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아키에이지 워’에 대해 엔씨소프트가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지난 2021년 ‘R2M’에 이어 2번째 사례다.엔씨소프트는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카카오게임즈와 엑스엘게임즈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소송 대상이 된 게임은 지난달 21일 출시된 신작 ‘아키에이지 워’다. 자사의 대표작인 ‘리니지2M’의 콘텐츠와 시스템을 다수 모방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장르적 유사성을 벗어나 자사의 IP(지식재산권)를 무단 도용하고 표절한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 엔씨소프트 측의 주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지엔원에너지, 스왈로 투자조합 대상 약 10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지엔원에너지(270520)는 신규사업을 위한 자산취득 자금 확보 목적으로 스왈로 투자조합 대상 약 10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총 123만456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 의결을 거치지 않은 채 본회의 직회부로 국회를 통과시킨 양곡관리법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 요청 입장을 밝혔다.국민의힘은 이날 양곡관리법 관련 고위당정협의회를 앞두고 내용 차원의 반대에 더해 법안 처리 과정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절대 다수당 민주당이 법사위에서 검토하고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걸 패싱하기 위해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행태를 계속 보였다”며 “법사위 무력화를 위한 직회부가 계속 나오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조현범 체제를 위한 이익 몰아주기에는 민감하지만 근로자 임금과 생명 보호에는 둔감하거나 애써 눈을 감는 비정한 회사라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를 둘러싼 비판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한국타이어가 조현범 회장 구속을 비롯해 대전공장 화재, 노사 문제까지 이어지는 악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경영진 퇴진 요구까지 쏟아지고 있다. 현재 상황들은 내부 통제에 실패한 조현범 체제가 빚은 실패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검찰이 조 회장을 구속기소한 가운데 국민연금이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이 흔들리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와 지주사 한국앤컴퍼니를 이끌고 온 조현범 회장이 구속기소된 데다, 대전공장 화재와 노사 문제 등 악재가 겹친 상황이다.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경영진 퇴진 요구가 나오는 상황에 조현범 체제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까지 쏟아지고 있다. 주식과 돈을 둘러싼 ‘왕좌의 게임’에 내몰리는 양상이다.현재 조 회장은 횡령·배임과 그룹 계열사 부당 지원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조 회장은 회삿돈을 지인에게 빌려주도록 해 회사를 위험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의 대일정책지지 결의안을 발의한 데 대해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강하게 비판했다.28일 서울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 전원은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안을 ‘대승적 결단이자 한국주도적 해법’이라고 치켜세우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시의회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시의회 민주당은 이날 “윤 대통령의 이번 한일정상회담은 제2의 경술국치, 계묘늑약이라 불리는 최악의 외교 참사”라며 “시민을 대표해야 하는 의원으로서의 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대통령실은 27일 한일 간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복원 문제와 관련해 “우리 측이 할 수 있는 조치를 우리가 먼저 하고 그다음에 일본 측이 어떤 조치를 할지 조금 지켜보겠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화이트리스트 복원과 관련해 일본 측 최신 움직임이나 우리 측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화이트리스트는 수출 절차 간소화 혜택을 주는 백색국가 명단을 뜻한다.윤석열 정부는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복원 절차에 착수했으나 일본 정부는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은 27일 정부의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입장’ 추진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윤석열 정부 대일정책 지지 결의안이다.박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해법이 한국의 높아진 국격에 걸맞은 대승적 결단이자 한국이 동북아 안보와 평화, 번영을 주도하겠다는 적극적 의지를 담고 있기에 지지한다”고 밝혔다.결의안은 세 가지 근거를 들어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과 관련한 윤정부의 해법이 정당하다’며 추진을 촉구했다.먼저, 한일 양국은 수교를 맺은 1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관련 입법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단과 연계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했다. 전날 헌재는 입법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면서도 현행 법안은 유효하다고 결정했다.이날 울산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박홍근 원내대표는 “한 장관은 이번 결정에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며 “자진사퇴하지 않는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즉각 사퇴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 판단 경위에 대해 “입법권에 대한 무모한 도전”이라며 “검찰 기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대단히 충격적이고 슬픈 소식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 오늘 오전 9시 30분경 이곳 양산 부산대병원에서 운명하셨습니다.”‘노무현의 친구’이자 노무현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은 2009년 5월 23일 오전, 양산 부산대병원에서 비통한 심정을 억누른 채 차분하고 침착한 어조로 ‘노무현 서거’ 소식을 전했다.이날 저녁 공중파를 비롯한 전 매체들은 앞 다퉈 특집을 편성, 장시간 동안 ‘노무현 서거’ 관련 뉴스를 내보냈다. 외신들은 “노 전 대통령 사망으로 한국인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며 일제히 긴급뉴스
살다보면 상대방의 간절한 부탁으로 돈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하는 일을 겪을 수 있습니다.또한 이 같은 금전 거래가 개인과 친분이 있는 사람들 사이라면 단순히 구두로만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돈을 갚아야 하는 날짜나 갚지 않았을 때의 이자 등도 정확히 정하지 않아 나중에 당사자들 간에 분쟁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처럼 차용증 없이 빌려준 돈을 돌려받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Q. 차용증 없는 경우, 돈 빌려준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는?돈을 돌려받기 위해 소송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돈을 빌려준 사실이 입증돼야 합니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6일 정상회담을 가졌다.이번 정상회담 성과는 한일관계 회복, 군사정보보호협정 정상화, 수출규제 해제 등을 들 수 있다. 두 정상은 한일 협력의 새 시대를 여는 첫걸음이라고 표현했다.하지만 과연 성과가 있었느냐를 두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특히 일본 언론에서는 강제징용 뿐만 아니라 위안부 문제도 해결해줄 것을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무엇을 남겼나이번 한일정상회담에서 분명한 것은 경색된 한일관계를 복원했다는 점이다. 또한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단지 내 어린이집 관련 소송으로 갑작스럽게 입주가 중단됐던 ‘개포자이 프레지던스’(개포주공 4단지 재건축)가 다시 입주민들을 맞게 됐다. 실제 입주가 중단된 시일은 3일에 그쳤으나 입주예정자들은 속타는 시간을 보내야 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개포자이 프레지던스 입주가 재개되며 입주민들에게 ‘세대 키’가 정상적으로 지급되고 있다. 시공사인 GS건설 관계자는 “오전부터 키 불출이 이뤄지고 있다. 입주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날인 15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경기유치원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의기억연대 등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이 정부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안을 규탄하며 철회를 요구했다.정의기억연대는 15일 서울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로에서 제1587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수요시위’를 진행했다.이날 시위에는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민초 활동가, 독일 코리아협의회 이승주 활동가 등과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시위에 참석한 시민들은 일본 기업이 참여하지 않는 정부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안을 비판했다. 이들의 손에는 ‘공식 사죄, 법적 배상’, ‘굴욕외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발표한 ‘제3자 변제’ 방식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11일 서울서 열린다. ‘제3자 변제’ 방식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도 정부 방안에 반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이하 6.15 남측위) 등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강제동원 굴욕해법 강행 규탄 일본의 사죄배상 촉구 2차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범국민대회 참가자들은 정부가 ‘제3자 변제’ 방식의 피해자 배상을 결정한 데 대해 ‘굴욕외교’로 규정하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마유(馬油) 때문에 SK증권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이 사안 때문에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위기에 몰렸다가 지난 9일 간신히 비껴갔고, 최근 2심에서는 판결이 뒤집혀 60억원짜리 배상 판결을 받기도 했다.문제는 이 같은 약점 노출이 이미 ‘오래된 미래’에 해당한다는 데 있다. 이번 마유 사건의 패소 원인은 지난 2015년 선박펀드 사건 구조와 흡사해, 사실상 투자은행(IB) 업무 경쟁력 부실이 드러난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사모펀드로서는 SK증권을 매각해야 하는 처지이고 우리금융그룹 증권사 매입 추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지티웰니스, 50% 비율 감자 결정지티지웰니스(219750)는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보통주 2주를 1주로 무상 병합하는 방식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감자 기준일은 오는 4월 17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5월 8일이다. 감자 완료 후 발행 주식수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이하 컴프매)’에서 발생한 확률형아이템 오류를 놓고 이용자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나왔다. 이용자 측의 항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컴투스 측은 원만한 합의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1단독 강화석 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컴프매’ 게임 이용자 이모 씨 등 6명이 컴투스와 에이스프로젝트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해당 소송의 시작은 지난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바디프랜드가 꾸준한 노사 갈등과 공동 투자자 간 경영권 대립, 허위·과장광고 유죄 판결 등 잇단 내홍을 겪고 있다. 여기에 실적 악화까지 겹치면서 전반적인 브랜드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의 지분을 인수한 공동 투자자(GP)인 스톤브릿지캐피탈과 한앤브라더스는 현재 경영권에 대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스톤브릿지캐피탈‧한앤브라더스는 이전 최대주주 VIG파트너스와 신한벤처투자에게서 약 4170억원 규모로 바디프랜드의 경영권 지분 46.3%를 공동 인수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윤석열 정부가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곧 있을 한일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밑밥이라고 할 수 있다.문제는 정작 피해자들이 이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로 후폭풍이 상당히 거세게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이 보다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면 이번 피해자 배상 문제 해결에 대해 정치적 후폭풍이 상당히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우리 정부의 태도미쓰비시중공업·신일철주금(일본제철) 등 우리 국민을 강제로 동원해 노역을 시켰던 일본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