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근 강제징용 소송 재판거래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곽병훈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달 12일 곽병훈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과 부장판사 출신 한모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이들은 현재 법무법인 김앤장 소속이다.검찰에 따르면 곽 전 비서관과 한 변호사는 지난 2015~2016년 법원행정처가 청와대와 외교부의 의견서 제출 등을 이유로 일제 강제징용 소송을 고의로 지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최근 정치권에서 가장 핫한 인물 중 하나다. 불과 얼마 전까지 진보 진영의 미래 희망으로 불렸던 이 의원이 이제는 보수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바른미래당 탈당에 자유한국당 입당, 부산 영도 출마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의원의 대변신에 진보-보수 진영 모두 낯설다는 평가다. 그녀의 변신에 수많은 정치인들이 평가를 내놓고 있다. 그녀의 변신이 보수진영의 분열이 될지, 보수대통합의 밀알이 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이 최근 정치권에서 최대 관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사법농단 사건을 담당할 특별재판부 설치를 두고 공방을 주고받았다.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종합국감에서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재판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 재판을 담당할 재판부를 구성하는 것, 사건 배당을 어떻게 하느냐가 법원이 아닌 외부의 세력에 의해 이뤄진다면 사법권 독립에 중대한 침해가 되지 않겠느냐”라며 “외부의 압력이나 영향에 의해 어떤 개별사건에 임의로 재판부를 구성하거나 사건을 특정 법관에게 맡긴다면 사법 독립성이 보장될 수 없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주째 약보합세를 보이며 60% 초반대를 기록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의 의뢰로 지난 8일과 10~12일까지 전국 성인 2004명을 대상으로 한 10월 2주차 주간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8%p 하락한 61.9%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0.2%p 내린 31.4%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1.0%p 증가한 6.7%로 집계됐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마이크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2018년도 국정감사가 지난 10일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국감이 박근혜 정권의 적폐청산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야권에 맞공세를 퍼부었던 것으로 미뤄볼 때, 이번 국감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실질적인 첫 국감이라 할 수 있다.지난 10~12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주 국감장에서 여야는 대북문제, 소득주도성장 등과 관련해 맞붙으면서도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에 대한 법원의 잇따른 영장 기각에는 한목소리로 질타하기도 했다. 일부 상임위원회는 여야의 대립으로 파행을 거듭하기도 했다.국감
대북 문제 해법을 두고 우리 정부와 미국이 다소 갈등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0년 5월 천안함 사태 이후 발표한 우리 정부의 독자적인 대북제재인 5.24 조치 해제에 대해 우리 정부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견제에 나섰다. 또한 남북군사합의를 놓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다소 굴욕적인 상황이라면서 개탄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속내가 무엇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지난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7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2일(현지시각) 미 국무부가 밝혔다.헤더 나워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7일 평양을 찾아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북한 비핵화 진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나워트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7일 평양 방문 이외에도 6~8일에 걸쳐 일본, 한국, 중국을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나워트 대변인은 폼페이오 장관이 6~7일 일본을 방문해 아베 신조 일본 총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외교부가 지난해 3월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 업체선정을 위해 입찰공고를 진행한다.조달청은 2일 외교부를 수요기관으로 하는 ‘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 용역’ 긴급공고를 냈다.이번 입찰공고는 지난해 3월 31일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선원 22명의 생사 여부 확인 및 사고원인 규명’이다. 사업 예산은 53억2900만원이며 사업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6개월이다.선정되는 계약 업체는 스텔라데이지호 선체 위치 확인 및 수중 촬영·3차원 소나 스캐닝을 통한 선체 상태 확인과 실종선원들이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문화참여로 즐거운 기부운동을 펼치고 있는 블루리본캠페인의 자선골프대회가 지난 10일 용인시 기흥의 골드CC에서 열렸다.라는 타이틀의 이 행사는 지난 5월에 이은 두 번째 자선골프대회로 블루리본 캠페인을 이끌어가고 있는 각계각층의 시니어세대 약 10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했으며 친선골프경기와 시상식, 만찬,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에는 골프사랑RGRG의 고급 드라이버세트와 ㈜진수바이오텍의 건강상품 야력, 캘러웨이 서초점의 골프웨어를 비
18~20일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활시위는 당겨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건곤일척을 앞두고 있다. 이번 수행단에는 정치인은 물론 기업인과 예술인 등이 포함된 200여명의 대규모 방북단이 꾸려졌다. 이는 그만큼 문 대통령이 이번 방북에 사활을 걸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방북이 향후 종전선언은 물론 평화협정까지 가는 발판이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다. 분단 이후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강제징용 재판 처리 지연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이 지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17일 검찰에 따르면 지난 14일 검찰 조사에서 김 전 실장은 “박 전 대통령이 일제 강제징용 재판 해결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한성 전 대법관을 만났고 그 결과를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김 전 실장을 비롯해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 당시 법원행정처장이었던 차 전 대법관, 황교안 전 법무부장관 등은 2013년 말 서울 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은 16일 청와대 오찬 회동에서 분기마다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합의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여야 5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합동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합의문을 발표했다.이날 합의문에서 문 대통령과 여야는 국회와 정부, 여야 간 생산적 협치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여·야·정 상설협의체는 분기별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필요시 여야 합의에 따라 개최된다. 다음 여·야·정 상설협의체는 2019년 예산안 시정연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와 법원행정처의 재판거래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석방 8일 만에 다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3부는 14일 오전 김 전 실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김 전 실장은 이날 9시 31분경 검찰에 출석했다. 그는 ‘검찰 소환에 대한 심경’, ‘강제징용 재판과 관련해 사법부와 교감했는지’, ‘박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앞서 검찰은 지난 5일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위안부 소송 재판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현직 대법관, 대법원 재판연구관, 법원행정처 심의관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1·3부는 전날 재판거래 의혹 등 수사를 위해 전·현직 대법관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압수수색 대상은 강제징용 재판에 관여한 전·현직 주심 대법관을 비롯해 전·현직 재판연구관들의 보관 자료와 법관 인사 불이익 관련 법원행정처 인사자료다.아울러 강제징용 및 위안부 소송 관련 보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김기춘(79)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양승태 행정처’ 사법 행정권 남용 의혹과 관련한 검찰 조사에 불출석했다.김 전 실장은 9일 오전 9시 30분으로 예정된 서울중앙지검 특수1·3 소환조사에 건강상 이유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이날 검찰은 김 전 실장에게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전범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와 법원행정처 사이의 거래 의혹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었다.하지만 김 전 실장 측 변호인이 이날 오전 “출석하지 못한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국내 최대 음란물사이트였던 ‘소라넷’ 운영자 중 한 명이 구속됐다.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전날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5·여)씨를 구속했다.2015년 소라넷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수사망을 피해 뉴질랜드 등에서 도피 생활을 하던 A씨는 경찰이 국제형사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범죄 용의자의 체포 및 송환)를 요청하고 외교부가 여권을 무효화하자 지난 18일 자진 귀국해 조사를 받았다.앞서 A씨는 외교부를 상대로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7일 ‘기획 탈북 의혹’이 제기된 중국 북한식당 여종업원 집단 탈북 사건에 대해 “기본적으로 현재 여종업원들은 자신들이 자유의사에 의해 한국에 와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생활하고 있는 상황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해당 사건에 대한 정부의 공식입장을 묻는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의 질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현재 최근에 언론보도가 난 것도 있기에 관련 사항을 파악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또 여종업원들과
지난달 27일 체결된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정상은 올해 안에 종전선언을 하기로 했다. 이에 종전선언의 주체로 누가 참여하느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의 참여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2~3일 북한을 방문한 것도 종전선언과 관련해 이른바 ‘차이나 패싱’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종전선언에 굳이 중국이 합류할 필요가 있느냐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차이나 패싱이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한반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외교부는 28일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해적에 피랍됐던 우리 국민 3명이 지난 27일 오후 석방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 피랍된 지 32일 만이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들은 현재 안전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건강은 대체로 양호한 상태다.정부는 사건 발생 직후부터 피랍된 3명의 무사귀환을 최우선으로, 정부의 해적 세력과의 직접협상 추진 불가 원칙을 견지하며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정부 차원의 측면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설명했다.외교부 본부 및 주가나대사관, 주나이지리아대사관 등 현지 공관에 재외
지난 2007년 이후 11년만의 남북정상회담이 오는 27일 열린다. 지난 이명박-박근혜 정부 동안 경색됐던 남북관계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유화 무드로 바뀌었고 정상회담에까지 이르게 됐다.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이후 북미정상회담이 5월말로 예정된 상황에서 앞선 2번의 정상회담과는 다른 무게감을 갖고 있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결과가 북미정상회담의 성과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이에 본지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의제 등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이번 회담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1~2차 남북정상회담의 의의와 한계를 살펴봄으로써 이번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