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한강 시신 사건’ 피의자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 결정이 미뤄졌다.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19일 오후 2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피의자 A씨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했다.경찰은 A씨에 대한 정신병 여부와 범행에 사용된 흉기의 유전자(DNA) 감식 결과가 나온 뒤 A씨의 신상공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제 8조의 2는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사건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경우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한강에서 몸통만 떠오른 시신에 대해 한 남성이 자신이 사건의 피의자라며 자수했다. 범행 흉기 등을 확보한 경찰은 이날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17일 오전 2시경부터 자신이 이번 살인 사건의 범인이라고 주장하는 A(40)씨를 상대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구로구 소재 모텔종업원 A씨는 지난 8일 투숙객으로 온 B(32)씨가 모텔비를 내지 않고 반말을 해 시비가 붙었고 망치로 폭행을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B씨가 사망한 후 자신의 모텔방 안에 유기했다가
【투데이신문 강우진 인턴기자】 경찰이 한강에서 목이 잘린 채 몸통만 떠오른 시신의 신원을 밝히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14일 경기도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기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 수면에서 떠다니다 발견된 남성의 몸통 시신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양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유전자감식을 진행 했지만 신원과 사인을 밝히지는 못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남성 피해자의 나이를 20~30대로 추정하고 있으며 유기된 시점은 1주일 이내인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당시 시신에는 신원을 확인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지난 9일 반포한강공원 현장을 찾아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축제봉사자를 격려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소속 의원들은 공원에서 열린 킹카누원정대와 노닐다 프로젝트 등의 축제 프로그램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시설물과 행사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밤도깨비야시장과 화장실의 청결상태, 방문객 불편여부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의원들은 “올해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고 아직까지는 큰 사고 없이 무사히 잘 치러지고 있는 것은 그동안 축제를 위해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한강대교 남단(노량진~노들섬)을 이어줄 보행자 전용 공중보행교 ‘백년다리’의 설계안이 30일 공개됐다.서울시는 이날 백년다리의 국제현상설계공모결과, 국내외 27:1의 경쟁을 뚫고 국내 건축사인 SOAP 권순엽 대표의 설계안 ‘투영된 풍경(REFLECTIVE SCAPE)’이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당선작에 따르면 백년다리는 조선시대 정조가 수원행차 때 한강을 건너기 위해 작은 배들을 모아 만든 ‘배다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길이 500m, 폭 10.5m의 보행자 전용교로 조성된다.백년다리는 상부데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사무기기업체 신도리코에서 전근대적이고 군사조직 같은 사내문화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금속노조 서울지부 동부지역지회 신도리코분회(이하 신도리코노조)와 시민단체 도깨비방망이 등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신도리코 본사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고발하고 회사가 성실히 단체협약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신도리코노조는 지난해 6월 처음 결성됐다. 이후 조합원들이 본사에 임금협약 등이 포함된 협약안을 제출했으나 현재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날 신도리코노조는 “전근대적, 군사문화적 생각은 아직도 견고하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북한 소형 목선 사건과 관련해 경계 책임이 있는 육군 23사단 소속의 한 병사가 한강에 투신해 사망했다. 군 당국의 조사 결과 업무와 관련해 간부의 질책이 있던 사실이 드러났다.9일 육군 등에 따르면 육군 23사단 소속 일병 A(21)씨가 전날 오후 8시58분경 서울 원효대교 부근 한강에 몸을 던졌다. A씨는 인근의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 등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지난달 15일 ‘북한 소형 목선 입항 사건'이 발생한 삼척항 인근 소초 상황병으로 복무 중이던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문무일 검찰총장이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과거사위)의 권고와 관련해 검찰의 부실수사·인권침해를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약속했다.문 총장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검찰역사관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거사위 조사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국민의 기본권 보호와 공정한 검찰권 행사라는 본연의 소임을 다하지 못했음을 깊이 반성한다”면서 “피해자분들과 그 가족 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검찰은 향후 권한을 남용하거나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의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용산참사 당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생존 철거민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가 평소 트라우마로 힘겨워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용산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5일 용산참사진상규명위원회(이하 진상규명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용산참사 생존철거민 김모(49)씨가 도봉산에서 목을 맨 채 주검으로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다만 김씨가 사망 전날 가족에게 전화로 “내가 잘못돼도 자책하지 말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의 가족들은 그가 용산참사 출소 이후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상승하는 등 다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 시장이 오름세를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 아파트도 지난해 11월 이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올랐다. 재건축 예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 가격은 각각 0.12%, 0.02%로 동반 상승했다.서울은 주요 재건축 예정 단지가 몰린 강남권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를 비롯해 트리지움, 리센츠, 우성1/2/3차 등이 주택형별로 500만∼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인천 서구 붉은 수돗물(적수)이 사태가 19일째 이어지면서 장기화되고 있다.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인천 서구 적수 유입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서구 지역의 맘카페를 중심으로 수돗물을 틀면 적수가 나온다는 제보가 이어졌다.청원자는 “인천 서구 검단, 검암 전역에 걸쳐 산발적으로 제보가 잇따랐고 현재는 청라지역도 해당된다고 한다”며 “정도가 심해 식수로는 전혀 사용하지 못할 만큼 육안으로 부유물이 확인되기도 하고 불과 10분 만에 하얀 샤워기 필터가
벨기에 출신의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 작품에는 유독 천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의 작품이 곧 잘 등장한다.그는 처음에는 조르쥬 드 키리코 화풍의 괴이한 물체나 인간끼리의 만남 같은 풍경을 그리다가 1936년부터는 불가사의한 힘을 끄집어내는 듯 매력적인 세계를 리얼하게 그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천을 뒤집어쓰고 강물에 투신한 그의 어머니 모습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마그리트가 체험한 개인적 삶 때문이다.작가의 그림이 스스로의 삶과 체험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마그리트는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이다.허승연의 초기 작품
【투데이신문 이수형 기자】 제13·14대 국회의원을 지낸 안찬희 전 인천시장(89)이 한강에 투신해 숨졌다.9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경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대교 아래 한강에서 안 전 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조사결과 안 전 시장은 이날 오전 개인 운전기사와 함께 서울 자택에서 나온 뒤 지인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 그런데 안 전 시장은 양수대교에서 차를 멈추게 한 뒤 갑자기 투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 같은 운전기사의 진술을 바탕으로 투신한 동기 등을 조사 중에 있다.※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성추행 피해를 폭로한 유튜버 양예원(25)씨가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를 벗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지난 8일 양씨의 무고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사건에 대해 ‘비공개 촬영회 당시 스튜디오 실장 정모(43·사망)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양씨의 주장이 허위임을 입증할만한 증거가 부족하다며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결정했다.검찰은 양씨가 사전에 노출이 심한 촬영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고 촬영 이후 더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택시기사가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며 분신을 시도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초에 이어 세 번째다.서울 영등포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서울개인택시조합 소속 택시기사 김모씨가 분신을 시도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이날 오후 3시 50분경 자신의 택시에 불을 지른 후 국회 정문을 향해 달렸고, 이 과정에서 다른 승용차와 충돌해 가까스로 정차했다.이 사고로 안면부에 화상을 입은 김씨는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김씨는 서울개인택시조합의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왔던 2017년 6월에 마주한 금강의 모습은 참담했다. 자갈과 금빛 모래로 반짝이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녹조가 창궐하고 악취가 진동하는 저질토(하천이나 호소를 준설할 때 나오는 침전 퇴적물)가 들끓었다. 삽으로 퍼 올린 저질토에는 4급수의 물에서 서식하는 실지렁이와 붉은깔따구가 무더기로 발견됐다.하천 인근에 넓게 펼쳐진 수변공원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지 꽤 오래 지난 듯 풀만 무성하게 자라 음산한 기운만 가득했다.녹조와 저질토로 얼룩진 금강은 멀리서 볼 때만 아름답다 해 ‘1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회 내 잔디밭에서 60대 남성이 자신의 차량에 불을 질러 분신했다.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 52분경 서울 여의도 국회 앞 잔디마당에서 A(64)씨가 자신이 탄 차량에 불을 질렀다. 차 안에 있던 A씨는 의식을 잃은 채 구조돼 인근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됐다. 3도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불을 지르기 전 ‘촛불연대, 태극기부대는 반목하기보다는 무엇이 진정한 애국애족의 길인가를 모색하기 바란다’, ‘국회는 국가의 심장과 같은데 수많은 동맥경화를 일으키며 국가
【투데이신문 이은지 인턴기자】 정부가 ‘물관리기본법’ 시행에 앞서 시행령 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23일 환경부는 오는 6월 시행을 앞둔 물관리기본법의 시행령 제정령안을 오늘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물관리기본법은 물관리 일원화를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과 함께 물관리의 최상위 법률이다. 지난해 6월 12일 제정된 물관리기본법안은 물관리 이념과 기본원칙, 물관리위원회 등을 규정하고 있다.제정령안은 ▲유역물관리위원회의 명칭·위치·관할구역 ▲국가·유역물관리위원회의 위원이 되는 공무원 및 공공기관 ▲국가물관리위원회의 사무국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카풀에 반대하던 택시기사가 분신해 사망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했다.서울 종로경찰서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택시기사 임모(65)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개인택시 기사인 임씨는 전날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5호선 광화문역 인근에서 자신의 차량 안에 탑승한 채 분신을 시도했다.택시 안에 다른 승객은 없었으며, 이 사고로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은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택시 관련 단체들에 따르면 임씨는 평소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며 지난해 12월 카풀 서비스 반
【투데이신문 최병춘 기자】 제3기 신도시 앞둔 지난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10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2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세가격은 0.09% 하락했다. 주간 변동률로는 지난 2009년 1월 2주(-0.21%)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빠진 것이다.지난 주 서울 아파트 서울시의 정비사업 이주시기 조절로 예년과는 다르게 재개발 재건축 이주수요가 몰리지 않았고 임대 사업자의 전세매물 출시와 송파구 헬리오시티 등 신규 대단지 아파트 입주로 전세 매물에 여유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