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김태균 칼럼니스트】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가 막바지를 향해서 가고 있다. 국민이 투표를 하는 선거가 아닌 전당대회이므로 큰 관심을 끌지는 못하고 있기에 실패한 전대라고 평가하는 목소리도 있다. 성패 여부는 차치하고,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대표는 한국정치를 좌우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기 때문에 누가 되든 관심 없다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국민의 관심이 조금만 소홀해져도 정당들은 다시 그들만의 리그로 돌아가고, 그 해악은 국민들에게 돌아올 것이기에 매 순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최근 경제위기라는 말이 자주 나오고 있다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월 고용쇼크 여파에도 하락폭을 줄이며 55%선을 지켰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주 만에 다시 40%대를 회복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20~22일까지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한 8월 4주차 주중 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8%p 하락한 55.5%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같은 기간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부정적 평가는 0.3%p 오른 38.7%였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야구방망이로 제자를 폭행한 전 청주고 야구부 감독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선고받았다.청주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송인혁)은 23일 전 청주고 야구부 감독 A(54)씨의 특수상해 등의 혐의 항소심 재판에서 벌금 500만원의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앞서 A씨는 지난해 9월 22일 오후 8시경 청주고 기숙사 운동장에서 이 학교 1학년 야구 선수들을 야구방망이를 이용해 머리를 때리고 발로 가슴과 배를 걷어찬 혐의로 기소됐다.이와 관련해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22일 수사기간 연장을 포기하고 오는 25일 수사를 종료하기로 했다. 지난 6월 27일 허익범 특검팀은 창대하게 시작했지만, 그 끝은 미약하게 끝난 상황이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불구속 기소로 가닥을 잡았고, 고 노회찬 전 의원의 죽음만 남겼다. 그렇게 허익범 특검팀은 오는 25일 수사를 종료하지만, 앞으로의 정치적 파장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투데이신문 홍상현 기자】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박상융 특별검사보는 22일 브리핑을 통해 “특검은 굳이 더 이상의 조사나 수사가 적절할 정도는 아니라고 봐 수사기한 연장 승
【투데이신문 김소희 기자】 최근 폭염 속에서 공연을 하다 열사병으로 쓰러진 아르바이트 노동자를 방치해 논란이 일었던 롯데월드가 공연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을 상대로 임금꺾기·쪼개기계약 등 근로기준법 위반 행위까지 해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정의당 비정규직노동상담창구는 자체 입수한 롯데월드 ‘캐스트(캐릭터 공연 노동자) 근로계약서’, ‘서약서’, ‘윤리경영실천서약서’ 등의 자료를 검토한 결과 롯데월드가 공연 아르바이트 노동자를 상대로 근로기준법 위반, 사용자 갑질 벌여왔다고 지난 14일 폭로했다.특히 공연 아르바이트 노동자를 상대로 임금꺾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전설속의 족장)의 한반도 상륙을 앞두고 정부와 지자체가 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근무체제에 나선다.이낙연 총리는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서울상황센터)을 방문해 태풍의 영향권에 속하는 이틀 동안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경계태세에 임할 것을 지시했다.정부는 전날 한반도 관통이 전망된 태풍 솔릭이 폭우는 물론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판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했다.행정안전부(행안부)는 솔릭이 이날 자정에서 23일 새벽 사이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영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당초 오는 2020년 6월 새 건물을 완성해 입주할 계획이었던 한국은행 통합별관 공사가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따라서 한은의 삼성본관 더부살이가 상당 기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월 13억원에 달하는 임대료 지출로 국민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지난해 한은 통합별관 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된 계룡건설은 심의위원들의 평가 담합 의혹, 입찰예정가 초과, 부정당 업체 논란 등으로 최종 계약에 앞서 이슈가 되면서 지연이 예고됐다. 이어 입찰 경쟁 상대였던 삼성물산이 분쟁조정을 신청하면서 최종 계약이 현재까지 지연됐다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추가 수사기간 연장을 포기하고 25일 수사를 종료한다.특검팀 박상융 특별검사보는 22일 “굳이 더 이상의 조사나 수사가 적절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수사기한 연장 승인 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박 특검보는 “그간 진상규명 정도와 증거 수집, 수사 진행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며 “수사대상으로 규정된 사안에 대한 진상 및 수사상 처분된 내용에 대해서는 27일 오후에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특검법 제10조 3항은 특검이 1차 수사기간(총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블록 체인 행사인 ‘블록서울’이 오는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서울 한강의 중심에 위치한 세빛섬에서 열린다. 16일 컨퍼런스 칵테일 행사를 시작으로 17일부터 본격적인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블록서울은 테크놀로지란 교집합을 둔 사람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고 영감을 받기 위해 마련됐다.CIA&NSA전 국장인 General Michael Hayden과 Wikipedia 창립자인 Jimmy Wales, 미국 국가정보원 전 국가 정보장 LT. General James Clapper, 전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22일 정의당 이정미 의원을 노동 현안 법안을 심사하는 고용노동소위원회에서 배제시키면서 정의당과 이 의원이 강력 반발했다.환노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산하 4개 소위 구성과 소위원장 선임을 마쳤다. 이 과정에서 환노위 여야 3개 교섭단체 간사들은 협의를 통해 고용노동소위 정원을 기존 10명에서 8명으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소위는 민주당 4명, 자유한국당 3명, 바른미래당 1명으로 구성되면서 전반기 노동소위 위원이었던 이 의원은 배제됐다.이 의원은 이날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2일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으로 근로장려금(EITC) 및 일자리안정자금, 사회보험료 등 직접적인 재정지원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또 업종별 맞춤 카드수수료 개편과 상가임대차법의 환산보증금 기준 상향, 계약갱신청구권 행사 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번 지원대책으로 7조원+α의 지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 당정협의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먼저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나체사진을 몰래 찍은 뒤 피해자 본인에게 사진을 전송한 것을 불법촬영물 유포 등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2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이씨는 지난 2016년 피해자인 전 여자친구의 나체 사진을 동의 없이 촬영하고 이 사진 중 1장을 피해자의 휴대전화로 전송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밖에도 이씨는 또 같은 해 이 불법촬영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경찰이 15명의 사상자를 낳은 ‘인천 남동공단 세일전자 화재’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2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천광역수사대와 인천논현경찰서는 사측의 업무과실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본부를 꾸렸다. 수사본부장에는 인천경찰정 2부장이 나섰다.논현경찰서는 사고 당일 목격자들을 상대로 화재 당시 상황 등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다.경찰은 이날 세일전자 회사 관계자 등을 불러들여 업무상과실치사상과 화재예방소방시설법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또 같은 날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 등은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21일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1심 무죄 판결에 대해 질타를 쏟아내며, 국회에 계류 중인 미투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가위 전체회의에서 “직장 내에서 위력에 의한 성폭력이 비일비재하다는 사회적 인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판결 자체는 이런 것에 대해 법적 처벌이 한계가 있지 않느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며 “안 전 지사가 무죄라면 대한민국 사회가 유죄가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같은 당 송희경 의원
【투데이신문 김태규 기자】 경찰의 과거 공권력 행사 과정에서 발생한 인권침해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 자체 조사기구가 고(故) 백남기 농민은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했다고 결론내렸다.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는 21일 ‘고(故)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경찰청에 재발방지와 인권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백 농민은 2015년 11월 14일 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가했다가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쓰러져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백 농민은 뇌수술을 받은 뒤 연명치료
【투데이신문 전소영 기자】 70대 남성이 엽총을 난사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21일 오전 9시 30분경 경북 봉화군 소재의 암자와 소천면사무소 1층 민원실에서 주민 김모(77)씨가 엽총을 난사했다.경찰 등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7시 50분께 소천파출소를 방문해 주소 이전을 이유로 보관 중이던 엽총을 출고했다.오전 9시 15분경 소천면의 한 암자에 침입한 김씨는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스님의 어깨를 향해 엽총을 쐈다.이후 김씨는 소천면사무소로 갔고, 민원실 정문을 열어 “손들어”라고 외친 후 엽총을 난사했다.이 사고로 민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의당 신임 원내대표에 윤소하 의원이 21일 선출됐다.정의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윤 의원을 신임 원내대표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밝혔다.지난 2017년부터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온 윤 신임 원내대표는 노회찬 전 원내대표의 사망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원내대표 직무대행을 수행해왔다.윤 신임 원내대표의 임기는 노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인 내년 5월까지다.전남 해남 출생인 윤 신임 원내대표는 목포대학교를 졸업하고, 목포시민운동협의회 의장, 광주전남진보연대 공동대표, 정의당 전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안용태 유성티엔에스 상무 별세, 안중도 서희건설 주택3팀 상무 부친상 = 발인 23일 7시, 경북 포항시 남구 세명기독병원 장례식장 5층 특실. 054-289-1919.
【투데이신문 홍세기 기자】 일본 SMC공압이 100% 출자한 한국SMC공압의 직원들이 익명게시판을 통해 선석문 대표이사가 직원을 대상으로 한 폭언·협박 및 친인척 채용비리 등을 폭로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회사 측은 이런 폭로 글에 대해 일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오해가 크다고 해명했다.최근 직장인 익명 어플리케이션인 블라인드에 ‘SMC에 대해 폭로 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한국SMC공압은 공기압기기와 보조기기 등 자동화 제어기기의 수출입,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일본 법인인 SMC공압(주)가 전액 출자해 1995년 3월 1
【투데이신문 남정호 기자】 정부와 여야가 지난 16일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과 정례화에 합의하면서 좀처럼 기미를 보이지 않던 협치의 물꼬가 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 합의 직후인 17일, 여야 교섭단체 3당은 회동을 갖고 규제혁신과 민생법안을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하는 등 공조를 이어가면서 그간 이뤄지지 않았던 협치 구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그러나 여·야·정 상설협의체 구성과 정례화와는 별개로 최근 경제상황 악화와 소득주도성장 등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정부·여당과 야권의 공조가