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제보한 공익제보자의 국정감사 출석이 민주당의 반대로 무산됐다는 국민의힘의 주장과 관련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허위사실과 여론호도로 국정감사를 무분별한 정치공세의 장으로 변질시키는 행위”라며 중단할 것으로 촉구했다.정무위원인 민주당 의원들은 18일 성명서를 통해 “여야 합의로 진행되는 국정감사 절차 진행을 두고, 마치 한 쪽이 일방적으로 제보자의 국정감사 출석을 방해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1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건과 해병대 채상병 수사 외압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를 통해서다.이날 국정감사는 오전 10시경부터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진행됐다.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 법인카드 유용 논란으로 배우자 김혜경씨가 사과한 적이 있다”며 “당시 경찰은 김혜경씨에 대해서는 송치 결정을 내린 대신 이재명 대표는 연결고리가 없다고 불송치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최근 국가권익
【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면서 이제 보궐선거가 본격화됐다. 이에 여야 지도부 모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하지만 남아 있는 변수들도 있다. 그 변수들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선거의 승패는 오리무중이다. 그만큼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하면서 사활을 걸고 있다. 이는 내년 총선 민심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여야 지도부의 운명이 결정되기도 한다.사활 걸고 있는 지도부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이제 막바지에 도달하고 있다. 6일부터 7일까지 사전투표가 실시되면 곧이어 본선거
【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마사회 정기환 회장이 취임한 지 한 달 가까이 지난 가운데 조직 내부 부조리와 경영 악화 등 복잡한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 회장은 전임 회장의 인사비리 의혹으로 인한 내부갈등과 고(故) 문중원 기수의 유서로 폭로된 승부조작 의혹 등 내부 부조리는 물론, 경영상태 악화, 공공기관 경영평가 최하등급, 온라인 마권 발매 관련법 국회 통과 등 중대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마사회는 전임 회장 퇴진 이후 7개월 가량의 CEO공백이 있었던 만큼 내홍 수습과 경영 정상화에 어느 때보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유명 ‘김치 명인’이 대표로 있는 공장에서 썩은 배추와 무 등으로 김치를 제조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업체가 사과문을 내고 모든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김치 제조 업체 한성식품은 지난 23일 김순자 대표이사 명의로 낸 사과문을 통해 “22일 보도된 자회사 ‘효원’의 김치 제조 위생 문제와 관련해 소비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이어 “현재 법적 처분과 관계없이 해당 공장을 즉시 폐쇄하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으며 자체 정밀점검과 외부 전문가의 정밀진단을 신속하게
부당한 일을 강요받을 때 우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회사에서 우리 회사의 공장에서 나오는 오폐수를 정화 처리하지 않고 모아뒀다가 비가 많이 오는 날마다 몰래 흘려 내보내도록 지시한다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또는 우리 회사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몸에 해로운 화학물질이 사용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는데 허술하게 관리하면서 훨씬 더 큰 이윤을 남길 수 있는 방향의 업무를 지시받는다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또는 많은 노동자를 해고하라는 명령을 받았다면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회사의 부당한 지시를 당당히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추진하는 관급공사에서 불법 재하도급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발주처인 남부발전이 공익신고를 묵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발전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석탄을 저장하는 저탄장 옥내화 시설공사가 진행 중이다.약 1637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해당 공사는 한국남부발전이 원사업자로 세아STX엔테크가 시공을 맡고 있다. 세아STX엔테크는 철골 기자재 제작·설치 등 319억원 규모의 일부 공사를 삼강엠앤티에 하도급을 줬다.문제는 삼강엠앤티가 수주 받은 공사를 다시 한 건설업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공무원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직원들에게 고발당한 회사 대표가 이들을 공익신고자로 인정하고 보호조치를 결정한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박형순)는 최근 A씨가 권익위를 상대로 제기한 공익신고자 보호조치 결정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모 건축사무소 대표이사였던 A씨는 지난 2018년 1월 회사 임직원 4명으로부터 ‘공무원 등에게 상품권 교부, 골프 접대 등 뇌물을 공여한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고발을 당했다.이후 A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 강서을은 지난 3번의 총선에서 현 미래통합당 김성태 의원이 내리 당선된 곳이다. 이번 총선에서 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간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더불어민주당에선 19대 국회의원 출신이자, 민주당의 싱크탱크 민주연구원 부원장,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비서관,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한 진성준 전 의원이 나섰다. 미래통합당은 대항마로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 출신으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환경부 블랙리스트 사건 등을 폭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의 마지막 증언자를 자처했던 윤지오씨가 후원금 사기 의혹으로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수배 명단에 올랐다.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언론은 물론 시민사회에서도 주목을 받은 윤씨는 신변위협을 주장하며 경호비용·공익제보자 도움 등을 이유로 온라인 방송 을 통해 후원금을 모금했다. 시민사회는 윤씨의 증언이 장자연 사건을 풀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윤씨가 신변위협을 호소하자 여성가족부와 경찰에 신변보호에 나서라고 압박했으며, 윤씨의 후원계좌에는 경찰에 확인된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찰이 후원금 등 사기 의혹으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배우 윤지오씨에 대해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에 나선다.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윤씨 체포영장을 바탕으로 국제공조를 요청한 후 빠르면 이날 중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할 계획이다.적색수배는 인터폴 수배 단계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강력범죄 사범, 조직범죄 관련 사범, 5억원 이상 경제 사범 등에 대해 내려지는 조치다.다만 사회적 파장 또는 사안의 중대성에 따라 수사관서에서 적색수배를 요청할 수 있도록 예외 경우를 두고 있는데 윤씨 사건을 담당한 경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후원금 사기 혐의 등으로 도마 위에 오른 배우 윤지오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30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캐나다에 머무르며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는 윤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으로 나선 윤씨는 후원금을 모집하며 온라인 방송 들을 통해 개인 계좌 및 설립 단체의 후원 계좌를 공개한 바 있다.윤씨는 지난 4월 24일 어머니 병간호 등을 명목으로 캐나다로 출국했고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있다.박훈 변호사는 같은 달 26일 그가 경호비용, 공익제보자 도움 등 명목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장자연 사건’의 증인 윤지오씨의 후원금 사기 의혹 등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선다.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서울중앙지검에 윤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경찰은 검찰의 보완 지휘에 따라 재신청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체포영장 신청에 앞서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윤씨에게 3차례 출석요구서를 전달했다. 현재 캐나다에 있는 윤씨가 출석에 불응하자 체포영장을 신청한 것이다. 통상적으로 경찰은 소환요구에 3차례 이상 응하지 않을 경우 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은 3일, 전날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에 대해 “셀프청문회, 말하자면 변명회에 가까웠다”라고 평가절하하며 각종 해명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 기자간담회를 열고 딸 관련 의혹, 사모펀드 논란, 웅동학원 등 가족 관련 의혹 등에 대한 조 후보자의 해명을 반박했다.먼저 조 후보자의 딸 관련 의혹과 관련해 주광덕 의원은 “후보자가 국민들께 딸의 논문 제1저자의 등재가 정당하고, 고려대 입학에 아무 법적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국사회는 공익제보자들에게 전형적인 이미지를 덮어씌운다. 침울한 표정, 굳게 다문 입, 절제된 삶 같은 것이 그런 예시다. 그 게 도덕적으로 옳은 일이며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메시지를 줄 것이라는 착각을 하고 있는 듯하다. 피해자 프레임. 대한항공직원연대 박창진 지부장이 땅콩회항 이후 수년간 겪고 있는 2차 피해다. 한 시민은 쇼핑에 나선 그의 모습을 보며 ‘방송에서 힘든 척 하더니 이런데 와 있네’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박창진 지부장은 한국사회의 편견보다는 강한 사람이었다. 그는 자신의 불가피했던 과거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14일 최근 고 장자연씨 사건과 관련해 거짓 증언 의혹이 제기된 증언자 윤지오씨와 관련해 “최근 선한 의도로 윤지오 증인을 도우려 했던 여야 국회의원들이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며 “모두 제 탓”이라고 밝혔다.안민석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사회의 큰 잘못이었던 장자연 사건의 진상을 밝혀 억울한 죽음을 위로하고 가해자들을 찾아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증언자로 자처한 윤지오 증인을 만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지난 4월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파견 서비스를 제공하는 KTcs가 부당업무지시를 제보했던 직원을 윤리경영팀에 회부한 것으로 확인돼 공익제보자를 징계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사측은 파견직원들의 내부사정을 잘 아는 직원을 최근 윤리경영팀에 발령한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9일 업계와 KTcs에 따르면 파견지에서 벌어진 부당업무지시를 외부에 알렸던 제보자 A씨에 대한 윤리경영팀의 조사가 오는 10일 진행된다.A씨는 롯데하이마트로 파견된 KTcs 직원들이 현장의 일부 지점장들로부터 부당한 업무지시와 갑질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LG화학 자회사인 농업전문업체 팜한농이 공익신고자에 대한 괴롭히기 의혹으로 고발 조치됐다.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이하 참여연대)는 9일 팜한농이 공익신고자 이종헌씨에게 5년간 불이익 조치를 반복하고 있다며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했다.참여연대는 이날 오전 서울 남부지방검찰청 앞에서 브리핑을 열고 팜한농이 이씨에게 업무수행에 필요한 회사 전산망의 접속 권한을 제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불이익 조치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이씨는 지난 2014년 6월 이 회사 소속 전국 7개 공장에서 2
지난 3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유서를 남기고 잠적하는 소동이 벌어지면서 이 내부고발자의 운명이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들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상임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에 대해 논의를 하자는 입장이다. 하지만 재정전문가들이나 행정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신 전 사무관이 과잉대응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처럼 신 전 사무관이 의인이 될 것인지, 아니면 오해를 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은 점차 증폭되고 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지난해 12월 28일과 30일 유튜브에서는 상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4일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의혹 폭로와 관련해 “이제 문재인 대통령이 답해야 될 때”라며 압박에 나섰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청와대가 주도한 민간인 불법사찰, 공무원 사찰, 블랙리스트 작성, 나라살림 조작사건의 진상규명을 해줘야 한다. 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해 대통령이 적극 나서야 한다. 그것이 바로 대통령이 말하던 공정과 정의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간인 사찰, 국가부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