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고 날개 끝이 손상된 상태로 항공기를 운항토록 한 제주항공에게 ‘운항규정 및 정비규정 위반’으로 과징금 7억1000만원을 부과했다.이와 함께 운송용 조종사에게는 자격증명 효력정지 45일, 항공정비사에게는 자격증명 효력정지 30일이 내려졌다. 제주항공은 지난달 6일 과징금 부과에 대해 납부유예를 신청한 상황이
연좌제(緣坐制)란 “범죄자와 일정한 친족 관계가 있는 자에게 연대적으로 그 범죄의 형사 책임을 지우는 제도”를 뜻한다. “삼족을 멸한다”라는 말로 대표되는 근대 이전의 연좌제는 반역죄를 지은 사람에게 가장 심하게 가해졌으며, 주로 3촌의 근친이나 처첩에게까지 가해졌다. 우리나라에서 연좌제는 1980년대 이후 사실상 없어졌다고는 하지만, 당시까지도 민주화 운동에 몸을 던졌거나, 억울하게 간첩이라는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한 사람에게는 그 가족의 취업 제한 등이 가해졌다. 국가 차원이 아니더라도 사람들 사이에서 “빨갱이”, “간첩”이라는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찰이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애인을 조사하려하자 욕설과 폭행을 한 4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양환승 부장판사는 최근 A씨의 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3월 2일 오후 11시경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애인 B씨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가던 중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B씨의 음주여부 조사가 필요하다고 하자 A씨는 경찰관에게 30분간 욕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 렌터카를 이용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부당하게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7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의 혐의로 A(19)군을 구속하고 함께 범행을 저지른 공범 9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광주 상무지구·양동복개도로 근처에서 6차례에 걸쳐 의도적으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사로부터 수리비 명목 등으로 40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렌터카를 이용해 교통신호를 위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의도적으로 응급환자 이송을 방해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응급환자 이송방해 금지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에 따르면 전날 서 의원이 대표발의한 119구조·구급법 개정안 이른바 ‘응급환자 이송방해 금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에 따르면 119구조·구급법 제13조제1항에 규정된 구조·구급활동의 범위에 응급환자 이송을 포함시켰다.현행법에서 ‘위급상황 시 구조·구급대를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시켜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그 밖에 필요한 활동’이라고 규정된 구조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응급환자가 탄 응급차를 막은 택시기사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관련 혐의에 대해 추가로 수사할 예정이다.서울 강동경찰서는 30일 특수폭행(고의사고),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택시기사 A(31)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달 8일 오후 서울 지하철 5호선 고덕역 부근의 한 도로에서 고의로 구급차와 접촉사고를 내 “사고처리부터 해라, 죽으면 내가 책임진다“며 구급차를 약 10분간 막아선 혐의를 받고 있다다른 구급차로 이송된 환자는 결국 병원에서 사망했다.환자의 유가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서울에서 경찰의 검문 요구에 불응하고 달아난 25t 덤프트럭 운전자가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8일 운전자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씨는 지난 7일 오후 6시 30분경 서울 구로구 구로동 한 도로에서 25t 트럭을 운전하던 중 접촉사고를 냈다. A씨는 사고 후 출동한 경찰관이 검문을 요구했지만 불응하고 도망가다 순찰차를 들이받은 다음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약 25분간 경찰의 추격을 피해 도주하다 검문 현장에서 3km 떨어진
【투데이신문 김진수 인턴기자】 광주의 한 도로에서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숙취 운전을 하다 승용차와 충돌해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광주 동부경찰서는 8일 술을 깨지 않고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34)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7일 오전 6시 50분경 광주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 앞 오거리에서 술이 덜 깬 상태로 오토바이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A씨는 사고 당일 오전 3시경까지 술을 마신 뒤 집에서 잠으로 자고 나와 혈중알코올농도 0.124%(운전면허 취소 수치)로 오토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대한항공 항공기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항공기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운항이 21시간 가량 지연됐다.1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0분(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공항 유도로에서 대기하고 있던 대한항공 KE905편 항공기(B777-300)와 아프리카 나미비아 국적의 에어나미비아 항공기가 부딪혔다.한국시간으로 16일 오후 1시20분 인천을 출발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정상 착륙한 이후 유도로에서 정지 상태로 대기 중이 던 대한항공 KE905편 항공기의 오른쪽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의 마지막 증언자를 자처했던 윤지오씨가 후원금 사기 의혹으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수배 명단에 올랐다.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언론은 물론 시민사회에서도 주목을 받은 윤씨는 신변위협을 주장하며 경호비용·공익제보자 도움 등을 이유로 온라인 방송 을 통해 후원금을 모금했다. 시민사회는 윤씨의 증언이 장자연 사건을 풀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윤씨가 신변위협을 호소하자 여성가족부와 경찰에 신변보호에 나서라고 압박했으며, 윤씨의 후원계좌에는 경찰에 확인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경찰이 부산 광안대교와 충돌사고를 낸 러시아 화물선 선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2일 해사안전법 위반 등의 혐의로 러시아 선적 화물선 ‘씨그랜드호’의 선장 A(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씨그랜드호는 지난 2월 28일 오후 3시 40분 경 부산 남구 용호항 화물부두에서 출항, 인근에 정박 중이던 요트 3척과 접촉사고를 냈으며 광안대교 하판까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요트에 올라 있던 3명이 갈비뼈 골절 등의 부상을 입었다. 또 요트 2척과 바지선, 광안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김포공항 국제선 주기장에서 탑승게이트로 이동하던 김포발 중국 베이징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OZ3355편)와 일본 오사카행 대한항공 여객기(KE2725편)의 접촉사고로 항공편이 4시간 가까이 지연되는 등 혼선을 빚었다. 현재 양측 항공사는 사고 책임 소재에 대한 의견차로 갈등을 겪고 있다.26일 한국공항공사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 토잉카(항공기 견인차)를 이용해 39번 게이트로 이동되던 아시아나항공기(에어버스 A330)가 대한항공 항공기(기종 B777-200)와 부딪혔다.승객을 태우기 위해 주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자동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개인사업자 김 모씨(35, 서울 거주)는 서울과 광주를 일주일에 두 번씩 장거리 이동하는 주말부부다. 김 씨는 “평균 연간 주행거리가 일반인 두 배가 넘는 데다가, 장거리 운전으로 자칫 자동차사고에 노출되는 빈도도 잦은 편”이라며 “작년에는 작은 접촉사고를 여러 번 겪으며 보험료까지 상승해 자동차 구매에 앞서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김 씨는 잦은 자동차 수리비용과 보험료, 유류비 등을 따져보니 자신이 예상했던 비용보다 자동차 관리비용 지출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시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27일 오후 3시 41분경 충남 천안시 동남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338㎞ 지점에서 고속버스가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자 박모(51)씨가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충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박씨는 병원으로 이송 중 목숨을 잃었다. 고속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6명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남 진주시에서 출발해 경기 용인시로 향하던 해당 버스는 사고에 앞서 천안삼거리 휴게소 인근 상행선 313㎞ 지점에서 다른 차량과 간단한 접촉사고를 일으킨 뒤 다시 운행하던 중
【투데이신문 김소정 기자】 가수 호란(본명 최수진·37)이 음주 운전을 하다 구청 청소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다.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9일 호란에 대해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특정범죄가중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다.호란은 이날 오전 5시 50분경 술에 취해 차량을 몰고 성수대교 사거리에서 성수대교 방향으로 향하던 중 앞서가던 성동구청 청소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다.이 사고로 인해 청소차량 운전자 황모(58)씨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호란은 혈중 알코올 농도가
【투데이신문 박지수 기자】현직 시의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도 성남수정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성남시의회 이모(56) 의원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이 의원은 지난 3일 오후 8시 16분쯤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정차돼 있던 개인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사고 후 이 의원과 상대방 차량의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이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되는 0.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