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5살짜리 딸을 여행용 가방에 방치해 숨지게 한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는 21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3)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80시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7년간 아동 관련 기관의 취업제한 명령도 유지됐다.A씨는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관악구 자택에서 자신의 5살 딸이 거짓말을 반복적으로 하고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여행용 가방에 약 3시간 동안 가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만취해 마스크를 벗고 지하철에서 소란을 피운 승객이 경찰에 검거됐다.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전날 지하철에서 소란을 피운 50대 남성 A씨를 업무방해·폭행 등 혐의로 입건했다.A씨는 전날 오후 8시경 방배역에서 정차 중인 지하철 안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이하 코로나19) 확진환자라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또 역무원과 일부 승객이 함께 A씨를 하차시키려 하는 과정에서 일부 승객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도 적용됐다.사건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마스크도 쓰지 않고 있던 것으로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만취해 택시 기사를 깨물고 폭행을 행사한 현직 검사가 경찰에 입건됐다.서울 서초경찰서는 14일 인천지검 부천지청 소속 대검찰청 파견 근무 중인 현직 검사 A씨를 택시기사에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오늘 새벽 0시 40분경 서울 서초나들목 인근에서 택시 문을 열려다 이를 만류하던 택시기사를 깨물고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사건 당시 A씨는 만취 상태였고, 도로 위를 달리던 택시 안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지만 만취한 상태로 정확한 진술이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정신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쓴 환자끼리 폭행 시비가 붙어 한 환자가 사망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부산 동래경찰서는 11일 특수폭행 혐의로 60대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지난 8일 부산 동래구의 한 정신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쓰는 동료환자인 60대 B씨와 시비가 붙어 그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같은 날 오후 3시경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고 다리가 풀리는 등 증세 악화로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음날 9일 오후 4시경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폭행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교통사고를 낸 뒤 자신의 화물차로 피해자를 실어 근처 버스정류장에 유기한 40대가 구속됐다.충북 영동경찰서는 10일 A(49)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전 12시경 충북 영동군 양산면 인근 도로에서 1t 화물차를 운전하다가 길을 건너던 행인을 들이받았다.이후 A씨는 피해자를 병원에 옮기는 척하면서 자신의 차에 싣고 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양강면 묵정리의 한 버스 정류장에 유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는 사고 당일 오후 4시경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전남 담양에서 침수된 주택에서 빠져나와 대피하던 어린이가 하천 물에 빠져 실종됐다.8일 담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경 담양군 무정면 봉산리 한 야산에서 A군(8)이 급격히 불어난 하천 물에 빠져 떠내려갔다.앞서 지난 7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담양 봉산에는 373㎜의 비가 내리는 등 남부 지방에 물폭탄이 쏟아졌다.경찰은 A군이 침수된 집에서 할머니와 함께 빠져나와 이동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떠내려온 흙과 물에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다.소방당국은 A군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부산의 한 병원에서 60대 입원 환자가 퇴원 문제로 불만을 품고 의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부산 북부경찰서는 5일 흉기로 의사를 찔러 살해한 혐의로 환자 A(60)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9시 25분경 부산 북구의 화명동 한 병원에서 50대 정신과 의사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양산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A씨는 범행 직후 몸에 휘발유를 뿌린 뒤 병원 10층 창문에 매달려 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조사 결과 A
【투데이신문 이세미 기자】 치매 노인이 간식을 먹다가 목이 막혀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자리를 비운 혐의로 기소된 요양보호사에게 법원이 금고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1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요양보호사 A(55)씨에게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내렸다고 밝혔다.지난해 7월14일 오후 7시23분경 서울의 한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A씨는 혼자 과자를 먹던 치매노인 B(74)씨를 방치해 사망을 막지 못한 혐의를 받았다.당시 B씨의 담당 보호사였던 A씨는 양갱과 오곡과자를 먹고 있는 B씨를 다른 환자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위조한 외국인등록증으로 국내에서 계속 체류한 30대 외국인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창원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민상 부장판사는 25일 출입국관리법위반 및 공문서위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베트남 국적의 A씨(39)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2018년 1월 20일 체류기간이 만료 연장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올해 6월 1일까지 경상북도 칠곡군에 머물렀다.이후 계속 국내에 체류하며 구직 활동을 위해 외국인등록증을 위조했다. 페이스북을 통해 만난 위조업자에게 30만원을 주고, 울산출입국
【투데이신문 한영선 기자】지난 6월 아프리카 베냉 인근 해상에서 무장 괴한에게 피랍됐던 대한민국 국민 5명이 32일 만에 석방됐다.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6월 24일 아프리카 베냉 인근 해상에서 불상의 납치단체에 의해 피랍되었던 국민 5명이 피랍 32일째인 24일(현지시간) 오후 9시50분쯤 나이지리아 남부지역에서 무사 석방됐다고 밝혔다.함께 피랍됐던 가나 국적 동료 선원 1명도 동시에 석방됐고, 한국대사관이 그를 나이지리아 주재 가나대사관에 안전하게 보냈다.앞서 지난달 24일 오후3시 40분경 베냉 코토누(Benin Coto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동네 개들이 시끄럽다며 강아지 간식에 바늘을 넣어 뿌린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24일 40대 A씨에게 재물손괴 미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0일 오후 안산의 한 아파트 인근에 애견용 소시지에 바늘을 넣어 길 주변으로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A씨는 개들이 짖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A씨가 아파트 단지 주변에 뿌린 강아지용 간식을 먹고 피해를 입은 반려견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2013년 모 시민단체가 폭로한 헤어숍 스텝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실태는 연일 세간을 뜨겁게 달궜다. 하루 12시간이 넘게 주 6일 근무를 하고도 평균 90만원대 월급을 받았다는 헤어숍 스텝 노동자들은 미용업계의 화려함 뒤에 가려진 그늘같은 존재였다. 이는 비단 헤어숍 노동자만의 문제가 아닌 미용업계 전반의 문제로, 당시 고용노동부는 가장 주목을 받았던 헤어숍과 관련해 7대 브랜드를 대상으로 집중 근로감독을 실시했고 공론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한가닥 희망이 생겼다.그로부터 수년이 흐른 2020년, 현재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채팅에서 만난 10대를 성폭행한 20대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마성영)는 지난 17일 피의자 A(26)씨에게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 등 간음) 혐의로 징역 8년 판결을 내렸다.더불어 법원은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5년 동안 피고인 정보 공개 및 고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복지시설 취업 5년 제한 등을 명했다.A씨는 지난 3월 자신의 집에서 채팅앱에서 만난 피해자를 강제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검찰이 구급차를 막아 응급환자 이송을 지연시킨 택시기사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전날 택시기사 A씨에 대해 특수폭행(고의사고)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앞서 A씨는 지난달 8일 서울 고덕역 인근 한 도로에서 구급차와 접촉 사고가 나자 “사고처리부터 해야 한다”며 구급차를 약 10분간 막아섰다.이후 다른 구급차로 이송된 응급환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경찰은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의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소방공무원 시험 합격을 위해 경력증명서를 허위로 제출한 30대가 벌금형을 받았다.청주지법 형사3단독(판사 고춘순)은 21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구급대원 A(35)씨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더불어 소방공무원 시험 합격을 돕고자 응급구조사 경력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해 준 사설응급이송업체 대표 B씨에 대해서는 벌금 300만원을 판결했다.A씨는 2016년 소방공무원 구급분야 필기시험에 통과했지만 응급구조사 실무 경력이 4개월 부족하다는 채용 담당자의 말에 B씨에게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대구 신천지 교회에 다녀왔다고 주장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검사를 목적으로 병원에 입원했지만 무단으로 이탈한 20대가 벌금형에 처해졌다.20일 법원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0단독(판사 김동관)은 최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4)씨에 대해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월 22일 오후 7시경 광주 조선대병원의 한 병실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병원 밖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일 오후 3시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이탈한 2명이 검찰에 송치됐다.목포경찰서는 20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환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무단이탈한 혐의(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64)씨와 B(22)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확진자와 밀접접촉해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지난 4일과 6일 휴대전화를 목포 집에 두고 신안군에 위치한 자신의 닭 사육 농장으로 이동해 무단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 또한 자가격리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조건만남을 빌미로 여성을 협박해 나체 동영상을 전송하도록 한 30대가 2심에서 더 높은 형량을 선고받았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부상준)는 지난 9일 협박 및 사기 혐의를 받는 A(35)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9월 19일 서울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B(20)씨에게 월 500만원을 주겠다고 속인 뒤 성관계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A씨는 B씨에게 ‘월 2회, 1회당 10~12시간씩 만나주면 월 500만원을 지원하겠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배달원이 음식값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는 것을 알고 흉기를 휘두른 배달대행업체 업주가 실형을 선고받았다.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김상윤)는 17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A(35)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A씨는 지난해 8월 1일 경북 경산에서 배달원이 음식값을 받은 후 거래처에 입금하지 않고 사비로 사용하자, 분노해 배달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를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조사 결과 배달원은 이전에도 음식을 배달한 뒤 거래처에 음식값을 주지 않아 업주인 A씨가 거래처로부터 계약 파기
【투데이신문 채희경 인턴기자】 술에 취한 상태로 행인에게 낫을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16일 A(46)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경 부천 원종동의 한 상가 인근에서 낫을 휘둘러 담배를 피우던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이 사고로 B씨는 목에 부상을 입고 현장에서 출동한 119구급 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낫을 들고 위협을 가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