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기준을 두고 노사 간 대립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저임금을 지역별로 차등 적용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7일 최저임금위원회(이하 최임위)에 따르면 최임위는 오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전원회의를 진행한다.다음 해 최저임금은 매년 8월 5일 결정해 고시하고 있다. 심의요청을 받은 최임위는 90일 이내인 오는 29일까지 결정한 뒤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전달해야 한다.이날 최임위는 최저임금 인상 여부뿐만이 아니라 차등 적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최저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싸우지 않아도 되는, 사회 안전이 당연한 사회”재난·참사 피해자들과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자 가족, 시민 등으로 구성된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위한 시민동행’(이하 시민 동행)은 정부, 국회 등에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촉구하며 제정 시까지 각종 연대 활동 등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시민 동행은 31일 오전 11시 30분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위한 시민 동행 발족식 및 생명안전권리선언 발표를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생명안전기본법에 대해 시민 동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처리 시설 점검 결과에 대해 공식 브리핑했다.시찰단을 이끈 유국희 단장은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시찰단은 오염수 해양 방류 관련 핵심 주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 측정확인용 설비(K4탱크군), 방출(이송·희석·방출) 설비와 중앙감시제어실, 화학분석동(방사능분석실험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고 발표했다.◆정밀 판단 위한 추가 분석·확인 작업 수행 예정ALPS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채무조정 채무자의 고용·복지서비스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31일 예보에 따르면,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예보의 채무조정을 받은 취약채무자에 대해서도 고용노동청의 고용·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취약채무자의 재기를 돕게 된다.금융회사 파산시 보통 예보가 파산관재인으로 선임돼 자산매각을 통한 회수 및 배당 등 파산재단의 효율적 운영과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책임을 수행한다. 이런 가운데 파산재단 채무자 중 상환의지가 있는 취약채무자에게 적극적으로
청년문제는 중앙정부만의 일이 아니다. 중앙보다 시민의 삶에 더 밀착해 있는 지방정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도 중요하다. 지자체가 나서면 중앙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도 정책의 수혜가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방자치시대가 열린지 30년이 지난 현재, 지자체는 단지 중앙정부 사업을 보조하는 역할에서 점차 새로운 정책을 입안해 한 발자국 앞서가는 역할로 전환되고 있다. 은 청년문제를 집중 조명하는 한편, 현재 광역지자체의 청년정책을 살펴보고 앞으로 더욱 역할을 확대해야할 분야가 무엇인지 알아본다.【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술에 관심이 많고, 기술을 가지고 자신만의 상품 아이디어가 있는 사람이 창업하려고 한다. 그런데 기술을 가지고 사업을 하는 것은 단순히 어디 가서 물건 떼오고 가게 차려서 호객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자신이 가진 기술력을 사업화하기 위해서 자금 조달이 필수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그것을 상용화해 낼 수 없다면 그저 휴지 조각이 되기 일쑤다. 그래서 그런 기술을 바탕으로 한 상품 아이디어를 통해 창업한 기업을 우리는 벤처기업이라고 부른다. 즉 새로운 비즈니스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지고 창업하고 성장하는 기업을 우리는 벤
【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지난 23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지 14년째 되는 날이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이 떠난 지 이미 강산이 한 번 변하고 또 반 가까이 더 변한만큼의 시간이 흘렀다. 필자 역시 본 지면을 통해 수 차례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했다.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일을 맞아 올해도 변함없이 추도식이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등 입법부와 행정부를 대표하는 인사들을 비롯해 여야의 당대표, 특히 야당 지도부 전원, 경상남도 도지사, 경상남도 지역 지방자치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이주노동자들이 체류하는 지역인 경기도에서 이주노동자 건강권과 체류권 보장에 대한 정책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2023년 3월 말 기준 경기도에 60여만명의 이주노동자가 살아가고 있는 만큼 관련 정책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는 25일 오후 1시 경기도청에서 ‘이주노동자와 함께하는 안전하고 활기찬 포스트 코로나 경기’라는 주제로 ‘2023 경기도 외국인주민 정책 심포지엄’을 진행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경기도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건설현장 불법하도급 집중단속에 나선다. 불법하도급은 공사비 누수로 노동조건 악화, 품질 저하를 초래해 부실시공 및 안전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22일 국토부는 불법하도급이 의심되는 508개 공사현장에 대한 집중단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 공사현장은 노무비 지급률, 퇴직공제부금 납부율, 전자카드 발급률이 낮아 단속 대상에 올랐다.집중단속은 오는 23일부터 8월 30일까지로 100일 동안 실시된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대책 및 민당정 후속대책의 일환이다. 앞서 정부여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남양주 평내 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시공사의 공사중단과 내부갈등으로 기약없이 표류하고 있다. 해당 사업이 표류하는 원인으로 부동산경기 침체도 꼽히지만 정비사업이 가진 한계도 돌아볼 대목으로 보인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 평내 진주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아직 철거작업도 완료하지 못한 채 무기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시공사 지위를 되찾은 서희건설의 공사비 인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후, 진주아파트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하 재건축조합)이 받은 브리지론 이자 대납도 중단해 경매 처분까지 거론되고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메타버스 열풍이 한 차례 전 세계를 휩쓸었고, 지금은 바야흐로 AI(인공지능)의 시대다. 챗GPT가 세계적인 AI 광풍을 이끈 가운데, 이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이 혼재하는 상황이다. 이전에는 불가능하거나 어려웠던 일들을 해내는 혁신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는가 하면, 인간을 넘어선 AI의 위협을 경고하며 관련 연구를 멈춰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과연 우리가 맞이할 ‘특이점의 시대’는 어떤 모습이고,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챗GPT: 마침내 찾아온 특이점’의 저자인 상상텃밭 반병현 CTO(최고기술책임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윤석열 정부 1년을 맞아 전국 902개 단체가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성평등 실현에 앞장서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부서 폐지를 추진하는 김현숙 장관의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전국 902개 단체로 구성된 여성가족부 폐지 저지와 성평등 정책 강화를 위한 범시민사회 전국행동(이하 전국행동)은 16일 오전 11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윤석열 정부 여성가족부 1년 기자회견 시민이 지켜낸 여성가족부, 걸림돌 장관은 빠지고 성평등 실현에 앞장서라’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이들은 ‘시민이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앞으로는 일정 규모 이상의 민간부문 건축물에 대해서도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가 의무화될 예정이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공장이나 사업장, 집단주택단지 등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양이 의원은 “작년 무역수지 적자액이 472억 달러(약 61조 5960억원)였다. 에너지 수입비용은 1908억 달러(약 248조 9940억원)에 달한다”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장인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 노원2)이 10일 “청년 ESG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의회가 많은 관심과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박 운영위원장은 지난 9일 스타트업 NAWA(No Answer We Answer)이 주최한 ‘2023 청년 ESG 기업 간 대화’에 참석해 “지방자치단체마다 ESG 행정을 실현하고 ESG 기업 생태계 확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박 운영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경기침체로 많은 어려움이 있음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8일 일자리, 학업 등으로 이사가 잦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올해로 2년차다.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은 학업이나 구직 등의 이유로 서울에 이사 오거나 서울 내에서 이사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최대 40만원까지 실비 지원하는 정책이다.시는 청년들의 제안을 통해 지난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해당 사업을 시행해 총 3286명의 청년에게 1인당 평균 27만원의 중개보수 및 이사비를 지원했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시가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서울퀴어문화축제’ 서울 광장 사용 신청을 불허했다.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이하 시민위) 회의에서 오는 6월 30일∼7월 1일 서울광장 사용을 신청한 퀴어문화축제와 기독교단체 CTS문화재단의 ‘청소년·청년 회복 콘서트’ 2건을 심의했다. 그 결과 청소년·청년 콘서트 개최를 승인했다.이로 인해 퀴어문화축제는 첫 개최된 지난 2015년 이래 국내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시기 오프라인 행사가 중단된 경우를 제외하면 올해 처음으로 서울광장에서 퀴어퍼레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가축분뇨를 투입해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독자적 기술개발을 위한 에너지 시설이 강원도 인제군에 들어선다. 유기성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신기술 확보뿐 아니라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 처리 문제를 동시 해결할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2일 환경부는 인제군, 현대건설과 함께 가축분뇨의 효율적인 처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3일 체결하는 업무협약은 관계기관 간 협력을 거쳐 가축분뇨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고농도 가축분뇨를 투입해 에너지원을 생산하는 독자적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전세사기 사건에 대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잘못된 정부 정책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조만간 정부가 피해지원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책임있는 해결책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25일 새건축사협의회는 입장문을 통해 이번 전세사기 사건을 “한 개인의 탐욕에서 시작된 사건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인 문제이자 허술한 법망과 당국의 관리 소홀로 인해 빚어졌다”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유사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당국의 촘촘한 관리와 법망 정비를 촉구했다.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에서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노후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후보지로 3개 지역이 선정돼 본 사업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정부는 해당사업을 통해 노후산단을 지역산업 강화와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20일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로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전남 광양국가산단, 부산 신평·장림일반산단, 인천 한국수출국가산단이며 앞서 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20개 지역의 노후산단을 해당사업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은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여야가 24년 만에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기준 완화에 나서면서 총선을 앞둔 선심성 사업 챙기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예타 대상은 주로 대형 SOC(사회간접자본)개발사업이 차지하는데 자칫 예산낭비가 심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14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성명을 내고 “예타 대상을 총사업비 1000억원 이상 사업으로 축소하는 것은 사실상 예타제도 무력화 시도”라며 “총선 1년을 남겨놓은 시점에서 예타 대상 축소는 입법권을 남발한 사전 선거운동”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국회 기획재정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