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대만에서 히리터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일본 오키나와애 쓰나미 경보가 내려지는 등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오전 7시 58분 대만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발생 깊이(진앙 깊이)는 지표 아래 20㎞로 추정된다. 첫 지진 발생 10여분 뒤인 오전 8시 11분 규모 6.5의 여진도 발생했다.로이터통신은 타이베이에서도 강한 지진이 느껴졌다고 보도했다.특히 대만 지진의 여파로 일본 오키나와현에서는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외신들은 대만에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됐다는 보고를 받고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대통령실 김수경 대변인은 9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경남 통영 어선 전복 사고 보고를 받고 해양수산부, 국방부 장관 및 해양경찰청장에게 해군, 어선 등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국정상황실에 따르면 앞서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선원 등 9명이 함께 조업중이던 어선이 이날 새벽 6시께 전복된 채 발견됐다. 또 다른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제주도 서귀포 해상에서 선원 10명이 탑승한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구조 작업에 나섰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1일 오전 7시 24분경 서귀포 남서쪽 약 22㎞ 해상에서 선원 10명이 탑승한 어선이 전복됐다. 어선에는 한국인 5명, 베트남인 5명이 승선했다. 전복 사고 이후 인근 어선 2척이 한국인 3명, 베트남인 5명 등 8명을 구조했으나 나머지 2명은 실종된 상태다. 사고 선박은 지난 2월 28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에서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조된 선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다시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서울 강남의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음주운전으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40대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2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고모(41)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선고 배경에 대해 대법원은 “원심 판단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위험운전치사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설명했다.앞서 고씨는 지난 2022년 12월 2일 오후 4시 57분께 술을 마신 상태로 서울 강남구 언북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으로 14명의 사상자를 낸 최원종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2부(부장판사 강현구)는 1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최원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앞서 최원종은 지난해 8월 3일 오후 6시께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 인근에서 차량을 인도로 돌진시켜 행인 5명을 들이받은 후 도보로 백화점을 찾아 9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2명의 피해자가 연명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검찰은 피고인이 피해 회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 번화가에서 흉기를 휘둘러 일면식 없는 행인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조선(34)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부장판사 조승우 방윤섭 김현순)는 31일 살인 등의 혐의를 받는 조선에게 살인 재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같이 선고했다.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할 것을 명령하기도 했다.앞서 검찰은 지난 10일 조선에게 사형을 구형한 바 있다. 조선은 지난해 7월 21일 신림역 인근에서 20대 남성 A씨와 30대 남성 3명에게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며 취득한 범죄수익 550억원을 명화(名畵)·슈퍼카 구입 등 방법으로 자금세탁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부산지방검찰청(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보성)는 23일 범죄수익은닉규제법과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국내 자금세탁 총책 A(42)씨 등 4명을 구속 기소하고, 공범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해외 서버를 두고 사이트를 운영하다 필리핀으로 도주한 조직 총책 B(35)씨에 대해서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졌다.이들은 지난 2017년 2월경부터 필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경남 거제시의 한 사업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했다. 고용당국은 즉각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13일 고용노동부(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1분께 경남 거제 소재의 사업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A(27)씨가 선박 블럭 그라인더 작업 중 원인불명의 폭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해당 사업장은 한화오션 소속이며 A씨는 하청 노동자인 것으로 파악됐다.사고 현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인 경우에 해당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노동부는 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한 즉시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서울 도봉구가 방학동 아파트 화재에 따른 이재민 구호 조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25일 도봉구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7분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소방 당국은 즉시 출동해 인력과 장비를 투입, 오전 6시 37분께 대부분의 불길을 잡았고, 신고 접수 약 3시간 43분 만인 오전 8시 40분께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소방 당국의 대응 1단계는 8시 54분 이후 해제됐다.이 사고로 아파트 주민 2명이 사망했으며 3명이 중상, 33명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인터넷언론사들이 포털사이트 다음의 뉴스검색 개편에 대해 ‘슈퍼갑질’이라고 질타하며 원상복구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상응하는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불공정거래행위 제소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하 인신협)는 11일 콘텐트 제휴사(이하 CP사)를 제외한 검색 제휴 언론사들이 사실상 다음 뉴스 검색에 퇴출된 데 유감을 표하며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판교아지트를 항의방문했다. 인신협은 지난 6일 카카오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과 면담을 요청했으나 공식 회신이 없자 항의방문에 나섰다.인신협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경북 봉화군 영풍석포제련소에서 공장 설비를 교체한 협력업체 직원이 비소가스 중독 증세를 보이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10일 경찰과 영풍석포제련소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제1공장 탱크 모터 교체를 위해 협력업체 직원 A씨와 B씨 등 2명이 투입돼 작업을 진행했다.이후 A씨가 건강 이상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흘 뒤인 지난 9일 숨졌다.치료를 받고 있는 B씨의 경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경찰과 관계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접속이 중단됐다. 6시간 넘게 복구 작업을 진행한 끝에 서비스는 정상화됐으나, 이달 들어 정부 전산망 오류가 수 차례 이어지고 있어 국민들의 불편과 불안감이 가중되는 모습이다.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 13시 57분경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20시 40분까지 총 6시간 43분간 이어졌다. 운영 서버 자체점검 중 스토리지 환경설정 오류로 인한 서버 다운이 장애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어 조폐공사 측은 즉시 스토리지 환경설정을 복구하고 서버를 재부팅하는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각 지역별 빈 일자리와 수요를 고려한 일명 ‘맞춤형 빈 일자리 해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자치단체가 인력난으로 인해 지원이 필요한 업종을 선정해 지원방안을 직접 설계하면 정부가 해당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3월과 7월 발표한 업종별 빈일자리 대책에 이어 마련됐다.해당 대책은 △지역별 맞춤형 빈일자리 해소 프로젝트 △고용서비스 등 인프라 확충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유튜버 김용호씨가 부산 해운대구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1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5분경 해운대구의 한 호텔 4층에서 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김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앞서 지난 11일 김씨는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열린 강제추행 혐의 재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가 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 등 폭력 피해자에 대한 신속 상담·보호를 위해 추석 연휴에도 ‘여성긴급전화 1366’을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여가부는 연휴 기간 동안 폭력 피해자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을 통해 전국 1366 센터 및 112·119 연계 시스템과 임시보호를 위한 긴급피난처 시설 등의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여성긴급전화 1366은 16개 시·도에 설치돼 긴급한 상담과 보호가 필요한 폭력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365일 24시간 지원하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제주4·3희생자에 대한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이다.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는 24일 신청자 중 심의를 거친 2153명에게 1613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고 밝혔다.현재는 3차 신청기간으로 대상자는 행정센터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제주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보상금 신청접수를 한 인원은 약 6100명이다. 총 6차례에 걸친 신청기간을 통해 1만4738명의 4·3희생자에 대한 보상 접수를 받고 있다.보상금 지급은 제주실무위원회(실무위)를 거쳐 국무총리실 산하 제주4·3위원회(위원회) 심사를 통해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신림동 산속 둘레길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성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최모(30)씨가 구속됐다.20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봉규 당직 부장판사는 전날 오후 2시 30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등상해) 혐의를 받는 최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김 부장판사는 “도주 우려 및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했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다.앞서 이날 오후 3시 40분경 피해자인 30대 여성 A씨가 병원에서 숨졌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신림역에서 묻지마 살인 사건이 발생한지 2주 만에 또다시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했다.3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배달업 종사자인 A(23)씨는 이날 오후 5시 50분경 경차를 몰고 서현역 앞 인도로 돌진해 다수 보행자를 친 뒤 내려 역사로 들어가 흉기를 휘둘렀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후 6시 5분 A씨를 현장에서 체포, 조사를 벌이고 있다.현재 파악된 부상자는 차량 충격 5명, 흉기 피해 9명 등 총 14명이다.A씨는 피해망상 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조현병 등 정신병력
【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대낮에 서울 신림동 번화가에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3·구속)씨의 신상이 일반에 공개됐다.서울경찰청은 26일 오후 신상공개심의위원회(신상공개위)를 통해 피의자 조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위원회는 “피의자가 다중이 오가는 공개된 장소에서 흉기를 이용해 다수의 피해자들을 살해하거나 살해하려고 한 사실 등에 비춰볼 때 범행의 잔인성,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이어 “피의자의 자백, 현장 CCTV, 목격자 진술 등 범행 증거가 충분하다”며 “범죄발생으로 인한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최근 유해물질이 포함된 것으로 의심되는 해외 우편물들이 배달됐다는 신고가 전국 각지에서 접수돼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우정당국에서는 의심스러운 우편물을 받았을 시 절대 개봉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22일 우정사업본부 등에 따르면, 최근 전국에서 독극물이 들어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국제우편물이 배달됐다는 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 울산 동구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는 대만에서 온 노란색 소포를 개봉한 시설 관계자 3명이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는 증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