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액 지급률이 4.6%로 저조한 양육비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양육비이행관리원(이하 관리원)의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국회입법조사처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육비 강제징수를 위한 입법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전체 이혼·미혼 한부모 중 72.1%는 비양육 부모에게서 양육비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까지 ‘정기지급을 받았다’는 답변도 15.0%에 불과했다.‘양육비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양육비이행법) 및 ‘가사소송법’에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KB라이프생명이 고객의 경제활동 기간에 사망보장을 강화한 ‘KB The 큰 약속 정기보험(해약환급금 일부지급형)’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해당 상품은 계약일부터 9년이 경과된 계약해당일까지 매년 기본사망보험금의 10%씩 체증돼 보험가입금액의 2배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고객의 노후를 위한 ‘장기유지보너스’와 ‘보험료 납입면제’ 기능도 탑재했다. 계약 유지 시 7년과 10년 시점에 ‘장기유지보너스’를 계약자적립액에 가산하고, 보험료 납입기간 중 동일한 재해를 원인으로 50%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농협중앙회의 지주회사 사업체제를 연합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중앙회장에 집중된 지배구조 역시 회원조합 조합장과 조합원 중심으로 달라져야 한다는 여론이 이번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지 귀추가 주목된다.11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차기 농협중앙회장 예비후보로 11명이 등록한 가운데 이날 후보등록이 마감된다. 오는 25일 선거를 앞두고 농협 안팎에선 중앙회 개혁 과제에 대한 논의가 달아오르는 모습이다.좋은농협만들기국민운동본부(이하 좋은농협운동본부), 국민과함께하는농민의
지구는 만성화되는 기후변화와 식량위기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사회분야별 논의는 무르익지 않고 있다. 여러 분야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농업이 그러하다.유엔은 지난 2018년 12월 17일 총회에서 농민권리선언을 채택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채택한 지 5년여가 지났지만 그 내용이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월 19일 이른바 ‘농민기본법’이라 불리는 농민·농업·농촌정책 기본법이 국민동의청원을 거쳐 국회에 회부됐으나 21대 국회 내 통과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삼성생명이 보험금 지급 관련 이슈에 단골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미수령 보험액 이슈가 이번 국정감사를 계기로 부각된 바 있고, 미지급금 문제 등 각종 이슈에도 계속 부각되고 있다. 단순한 실수나 지연 처리로 해석해 주는 시각도 있지만, 준법의지가 부족해 보인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각종 위법 논란 등 잡음도 꾸준히 빚고 있는 상황이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국감 와중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보험사 ‘미수령 보험금’ 이슈를 제기했으며 이 가운데 삼성생명이 부각된 것.한편 단순히 지급이 안 된 누락
【투데이신문 경제산업부】 2022년 금융·증권 업계는 지난해와는 상반된 국면을 맞이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따른 경기 침체를 막고자 풀었던 유동성을회수하면서 갖가지 진통을 겪어야만 했다. 가파른 금리인상과 그에 따른 가계부채 리스크, 하락세로 돌아선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 등 힘든 시기를 보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레고랜드 사태가 발발하자 금융시장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며 기업들의 자금줄을 조였다. 이런 가운데 내부통제 부실로 인한 금융권 횡령 사고, 전산장애로 인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 등의 이슈가 발생하면서 다사다난한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DB손해보험이 실손 보험 가입자들과 요양병원 관련 보험금 지급을 두고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31일 ‘DB보험 실손 부지급 피해자 모임’은 암 치료를 받고 DB손해보험에 실손 보험금을 신청했으나 지급 거절당했다며 향후 항의 집회를 예고했다.이 모임의 구성원은 약 30여명으로 대부분은 위암, 림프암, 유방암 환자들이다. 이들은 항암 치료 및 수술 후 요양병원에서 입원치료를 했으나, 수술이 끝났다는 이유로 DB손해보험 측으로부터 실손 보험금 부지급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피해자들에 따르면 DB손보는 최초
【투데이신문 주가영 기자】 보험금 누수를 막기 위해 보험사기 의심건에 대한 심사가 강화되고 선의의 소비자를 위한 보호 장치가 마련된다. 금융감독원은 27일 보험금 누수 방지를 위한 ‘보험사기 예방 모범 규준’ 개정을 예고하고 내달 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부터 보험업계와 함께 실손보험 보험금 누수 요인을 점검하고 개선을 추진해왔다.이번에 개정된 사항에 따르면 보험금 누수 방지를 위해 보험사기 의심 건에 대한 심사가 강화된다.대신 과도한 보험사고 조사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치료 근거 제출거부 ▲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금융당국이 암 입원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삼성생명에게 기관경고와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제2차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생명의 암 입원 보험금 부지급 등의 행위가 보험업법을 위반했다고 판단, 과징금 1억5500만원 부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징계는 지난 2019년 실시된 삼성생명 종합검사 이후 2년 만에 확정된 것으로 금융위는 보험업법 제127조의 3에 따라 약관에 기재된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고 봤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비자 보호 필요성 및 의료자문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검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근로 중 사망했을 시 산업재해를 인정받기 위해 산업재해 보상법에 근거한 업무와 재해의 인과관계를 근로자가 직접 밝혀야 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9일 A씨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대상으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한 원심을 확정했다.법원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4년 대동맥의 안쪽이 찢어져 발생한 심장병으로 사망했다. 당시 A씨는 5kg 무게의 박스 80개를 한 번에 2개씩 화물차에 싣는 업무를 10여 분간 진행하다 갑자기 쓰러져 사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라이나생명이 민원과 보험금 부지급 등 소비자보호 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라이나생명은 29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1년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평가에서 생명보험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조사는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추천 의향을 지수화해 평가한다. 매년 소비자 1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총 77개의 산업군에서 고객 추천지수 1위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라이나생명 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근로시간이 고용노동부 고시 기준에 미치지 않더라도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사망했다면 업무상 재해로 인정할 수 있다고 법원이 판단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종환)는 최근 A씨의 배우자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유족급여와 장의비를 지급하지 않기로 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지난 1996년 2월 국방과학연구소에 입사해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던 A씨는 2018년 6월 연구본부 업무를 총괄하는 팀의 팀장으로 발령을 받았다.A씨는 연구본부의 예산·인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흥국생명이 사망보장 기능을 강화한 종신보험을 내놓았다.6일 흥국생명은 사망보험금 보장 기능을 강화한 종신보험인 ‘흥국생명 아낌없이주는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아낌없이주는종신보험’은 체증형 종신보험으로, 강화된 사망 보장 혜택이 강점이다. 체증기준일(납입기간 종료 5년전 계약해당일) 기점으로 최대 10년 동안 매년 보험가입금액의 5%씩 사망보험금이 증가해 가입기간이 경과될수록 보장자산의 실질가치를 지킬 수 있게 했다.예를 들어, 가입금액을 1000만원으로 설정하고 10년납 상품을 가입한 경우 가입 5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회사 회식을 마친 뒤 만취한 상사를 데려다 주고 무단횡단을 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직원에 대해 법원이 업무상 재해라는 판결을 내렸다.3일 재판부에 따르면 울산지법 제1행정부는 사망한 직원 A씨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A씨는 지난 2019년 3월 회사 회식을 마친 뒤 만취한 상사 B씨를 숙소까지 데려다 주고 경남 거제시의 한 도로를 무단횡단을 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이에 유족들은 근로복지공단에게 이날 회식이 사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위원회가 요양병원 암 입원보험금 미지급과 대주주 거래제한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생명에 대한 중징계를 원점에서 재검토 한다. 금융업계는 금융당국이 소비자 보호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징계 수위가 당초 결정된 ‘기관경고’보다 더 높게 확정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삼성생명의 징계 확정을 위한 3차 안건소위를 오는 4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지난 26일 2차 안건 소위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다만 삼성생명 주장에 대한 자료제출을 요구했으며 이를 토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입주민의 폭언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추가 업무 부담에 시달리던 경비원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법원이 사망 원인을 업무상 재해로 인정했다.2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부장판사 김국현)는 최근 경비원 A씨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지난 2018년 9월 11일 오전 경북 구미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재직하던 A씨는 경비실 의자에 앉아있던 상태에서 의식을 잃었다.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으며, 부검결과 사인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대법원이 육아휴직·출산휴가 급여를 법정기한 내 신청하지 않으면 급여 지급권의 소멸 시효과 관계없이 급여를 받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8일 A씨가 “육아휴직급여 부지급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강남지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원고 패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4년 10월 출산 전후로 3개월간와 1년간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이후 A씨는 법정 급여신청 기한이 지난 201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삼성생명이 지분 99.78%를 보유한 삼성생명서비스손해사정(이하 삼성생명손해사정)이 요양병원 입원보험금 심사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유의 4건과 개선사항 1건을 통보 받았다.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삼성생명손해사정에 경영유의 4건과 개선사항 1건을 내리고, 손해사정 조사 및 심사업무 수행을 위한 구체적인 업무처리 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금감원은 공시를 통해 삼성생명손해사정이 삼성생명으로부터 위탁받은 업무인 조사(사고 사실 확인 및 보험금 추산)와 심사(조사 내용에 따라 보험금 지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지난해 실시한 삼성생명 종합검사 결과 조치안에 대해 중징계를 결정했다. 향후 금융위원회의 최종 판단을 남겨두고 있지만 제재가 확정될 경우 삼성생명의 향후 인사 후폭풍 등 차질이 불가피 하다.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날 금감원은 제재심의원회를 열고 삼성생명에 ‘기관경고’에 해당하는 중징계를 결정했다. 일부 임원진에는 3개월 감봉과 견책이 내려졌고, 과태료와 과징금도 부과했다.이번 금감원의 제재안은 금융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향후 금융위가 제재안에 대해 최종 확정하고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회사 회식을 가던 길에 실족해 낙상사고로 사망한 경우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23일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부장판사 김국현)는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A씨는 지난해 1월 현장 업무를 마친 뒤 사업주 자택 인근에서 늦은 점심식사 겸 회식을 마치고 2차 회식으로 이동하던 중 육교에서 실족해 미끄러져 머리를 다쳤다. 의식을 잃은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사고 9일 뒤 숨졌다.근로복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